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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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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어린이도서관 ‘천마리 돌고래展-자유’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4.03 04:29

송파어린이도서관 ‘천마리 돌고래展-자유’ 개최

[에너지경제] 돌고래의 다양한 모습을 보며 자연과 공존을 자연스럽게 터득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이 ‘천마리 돌고래展-자유’를 오는 15일까지 송파어린이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극장에서 개최한다.

‘천마리 돌고래展-자유’는 후두둑 김창진 작가와 수십명의 학생, 자연과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모여 흙으로 빚은 남방큰돌고래를 선보인다. 남방큰돌고래는 고래류 중에서 지능이 가장 뛰어나지만 개체 수가 많지 않다. 이번 전시는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을 만들고 빚는 과정에서 가쁜 숨을 내쉬는 생명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기회를 안겨준다.

김창진 작가는 환경운동가, 도예가이며 ‘도서관에 놀러온 짱뚱어’를 썼다. 새와 개구리, 도롱뇽 등 숲속 작은 생명체 모습을 본뜬 흙피리 등 자연과 공명하는 아름다운 혼을 불러내는 작업에 천착해 왔다. 흙으로 나만의 짱뚱어를 빚어 전시하고, 천마리의 도룡뇽을 빚어서 환경단체에 기증한 바 있다.

아이들과 돌고래보호운동단체인 핫핑크돌핀스 회원들, 다양한 직업의 사람이 돌고래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천마리 돌고래展-자유’ 제작에 참여했다. 전시는 1일부터 15일까지 송파어린이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극장에서 열린다. 4일에는 작가와 함께 돌고래 가족 만들기 워크샵도 진행된다.

송파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 속 동식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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