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6] 로봇폰·2억화소 카메라 中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S26에 ‘정면 도전’

[MWC26] 로봇폰·2억화소 카메라 中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S26에 ‘정면 도전’

중국 스마트폰이 2~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단말기·이동통신 전시회인 2026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6)에 '하드웨어 혁신'을 앞세워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던졌다. 삼성전자도 이달 초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신모델 '갤럭시 S26' 시리즈로 MWC26에 참가해 한국과 중국 간 스마트폰 자존심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기업 아너는 MWC26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일 글로벌 출시 행사를 갖고 세계 최초 로봇 스마트폰인 '아너 로봇폰'을..

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3천만원 전달

에쓰오일은 자동차공업사 화재를 진압하던 중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오다 순직한 경기도 고양소방서(행신안전센터) 소속 고(故) 성치인 소방경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성치인 소방경은 지난해 11월 24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 자동차공업사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지만 지난 3일 끝내 순직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방관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에쓰-오일의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협약을 맺고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김한성의 AI시대] AI 시대의 진짜 경쟁은 기준이다

김한성 굿프롬프트 대표 “AI는 이제 법의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2026년 1월 22일 시행된 AI 기본법을 두고 일부에서는 “또 하나의 규제"라고 말한다. 기업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이번 법의 취지를 그렇게만 보는 것은 좁은 해석이다. AI 기본법은 산업을 묶기 위한 족쇄가 아니라, AI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한 기준 설정에 가깝다. 무엇을 하지 말라는 법이라기보다, 어떻게 책임 있게 활용할 것인가를 제도적으로 규정하는 법이다. AI는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심사와 신용평가에 AI가 활용되고, 병원에서는 영상 판독과 진단 보조에 AI가 쓰인다. 기업은 채용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고, 공공기관은 민원 분석과 행정 의사결정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I의 판단은 개인의 취업 기회, 대출 가능 여부, 치료 방향과 직결된다. 이런 영역에서 오류나 편향이 발생하면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이어진다. AI 기본법은 바로 이 지점을 제도적으로 정리했다. 금융·의료·교육·공공행정 등 고영향 영역에서 활용되는 AI에 대해 안전성과 책임성을 법적 요구사항으로 명시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산업을 위축시키려는 조치가 아니라, AI가 핵심 영역으로 더 넓게 확장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 일이다. 신뢰가 없으면 확장도 없다. 신뢰는 선언으로 생기지 않는다. 구조와 기준을 통해 형성된다. 기업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가.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 체계의 정비다. AI 시스템이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했는지 내부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의 출처와 가공 과정은 추적 가능해야 하며, 알고리즘의 판단 기준 역시 설명 가능해야 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와 대응 절차가 명확해야 한다. 이러한 체계는 단순한 법 준수 장치가 아니라 기업의 신뢰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이 AI 기반 대출 심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가정해 보자. 특정 집단에 불리한 결과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는 기술적 오류를 넘어 차별 문제로 번질 수 있다. 이때 데이터 구조와 학습 과정을 투명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사회적 갈등을 줄일 수 있다. 설명 가능성과 추적 가능성은 사후 방어 수단이 아니라 사전 신뢰 구축의 기반이다. 이러한 변화는 대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스타트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 AI를 활용하는 모든 조직이 대상이다. AI는 더 이상 특정 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 산업의 기반 기술이 되었기 때문이다. 준비 수준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결국 이 법은 세 가지 층위에서 작동한다. 기업 내부의 관리 체계, 국가 차원의 기준 형성, 그리고 국제 표준 경쟁이다. 국제 환경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AI Act를 통해 위험 등급에 따라 규율 체계를 세분화했고, 미국은 안보 관점에서 첨단 AI 기술을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가장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설계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기준이 사실상의 국제 표준이 된다. 결국 표준을 만드는 쪽이 시장의 규칙을 정한다. 이 맥락에서 AI안전연구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이 기관은 단순히 AI 안전 관련 동향을 소개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국내외 규범을 분석해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판단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모범 사례를 체계적으로 축적해야 한다. 동시에 이러한 사례를 국제 논의에 제시해 한국의 경험이 글로벌 표준 형성에 반영되도록 연결해야 한다. 이는 일종의 '신뢰 인프라' 구축 작업이다. 금융에서 중앙은행이 통화의 신뢰를 관리하듯, AI안전연구소는 AI 안전의 기준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기술을 직접 개발하지는 않지만, 기준을 설계하고 시장에 신호를 보낸다. 그 기준이 산업 전반에 내재화될 때, 한국은 외부 표준을 따르는 나라가 아니라 기준 형성에 참여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 결국 AI 기본법은 규제가 아니라 전략이다. 명확한 기준은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기준의 축적은 표준의 형성으로 이어지고, 표준은 시장 접근성을 높인다. 신뢰가 확보되면 AI는 공공 영역과 글로벌 시장에서 더 넓게 활용될 수 있다. 한국이 AI를 잘 만드는 나라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AI를 잘 활용하고 책임 있게 운영하는 나라로 자리매김할 것인가. 그 차이는 기술의 속도가 아니라 기준의 수준에 있다. 더 큰 모델을 만드는 능력보다 더 책임 있는 구조 안에서 기술을 운용하는 능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AI 기본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법의 존재가 아니라 실행이다. 기업과 기관이 기준을 어떻게 내재화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AI 생태계는 도약할 수도, 정체될 수도 있다. AI 시대의 핵심 경쟁 요소는 성능이 아니라 신뢰다. 신뢰를 제도화하는 국가만이 AI 시대의 장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bienns@ekn.kr

3년새 실적 3분의 1 토막…폭스바겐코리아 ‘수장교체 처방’

국내 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존재감이 약화된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반등 실마리 찾기에 나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신임 사장 선임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회복과 판매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폭스바겐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마이클 안트를 임명했다. 마이클 안트 신임 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최근 4년간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1만5791대 △2023년 1만247대 △2024년 8273대 △2025년 5125대로 매년 하락세를 걷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5년 연간 3만5778대를 판매하며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수입차 판매 3위에 오르는 등 독일차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그러나 같은해 디젤 차량 배출가스 시험을 조작한 '디젤 게이트' 사태가 터지며 고객 신뢰가 크게 훼손됐고 이후 브랜드 이미지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미지 쇄신을 위해 폭스바겐코리아는 2024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에서 틸 셰어 사장으로 수장을 교체했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1만 대 클럽'에서 이탈하며 시장 내 존재감이 더욱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배경으로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얇은 라인업을 지적한다. 가솔린·디젤·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여전히 디젤 중심의 라인업 비중이 높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대표 차종인 골프 역시 디젤 모델 비중이 크고 지난해 선보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틀라스 또한 디젤 엔진 중심으로 운영됐다. 친환경·전동화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 흐름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순수 전기 SUV인 ID.4와 ID.5를 앞세워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신규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연간 판매 7000대 달성을 목표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판매 실적 대비 약 36.5% 증가한 수치다. 이외에도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브랜드 재정비에 나선다. 이번에 선임된 마이클 안트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98년 폭스바겐그룹에서 영업·마케팅 업무를 시작해 폭스바겐 상하이 영업 총괄, 스코다 글로벌 영업 총괄, 폭스바겐 독일 영업 총괄, VW 러시아 및 CIS 총괄 등을 역임했다. 또한 최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FAW-아우디 세일즈 컴퍼니 사장을 맡는 등 약 30년에 걸친 글로벌 영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마이클 안트 사장의 폭넓은 경험이 향후 한국 시장 내 폭스바겐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안트 신임 사장은 향후 폭스바겐 브랜드의 국내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전략적 방향성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실행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이번 인사는 한국 시장에 대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브랜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장 교체를 계기로 국내 시장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고, 신차 라인업 확대와 딜러 네트워크 강화 등 체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핵심 차종의 상품성을 앞세워 수입차 시장 내 입지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폭스바겐은 여전히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갖춘 만큼, 전동화 전략과 공격적인 영업이 병행된다면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다만 소비자 신뢰 회복이 전제돼야 실질적인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완성차 5개사 지난달 판매 60만2689대···영업일수 감소에 부진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기간 영업일수가 줄어든 탓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60만268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국내 4만7008대, 해외 25만9520대 등 30만6528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5.1% 빠진 수치다. 국내 판매가 17.8% 하락했고 해외 실적도 2.3% 나빠졌다. 기아 상황도 비슷했다. 국내 4만2002대, 해외 20만5005대, 특수 394대 등 2.8% 감소한 24만7401대를 판매했다. 국내 성적이 8.7%, 해외가 1.5% 각각 떨어졌다. 한국지엠의 경우 수출은 선방했지만 내수가 부진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927대를 출고하는 데 그쳤다. 작년 2월(1482대)과 비교하면 37.4% 떨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수출은 3만8173대에서 3만5703대로 6.5% 줄었다. 전체 실적은 3만6630대로 전년 2월(3만9655대)과 비교해 7.6% 하락했다. KGM은 내수 3701대, 수출 4536대 등 총 8237대를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했다. 신차 효과 덕분에 지난해와 비교해 내수 판매를 38.3% 늘렸다. 대신 수출이 21.5% 감소해 전체 성적은 2.6% 떨어졌다. 르노코리아는 국내에서 2000대, 수출로 1893대를 팔았다. 내수가 전년 동월 대비 59% 급감했지만 수출이 55.4% 늘어 이를 상쇄했다. 전체 성적(3893대)은 23.1% 하락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달은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어들어 판매실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각사는 '신차 효과'를 앞세워 향후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올해 중 현대차 아반떼·투싼, 기아 니로, 제네시스 GV90, 르노 필랑트, KGM 이스타나, GMC 아카디아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車 업계, 3월 신차 이벤트·프로모션 ‘풍성’

완성차 업계가 3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오는 31일까지 '전기차(EV)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이달 계약 후 4월 내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코나 일렉트릭 등 승용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터 일렉트릭 △ST1(샤시캡 제외) 등 소형화물 전기차는 50만원 깎아준다. 현대차는 또 오는 15일까지 매일 최대 1040만원 상당의 차량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그랑 콜레오스'를 사는 이들에게 '알:어슈어(R:assure) 베이직'을 무상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제공 중인 중고차 가격보장과 더불어 1년 무상 케어를 추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버전 전시차 구매자에게는 200만원의 추가 혜택도 준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필랑트를 살 경우 'R:assure 프리미엄 케어 솔루션'이 기본 제공된다. 중고차 가격보장과 함께 구매 후 3년 또는 4만5000km 주행 기간 내 엔진오일 세트와 에어컨 필터 교환을 해주는 게 골자다. 프리미엄 차량 점검을 3회 무상 제공하고, 같은 기간 동안 브레이크 오일도 1회 무상으로 바꿔준다. 쉐보레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금융 및 할인 혜택을 강화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고객을 위해 저금리 할부와 현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6개월 기준 연 3.5%, 60개월 기준 연 4.0%의 이율을 적용해 금융 부담을 낮췄다. 3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도 함께 준다. 지난해 생산 차량를 살 경우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40만원의 유류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자를 위한 금융 혜택도 강화됐다. 기존 36개월(연 4.0%) 및 60개월(연 4.5%) 할부 프로그램에 3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을 준다. 여기에 연 4.5% 72개월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캐딜락은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특별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및 차량 시승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딥티크 방향제와 네이버페이 5만원권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캐딜락은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일부 재고에 대해서는 500만원을 할인해준다. 혼다는 모터사이클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및 판매점에서 2025년식 이내의 스몰 펀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20만원 상당의 2종 소형 면허 취득 비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종 소형 면허를 이미 취득한 경우라면 용품 구입 지원으로 전환해 사용하면 된다. 2025년식 슈퍼커브 고객에게는 10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또는 10만 원 할인)와 의류 지원금 10만원 혜택을 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미-이란 전쟁] 장기화땐 고유가 타격…석화업계, 생산 다변화 ‘고심’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나프타 등 정유제품을 원료로 하는 석유화학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향후 원가 부담 가중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프타 대신 에탄을 이용한 기초유분 생산도 대비책으로 거론되지만, 석화 산업 구조개편 국면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 같은 변수까지 함께 고려해야 해 당분간 유가 상승 부담을 피하기 쉽지 않다. 3일 산업통상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달 평균 나프타 가격은 톤당 605.39달러로 직전 달보다 8.62% 올랐다. 올해 들어 1월 5일 523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전반적인 상승세를 타며 지난달 25일 61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화학 기업들은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시차를 두고 오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은 2일 기준 배럴당 80.79달러로 직전 거래일인 2월 27일보다 13.4% 올랐다. 천연가스 가격은 네덜란드 TTF 거래소 기준 메가와트시(MWh)당 44.506유로로 39.26% 급등했다.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를 비롯한 핵심 인물들을 타격하고, 이란 정부가 인근 중동 국가와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정세 불안이 심화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란이 선박 공격까지 운운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예고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중동산 원유와 LNG 운반 경로가 사실상 막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중동 의존도는 각각 70%, 20%가량이다. 한국 석화산업은 전체 석화 소재 생산 설비의 90% 넘는 비중이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나프타분해설비(NCC)로 구성돼 원유 가격과 수급에 따른 영향을 받는 구조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정유사들이 생산하는 나프타 가격의 상승 압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국내 원유 비축분이 200일치를 넘어 수급이 유지되지만, 원유 가격은 정유사의 원유 정제와 공급 기간 등 일정 시차를 두고 석화사들이 사들이는 나프타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원유 증산 결정과 세계적인 정유·석화 제품 공급 과잉 현상이 원가 부담 완화 요인이지만, 세계 최대 석화시장인 중국에서 설비 감축 기조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변수로 꼽힌다. 석화업계 한 관계자는 “유가 급등 현상이 세계 공급 과잉 현상과 중국 정부의 정유·석화산업 지원 중단 같은 복합적인 변수 속에서 나타난 상황"이라며 “향후 중국 정유·석화 기업이 생산 설비 감축 움직임을 실행하면 세계 시장에서 나프타 공급 가격이 오르고 수급이 불안정해질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석화업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이 몇 달 이후 나프타 공급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에틸렌 스프레드 추가 하락 여부와 세계 최대인 중국 석화시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틸렌 등 기초유분의 생산 원료이자 원유 대비 수급처를 다변화할 여지가 큰 에탄의 경우 아직 국내 석화사들의 활용 여지가 크지 않다. 에탄 기반 ECC는 일반적으로 NCC보다 가격 변동성이 낮고 생산 효율이 높은 방법으로 꼽힌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에틸렌 생산 설비 중 90% 넘는 비중이 NCC로 이뤄진다. 롯데케미칼 등 일부 석화사들이 액화석유가스(LPG)나 LNG로 에탄을 생산하고 석화 소재를 생산할 기반을 갖췄거나 기반 구축을 추진 중이다. 다만, NCC 중심으로 생산 체계를 마련한 대부분의 석화사들은 ECC 전환을 위해 시간과 재원을 추가로 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생산 가격이 낮은 셰일가스 도입이 쉬워 전체 설비의 80% 가까이를 ECC가 차지하는 반면, 한국으로 도입하기에는 거리가 멀어 원가 경쟁력 강화가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에틸렌 스프레드(판매가애서 원료 가격을 뺀 값)가 톤당 100달러를 하회하는 시황에도 석화사들은 공장을 24시간 가동해야 한다"며 “석화사들이 투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ECC라는 선택지를 고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MWC26] 로봇폰·2억화소 카메라 中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S26에 ‘정면 도전’

중국 스마트폰이 2~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단말기·이동통신 전시회인 2026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6)에 '하드웨어 혁신'을 앞세워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던졌다. 삼성전자도 이달 초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신모델 '갤럭시 S26' 시리즈로 MWC26에 참가해 한국과 중국 간 스마트폰 자존심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기업 아너는 MWC26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일 글로벌 출시 행사를 갖고 세계 최초 로봇 스마트폰인 '아너 로봇폰'을 공개했다. 아너 로봇폰의 핵심은 본체에서 돌출되는 로봇팔 카메라다. 소형모터로 구동되는 카메라가 피사체를 자동 인식해 움직임을 따라가며 촬영하고, 사용자의 동작과 시선에 맞춰 각도를 조정한다. 로봇팔 카메라를 구현하기 위해 아너는 동전보다 작은 초소형 모터를 자체 개발했다. 독일 영상장비업체 아리(ARRI)와 협력해 180도 스핀샷 등 안정적인 시네마틱 촬영 환경도 지원한다. 아너 로봇폰은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2020년 화웨이에서 분사한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인 아너는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샤오미도 지난달 28일 '샤오미17 시리즈'와 '라이카 라이츠폰'을 세계무대에 공개하고 프리미엄시장 공략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두 모델에서 샤오미는 대형 이미지 센서와 광학줌 성능을 대폭 강화하며 카메라 성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독일 광학기업 라이카와 협업함으로써 프리미엄 카메라폰 시장에서 존재감 확대를 기대한다. 샤오미17 시리즈 최상위 모델 울트라는 망원카메라에 삼성전자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과 동급인 2억화소(200MP) 초고해상도 센서와 렌즈가 직접 움직이는 기계식 광학 줌 기술을 결합시켰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촬영한 뒤 확대해도 선명도와 입체감이 유지되는 디테일을 구현했다는 게 샤오미측 설명이다. 또한, 빛의 데이터를 대폭 확장해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된 LOFIC 기술을 자사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했다. 불꽃놀이처럼 밝음과 어두움의 대비가 극심한 환경에서도 별도의 보정 없이 전문가급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처럼 이번 MWC26에 참가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은 종전까지 '가성비' 대명사로 불렸던 존재감에서 벗어나 하드웨어 중심의 독자적인 핵심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삼성전자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삼성과 샤오미 간 점유율 격차는 6%포인트 수준으로 수년 전과 비교해 크게 좁혀진 상태다. 중국 스마트폰은 현재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물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고사양 카메라 등 하드웨어 차별화를 통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도 함께 노리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최근 선보인 갤럭시 S26 시리즈를 앞세워 인공지능(AI)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MWC 무대에서 '갤럭시 AI'와 AI 기반 네트워크 혁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사용자의 실시간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제안하거나 원하는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등 생성형 AI 기능을 고도화해 단말기 자체 성능 경쟁보다 사용자 경험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디바이스 중심의 하드웨어 혁신을 전면에 내건 중국 스마트폰과는 대비되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중국 스마트폰이 하드웨어 완성도에서 빠르게 추격하고 있지만,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과 플랫폼 경쟁력 측면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와 애플 등 선두권 글로벌 테크와 격차가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가 MWC26에 출전한 것도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생성형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MWC26은 갤럭시 AI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자리"라며 “모든 혁신의 중심에 사용자 경험을 두고 모바일 기술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스마트폰 헤게모니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MWC26] 삼성전자, MWC26에서 갤럭시 AI 경험과 기술 혁신 선보여

삼성전자가 지난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6'에서 모바일 영역을 넘어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된 '갤럭시 AI' 경험과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약 528평) 규모의 체험관을 마련했다. 3세대 AI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갤럭시 버즈4', '갤럭시 북6' 등 다양한 기기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사용자 맥락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지원하는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고도화된 헬스 솔루션을 비롯해 '갤럭시 XR',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등 차세대 폼팩터를 공개하며 미래 모바일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MWC26] KT, MWC26서 6G 청사진 공개… “AI 품은 지능형 네트워크”

KT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네트워크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AI와 네트워크가 결합된 지능형 인프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KT는 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X(AI 전환) 혁신을 견인하는 초연결·초고신뢰·지능형 AI 네트워크'를 6G 비전으로 발표했다. 이번 MWC의 주제인 'The IQ Era(지능형 인프라 시대)'에 맞춰, 실행 관점에서의 6G 기술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이다. KT가 제시한 6G 비전의 핵심은 AI로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AI-for-Network'와 AI 서비스 성능을 보장하는 'Network-for-AI'의 동시 구현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초연결 △초저지연 △퀀텀 세이프 △AI 네이티브 △자율 네트워크 △의미 중심 전송 등 6대 핵심 기술을 내놨다. 우선 KT는 지상과 해상, 공중을 아우르는 3차원 커버리지로 '초연결'을 실현한다. 위성통신(NTN)과 지상망을 결합해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고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또한 단말부터 AI 데이터센터까지 전 구간의 지연을 최소화하는 '엔드투엔드 초저지연' 기술과 양자 암호 기술을 적용한 '퀀텀 세이프'로 신뢰성을 확보한다. 운영 측면에서는 'AI 네이티브'와 '자율 네트워크'가 도입된다. 통신과 AI 워크로드를 통합해 인프라 유연성을 높이고, 설계부터 관제까지 AI 에이전트가 전담하는 완전 자동화를 추진한다. 데이터의 핵심 정보만 선별해 전송하는 '의미 중심 전송' 기술로 효율성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보유한 5G 단독모드(SA) 운용 경험과 KT SAT의 위성 인프라 역량이 6G 경쟁의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위성 역량은 6G의 필수 조건인 3차원 커버리지 구축에 있어 유리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KT의 6G는 네트워크와 AI가 결합된 지능형 인프라가 지향점"이라며 “과거 5G가 속도 경쟁이었다면, 6G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경험 혁신과 비용 구조 혁신, 새로운 시장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MWC26] SKT, MWC26서 글로벌 AI 협력 광폭 행보

SKT는 정재헌 CEO가 MWC 기간 글로벌 통신사 경영진들과 만나 AI 데이터센터(DC), AI 모델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 정 CEO는 SKT의 AI 역량을 바탕으로 AI 시대 통신사(Telco)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우선 SKT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AI 전환기, 통신 인프라를 재설계하다'를 주제로 AI DC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싱텔, 이앤(e&), NTT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 경영진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정 CEO는 “통신사가 단순한 데이터 전달자를 넘어 AI 인프라의 설계자이자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SKT는 AI DC 인프라와 자체 모델 'A.X K1', 산업용 서비스를 결합한 '소버린 AI 패키지'를 소개했다. 이는 각국의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면서 현지에 최적화된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토론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고도화된 AI DC 구축을 위해 통신사 간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협력 확대도 이어졌다. 정 CEO는 이앤 그룹 경영진과 만나 파트너십 지속을 합의했으며, 3일에는 유럽의 오랑주 그룹 경영진과 첫 만남을 갖고 협력을 논의한다. 또한 도이치텔레콤 경영진과도 회동하여 AI DC 및 AI-RAN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정재헌 SKT CEO는 “AI 시대 경쟁력은 기술뿐만 아니라 인프라를 어떻게 설계하고 연결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믿을 수 있는 AI 인프라와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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