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국내기업 최초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국내기업 최초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2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단일 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8.2% 증가한 수치로, 종전 최대 실적인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를 29분기 만에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93조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역시 종전 최대 기록이었던 2025년 3분기(86조1000억원)를..

에어로케이, 청주-후쿠오카 하계 스케줄 확정…3월 29일부 매일 운항

에어로케이항공이 오는 3월 말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의 청주-후쿠오카 노선 운항 스케줄을 확정하고 항공권 판매에 돌입했다. 8일 에어로케이항공은 일본 후쿠오카 노선의 2026년 하계 운항 기간인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해당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스케줄에 따르면 청주 출발편은 오전 6시 35분에 이륙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7시 4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후쿠오카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청주공항에 오전 10시경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후쿠오카는 중부권 고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핵심 노선"이라며 “매일 운항 스케줄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여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기간 항공권은 현재 에어로케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HD현대, 인도 타밀나두주 장관단에 ‘울산 야드’ 공개…시장 공략 박차

HD현대가 인도 타밀나두(Tamil Nadu) 주 정부와 손잡고 현지 신규 조선소 건립을 위한 협력 행보를 본격화했다. 8일 HD현대는 라자 타밀나두 주 산업부 장관 등 주 정부 대표단 5명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양측이 체결한 '신규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날 HD현대는 대표단에게 상선·특수선 건조 야드를 공개하고 자동화 설비 등 첨단 조선소 운영 시스템을 소개했다. 인도 정부는 현재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을 통해 자국 조선업 육성을 추진 중이며, 타밀나두 주는 조선업 클러스터 구축 후보지 중 한 곳이다. 라자 장관은 “글로벌 1위 HD현대와의 협력은 인도 조선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은 “인도 정부의 강력한 육성 의지에 발맞춰 현지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세스나 부품 구하러 뛰던 아버지의 땀방울”…한국항공대 1억·고서 쾌척으로 꽃피운 모자

“아버지는 생전 한국항공대학교 캠퍼스를 당신의 집처럼 아끼셨습니다. 그 뜻을 제가 잇고 싶습니다." 한국항공대 초기 동문(55학번)이자 평생을 항공기 부품 조달에 헌신했던 고(故) 김영한 씨의 모교 사랑이 아들을 통해 다시 한번 캠퍼스에 전해졌다. 8일 한국항공대는 고인의 아들 김준영 씨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대학 발전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영한 동문은 본인이 설립한 '영에어테크'를 통해 후배들이 타는 비행 훈련기 세스나의 부품과 엔진을 공급해온 조력자였다. 부품 하나를 구하더라도 더 합리적이고 안전한 방안을 학교 측에 제시하며 교육 현장의 예산 절감과 안전 운항을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 왔다. 이러한 '항공 사랑'은 대를 이었다. 아내 신국자 씨는 남편과 함께 항공 업무를 도왔고, 아들 김 씨는 아버지를 따라 수시로 학교를 드나들며 한국항공대를 마음의 고향으로 여겼다. 이날 신국자 씨 역시 남편의 손때가 묻은 항공 고서적과 사진 자료들을 학교에 기증하며 고인의 삶을 역사로 남겼다. 한국항공대는 이들 가족의 기부를 기리기 위해 교내 강의실에 김 동문의 이름을 헌정하고, 그가 남긴 항공에 대한 열정을 후배들에게 전하기로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국토부, 무안 제주항공 참사 입장 번복…“로컬라이저 규정 위반, 2020년 개량 때도 묵인”

지난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 국토교통부가 사고의 주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항공기 활주로 중심선 유도 장치(로컬라이저, Localizer)가 안전 기준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시설 기준에 적합했다"던 입장을 스스로 뒤집은 것으로, 2020년 개량 공사 당시 정부 기관들이 규정 미달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경기 분당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국은 무안공항 내 로컬라이저 시설에 대해 “공항 안전 운영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3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결서 등을 통해 “해당 시설은 설치 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되었으므로 위반 시설이라 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국정조사 자료 제출을 통해 “2020년 개량 사업 당시 규정에 따라 정밀 접근 활주로 착륙대 종단에서 240m 이내에는 부러지기 쉬운 성질(Frangibility)을 갖도록 개선했어야 했다"고 처음으로 과실을 인정했다. 국토부의 분석에 따르면 로컬라이저 관련 안전 규정은 2003년 제정됐으나 시행 시기가 2010년으로 설정돼 있었다. 하지만 무안공항은 2007년 개항했고 주요 공항의 개항 시기를 고려했을 때 안전 기준을 조기에 적용하거나 최소한 2020년 개량 사업 당시에는 이를 충족시켰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2020년 진행된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개량·교체 공사' 과정에서의 총체적 부실 검증도 김은혜 의원실의 조사로 밝혀졌다. 당시 한국공항공사와 국토부는 설계 용역 입찰 공고에 '부서지기 쉬움 확보 방안 검토'라는 조건을 명시했다. 그러나 실제 공사에서는 기존 콘크리트 둔덕 위에 상판을 덧대 구조물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 채택됐다. 김 의원실이 확보한 2020년 당시 착수·중간·최종 보고회 자료와 회의록에 따르면 시공사와 설계업체는 “기존 안테나의 기초가 분리돼 있어 신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를 연결해야 한다"며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과 기초대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 등 감독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찰 공고에 명시했던 '충돌 시 부러지기 쉬운 성질'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견을 제시하지 않고 원안을 그대로 수용했다는 점이다. 2020년 5월과 6월, 8월에 걸친 세 차례의 보고회에서 안전 규정 미비점에 대한 지적은 전무했다. 결국 2020년 개량 공사는 안전 규정을 충족할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신호 안정성만을 이유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돼 이번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이 되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국회 12.29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은혜 의원은 “179명의 국민이 희생된 국가적 비극 앞에서 정부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2020년 개량 공사 당시 명백히 안전 규정에 미달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묵인하고 방관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이에 대한 엄중한 책임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CES 2026] 류재철 LG전자 대표 “경쟁력 갖춰 수익성 기반 성장 구조 만들자”

류재철 LG전자 대표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근원적 경쟁력확보'와 '고성과 포트폴리오전환'을 통한 '수익성 기반 성장 구조 구축'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류재철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전략과 포부를 밝혔다고 8일 밝혔다. 류재철 대표는 “LG전자는 지난 몇 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변화 방향을 설정하고 체질개선 노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성장과 변화의 바통을 이어받은 신임 CEO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을 둘러싼 산업과 경쟁의 패러다임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남들과 비슷한 속도로는 사업의 주도권 확보를 결코 장담할 수 없음을 체감한다"며 “LG전자 역시 지금까지의 관성에서 벗어나 현재 처한 경쟁의 생태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를 뛰어넘는 속도와 강한 실행력을 가져야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수요회복 지연은 장기화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시작된 美 관세 부담은 올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통적인 제조 산업에서는 원가, 개발속도 등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의 위협이 거세지고 있지만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다양한 기회 역시 공존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류 CEO는 △어떠한 경쟁에도 이기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AX로 변화의 속도와 실행력을 혁신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만드는 체질 개선을 추진해 나간다. LG전자는 전통의 산업 패러다임을 벗어나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과 어떠한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업(業)의 본질에 해당하는 '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이나 초격차를 만드는 'R&D/기술' 리더십 등이 근원적 경쟁력에 해당한다. 먼저 지난 수십여 년간 노하우나 경쟁력으로 여겨왔던 관성에서 벗어나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 생태계 대비 동등 이상 속도를 갖추고 제품력, 품질, 디자인, 원가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CEO 직속으로 전사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혁신추진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밸류체인 각 영역별 한계돌파 목표와 진척률을 CEO가 직접 챙기는 구조를 갖추는 의미다. R&D/기술 영역은 유망 분야보다는 고객가치, 사업 잠재력, 기술경쟁력 관점에서 '위닝테크'를 선정, 트렌드를 주도하고 이기는 경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 위닝테크와 신기술/신사업 미래준비 과제에 R&D 자원과 역량을 집중한다. 산업의 메가트렌드가 될 수 있는 분야는 선도업체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확보한다.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혁신 기반의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은 실행에 더욱 속도를 낸다. △B2B(전장, HVAC 등) △Non-HW(구독, webOS 등) △온라인 사업(D2C, 소비자직접판매) 등 '질적 성장' 영역이 대표적이다. 질적 성장 영역이 LG전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1년 29% 수준에서 지난해 하반기 45%까지 올라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비중은 21%에서 90%까지 높아졌다. 전장 사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높은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를 넘어 인공지능중심차량(AIDV) 역량 주도에도 박차를 가한다. HVAC 사업은 AIDC에 적용되는 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미래 성장기회를 확보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사업화 2년 만인 지난해 연간 수주액 5천억 원을 달성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2조 원을 훌쩍 넘겼다. webOS 플랫폼 사업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순항중이다. webOS를 탑재한 제품 모수(母數)는 2억6000만 대를 넘어섰다. 온라인 사업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 있던 지난해 11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LG전자는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경쟁 생태계를 뛰어넘는 속도와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AX(인공지능전환)로 일하는 방식을 재정의해 더 빠르게 일하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해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 과거 DX(디지털전환)가 개별 단위업무에서 최적화, 가시화, 이상감지 등을 구현했다면, AX는 DX로 최적화된 단위업무를 통합한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되어 자율 공정 등 획기적인 업무 혁신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전자는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금도 개발, 판매, SCM, 구매,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AI가 적용돼 업무 효율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임직원의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사내 챗봇으로 시작한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LGenie AI)'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다양한 생성형 AI룰 접목한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LG전자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근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성장 차원의 투자는 오히려 지난해 대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단기적 절감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 차원의 투자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총 투자규모를 늘리면서도 전략적 우선순위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도 극대화한다. 올 한 해 계획중인 시설투자에 특허, SW, IT 등 무형투자와 인수합병 등 전략투자를 합친 미래성장 투입 재원은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인도LG전자의 성공적인 현지 상장을 통해 국내 유입한 대규모 현금이 미래성장 차원의 전략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보유한 사업역량을 활용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DC 냉각솔루션 △로봇 등 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 자체 보유 역량은 물론이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신규 성장기회를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신년사]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샤힌 프로젝트, 도약 전환점”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은 에쓰오일이 '가장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신뢰받는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비전을 향해 크게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히즈아지 CEO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창립 50주년이자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는 의미 있는 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울산에 연산 180만톤 규모의 에틸렌 생산 설비를 포함해 원유 정제부터 석화 소재 생산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한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6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92%를 넘어섰다. 알 히즈아지 CEO는 올해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샤힌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과 안정적 가동을 위해 전사적 역량과 자원을 결집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안전 문화와 관리 체계 구축 △내실 있는 운영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을 제시했다. 알 히즈아지 CEO는 “2025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며 “2026년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겠지만, 에쓰오일은 항상 남들이 주저할 때 미래를 향한 투자를 결단하고 치밀하게 실행하여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CES 2026] 현대차그룹 제로원, 스타트업 혁신 기술 전시

현대자동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6)'에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4년 연속으로 CES에 참가하는 제로원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혁신 거점인 현대 크래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에너지, 로보틱스,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전시를 지원한다. 이번 CES 2026는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사내 스타트업 1개사,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투자 및 육성한 사외 스타트업 4개사, 현대 크래들1과 협업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5개사 등 총 10개사의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참여 스타트업은 △솔라스틱(플라스틱 패키징 태양광 모듈 설루션) △큐노바(양자컴퓨터 응용 소프트웨어 설루션) △아이디어오션(매커니즘 자율설계 기술 기반 AI 설계 소프트웨어 및 모듈형 하드웨어 개발) △젠젠에이아이(도메인 특화 생성형 AI 기반 학습 비주얼 데이터 공급 설루션) △딥인사이트(AI 기반 3D 카메라 설루션) △일렉트릭피쉬(분산형 에너지 저장 장치와 초고속 EV 충전기 결합 설루션) △에이아이올라(AI 음성 워크플로우 설루션) △쓰리디씨(그래핀 기반 차세대 배터리 소재 설계) △카포우(산업 자동화 및 로보틱스 실시간 에너지 공급 설루션) △데이터크루(전기차 배터리 분석 및 인텔리전스 설루션)다. 제로원은 이번 CES 2026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협업 중인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신규 사업 발굴 기회 창출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제로원은 2018년부터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과 함께 사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 빌더'를 통해 현재까지 총 40개의 사내 스타트업을 독립 기업으로 분사시켰다. 아울러 사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재까지 109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150건의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BMW,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최대 10년 더 운영한다

BMW그룹코리아가 인천 영종도에 있는 '드라이빙 센터'를 최대 10년간 더 운영한다. BMW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드라이빙 센터 운영을 위한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임대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9년 12월까지다. 추후 조건 충족 시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드라이빙 센터는 BMW가 영종도에 조성한 국내 최초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이다.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을 한 곳에 갖춰 2014년 7월 개관 이후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어왔다. 전체 면적은 축구장 약 43개 규모인 30만5359m² 수준이다. BMW는 이 곳에 12년간 총 950억원을 투입했다. 초기 투자비만 770억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을 충족하는 드라이빙 트랙과 차량 전시관, 식음료 시설, 친환경 체육공원 등을 조성했다. 작년 12월 기준 BMW 드라이빙 센터 누적 방문객은 약 180만명이다. 드라이빙 프로그램 참여 고객도 28만명을 넘어섰다. 프로그램에 투입된 차량은 총 1533대다. 누적 주행거리는 지구를 약 225바퀴 도는 거리와 맞먹는 900만8262km다. 센터 내에는 어린이를 위한 과학 창의 교육 공간 '주니어 캠퍼스'와 최대 80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BMW 차징 스테이션' 등도 운영 중이다. BMW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과 고객 브랜드 경험 혁신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CES 2026] 현대모비스, 로봇·SDV 집중 공략…글로벌 협업 강화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6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6)'에서 미래 모빌리티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7일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 시점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부품설계 역량과 축적된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이와 가장 유사한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에 우선 진출하기로 했다. 액추에이터는 제어기로부터 신호를 받아 동작을 수행하는 핵심 구동장치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는 재료비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부품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로보틱스 사업의 첫 고객사로 이 분야 글로벌 리더인 보스턴다이나믹스라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액추에이터의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고성능 로보틱스 부품으로 설계역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액추에이터를 시작으로 핸드그리퍼, 센서, 제어기, 배터리팩 등 핵심부품으로 연구개발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CES 2026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MOU를 계기로 신흥시장에 최적화된 통합 설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주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모비스와 퀄컴은 각 사가 보유한 시스템 통합, 센서퓨전, 영상인식, 시스템 온 칩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성능과 효율성, 안정성을 높인 SDV 통합설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자율주행과 자율주차에 최적화된 이러한 첨단기술을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의 니즈에 특화해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국가들의 자동차 시장이 소형차 중심에서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되며 ADAS 보급률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CES 2026] 에코백스, 창문·수영장 등 로보틱스 적용 범위 확대한다

에코백스 로보틱스가 차세대 멀티 시나리오 로봇 설루션을 공개하며 로보틱스 적용 범위를 더욱 다양하게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코백스는 7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6'에 참가해 신제품 로봇청소기 '디봇 T90 프로 옴니'와 '디봇 X12' 패밀리를 비롯해 로봇 창문 청소기 '윈봇', 잔디 로봇청소기 '고트', 수영장 로봇청소기 '울트라마린' 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시장을 넘어 축적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 환경 전반으로 로보틱스 적용 영역을 확장하며 '풀 시나리오 서비스 로보틱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신기술인 '오즈모 롤러 3.0'도 선보였다. 이는 디봇 T90 프로 옴니와 디봇 X12 패밀리에 적용돼 물걸레 성능과 청소 효율을 대폭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에코벡스는 또 신제품 '윈봇 W3 옴니'에 자동으로 청소 패드를 세척하는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세척 과정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Robotics for All'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전 세계 모든 가정에서 로봇이 자연스럽게 일상을 지원하는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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