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영어교육과 학생, 교육부장관상 수상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4학년 백인선 학생
'2024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 성과공유회'에서 수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영어교육과 백인선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한 '2024년도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 성과공유회'에서 영어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백인선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학교현장실습학기제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실무형 교육 실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실습생이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교육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의 4주간의 실습과는 달리 15주간의 교육 실습으로 진행된다.
2024년에는 영남대를 포함한 전국 28개 사범대학에서 총 30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백인선 학생은 2024년 3월 11일부터 6월 21일까지 경산여자중학교에서 실습생으로 참여하며 경험한 내용을 수기에 담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백인선 학생은 “실습을 통해 만난 학생들이 사랑스러웠으며, 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꼈다. 빠른 시일 내에 정식 교사로 교단에 서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며 “실습을 통해 교사로서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남대 사범대학은 2023년부터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교사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계명문화대,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 획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대구시 달서구와 함께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1유형) 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HiVE사업 종합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에 걸친 사업추진 성과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역할 및 기존 연차평가·컨설팅 결과 반영 여부 등을 종합한 절대평가이다.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이번 A등급 획득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대학의 역할을 확장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며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계명문화대학교는 평생직업교육 참여 수강생의 강사 활동 기회 마련을 위한 보조강사 활용 사례 및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거버넌스 기관과의 협업실적, 전체적인 연차별 성과 관리 및 환류를 위한 추진체계 등이 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HiVE사업은 지역 전문대학이 지역 산업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고등직업교육의 허브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계명문화대학교-대구시 달서구 컨소시엄 2차년도 연차평가 A등급 획득에 이어 종합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영진전문대-SM남선알미늄, 주문식교육 및 일학습병행 협약 체결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43억 지원으로 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 박차
50여 년간 전기에너지 전문인력 배출, 1천여 명 국내 대기업 등에 취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와 SM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이 맞춤형 주문식교육과 일학습 병행을 기반으로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을 강화할 협약을 체결했다.
박종백 교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순원 대표이사 또한 “자동차 사업 분야의 요구에 맞는 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26일 오후 경북 구미시 SM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회의실에서 이 회사 정순원 대표이사, 고광휘 상무와 영진전문대학교 박종백 교무부총장, 박효진 학생복지취업처장, 이영석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부장(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소개와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회사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으로 △선취업·후진학 연계교육과정 개발 △맞춤형 주문식교육 운영 △재직자 대상 후진학 교육 강화 등 산학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한다.
또한 양 기관은 직업교육혁신지구사업 수행과 기업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채용설명회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과 반도체전자계열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43억의 국고를 지원받아 지자체와 연계한 모빌리티분야인 전동기, 전력변환, 자동화, 전기에너지, 자율주행, 이차전지의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홍재우 교수반려견 위한 표적항암제 솔루션 '캐니캔서' 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홍재우 교수의 ㈜캐니캐티케어(CaniCatiCare)가 반려견의 악성종양에서 나타나는 20여종의 돌연변이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표적항암제를 제안하는 솔루션 '캐니캔서(CaniCancer)'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캐니캐티케어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 교원 창업기업으로 하버드의과대학, 미국 국립암연구원 등에서 20년의 암 연구 경력을 갖춘 수의사 및 과학자이자 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홍재우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현재 반려동물 질병의 원인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유전자 기반 진단 및 맞춤치료를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홍재우 교수는 “캐니캔서는 악성 및 양성 판단을 하는 조직검사와 달리 어떤 돌연변이 유전자에 의해 암이 형성되었는지 분석하고 해당 돌연변이에 대응하는 최적의 표적항암제를 제안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이를 통해 아픈 반려견의 수명 연장은 물론 삶의 질 또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니캐티케어의 '캐니캔서(CaniCancer)'는 반려견에서 적출 또는 세침흡인을 통해 확보된 종양 검체를 분석해 7가지 유전자에서 나타나는 20여종의 돌연변이를 24시간 이내에 진단하고, 검출된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최신 항암제를 동물병원에서 처방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FDA에서 사람 및 동물에게 허가된 신약들을 포함해 유전자 돌연변이에 대항할 수 있는 표적항암제의 처방 제안이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반려견에는 적용이 드물었던 표적항암제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하다.
미국수의학회에 따르면 전체 반려견 중 약 20%가 악성종양을 진단받고 있으며, 반려견의 주요 사망 원인 1위 또한 악성종양이 차지하고 있다.
기존의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종양 유전자 돌연변이를 진단하는 방법은 수주의 시간이 소요되며, 비용 또한 수백만원에 달해 반려동물 시장에서는 적용이 쉽지 않았다.
반면 '캐니캔서(CaniCancer)' 솔루션은 기존의 진단방식 대비 약 1/10 수준의 저렴한 비용과 24시간 이내의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려견의 종양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자에게 희소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캐니캔서(CaniCancer)' 솔루션은 현재 SD동물의료센터 서울점(서울 신당동) 및 김포점(김포 구례동), 공원옆동물의료센터(서울 목동), 휴동물의료센터(성남 신흥동)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대형 동물병원 네트워크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캐니캐티케어는 향후 반려묘의 악성종양 진단 및 처방 솔루션 '캐티캔서(CatiCancer)', 반려동물 건강검진서비스 '캔서프리(CancerFree)', 소형 견종에서 흔히 발생하는 심장판막 질환 진단 및 처방 서비스 '캐니하트(CaniHeart)' 등 반려동물의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