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구리 고속도로 위치도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다음달 1일 안성-구리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성시 남안성 분기점에서 구리시 남구리 나들목까지 이어진 총 연장 72.2km 왕복 6차로 도로다. 사업비 총 7조4367억원을 투입해 만들었다.
이를 통해 경기 안성시(남안성분기점)에서 구리시 토평동(남구리나들목)까지 주행거리는 약 19.8km 감소한다. 이동 시간은 88분에서 39분으로 약 49분 단축된다.
특히 남안성 분기점에서 용인 분기점 구간(31.1km)은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120km/h를 도입했다. 전 구간에 배수성 포장을 시공해 강우 시 도로 미끄럼을 줄이고, 음파센서 기술을 통한 도로 평탄성도 개선했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국토부 측은 “해당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위례, 동탄2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간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상습 교통 정체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