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에서 '2024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인 대상에는 △이경희 동아기획 대표 △배광호 삼원액트㈜ 대표이사 △김경희 아쿠아셀㈜ 대표이사 △박기용 동산스포츠 대표 △김재규 Mt.H콘트롤밸브㈜ 대표이사 등 5명이 선정됐다.
이경희 대표가 이끄는 동아기획은 장애인표준사업장과 여성기업 인증을 보유한 종합디자인 전문기업이다. 중증 장애인 채용을 위해 장애인 고용부담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자회사 동아위드를 설립해 현재 총 50명의 중증장애인에게 일터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산업 설비 공장자동화(FA) 배선 분야 전문기업 삼원액트㈜의 배광호 대표이사는 FA 고객 맞춤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도입했다. 산업 현장에 경제적이고 적합한 제품을 납품해 FA 산업 전반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경희 대표이사가 이끄는 아쿠아셀㈜는 부산의 여성·벤처기업으로 대기 및 수질 분야에서 부산의 환경산업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안정적이며 독창적인 환경오염처리 시스템을 설계·제작·시공하고, 관련 특허 및 각종 인증을 얻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박기용 대표가 이끄는 동산스포츠는 PCM 기술을 활용한 쿨링 제품이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 공식 굿즈로 채택되는 등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둬 3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김재규 대표이사가 이끄는 Mt.H콘트롤밸브㈜는 초저온, 친환경 특수밸브 전문 제조기업이다. 선박 엔진의 안전을 책임지는 크랭크케이스 감압밸브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50%)이상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특히 초저온 안전밸브의 국제인증인 'ASME'를 취득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LNG터미널에 초저온 안전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부산시는 수상자에게 중소기업인 대상 표창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또 부산시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 우대 지원과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부산시 공영주차장 및 광안대교 무료 이용 등 각종 혜택을 3년간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특히 부산 전략산업 분야 선도기업부터 친환경 기술개발 등 ESG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기업의 기업인들께서 두각을 나타내주셨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주신 수상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