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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풍향계] 카카오그룹·한투증권 ‘디지털자산 동맹’…발행·유통·보관까지 外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01 16:20

카카오그룹·한투증권 '디지털자산 동맹'…발행·유통·보관까지

한국투자증권 x 카카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카카오그룹과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디지털 자산 발행과 유통 관련 서비스 공동 개발,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그룹은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디지털자산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금융서비스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 내용에는 △디지털자산 활용방안 구체화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활용한 투자·송금·정산 등 금융서비스 제공 △디지털자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자지갑(월렛) 등 관련 핵심 인프라 구축 △디지털자산 보관과 대고객 디지털자산 서비스 연계 등 폭넓은 협력 방안이 담겼다.


이번 협력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국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역량과 카카오그룹의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카카오뱅크와 전자지갑 구축,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유통 등 디지털자산 사업 관련 시너지 모델을 검토해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다른 카카오 계열사들로 협력 범위를 넓히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자산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은행 SCB 적용 신용대출, 토스에 단독 입점

토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열린 토스와 제주은행 업무협약식에서 이희수 제주은행장(왼쪽)과 김규하 토스 부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제주은행과 지난달 30일 개인사업자 포용금융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은행은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SCB)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성장지수 포용금융 2.0 사장님 신용대출'을 대출 비교 플랫폼 중 토스에 단독으로 입점시킨다. 해당 상품은 제주은행이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ERP(전사적 자원관리)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에 올해 금융위원회가 도입한 성장지수를 결합한 특화 상품이다.


SCB는 매출과 업종, 상권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 미래 성장성까지 평가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신용평가모형이다. 제주은행은 지역은행 중 유일하게 이 체계의 시범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SCB를 실제 대출 상품에 적용해 출시한 것은 은행 중 제주은행이 처음이다.


양사는 토스가 보유한 다양한 대안정보와 대안신용평가 토스 스코어를 제주은행 심사에 단계적으로 도입해, 개인사업자 포용금융 여신 사업을 함께 키워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이력만으로는 평가가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결제·금융 서비스 기술 협력과 소상공인 공동 마케팅으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한다.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규하 토스 부대표와 이희수 제주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규하 부대표는 “토스 스코어는 기존 평가가 담지 못한 소상공인의 상환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살피는 방식"이라며 “제주은행과 함께 개인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NH 크레딧 온' 본격화…대안정보로 한도·금리 정교화

농협은행.

▲NH농협은행 임직원들과 협업사들이 대안정보 효용성 분석 데이터 설계안 회의를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금융·데이터·인공지능(AI) 등 8개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NH 크레딧 온(溫) 얼라이언스'를 통해 포용금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정보만으로는 충분히 평가하기 어려웠던 씬파일러 등의 상환 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고, 이를 농협은행 신용평가와 리스크 관리 체계에 반영해 고객별 적정 한도와 금리를 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NH 크레딧 온은 기존 금융정보가 부족해 신용도를 충분히 평가받기 어려운 씬파일러 등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


협의회는 참여기관이 차례로 주관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7월 농협은행이 주관한 1차 협의회에서는 농협은행의 신용평가체계와 얼라이언스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8월에는 카카오페이가 2차 협의회를 주관해 생활금융 데이터를 비롯한 대안정보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9월에는 어니스트AI가 주관해 AI와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연구성과와 여신전략 활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이달 초에는 4차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참여 기관과 함께 대안정보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제 신용평가와 여신심사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내달에는 NH 크레딧 온 얼라이언스 성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출범 이후 추진해 온 대안신용평가 과제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금융당국·유관기관, 전문기관과 NH농협금융지주 차원의 대안신용평가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8개 전문기관과 협업해 대안정보를 실제 신용평가와 리스크관리 체계에 접목하고, 고객별 상환능력에 맞는 한도와 금리가 산정돼 필요한 금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여신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 송월과 '산업금융 상생모델' 구축…협력기업 지원

송월

▲1일 송월 본사에서 열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산업금융 업무협약식'에서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왼쪽), 박병대 송월 회장(가운데),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1일 송월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산업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앵커기업인 송월을 중심으로 협력기업까지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성장과 지역산업 발전이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송월을 비롯해 협력기업과 임직원 등 산업 생태계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지원 범위를 넓혀 BNK금융의 금융 역량을 연계한 산업금융 상생모델을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송월과 협력기업 등 다양한 금융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금융지원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공급망 활성화를 지원한다. BNK캐피탈은 오토금융, 리스, 할부금융 등 기업의 사업 특성과 수요에 맞는 여신전문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BNK금융은 향후 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연계해 기업과 협력기업이 필요한 금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송월은 기업과 협력기업 등 금융 수요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공급망 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한다.


이날 송월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병대 송월 회장, 김성주 BNK부산은행장,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가 참석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산업금융은 개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넘어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고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살피고, 그룹의 다양한 금융 역량을 연계해 지역기업과 산업 특성에 맞는 산업금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고령층 '금융 안전망' 강화…인구감소지역 교육 확대

새마을금고중앙회.

▲1일 서울 중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조봉업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오른쪽)와 김수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취약계층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봉업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김수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2024년부터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매년 5000만원을 출연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이를 바탕으로 강사를 양성해 시니어 일자리 확대에 협력했다.


현재까지 시니어 금융강사 258명을 배출했으며, 누적 2571회 교육을 실시해 총 5만7184명에게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존 협력 범위를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으로 확대한다.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금융사기 사례와 예방 방법을 교육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 금융사기 대응 전문인력이 현장 교육에 참여해 고령층의 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고령층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금융 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핀다, 첫 CPO에 안중현 전 넥써쓰 부사장…AI 혁신 강화

안중현 핀다 최고제품책임자(CPO).

▲안중현 핀다 최고제품책임자(CPO).

핀테크 기업 핀다가 창사 이래 첫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금융 제품 혁신에 속도를 낸다.


핀다는 안중현 전 넥써쓰 부사장을 CPO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안중현 CPO는 커머스와 인터넷전문은행, 금융 플랫폼, 블록체인 등 금융·정보기술(IT) 업계에 20년간 몸담아 온 글로벌 핀테크 전문가다. 금융 서비스 기획부터 플랫폼 개발, 비즈니스모델 발굴, 조직·서비스 운영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네이버페이, 토스뱅크, 당근페이 등 국내 주요 핀테크 서비스 출범 단계에 모두 참여해 새로운 금융 상품을 시장에 안착시킨 이력을 가지고 있다. .


안 CPO는 네이버페이 오픈 멤버로 결제 서비스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기획에 참여했고, 토스뱅크에서는 계좌개설, FDS·자금세탁방지(AML), 인증 체계 등 핵심 금융 프로덕트를 설계했다. 이어 당근페이 법인 리더를 지내며 가입자 900만명 이상 확보와 월 거래액 1000억원 달성 등 성장을 견인했으며, 혁신금융서비스 '당근머니통장' 지정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넥써쓰 부사장으로 스테이블코인 전담 조직을 맡아 게임 아이템 마켓플레이스를 66개국으로 넓히는 등 글로벌 금융·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주도했다.


핀다는 안 CPO의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AI와 데이터로 금융 경험 전반을 혁신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출 비교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금융 데이터를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해 상품 탐색부터 실행·관리까지 전 과정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안 CPO는 “금융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핀다를 'AI 에이전트 기반 BaaS(서비스형 뱅킹)'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며 “누구나 쉽고 빠르게 금융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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