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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원주만두축제, 50만명 방문·347억 경제효과 창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21 10:31

20일 원주만두축제 성과보고회 개최…간접 경제효과 663.7억원
50만명 방문 추산…외지 방문객 61.56%, MZ 방문객 46.5%


원주만두축제 결과보고회

▲원주시는 20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 원주만두축제' 결과보고를 개최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2024 원주만두축제'에 총 방문객 수가 지난해 20만명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만명의로 집계됐다. 또 축제로 인한 직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347억원으로 추산했다.


원주시는 20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 원주만두축제' 결과보고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최재희 축제 추진위원장, 추진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장 등 총 25명이 참석해 만두축제 추진에 따른 평가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평가기관인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경제효과 정량 조사 결과 △방문객 설문조사에 따른 만족도 결과 △전문가 현장 모니터링 결과 △축제 발전방안 제언 등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보고에 따르면 총 방문객 수는 50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인체체온감지식 무인인원계수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이다.




이 중 외지 방문객이 61.56%로 작년 대비 10% 상승했다. 특히 30대 이하 MZ 방문객은 46.54%의 높은 비율을 보여 사전 행사·SNS 홍보 등에 따른 관광객 유입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축제로 인한 직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347억원으로 추산했으며 생산·소득·고용 등 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66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 연속 안전사고 제로, 만두 판매가격을 5000원 이하로 제한하는 등 바가지요금 없는 무사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시는 평가용역 결과와 축제 추진위원회 의견 등을 수렴해 내년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원주만두축제 결과보고회

▲원강수 원주시장이 20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 원주만두축제' 결과보고회에 참석했다. 제공=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축제가 단 2회 만에 전국 축제로 성장했다"며 “올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강화해 내년에는 구도심의 경제 활성화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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