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이 환상의 겨울도시로…서울윈터페스타 내달 개막

서울 곳곳이 환상의 겨울도시로…서울윈터페스타 내달 개막

서울의 대표 겨울축제 '서울윈터페스타'가 다음 달 막을 올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DDP·보신각·우이천 등 도심 6곳에서 '2025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궁중문화축전과 전국무용제 등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재원 총감독이 지휘한다. 축제는 '판타지아 서울(FANTASIA SEOUL),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환상의 서울'을 주제로, 공연(Play), 체험(Together), K-컬처가..

‘2025 TOP 모델 선발대회’ 시니어 부문 개최, 12월 27일 그랜드 워커힐서 열려…

나이보다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는 시니어 모델들의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2025 TOP 모델 선발대회 시니어 부문'이 오는 12월 27일 저녁,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단순한 연령이 아닌 개성과 스타일, 매력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패션 무대를 지향한다. 앞서 지난 12월 6일 양천문화재단에서는 '2025 TOP 모델 선발대회' 예선전이 열려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내밀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시니어 부문은 세월이 쌓아온 품격과 자신감, 성숙한 패션 감각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 TOP 모델 선발대회'는 청소년 및 성인 부문에 이어 시니어 모델 부문을 별도로 운영하며,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모델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패션·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조명하고, 연령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넘어 '모델은 누구나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시니어 부문을 기획했다. 주최 측은 “연륜이 주는 진정성과 매력을 지닌 시니어 모델들이 보다 자유롭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당당히 표현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회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탑모델오브더월드 코리아 조직위원회와 휴코드&아우어가 주최하며, 프랭커스와 하진컴퍼니가 주관을 맡았다. 후원에는 펜타힐메디컬그룹, 이지동안, 블랑쉬치과, F2MG, 태후푸드, 드림메이커스 본 등이 참여해 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에이디엔노뜨, 우수 실연자 40팀 창작 지원… 옐로위크·몽돌·전수한·슬로우진 신곡 순차 공개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주관하고 에이디엔노뜨(AD&NOTE)가 수행사로 참여하는 '2025 우수실연 음반제작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미분배보상금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공익 프로젝트로, 음악 실연자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음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미분배보상금은 실연자에게 분배되지 않고 남은 보상금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아래 공익적으로 활용하는 제도로, 음실련은 해당 재원을 통해 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에이디엔노뜨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총 40팀의 디지털 싱글 음반 제작을 담당하며, 프렐루드 스튜디오, 오메가미디어그룹, 아지트모음 등 전문 엔지니어와 프로듀서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제작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참여 실연자들의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노랑의 따뜻함을 음악으로 전하는 아티스트 '옐로위크'는 고흐가 사랑한 색 '노랑'을 테마로 행복과 위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싱글 'I Don't Know Why'는 언제부터, 무엇 때문인지도 모르게 사랑에 빠져버린 한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5인조 남성 밴드 '몽돌'은 지난 2025년 6월 발표한 'YES MAN'을 영어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타인의 기대에 맞추기보다 스스로에게 'YES'라고 말하는 순간을 노래한 이 곡은, 원곡보다 한층 선명한 해방감을 전한다. 몽돌은 이번 싱글 발매를 계기로 국내 활동은 물론 오스트리아 도나우 페스티벌, 인도 페스티벌과 클럽 투어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발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전수한의 데뷔 싱글 '그리워요'는 소중한 이와의 갑작스러운 이별 이후 남겨진 그리움과 아픔을 담아낸 첫 자작곡이다. 잊으려 해도, 괜찮은 척해도 지워지지 않는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낸 이 곡을 통해 전수한은 가수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수한은 “혹시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이 곡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험적인 감각으로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슬로우진(SLOE JEAN)'은 빛을 뿜으며 질주하는 청춘을 주제로 한 곡 '슬로우진'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곡의 가사가 각자의 시선과 경험에 따라 자유롭게 해석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에이디엔노뜨 관계자는 “실연자들이 지닌 음악적 가능성을 실제 결과물로 연결시키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창작자의 진정성이 담긴 작품이 꾸준히 발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우수실연 음반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총 40개의 싱글 음반은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완성된 음원은 프로시마뮤직(Prossima Music)을 통해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에 유통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2025 겨울화보 공개...따뜻한 겨울 채우는 노건율·라재하 모델 밝은 순간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키즈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키즈 모델 노건율, 라재하와 함께한 '2025 FLOR WINTER COLLECTION' 화보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포근함이 머무는 겨울 하루'를 주제로, 따뜻한 이불과 니트 텍스처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겨울 실내가 주는 아늑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레드 컬러 니트와 윈터 패턴 스웨터, 부드러운 화이트 톤 공간이 어우러진 스타일링은 겨울철 특유의 포근함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며, 함께 놓인 귤 소품은 따뜻한 장면 속에 작은 계절감과 생기를 더하는 포인트가 된다. 부드러운 자연광 아래 포착된 두 모델의 미소는 조용한 겨울 하루의 따스한 공기와 아이들만의 순수한 에너지를 그대로 전하며, 보는 이에게도 잔잔한 온기를 전하는 컷을 완성한다. 실타래처럼 포근한 겨울 무드, 노건율 모델 노건율 모델은 레드 니트와 아이보리 팬츠를 매치해 초겨울의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담은 룩을 선보였다. 선명한 레드 컬러는 계절의 활기를 부드럽게 더하고, 아이보리 톤 팬츠는 겨울 햇살처럼 맑은 인상을 더해 조화로운 시즌 무드를 완성한다. 텐트형 패브릭과 미니멀한 배경 속에서 노건율 모델은 겨울 이야기의 한 장면을 그리듯 포착된다. 털실이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실루엣과 차분한 색감은 모델의 순수한 표정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초겨울의 맑고 고요한 분위기를 깊이 있게 전한다. 전체적으로 따뜻함이 은은하게 번지는 이번 컷은 보는 이에게 오래도록 남는 겨울의 감성을 전한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화면 곳곳에 놓인 부드러운 털실 포인트는 이번 컷의 포근한 감성을 한층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로, 아이 주변을 감싸듯 퍼지는 폭신한 결이 겨울 특유의 따스함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며 “귤 소품과 함께 배치된 털실은 작은 오브제임에도 계절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불어넣으며, 건율 모델의 잔잔한 표정과 어우러져 아늑한 장면을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포근함이 머무는 미소, 라재하 모델 라재하 모델은 크림 톤의 페어아일 니트와 라이트 데님 팬츠 위로 푹신한 이불을 둘러, '겨울을 부드럽게 감싸는 순간'을 한 컷에 담아냈다. 눈처럼 가벼운 텍스처의 이불은 아이를 포근히 감싸며 계절의 아늑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발끝에 놓인 귤 소품은 화면에 사랑스러운 계절 포인트를 더하며, 부드러운 겨울 분위기 속 생기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포근한 이불 속에서 번지는 라재하 모델의 여유로운 웃음은 보는 이에게 잔잔한 따뜻함을 남겼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라재하 모델의 환한 미소와 맑은 표정은 겨울 햇살 같은 따스함을 전한다. 이불을 살짝 들어 올리며 기대앉은 제스처는 아이만의 편안한 에너지와 여유로운 무드를 더욱 강조한다"고 전했다. 겨울의 따뜻한 순간 담아낸 플로르 방송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화보는 겨울의 온기와 절제된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담아냈다"며 “두 모델의 편안한 표정이 전체 분위기에 따뜻한 겨울 감성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 선도기업 플로르 방송제작사,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서 활약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을 함께 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구성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유아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즌 17까지 제작됐으며, 12월 5일부터 캐리TV에서 시즌 13부터 17까지 순차적으로 방영 중이다.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부터 키즈 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토털 키즈 플랫폼으로, 4세부터 주니어 연령까지 플로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 지원이 가능하다. 방송 출연, 화보 촬영, 매거진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아이들의 성장을 꾸준히 돕고 있다. 또 G 스튜디오를 통해 소속 모델들에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댄스·음악·연기 등 세분화된 활동은 물론 키즈 필름 제작까지 지원해 아이들의 재능을 폭넓게 확장시키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과 NCT DREAM의 'CANDY' 퍼포먼스 댄스 필름을 유튜브에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배우와 모델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제작하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강경민 신간 에세이 ‘전심전력 全心全力’ 출간

“성공 비법은 없습니다. 다만 실패했고, 다시 한다면 이렇게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있을 뿐입니다." 건설회사 영업맨으로 시작해 임원에 오르기까지, 빽도 요령도 없이 오직 뚝심으로 버텨온 한 직장인의 30년 분투기가 책으로 나왔다. 강경민 지음 '전심전력 全心全力'(288쪽, 정가 1만9,800원)이 오는 12월 24일 출간된다. 이 책은 '강상무'라는 별명으로 불려온 저자가 실제 영업 현장에서 30여 년간 겪어온 실패와 고민, 부끄러움과 후회를 고전의 지혜와 함께 풀어낸 인생 에세이다. 저자는 “저처럼 살아라가 아니라, 오히려 저처럼 살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더 하고 싶었다"며, 자신의 경험을 해답이 아닌 질문으로 독자 앞에 내놓는다. '전심전력'은 2014년부터 10년간 사내 게시판에 매주 글을 올리며 쌓아온 1,000여 편의 글 가운데, '변화를 보는 눈'과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함'을 주제로 91편을 엄선해 엮었다. 건설회사 영업의 최전선에서 체득한 현실적인 경험과, 선현들의 말을 빌린 성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책은 '추상秋霜', '동구冬', '춘풍春風', '하로夏爐', '항산恒産' 다섯 갈래로 구성된다. 각 장마다 고사성어의 유래를 짚고, 저자의 실제 삶과 연결해 관계 맺기와 인간에 대한 태도, 욕망과 고정관념의 위험성을 차분하게 풀어낸다. '노어해시魯魚亥豕'를 통해 단정의 위험을 경계하고, '선입지어위주先入之語爲主'를 통해 고정관념이 관계를 어떻게 왜곡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요령과 기술을 가르치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실패와 좌절의 기록을 솔직히 드러낸 오답 노트이자 따뜻한 위로"라며, “직장인뿐 아니라 삶을 성찰하고 인간관계의 지혜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책"이라고 전했다. 추천사도 화려하다. 이형기 누리플랜 대표이사는 “영업맨들에게 지혜의 주머니를 선물하는 책"이라고 평가했고, 노희영 고문은 “문제를 푸는 비법이 아니라 주저앉지 말라고 토닥여 주는 위로"라고 말했다. 김성익 SK해운 CEO,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안호기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등 각계 인사들 역시 “살아 있는 에세이", “관계에 대한 깊은 기록"이라며 입을 모았다. 제주에서 태어나 현대그룹에 입사한 저자 강경민은 경제학 전공자로 건설회사에서 영업의 길을 택해 전국을 누비며 수백 번의 수주전에 참여해 왔다. 그는 여전히 “영업은 어렵다"고 말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영업쟁이로 살겠다는 소신을 지키며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전심전력 全心全力'은 사회 초년생과 영업에 회의를 느끼는 직장인, 그리고 두 번째 인생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책이다. 빽 없이 버텨낸 한 영업맨의 30년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2025 겨울 화보 공개… 산뜻한 온기 머금은 강민정·김민하 모델의 환한 미소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키즈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키즈 모델 강민정, 김민하와 함께한 '2025 FLOR WINTER COLLECTION' 화보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겨울의 포근한 첫 페이지'를 테마로,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를 담아냈다. 레드 니트, 체크 스커트, 화이트 텍스처 등 초겨울 특유의 대비감을 세련되게 녹여낸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며, 손에 들린 귤 소품은 계절의 상큼한 분위기를 더하는 포인트로 활용됐다. 부드러운 자연광 아래 포착된 두 모델의 웃음은 겨울의 맑은 분위기와 아이들만의 순수함을 동시에 전달하며 화보 전체에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겨울을 포근하게 물들이는 강민정 모델 강민정 모델은 레드 니트와 화이트 레이어드 스커트를 매치해 초겨울의 따스한 온기를 담은 룩을 완성했다. 포근한 짜임의 니트와 은은한 패턴 디테일은 시즌 감성을 자연스럽게 전하며, 화이트 텍스처 스커트는 깨끗하고 맑은 분위기를 더해 한층 사랑스러운 겨울 무드를 만들어낸다. 플로르 관계자는 “귤을 활용한 작은 포인트가 화면에 온기와 생기를 더하며, 모델의 밝은 미소와 어우러져 겨울의 산뜻한 분위기를 전달한다"며 “차분히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는 자세는 소녀다운 순수함과 단정한 매력을 동시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패브릭 텍스처로 꾸며진 담백한 배경 속에서 강민정 모델은 초겨울 동화 속 주인공처럼 은은한 따뜻함을 표현해, 잔잔한 색감과 투명한 표정이 어우러진 깨끗한 겨울 감성을 완성했다. 겨울 햇살을 머금은 미소, 김민하 모델 김민하 모델은 레드 니트와 체크 스커트를 조합해 포근함과 경쾌함을 동시에 담은 룩을 선보였다. 깊이 있는 레드 컬러는 겨울 공기 속 따뜻한 무드를 더하고, 체크 패턴 스커트는 클래식한 겨울 스타일을 풍부하게 표현한다. 귤 바구니 소품은 산뜻한 포인트로 화면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플로르 관계자는 “부드러운 조명 아래 포착된 맑은 눈빛과 미소는 겨울의 청량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담고 있다"며 “웨이브 헤어와 레드 니트의 조화가 소녀다운 단정함과 편안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말했다. 김민하 모델은 자연스러운 표정과 따뜻한 제스처로 '겨울의 순수한 순간'을 표현했으며, 귤 바구니를 들어 보이는 장면은 잔잔한 온기를 전하며 보는 이에게 따뜻한 미소를 남긴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겨울의 따뜻한 순간 담아낸 감성 화보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화보는 12월 겨울 특유의 포근한 색감과 차분한 스타일링을 통해 아이들 본연의 순수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며 “두 모델의 표정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전체 화보에 따뜻한 겨울 감성을 더했다"고 전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 선도기업 플로르 방송제작사,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을 함께 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구성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유아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시즌 17까지 제작됐으며, 12월 5일부터 캐리TV에서 시즌 13~17이 순차 방영 중이다. 또한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4세부터 주니어 연령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방송 출연, 화보 촬영, 매거진 활동 등 다양한 성장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G 스튜디오를 통해 소속 모델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댄스·음악·연기 등 세분화된 활동은 물론 키즈 필름 제작까지 지원하며 재능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과 NCT DREAM 'CANDY' 퍼포먼스 댄스 필름을 유튜브에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배우와 모델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안동시, 무장애 관광도시 도약·재정 확대·청소년 스포츠까지 ‘삼각 성과’

◇월영교·개목나루, 2026년 '열린관광지 플러스'로 재탄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6년 무장애 관광환경조성 통합공모에서 '열린관광지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12월 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국비 2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월영교‧개목나루 일대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동시는 이미 2024년 월영교·선성현문화단지, 2025년 예움터마을·이육사문학관이 잇따라 열린관광지 사업에 선정되면서, 3년 연속 공모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무장애 관광도시 안동'이라는 브랜드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2026년부터 추진되는 월영교 개목나루 정비 계획을 보면, 먼저 휠체어·유아차·보행보조기구 이용객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로와 경사로를 정비해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는 무장애 문보트도 새로 제작해, 물 위를 직접 체험하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각·청각장애 등 다양한 장애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감각 체험 프로그램도 도입해, 단순 관람을 넘어 '함께 느끼는 관광'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안동시는 물리적 환경 개선과 더불어 인적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나선다. 관광지 관리자, 문화해설사 등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과 대응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현장에서의 응대 역량을 높이고, 관광취약계층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뿐 아니라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유모차·보행보조기구 이용객 등 무장애 관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누구나 접근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모두가 즐기는 관광도시 안동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2025년 최종예산 2조 3780억…전년 대비 32.3% 증가 안동시는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30억 원 증액 편성해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을 반영한 올해 최종예산 규모는 2조 3780억 원으로, 지난해 최종예산 1조 7980억 원보다 5800억 원(32.3%) 증가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기정예산보다 320억 원 늘어난 2조 2030억 원, 상·하수도 공기업 등 특별회계는 10억 원 늘어난 1750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산불피해 복구비 등 국·도비 사업 변동분을 반영하고, 연말을 맞아 집행잔액을 최종 정리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국·도비 사업으로는 산불피해지 위험목 긴급벌채 20억 원, 산불피해지역 스마트 과원 조성 3억 원, 한파 대비 임시조립주택 주거 지원 2억 원 등이 반영돼 산불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재원을 집중했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청년층을 위한 매입 임대주택 공급지원 75억 원, 청년 월세 지원 2억 원 등 주거 안정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지난 9월 말 확보한 경북도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49건(24억 1천만 원)도 이번 추경에 전액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노후 인도 개선 4억 원, 일직면 광연리 마을 기반 정비 4억 원, 수하동 도로 재포장 및 배수로 정비 1억 3천만 원 등이 포함돼 생활 기반시설 정비와 정주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일반회계 기준 최종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4408억 원(20.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농림해양수산 3475억 원(15.8%), △국토 및 지역개발 2735억 원(12.4%), △공공질서 및 안전 1855억 원(8.4%) 순으로 편성됐다. 사회복지와 농업·농촌, 안전 분야에 재정을 집중해 생활 밀착형·위기 대응형 예산 구조를 강화한 셈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은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정리하는 최종 결산이자, 회복과 성장을 목표로 하는 2026년을 떠받치는 디딤돌 예산이 될 것"이라며 “산불피해 복구와 주거·복지, 청년 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에 재정을 균형 있게 배분해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길주중 카누부 김민정, 아시아 무대서 은메달… 차세대 에이스 부상 길주중학교 카누부 소속 김민정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 선수는 인도 우타라칸드 테흐리 호수에서 열린 '2025 아시아카누연맹(ACC) President Cup'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12월 2일 귀국했다. 선수단은 11월 26일 출국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대회에 참가했다. 김민정 선수는 개인종목인 K-1 500m에서 결승에 올라 6위(기록 2분 22초 672)를 기록했고, 단체전인 K-4 500m에서는 김민정·홍유빈·송하경·이루니가 한 조를 이뤄 2분 05초 556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K-4 종목 은메달은 개인 기량과 팀워크가 모두 뒷받침돼야 가능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는 6월 26일 열린 '2025년도 카누 스프린트 청소년대표 선발전'을 통해 1차 선발된 26명 가운데, 합숙훈련 기간 중 테스트 점수와 선발전 성적을 종합해 최종 15명을 뽑아 출전한 대회다.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청소년 국가대표들만이 출전한 만큼, 메달권 입상 자체가 국제무대 경쟁력을 증명하는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민정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청소년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국내 대회에서는 5관왕에 오르고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수상하는 등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지도자와 동료들로부터 '차세대 카누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김 선수는 국가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큰 국제무대 도전과 동시에, 후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청소년 시기에 국제무대를 경험한 선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학교와 지역 종목 전체의 경쟁력이 올라간다"며 김민정 선수의 활약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하이틴 패션 매거진 ‘LUMINA(루미나)’, 2025년 12월호 공개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LUMINA(루미나)'가 2025년 12월호를 발간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겨울 패션 무드를 선보였다. 이번 호는 애슬레저 브랜드 몰든(MALDEN)과 젠더리스 주얼리 브랜드 어나니머스아티즌(ANONYMOUS ARTISAN)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루미나만의 감각적 해석을 조화롭게 풀어냈다. 몰든은 친환경 소재 활용을 기반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 출신 디자이너와 생산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애슬레저 브랜드로, 스포츠 웨어의 활동성과 데일리 웨어의 범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루미나 관계자는 “몰든은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친 품질과 캐주얼하면서도 다양한 색감을 지닌 제품들로 프리미엄 짐웨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스타일로 새로운 짐웨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나니머스아티즌은 '무명 장인'이라는 의미를 지닌 브랜드로, 올드스쿨 타투의 상징성과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 기반의 젠더리스 주얼리를 제안한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이며, 개성을 패션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강렬한 포인트가 되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미나 측은 “독특한 주얼리 디자인이 밋밋한 스타일에 감도를 더하고 패션 전체의 분위기를 완성한다"고 전했다. 이번 12월호는 두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하이틴 감성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더욱 강조했으며, ▲ANONYMOUS ARTISAN ▲Winter Whisper ▲Black Signal ▲Winter Season Lookbook ▲Sweater ▲Knit Lookbook ▲Modern Heritage ▲BLUE BACK ▲MALDEN ▲Goldenhour 등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거진은 감도 높은 촬영과 기획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표지는 플로르 방송제작사 소속 신인 모델 이솔민과 김가원이 장식했다. 이솔민은 레드 배경과 블랙 의상, 실버 액세서리로 강렬하고 시크한 겨울 무드를 완성했으며, 김가원은 베이지 톤 니트와 골드 액세서리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대비되는 매력을 담아냈다. 루미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독자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12월호 LUMINA는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플로르 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계전통의상 페스티벌, 12월 12일 서울서 첫 개최

전 세계 전통문화를 조명하는 글로벌 축제 '제1회 세계전통의상 페스티벌'이 오는 12월 12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예당미디어가 주관하고 서울시 후원, 세계전통의상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서울이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각국의 전통 의상과 고유 문화를 통해 세계 시민 간의 이해와 존중을 회복하고, 다채로운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축제로 기획됐다. 8개국 대사관 참여… 14개국 모델·아티스트로 꾸미는 다문화 패션쇼 행사에는 모로코, 헝가리, 라오스, 라트비아, 캄보디아, 타지키스탄, 페루, 카자흐스탄 등 8개국 대사관을 포함해 총 14개국이 공식 참여한다. 각국의 전통의상을 착장한 모델들이 무대에 오르며, 세계 각지의 문화적 정체성을 패션쇼 형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인 줄리엔 강(캐나다), 에바 포피엘(영국), 크리스티나(이탈리아), 일리야 벨랴코프(러시아),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등 글로벌 방송인들도 참가해 무대의 풍성함을 더한다. 김태현 예술감독은 “각국의 전통의상과 의식복, 문화 상징 요소를 조화롭게 표현한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세계 인류 문화유산의 다양성과 가치를 함께 나누는 종합 K-콘텐츠 페스티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루비·판소리 명창 김수지 등 축하 공연… 전통과 현대의 조화 강조 페스티벌의 오프닝과 축하 무대에는 다국적 아이돌 이루비와 신세대 소리꾼 김수지 명창이 참여한다. 전통 판소리와 현대 음악의 조화를 담은 무대가 마련돼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서울의 새로운 대표 문화축제로 성장할 것" 세계전통의상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박문희 예당미디어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세계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서울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임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세계 14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통문화의 매력을 패션과 공연을 통해 재해석하며, 서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글로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남부지방산림청 안전혁신 성과, 예천 삼강나루 주막 국가문화유산 지정, 영양군 2026년 예산안 및 정례회 소식 종합

◇남부지방산림청, 산림안전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 영예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한국산림기술인회가 주최한 '2025년 전국 산림안전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작업현장의 실제 안전관리 사례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남부지방산림청은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에 힘써온 'TBM(작업전안전회의) 정착화 활동'을 영상으로 제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림청은 TBM을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작업자들이 위험요인을 사전에 공유하고 예방하는 실질적 안전 장치로 정착시키기 위해 독자적인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해 왔다. 또한 우수 사업장의 TBM 사례를 촬영해 교육자료로 배포하는 등 관련 교육 콘텐츠도 확충했다. 아울러 위험요인 분석, 위험예지 활동 강화,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 확대, 현장 맞춤형 안전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벌목과 같은 고위험 작업에서는 작업 전 위험요인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필수"라며, “TBM의 일상화를 통해 사고 없는 안전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예천 삼강나루 주막,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격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 자리한 '예천 삼강나루 주막'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삼강나루는 금천·내성천·낙동강 지류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로, 이곳의 주막은 1900년경 지어진 뒤 2005년까지 실제 운영되며 마을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역할해 왔다. 삼강나루 주막은 건축물의 원형이 거의 훼손되지 않은 채 보존되어 있어 전통 민속 건축사 연구에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주막 내부 흙벽에 남아 있는 외상장부 흔적은 당대 주민들의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희귀 자료로서 높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지역에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동제(洞祭) 역시 삼강나루의 문화유산 지정에 중요한 근거가 됐다. 1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동제는 '동신계책'이라는 기록물을 통해 전승 과정이 구체적으로 남아 있어 공동체 신앙의 지속성을 증명하고 있다. 과거 나루터 운영 방식이 담긴 '삼강도선계' 문서도 현존해 교통과 유통 구조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삼강나루 주막은 지역 정체성과 생활문화가 응축된 공간"이라며, “보존·정비사업과 기록물 디지털화 등을 추진해 후대에 온전히 전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2026년 본예산 4420억 편성…기초생활·농업 분야 대폭 확대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2026년도 본예산을 총 4420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205억 원(4.8%)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40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0억 원(8.24%)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363억 원으로 104억 원(22.27%) 감소했다. 세입은 지방세 143억 원, 세외수입 141억 원, 지방교부세 2029억 원, 국·도비 보조금 1334억 원 등으로 꾸려졌고, 세출은 농업·축산·산림 분야에 1297억 원을 배정해 전체의 30% 가까이를 차지했다. 그 외 사회복지·보건 737억 원, 산업·교통·지역개발 666억 원, 환경 387억 원, 문화·관광·교육 337억 원 등이 포함됐다. △농림 분야=농촌기본소득지원금 373억 원, 공익증진직불제 78억 원, 영양 동부지구 농촌공간정비 75억 원, 경관림 조성 33억 원, 스마트영농지원센터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관광 분야=선바위 분재수목원 조성 24억 원, 전시관 리모델링 35억 원, 선바위 관광지 경관개선 13억 원, 영양꽁꽁겨울축제 인프라 9억 원, 양항 약물내기 공원조성 14억 원이 포함됐다. △사회복지 분야=기초연금 226억 원, 생계급여 59억 원,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16억 원, 아이돌봄지원 15억 원이 편성되었다. △환경·지역개발 분야=소하천 정비사업 34억 원, 노후 수로구조물 개체사업 25억 원, 위험도로 개선 10억 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46억 원, 하수도 설치 4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영양군은 2025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으로 향후 2년간 754억 원이 신규 투입되며, 한울원전 비상계획구역(EPZ) 조정에 따라 2025년부터 추가 재정이 확보돼 기본소득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소멸위기 극복에 집중하기 위해 농업·복지 분야 지출을 과감히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예산안은 12월 3일부터 심사를 거쳐 12월 10일 확정된다. ◇영양군의회, 제310회 정례회 개회…20일간 예산·조례 심의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의회는 27일 제310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6일까지 20일간의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군정업무 보고, 2026년도 본예산안 및 2025년도 제4회 추경안 심사,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다루게 된다. 정례회 첫날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 군정업무 보고가 3일간 진행되며, 의원들은 이를 통해 내년도 군정 방향을 점검하고 현안 대응이 적절한지 세부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어 12월 3일부터 15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돼 본예산과 추경 예산 전반을 면밀히 검토한다. 김영범 의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군정의 핵심 서비스가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며,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 재난대비에도 행정력이 집중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2025 가을 화보 공개… 황소빈 모델과 함께 한 늦가을의 잔잔한 온기와 서정미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키즈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황소빈과 함께한 '2025 FLOR AUTUMN COLLECTION' 화보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가을의 서정과 아이의 미소'를 주제로, 계절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따뜻한 순간을 담아냈다. 책을 포근히 안은 황소빈 모델의 편안한 실루엣과 베이지 톤의 은은한 착장,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단풍잎이 어우러지며 가을 고유의 감성을 한층 깊고 풍부하게 표현했다. 가을의 순간을 기록하는 황소빈 모델 이번 촬영에서 황소빈 모델은 베이지 아우터와 레이스 블라우스, 은은한 패턴의 헤어밴드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가을 스타일을 선보였다. 전체적인 색감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며 아이가 가진 순수함을 자연스럽게 드러냈고, 두 손에 책을 살며시 쥐고 앉아 있는 모습은 늦가을 오후의 고요함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전하는 장면으로 완성됐다. 활짝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표정에는 어린아이만이 가진 밝은 에너지와 계절의 온기가 가득 담겼으며, 붉고 노란 단풍잎이 주변에 흩뿌려져 '아이의 가을'이라는 테마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회사 측은 황소빈 모델의 환한 미소와 은은한 색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깊은 가을 무드를 연출했다고 설명하며, “잔잔한 색감과 자연스러운 연출, 그리고 가을을 담은 스타일링을 통해 한 컷 안에 계절의 감성과 아이들의 따뜻한 매력을 함께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 선도기업 플로르 방송제작사,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약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을 함께 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7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13까지 방영을 마쳤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시즌 13은 9월 12일부터 애니원TV에서, 시즌 10~13은 9월 8일부터 캐리TV에서 재방영 중이다. '당근과 캐롯'은 유치원과 교육기관에서 폭넓게 활용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플로르는 4세부터 13세까지 지원 가능한 키즈 모델 오디션을 상시 운영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G 스튜디오'를 통해 소속 모델들에게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댄스, 음악, 연기 등 세분화된 활동은 물론 키즈 필름 제작까지 지원하는 등 아이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NCT DREAM 'CANDY' 퍼포먼스 댄스 필름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배우와 모델들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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