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손중모

jmson220@ekn.kr

손중모기자 기사모음




[E-로컬경제] 경주시, 칠곡군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29 09:24

경주시, 공모사업·대외 평가에서 역대급 성과… 국도비 1.3조 확보


​공모사업 51건 선정, 국비 785억 원 확보로 역대 최대 성과


주낙영 시장,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 내년 지속 성장 기대"​


1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일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에게 성과 중심의 실질적인 시정 운영과 내년 주요 업무 계획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4년 공모사업에서 51건을 선정하고, 대외 평가에서 63건의 수상 실적으로 역대 최대 국도비 1조 3346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초 공모사업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중앙부처 및 경북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총사업비 2130억 원 중 78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APEC 정상회의 관련 국도비 2299억 원을 포함한 이번 성과는 경주시의 행정력과 시민 협력으로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신규 확보하며 주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아3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212억 원) △뉴빌리지 선도사업(157억 원) △두류공업지역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113억 원) △금장대 일원 도시생태축 복원사업(46억 원) 등 대규모 사업들이 포함됐다.


또한 △경주공업고등학교 마이스터고 지정 지원(50억 원) △경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30억 원) △남경주 국민체육센터 건립(30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32억 원) △스마트 골든밸리 조성사업(17억 원) 등 지역 균형 발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춘 공모사업들도 선정됐다.


특히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세계유산축전(12억 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7억 원) 등 총 29억 원을 확보하며 문화유산 활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올해 중앙부처 16건, 경북도 24건, 외부기관 평가 23건 등 총 63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수상으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SA) △경상북도 정부합동평가 1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등이 있다.


분야별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10선'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 1위 등이 선정됐고,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최우수상 △지역경제활성화 평가 우수상 등이 포함됐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 대상 △귀농귀촌정책 부문 국가서비스대상 등이, 건설안전 분야에서는 △도시재창조 한마당 주거환경개선 최우수상 △비상대비훈련 을지연습 평가 최우수상 등이 눈에 띄는 성과로 꼽혔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보건의료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식품·공중위생관리사업 평가 대상(식품안전·공중위생 부문) 등이 포함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협력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공모사업과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이끌어내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대한민국 최초 '토마토 AI 선별기' 도입 가동식 개최


20억 원 투자, 농가 소득 증대와 생산성 향상 기대



1

▲경주시가 효현동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토마토 AI 선별기' 도입 가동식을 지난 26일 진행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효현동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토마토 AI 선별기' 도입 가동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가동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장, 시·도의원, 경주시 조합장, 경주상공회의소 및 농어업회의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토마토 AI 선별기의 성공적인 가동을 기원했다.


토마토 AI 선별기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 12월까지 2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농산물 선별의 정확도를 높이고, 선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수작업 선별 방식에서 발생하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AI 기술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선별이 가능해진 것이다.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06년 개소 이후, 농산물의 집하, 선별, 포장, 저온 저장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농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시는 이 센터를 통해 농산물 유통망을 안정화하고, 전국 대형 유통업체 및 도소매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칠곡군, '25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율 3%→4% 확대


1

▲사진=칠곡군청 전경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정국 불안정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한시적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율을 기존 3%에서 4%로 확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은 칠곡군이 13개 협약은행을 통해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이자 중 일정비율을 군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칠곡군은 기존 3% 지원에서 1%를 추가로 상향해4%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중소기업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025년 운전자금 규모는 △설 대비 500억원, △수시 100억원, △추석 대비 400억원으로 총 1,000억 원을 배정했으며 설대비 운전자금은 내년 1월 6일 오전 9시부터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사이트를 통해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칠곡군수는 “이번 운전자금 지원 확대는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기업들이 신속하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원대상,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또는 분야별정보 > 기업/경제/일자리 > 중소기업지원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칠곡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424개 기업에 총 1,234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수상


1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2024년 농촌진흥사업 중앙단위 우수기관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2024년 농촌진흥사업 중앙단위 우수기관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 농촌지도분야 우수기관 종합평가에서 평가지표에 따라 디지털 농업기술 확산 및 현장애로 해소 실적, 농촌지도, 교육훈련 사업 등 농촌진흥사업 전반을 평가하여 6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칠곡군은 각 분야 작목별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주도하고, 스마트농업 기술보급, 농업기계 임대·운송사업 및 농업 6차산업 추진을 통한 새로운 소득사업을 발굴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비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병해충 피해 경감과 농업현장 애로 해결을 위한 농업현장 기술지원단 구성을 통해 신속한 농업 민원 해결과 과학영농을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과 농업분야의 혁신에 기여해 수상에 가치를 더했다.



​​◇칠곡군,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 '우수상'수상


1

▲2024년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2024년 경북도가 주관한 '2024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는 경북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지원) 계획 수립·추진 실적, 중소기업 자금지원 실적,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 경상북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참여 실적, 중소기업 애로해소 추진실적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칠곡군은 2024년 약 30억원의 기업지원 자체 예산을 편성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사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운영했다.


또한 IBK기업은행과 협약을 통한 동행운전자금 지원 및 기업 애로 해소 등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날 함께 개최된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에서는 지역 기업인 ㈜케디엠(대표: 정동훈)이 경영혁신부문에서, 극동에너지(주)(대표: 사공명건)가 고용창출부문에서 각각 실적을 인정받아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