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삼겹살에 소주한잔 어때?”…홍대 불금 즐긴 젠슨 황[현장]

“퇴근 후 삼겹살에 소주한잔 어때?”…홍대 불금 즐긴 젠슨 황[현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국내 주요 재계 총수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갖고 인공지능(AI)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5일 오후 한국에 입국한 황 CEO는 첫 공식 일정으로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1 베이스캠프를 방문한 데 이어 저녁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형님 저요'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만찬을 가졌다. 오후 6시 50분께 최 회장과 구 회장, 이 의장이 먼저 식당에 도착했고 약 20분 뒤 황 CEO가 모습을..

[시승기] SUV를 넘어선 우아한 스타일, 르노 필랑트

르노 필랑트는 우아한 스타일을 앞세워 한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활용성을 갖추면서도 연비와 주행감각이 뛰어나 '완성형 차'라는 평가를 받는다.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압도적인 외관 디자인이 우선 눈길을 잡는다. 프랑스 르노 테크노센터와 한국 르노 디자인 센터 서울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얼굴이다. 차를 만드는 접근법부터가 달랐다. 전통적인 차체 형식의 경계를 넘어 서로 다른 차종의 요소를 결합한 듯하다. 르노 측은 필랑트를 크로스오버차량(CUV)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직접 만나본 차량은 SUV의 '진화 버전'처럼 느껴졌다. 제원상 크기는 E세그먼트 수준이다. 전장 4915mm, 전폭 1890mm, 전고 1635mm 등이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크고 높은 세단' 인상을 풍기는 동시에 '날렵하고 멋진 SUV' 분위기도 난다. 묘한 정체성인데 매우 끌린다. 르노의 인기 차종 그랑 콜레오스와 비교하면 얼굴이 보다 여성스러워졌다. 전면부에는 3차원 입체 구조의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이 들어갔다. 측면에서 보면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루프 라인을 갖췄다. 차량의 전면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차체가 점차 날렵해진다. LED 리어 램프는 차폭이 더욱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선사한다. 실내 디자인도 수준급이다. 탑승자를 감싸는 구조의 헤드레스트 일체형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가 장착됐다.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각적으로는 역동적인 감성까지 더해주는 요소다. 운전석에 앉으면 새로운 4-스포크 스티어링 휠, 중앙 콘솔에 위치한 변속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시보드는 세련된 모양의 수평 송풍구와 플로팅 중앙 스피커 및 일체형 트위터들을 통합해 만들었다. 조수석에는 별도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준비됐다. 공조 시스템 등을 별도로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2820mm의 넉넉한 축간 거리를 바탕으로 널찍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 답답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1열 좌석을 뒤로 더 밀어도 충분하겠다고 생각할 정도다. 2열 시트는 60/40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 크기는 기본 633L다. 르노는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고려해 필랑트에 친환경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실내 전반에는 품질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친환경 소재를 적극 넣어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실제 생산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효율성을 우선시했다. 파워트레인은 매우 안정적이다.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검증을 마친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은 100kW의 구동 모터 및 60kW의 시동 모터가 가솔린 1.5L 터보 직분사 엔진과 조화를 이룬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250마력까지 발휘된다. 1.64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도심 구간 운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 감각은 편안하다. 운전자가 최대한 안정적으로 차를 몰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첨단 서스펜션 기술인 '주파수 감응형 댐퍼'(SFD) 등을 적용해 소음·진동을 최소화했다.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최대한 직감적으로 차가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복합연비는 20인치 기준 15.1km/L를 기록했다. 차량 크기를 감안하면 매우 훌륭한 수치다. 실제 도심에서 주행하면 실연비가 이보다 높게 나온다. 르노 필랑트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 '에이닷 오토'(Adot Auto)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평소 주행 습관과 주행 환경을 분석해 경로를 추천하고 차량 기능을 제어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화나 뉴스 안내 기능,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물론 공조 시스템, 창문 개폐 등 차량 기능 역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압도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SUV와 세단의 차원을 뛰어넘는 존재감을 발산하는 차다. 매력적인 이미지만큼이나 주행 감각도 뛰어나다는 총평이다.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331만9000~5218만9000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여헌우 기자 yes@ekn.kr

[주간 신차]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공개…지커 ‘7X’ 韓 출격

◇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공개 벤틀리모터스가 그랜드 투어링 럭셔리 세단 '더 뉴 플라잉스퍼'를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싱글 헤드램프 디자인의 적용이다. 벤틀리 4-도어 세단 모델에 싱글 헤드램프가 적용된 것은 1962년 이후 64년 만이다. 싱글 헤드램프는 모델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범퍼와 일체형으로 새롭게 제작됐다. 더 뉴 플라잉스퍼는 모델에 따라 총 5가지 시트 스타일을 제공한다. 각 시트는 12시간에 걸친 수작업 공정을 통해 완성된다. 더 뉴 플라잉스퍼의 라인업에 강렬한 스포츠 모델 'S'가 돌아온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더 뉴 플라잉스퍼 S는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개발된 차량이다. 차량은 영국 크루(Crewe)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내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서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 지커 중형 SUV '7X' 韓 출격 지커(Zeekr)의 프리미엄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가 국내 시장에 출격했다. 7X는 순수 전기 5인승 SUV다. 중국 외 국가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지커 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7X의 트림을 프로(Pro), 맥스(Max), 울트라(Ultra) 등 총 3가지로 출시할 계획이다. 배터리는 두 가지 종류가 준비됐다. 프로 트림에는 자체 개발한 75kWh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골든 배터리'가, 맥스와 울트라 트림에는 CATL이 공급하는 100kWh 용량의 고성능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적용된다. 울트라 트림은 1회 충전으로 440km를 주행할 수 있다. 지커 7X 국내 판매 가격은 5299만~6999만원이다. ◇ 롤스로이스 '스펙터 시리즈 II' 및 '블랙 배지 스펙터 시리즈 II' 선봬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슈퍼 쿠페 '스펙터(Spectre)'의 진화형 모델인 '스펙터 시리즈 II'와 '블랙 배지 스펙터 시리즈 II'를 선보였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스펙터를 기반으로 주행거리와 성능을 향상시킨 모델이다. 스펙터 시리즈 II는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기존 대비 최대 18% 향상된 628km를 기록했다. 비스포크 가능성 또한 한층 확대됐다. 항공 계기판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시계 디자인이 전용 시계 캐비닛에 탑재된다. 블랙 배지 스펙터 시리즈 II에는 새로운 '아이스드 블랙' 외장 디테일이 적용됐다. ◇ BMW, 6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BMW M850i 헤리티지 에디션' 출시 BMW 코리아가 샵 온라인을 통해 6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출시한다.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쿠페인 1세대 8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BMW M850i 헤리티지 에디션'이다. 차량에는 '브라이트 레드', '데이토나 바이올렛', '모리셔스 블루', '옥스포드 그린', '코스모스 블랙' 등 BMW의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외장색이 적용된다. 외관에는 M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M 카본 루프를 장착했다. 실내에는 BMW 인디비주얼 블랙 풀 메리노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 M 컬러 스티칭을 조합한 M 스포츠 시트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BMW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가속한다. BMW M850i 헤리티지 에디션은 브라이트 레드 3대, 데이토나 바이올렛 4대, 모리셔스 블루 5대, 옥스포드 그린 17대, 코스모스 블랙 20대 등 총 49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1억5660만원이다. ◇ '더 MINI 컨트리맨 S ALL4 딜러 테일러드 에디션' 출시 MINI 코리아가 공식 딜러와 협업해 제작한 '더 MINI 컨트리맨 S ALL4 딜러 테일러드 에디션'을 샵 온라인을 통해 출시했다. 국내 4개 MINI 코리아 공식 딜러사가 실제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축적한 통찰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세련된 취향, 선호하는 사양을 반영해 제작됐다. '더 MINI 컨트리맨 S ALL4 동성 테일러드 에디션'은 해운대 밤바다의 고혹적인 정취에서 영감을 받아 세련된 감성을 강조한 모델이다. '더 MINI 컨트리맨 S ALL4 코오롱 테일러드 에디션'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중심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더 MINI 컨트리맨 S ALL4 바바리안 테일러드 에디션'은 바바리안모터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및 고객과 함께 걸어온 시간의 깊이를 더한 차다. '더 MINI 컨트리맨 S ALL4 도이치 테일러드 에디션'은 도시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반영한 모델이다. 판매 가격은 5100만~5680만원이다. ◇ BMW 모토라드 'BMW R 1300 RS 옵션 719 쿠야마카 에디션' 10대 한정 출시 BMW 모토라드가 'BMW R 1300 RS 옵션 719 쿠야마카 에디션'을 샵 온라인을 통해 10대 한정 판매한다. 최고급 스포츠 투어러에 맞춤형 고급 사양을 더한 한정판 모델이다. '옵션 719'를 통해 정밀하게 가공된 전용 파츠와 특별한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BMW의 양산형 박서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의 최신형 1300cc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5.2kg·m의 힘을 낼 수 있다. BMW R 1300 RS 옵션 719 쿠야마카 에디션의 국내 출시 가격은 3460만원이다. ◇ 혼다, XL750 트랜잘프·CB750 호넷 E-클러치 모델 출시 혼다코리아가 XL750 트랜잘프, CB750 호넷 E-클러치 등 2개 모델을 신규 출시했다. '혼다 E-클러치'를 적용한 모델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E-클러치는 수동 변속 모터사이클에서 클러치 레버 조작이 필요 없도록 돕는 클러치 전자 제어 시스템이다. XL750 트랜잘프와 CB750 호넷은 각각 어드벤처와 스포츠 네이키드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혼다의 미들급 모터사이클이다. 두 모델 모두 755cc 270° 크랭크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91마력, 최대토크 7.6kg·m의 힘을 낼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419만원, 1179만원이다. ◇ 볼보 'ES90' 국내 최초 공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스웨덴의 날' 행사에 참여해 브랜드의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ES90는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706km를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다음달 중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 아우디, 하이브리드 슈퍼카 '누볼라리' 선봬 아우디가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누볼라리(Audi Nuvolari)'를 선보였따. 499대 한정 생산으로 제작되는 누볼라리는 1001마력의 출력과 350km/h 이상의 최고속도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아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양산차로 꼽힌다. 아우디는 포뮬러 1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 기술을 누볼라리 집약했다고 설명했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3개의 액셜 플럭스 전기 모터가 적용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2.6초다. 아우디 누볼라리는 내년 상반기부터 전세계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진화한 ‘크로스파이어’, 트리플A급 신작으로 나온다

스마일게이트의 핵심 지식재산권(IP)인 '크로스파이어'를 계승하는 트리플A급 신작이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명은 원작과 동일한 '크로스파이어'다. 개발사는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2021년 약 1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댓츠노문(That's No Moon Entertainment, 이하 TNM)으로, '언차티드(Uncharted)',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등 굵직한 작품을 탄생시킨 '너티독(Naughty Dog)' 출신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하고 있다. TNM의 데뷔작이 될 신작 '크로스파이어'의 개발 주역인 테일러 쿠로사키(Taylor Kurosaki, 이하 K)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제이콥 밍코프(Jacob Minkoff, 이하 M) 게임 디렉터에게 개발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과 서면으로 진행된 답변 내용을 기자가 일문일답으로 재구성했다. -신작 '크로스파이어'는 어떤 게임인가. ▲K: 크로스파이어(Crossfire)는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 게임이다. 서로 다른 세력의 두 주인공인 레일라(Layla)와 크로스(Cross)는 불안한 동맹을 이어가며 생존을 향해 나아간다. 이 게임은 멀티플레이 게임이 아니고, 라이브 운영 요소도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게임을 클리어했을 때 하나의 여정을 만족스럽게 완주한 느낌이 들도록 설계했다. 장르로 정의하자면 전략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다. -크로스파이어 IP의 세계관이나 스토리와 연속성이 있다고 보면 되나. ▲K : 이번 작품은 기존 크로스파이어 타이틀들을 대체하거나 직접 이어지는 속편이 아니다. 이 작품은 새로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AAA 작품이다. 크로스파이어 IP가 가진 '적대적인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과 '전술적 전투의 긴장감'은 이어가려고 노력했다. -원작과 같은 타이틀명을 쓰는 이유는. ▲K : IP가 보유한 오랜 유산의 강점을 존중하는 동시에, 프랜차이즈의 진화를 선언하는 의미다. 기존 경쟁형 슈터 장르 게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팬과 새로운 플레이어 모두를 위한 프리미엄 시네마틱 싱글플레이로 크로스파이어 유니버스를 확장하는 작품이다. -적대적인 진영에 속한 레일라와 크로스가 서로 협력하는 스토리를 구상하게 된 계기가 있나. ▲K : 서로 적대 진영에 속한 두 사람이 동행하는 스토리는 모든 미디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주제다. 두 사람의 동행은 내러티브와 게임플레이 모든 방면으로 수많은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매우 인간적인 관계다. 타인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내러티브가 플레이 경험에 어떻게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개발 과정에서 스마일게이트와의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K : 스마일게이트는 우리의 창의적인 방향성을 신뢰하고 전적으로 맡겨줬다. 양사 모두 게임의 재미는 물론 이용자에게 의미 있는 스토리를 전달해야 한다는 공통된 가치를 공유했다.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과 TNM의 내러티브를 강조한 게임 개발 경험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작업했던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게임플레이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M :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를 통해 쌓아온 게임 디자인과 내러티브는 우리가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산이다. 크로스파이어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깊이 있는 캐릭터 중심 서사에 어떤 게임도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적응형 엄폐 시스템(Adaptive Cover)'을 더했다. '적응형 엄폐'는 우리가 새롭게 정의한 엄폐 및 이동 시스템으로, 주변 지형과 적의 시선에 맞춰 이용자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조정되도록 했다. 덕분에 슈터 장르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유기적인 환경을 제작했고, 플레이어에게 훨씬 몰입감 있는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크로스파이어에서 적응형 엄폐를 통해 실제 전투 현장을 누비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작품의 주요 타깃 시장과 유저층은. ▲K : 특정 시장 보다는 동서양 플레이어 모두에게 고르게 어필할 수 있는 보편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를 중심으로 제작했다. 두 명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기존 크로스파이어 팬은 물론 프리미엄 싱글플레이 내러티브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라면 누구든 타깃 유저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사고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 전국 10곳 운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발생한 사고의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전국 10개 사업장에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분향소는 임직원들이 고인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분향소가 설치된 곳은 서울 중구 장교동 소재 한화빌딩을 비롯, △창원1·2·3 사업장 △아산 사업장 △대전 사업장 △대전 R&D 센터 △보은 사업장 △여수 사업장 △판교 R&D 센터 등 총 10개소다. 운영 기간은 이달 25일까지며,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추모 공간을 개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젠슨 황, 방한 첫 행선지는 PC방…“한국 e스포츠 발상지” 찬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PC방을 찾았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1 베이스 캠프'에서 프로게이머 '페이커' 등과 만나 e스포츠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저녁에는 재계 총수들과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소 회동'을 열 예정이다. 5일 엔비디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젠슨 황은 이날 오후 1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홍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T1베이스캠프'를 방문했다. 오후 2시 40분께 정문을 통해 입장한 젠슨 황은 오후 3시20분까지 40여분간 내부를 둘러보다 자리를 떴다. 현장은 젠슨 황 방문 사실을 미리 인지한 언론인 및 일반인 500여명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젠슨 황은 T1 게임단 소속 리그오브레전드(LoL) 선수단과 회동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이커(이상혁)를 비롯해 '도란(최현준)', '오너(문현준)', '페이즈(김수환)', '케리아(류민석)' 등 선수단과 만났다. 이밖에 게임단 관계자들과도 접촉해 e스포츠 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해진다. 아울러 젠슨 황은 페이커와 대화를 나눈 뒤 사인을 한 차세대 플래그십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90을 선물했다. 젠슨 황은 선수단과의 만남에서 “게임은 엔비디아의 시작이자 뿌리이고, 한국은 e스포츠의 발상지"라며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즐겼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젠슨 황 CEO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프로게이머에게 그래픽카드는 매우 중요한 장비인 만큼, 엔비디아가 e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점에서도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선수단과의 만남 이후 젠슨 황은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그는 페이커에게 친필 사인을 담은 'RTX 5090'을 증정한 데 이어 PC방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주 컴퓨텍스 2026에서 공개된 차세대 AI PC 'RTX 스파크' 교환권이 경품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젠슨 황은 “가을 출시 예정인 RTX 스파크로 교환할 수 있는 티켓"이라며 “세계 최초의 RTX 스파크 수령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젠슨 황은 그동안 e스포츠 산업 발전에 애정을 쏟아온 인물이다. 특히 한국의 PC방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 관심을 끌기도 했다. 작년 10월 방한했을 당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한국인들이 e스포츠를 만들었고 모든 것이 한국에서 시작됐다"며 “PC 게임과 PC방, e스포츠가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도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페이커"를 연호하며 쇼맨쉽을 발휘하기도 했다. 젠슨 황은 PC방 방문을 마치고 홍대입구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찬 회동을 가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한다.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장소는 변경될 여지가 있다. 재계 총수들은 젠슨 황과 인공지능(AI) 시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피지컬 AI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말에도 젠슨 황은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다. 시타자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나선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녹화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황 CEO를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젠슨황·최태원·구광모·이해진, 홍대앞 ‘삼소 회동’…이번엔 누가 계산할까

5일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재계 주요 총수 간 이날 저녁회식에서 '과연 누가 계산서는 쥐게 될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삼성역 인근 프랜차이즈 치킨집 '깐부 회동'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젠슨 황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3인의 음식값은 물론 당시 매장내 고객들 계산서까지 지불한 바 있다. 이날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소 회동' 멤버로는 젠슨 황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던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소 회동에서 회식비 결제 주인공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회동 음식점인 홍대입구역 근처 삼겹살 전문점 '형님 저요'가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이용하는 매장이라는 점에서 이 의장의 선심 행동이 예상된다는 점에서다. 5일 오후 1시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젠슨 황은 첫 공식 일정으로 홍대입구역과 가까운 PC방을 방문했고, 이후 근처의 삼겹살 전문점 '형님 저요'로 이동해 삼소 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미 이날 오후 4시 현재 삼소 회동 식당 앞에는 취재진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진을 치고 있었다. 음식점 문 앞에는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의 안내판이 한눈에 선명하게 들어왔다. 계산대에도 관련 기기와 예약 표지판이 구비돼 있다. 삼겹살 전문점 '형님 저요'는 지난해 젠슨 황과 주요 기업인들의 '깐부 치킨' 회동처럼 친근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회식장소로 낙점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3인의 깐부 회동이 끝난 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2차를 사겠다"고 나섰고, 젠슨 황도 '골든벨'을 울리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정작 본인 지갑을 열지 않았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AI·데이터센터 호황…LS그룹 전력 인프라 ‘영토 확장’

LS그룹이 AI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인프라 기술 기반의 통합 솔루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LS그룹의 AI 인프라용 전력 통합 솔루션은 LS전선·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생산·포설, 가온전선의 AI데이터센터용 전력배선 시스템 버스덕트 제조·공급, LS일렉트릭의 초고전압 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생산, LS MnM의 전기동 공급 등 소재 생산부터 송전·변전·배전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S는 기존 교류방식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효율적으로 장거리 전달할 수 있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주목받는 HVDC에 적합한 수준의 전선과 변압·배전기기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 확충을 지속해 왔다. 이는 글로벌 HVDC 시장 규모가 2024년 약 122억달러(약 19조원)에서 향후 10년간 연평균 8.1% 성장해 오는 2034년 약 264억달러(약 4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같은 시황 속에서 LS그룹은 국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실현에 기여하고 전세계 전력 슈퍼 사이클 시대에 선제 대응한다는 의지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포설까지 일괄 수행하는 '턴키 솔루션'을 앞세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7월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해 HVDC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 지난 2월에는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약 7000억 원 규모의 345킬로볼트(㎸) 지중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 초고압 케이블을 판매·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에는 2028년 양산을 목표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생산설비에는 높이 201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와 피복 공장, 전선을 감아 최종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됐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튀르키예의 테르산 조선소와 케이블 적재 중량 1만3000톤, 총 중량 1만8800톤의 초대형 HVDC 포설선 건조에 착수했다.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고사양 장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자회사 가온전선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전력 배선 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시장까지 선점했다. 가온전선의 미국 법인 LSCUS는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과 올해 약 50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대용량 전력 시스템인 버스덕트를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최대 약 4조원 규모의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HVDC 변환용 변압기(CTR)와 관련한 풍부한 사업 경험을 토대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LS일렉트릭은 1008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12월 부산 사업장 내 연면적 1만8059㎡ 규모의 2생산동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HVDC 변환용 변압기를 생산하는 부산 사업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6000억 원 규모로 이전의 3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주문이 늘어나는 미국에서도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의 'MCM엔지니어링II'을 양대 거점으로 현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납품할 중·저압 전력기기와 배전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LS일렉트릭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는 1조 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말 기준 총 수주잔고는 약 5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향후 LS일렉트릭은 총 1억6800만달러(약 2500억원)를 투자해 'MCM엔지니어링II'의 배전반 생산 능력을 3배 확대할 계획이다. 공장 규모를 6배 확장하고, 2030년까지 생산동 3개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나아가 텍사스주 댈러스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도 신규 사업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LS MnM은 울산 온산에 국내 유일이자, 단일 제련소 기준 세계 2위인 연간 약 68만톤 규모의 전기동 생산 능력을 갖춘 구리 제련소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전기동 브랜드 '온산Ⅰ'과 '온산Ⅱ'를 뉴욕상품거래소에 최고 등급인 '그레이드 1'으로 등록하며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런던금속거래소와 상하이선물거래소까지 세계 3대 비철금속거래소 모두에서 최고 등급 등록을 완료했다. LS MnM은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시장 다변화 및 금속·황산 제품군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매출 14조9424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젠슨 황, 방한 첫마디 “한국에 깜짝선물 많이 가져왔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한국을 다시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방한 첫마디로 “한국에 줄 깜짝선물이 준비돼 있다"고 밝혀 선물보따리 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젠슨 황은 이날 오후 1시께 김포공항을 빠져나오면서 대기하고 있는 국내 취재진의 '이번에도 한국을 위한 선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주 많은 비즈니스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다만, 깜짝선물 공개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깜짝선물이 아니지 않으냐"며 웃음으로 직답을 피했다. 젠슨 황은 방한 목적으로는 “주로 공급망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현재 그래픽 처리장치(GPU) 마이크로아키텍처인 '그레이스 블랙웰' 시스템은 대만 TSMC와 협업해 운영 중이고,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의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따라서, 엔비디아에게 블랙웰과 베라 루빈에 탑재할 메모리 반도체의 안정된 공급은 필수적이다. 젠슨 황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를 공급하는 기업의 품질 테스트 여부를 궁금해 하는 국내 취재진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모두 인증이 완료됐고 현재 양산 중이며, 이들 모두 베라 루빈 공급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지난해 아주 큰 성과를 거뒀고, 한국 시장도 매우 잘 가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커질 것이고, 내년도 아주 큰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는 계획도 진행되고 있음을 소개했다. 젠슨 황은 “이미 한국 R&D 센터 채용을 시작했다"며 “충분한 인력이 갖춰지면 부지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국이 AI와 로봇공학 전문성이 뛰어나고 세계적인 제조 허브인 만큼 R&D 투자에 최적의 장소라고 추켜세웠다. 또, 엔비디아의 차세대 투자 분야로 로보틱스(로봇공학)을 언급했다. 젠슨 황은 “한국이 탁월한 제조업, 메카트로닉스, AI 모두 갖추고 있고, 이런 기술의 융합이 바로 로봇공학"이라면서 “한국이 AI에 투자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이자 위대한 미래"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재계 주요 총수들과 예정된 저녁 회식의 메뉴와 관련, 젠슨 황은 “한국식 바비큐(삼겹살)를 정말 좋아한다"며 “치킨도 아주 좋아하고 삼계탕도 최고다. 전부 다 맛있다"고 답했다. 젠슨 황과 저녁 회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성장의 성과를 모든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다는 취지에서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 헌신하는 군인·경찰·소방·교정 공무원 등 제복공무원에게는 '특별한 감사'를 담아 추가로 10%를 더해 30%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등에서 거둔 성과는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이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가 '5조원 사회 기여 확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의 일부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노사합의 타결 직후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5년간 5조원을 조성해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행사 기간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의 전통시장이나 골목 상권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한 달간 행사 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총 4000억원 규모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제공한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으로 이어져 모든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성과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30% 특별 혜택은 군 장교나 부사관은 물론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현역 국군 용사도 받을 수 있다. △국군용사 등 국군 장병과 군무원 약 50만명 △경찰 약 13만1000여명 △소방 약 6만6000명 △교정 약 1만6000명 등 총 70만명 이상이 수혜 대상으로 추산된다. 행사는 삼성전자가 K-히어로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에서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민 감사 페스티벌에 이어 앞으로도 추가적인 사회 기여 방안을 구체화해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술 혁신과 미래 투자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협력사와 지역사회, 미래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기반을 넓히고 사회 기여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협력사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과 영세자영업자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의 자립과 재도약을 지원하는 포용적 금융 확대, 인공지능(AI) 분야 등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육성 및 산학협력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T도 7월 1일부터 통합요금제 출시

SK텔레콤에 이어 KT도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5G(5세대)와 LTE(롱텀에볼루션)요금 체계를 하나로 묶은 통합요금제로 전환한다. LG유플러스는 이미 6월부터 통합요금제를 선보였다. KT는 5일 기존 요금 체계를 전면 개편해 요금제 105종을 18종으로 간소화한 통합요금제를 7월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통합요금제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초이스'와 데이터 용량별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베이직'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기존 가입고객은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를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데이터 안심 옵션(QoS)'이 똑같이 도입돼 '초이스'는 속도 제한 없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베이직'은 세부 요금제에 따라 최소 400Kbps에서 5Mbps 속도로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연령에 따른 맞춤형 혜택도 자동으로 제공된다. LTE 저가요금제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만 65세 이상)을 위해 월 2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하며, 월 1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음성 30분과 문자 50건을 제공한다. 군장병 고객에게는 복무기간 동안 추가 데이터를, 장애인 등 복지대상 고객에게는 영상 및 부가통화를 최대 600분까지 확대해 제공한다. KT의 개인정보 유출사태 보상 프로그램(데이터 100GB 제공)은 7월 말까지 변동 없이 진행된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통합요금제는 고객 관점에서 요금제 구조를 재설계해 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생애 주기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해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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