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준공공기관’ 이름표...중금리대출 공급 실적 보니 [이슈+]

은행권, ‘준공공기관’ 이름표...중금리대출 공급 실적 보니 [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은행권에 포용금융을 더욱 강하게 주문하면서 시중은행의 민간중금리대출 공급 실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금융당국에 은행권의 포용금융 실적을 평가하고, 그 성과에 따라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질의할 정도로 포용금융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 게다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은행권을 '준공공기관'으로 정의하며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공세를 퍼붓고 있어 금융권 전반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총 3068억원의 민간중금리대출을 공급해 시중은행 19곳 중 1위를..

MBK, 美 로비스트 선임에 中 자본 논란…“특정 국가 영향력? 타당치 않아” 반박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MBK파트너스(MBK)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대응을 위해 미국 현지 로비스트를 추가 선임하자 중국 국부펀드 출자 논란이 재부상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함께 테네시주(州) 클라스빌에 74억 달러를 들여 핵심 광물 통합 제련소를 짓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MBK가 미국 내 중국 자본에 대한 우려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국 국방과 안보에 능통한 로비스트를 선임한 것이 아니냐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 일부 언론과 미국 연방 상원의 로비공개법(LDA) 문서에 따르면, MBK 도쿄 사무소는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 소재 로비업체인 '더 매키언 그룹(The McKeon Group)'을 신규 로비스트로 등록했다. 해당 문서에는 로비 목적이 'CFIUS 관련 사안 대응'으로 기재됐다. 더 매키언 그룹은 미 하원 군사위원장을 지낸 하워드 매키언이 이끄는 로비회사로, 국방·안보 분야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MBK는 앞서 올해 2월에도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KICH)' 명의로 미국 대형 로펌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Squire Patton Boggs)를 로비스트로 선임했다. 당시 등록 문서에는 '테네시 제련소 관련 외국인 투자'가 로비 목적으로 명시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로비 강화가 고려아연의 미국 테네시주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과 직접 연결돼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고려아연의 핵심광물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는 아연·연 등 기초금속뿐 아니라 게르마늄·갈륨 등 전략 광물과 반도체황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 전략과 맞물린 사업이라는 평가다. CFIUS는 미국 재무부를 중심으로 국방부·국무부·상무부 등 주요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심사기구다. 외국인의 미국 내 투자와 기술 확보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하며 필요시 거래 중단이나 무효화를 권고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이 핵심광물·반도체·배터리 공급망에 대한 대중 견제를 강화하면서 심사 기준 역시 엄격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논란의 핵심은 MBK 6호 펀드에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출자한 사실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IC는 MBK 6호 펀드에 약 4000억~5000억원을 출자했으며, 이는 전체 약정액의 약 5%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광일 MBK 부회장 역시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중국 자본 비중이 약 5% 수준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고려아연이 중국계 자본과 연계된 사모펀드에 넘어갈 경우 기술 유출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중국 자본이 MBK에 5% 포함된 것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과 핵심광물 공급망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사모펀드 투자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과 일본 모두 최근 전략 산업에 대한 외국 자본 심사를 강화하는 흐름이다. 실제 일본 정부는 최근 MBK의 일본 공작기계 업체 마키노 밀링 머신(Makino Milling Machine) 인수 추진에 대해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단을 권고했다. 일본 정부가 외국 자본의 기업 인수를 안보 이유로 제동 건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마키노의 공작기계 기술이 군수 분야로 전용될 가능성을 문제 삼았다. 다만 MBK는 중국 자본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MBK는 최근 입장문에서 “일부 투자자(중국 국부펀드)의 출자 사실만으로 운용사의 의사결정이 특정 국가(중국) 영향력 아래 있다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MBK는 또 마키노 투자 과정에서 이미 CFIUS 심사를 거쳐 올해 1분기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MBK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거래 구조, 투자자 구성, 운용사의 독립성 등을 종합 심사한 뒤 승인을 결정했다. MBK는 이를 근거로 “외부 영향 가능성이 차단된 독립적 GP(운용사) 구조임을 확인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고려아연 분쟁이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향후 논란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일본 모두 전략 기술과 공급망 문제를 경제안보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MBK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단순한 국내 M&A를 넘어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와 연결된 사례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은행권, ‘준공공기관’ 이름표...중금리대출 공급 실적 보니 [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은행권에 포용금융을 더욱 강하게 주문하면서 시중은행의 민간중금리대출 공급 실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금융당국에 은행권의 포용금융 실적을 평가하고, 그 성과에 따라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질의할 정도로 포용금융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 게다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은행권을 '준공공기관'으로 정의하며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공세를 퍼붓고 있어 금융권 전반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총 3068억원의 민간중금리대출을 공급해 시중은행 19곳 중 1위를 기록했다. 민간중금리대출 취급건수도 2만12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NH농협은행(1612억원·1만1977건), 우리은행(1359억원·7299건), 하나은행(1130억원·5748건), 신한은행(790억원·3796건) 순이었다. 민간중금리대출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고객에게 일정 금리 이하로 공급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이다. 신용대출 시장의 금리 단층을 해소하고,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자금 공급 기능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금융회사가 자체 신용평가, 재원으로 공급한다. 민간중금리대출 공급 실적은 경기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신용자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와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권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케이뱅크가 1분기 2450억원(1만6790건)으로 가장 많고, 카카오뱅크 1391억원(8713건), 토스뱅크 700억원(4136건) 순이었다. 다만 케이뱅크의 민간중금리대출 공급 성과는 KB국민은행에 못 미쳤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BNK부산은행이 795억원(4376건)으로 1위였고, 광주은행(581억원·4186건), BNK경남은행(297억원·1121건), 제주은행(145억원 ·167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당국은 최근 더 낮은 금리로, 더 많은 중금리대출을 공급하고자 민간중금리대출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금리요건 산식을 개선하고, 업권별 규제 인센티브를 신설 및 확대하기로 했다. 그간 금리요건을 산정할 때 반영되지 않았던 대출원가 변동분을 매년 반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제2금융권의 민간중금리대출을 중금리대출 1, 2로 분리한다. 중금리대출 1은 현행 금리요건 대비 3%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로 책정하고, 중금리대출 2에는 현행 금리요건을 적용한다. 중금리대출 1에는 예대율 산정시 20% 차감 등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한다. 특히 은행권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6일) 국무회의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에 “포용금융을 얼마나 실현했는지 평가해 이익, 불이익을 주거나 제도적으로 강제할 방법은 없느냐"고 질의한 부분을 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억원 위원장은 “현재 포용금융 평가 체계를 종합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기에 김용범 정책실장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은행은 위기 때면 구제금융의 보호를 받는 준공공기관"이라며 “그 특권에 상응하는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것은 시장 개입이 아닌 계약의 이행"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금융지주사와 시중은행은 현재 가동 중인 포용금융과 별개로 중저신용자의 이자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6월 말께 '저축은행 대환전용 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신한저축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저축은행 고객에도 대환대출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재직기간 1년 이상,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인 저축은행 신용대출 보유 고객이 대환전용 대출로 1금융권인 신한은행으로 갈아타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신용등급도 올라갈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만 34세 이상 청년층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 한도로 자금을 지원하는 '청년 전용 새희망홀씨' 상품을 준비 중이다. 성실 상환자, 금융교육 이수자에는 대출한도 확대, 금리 인하 등 추가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이 신용평가 모델을 기준으로 부채상환능력이 부족한 차주라고 판단했다고 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출상환여력이나 상환 의지가 있을 수 있다"며 “혹시나 은행권이 중저신용자의 대출금리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 금융당국에도 (포용금융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식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권 풍향계] 노동진 수협 회장 “어업인 안전한 조업환경 만들 것” 外

◇ 노동진 수협 회장, 국내 최초 '순직 선원 위령탑' 찾아 참배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7일 부산 영도구에 소재한 '순직 선원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 위령탑은 우리나라 최초로 해상 사고로 숨진 선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이날 방문에는 신학기 수협은행장과 우동근 중앙회 교육지원부대표, 부산 관내 수협 조합장 등이 함께했다. 노 회장은 대표로 위령탑에 헌화 및 분향한 뒤 묵념하며 조업 중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선원들을 추모했다. 이어 방명록에 “순국 선원들의 거룩한 넋을 기리며, 어업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바다를 수협이 앞장서서 지켜 나가겠다"고 서명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올해를 '어선 안전 원년의 해'로 선포한 뒤, 어선 안전관리 로드맵을 세우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세부 과제를 전개하고 있다. ◇ 산업은행, '나프타 관련 지원체계' 첫 사례…여천NCC에 긴급 금융지원 한국산업은행은 여천NCC의 나프타 수급 안정 및 가동률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7일 '제2차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를 개최하고 긴급 금융지원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2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중동상황 나프타 관련 금융권 공동 지원체계'에 의거해 여천NCC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수입신용장(L/C) 한도 확대를 신청함에 따라 추진한 것이다.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자 범정부적 노력을 통해 나프타 물량 확보 및 수입보조금 지급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천NCC 또한 해당 기조에 맞춰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상향하고 있어(4월초 55%, 현재 65%) 이를 뒷받침할 금융지원이 필요한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긴급지원의 핵심은 채권금융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여천NCC 앞 3억달러 규모의 수입신용장(L/C) 한도를 신규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여천NCC는 고유가 상황에서도 나프타 수입 결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고,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 수준으로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긴급한 대외 여건에 기민하게 대응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입보험 특례한도(50백만달러 예상)를 활용해 채권단의 리스크 부담을 분산했다. 여천NCC는 지난 3월 산업부 앞 사업재편계획을 제출하고 기존 주주사인 한화솔루션·DL케미칼 및 롯데케미칼과 함께 통합법인 설립 등 사업재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채권단도 자율협의회를 구성해 실사를 통해 사업재편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위기에 처한 주력산업의 체질을 개선해 미래성장산업으로 재도약을 뒷받침하는 것이 금융의 역할"이라며, “이번 긴급 금융지원이 여천NCC의 성공적인 사업재편과 국가 공급망 유지에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 신한은행, 디지털자산 거래 위험 대응…은행권 최초 '온체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 신한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세탁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온체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블록체인 컴플라이언스 전문기업 보난자팩토리의 KYT(Know Your Transaction) 솔루션 '트랜사이트(TranSight)'를 도입해 디지털자산 거래 위험 분석 정확도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트랜사이트'는 블록체인상 거래 정보와 지갑주소를 분석해 자금세탁,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는 위험 신호를 점검하는 솔루션이다. '온체인 모니터링'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된 거래 내역을 분석해 자금의 이동 경로와 지갑 간 연관성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기존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업무가 계좌와 고객 정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온체인 모니터링'은 블록체인상 지갑주소와 거래 흐름을 함께 살펴 디지털자산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신한은행은 최근 가상자산이 보이스피싱, 불법 도박, 환치기 등 범죄 수익을 이전하거나 은닉하는 데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디지털자산 거래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연동돼 결제·송금 등 금융서비스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한은행은 관련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온체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트랜사이트 도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관련 지갑주소의 위험도를 분석하고, 이를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은행 시스템과의 연동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서비스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이 준비할 수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역량을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접목해 디지털자산 분야에서도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여전사 풍향계] KB국민카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外

◇ KB국민카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 KB국민카드가 이사회 내에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 금융당국의 기조에 맞춰 관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해당 위원회는 반기당 1회 이상 개최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주요 안건이 있는 경우 수시로 열릴 수 있다. 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위원회는 내부통제체계 구축·운영에 관한 기본방침을 수립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사내 위원회의 운영 결과도 감독한다. 또한 사전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토대로 소비자 권익 증진 및 신뢰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신한카드, OTT·생성형 AI 고객에 캐시백 쏜다 신한카드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디지털 멤버십 구독이 고정비로 여겨지는 점에 착안한 셈이다. 이번달 말까지 신한 SOL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챗GPT 플러스 혹은 클로드 AI를 구독한 뒤 신한 신용카드로 5달러 이상 결제하면 4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에도 5달러 이상 결시하면 4000원 추가 캐시백이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이번달 말까지 넷플릭스·웨이브·멜론 멤버십을 구독하면 각 2000원(총 6000원)을 캐시백해준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4900원, 쿠팡와우 4000원, 유튜브프리미엄 5000원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최근 6개월 내 신한카드로 각 서비스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한 인앱 결제 대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독한 고객이 대상이다. ◇ 우리카드, '카드의정석2 SUPER' 출시 우리카드가 '카드의정석2'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카드의정석2 SUPER)은 국내·외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2%(월 최대 1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국제브랜드사와 해외이용의 경우 1.3% 해외수수료가 면제된다. 해외겸용으로 발급하면 마스터카드의 플래티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무도 3만원이다. 카드 디자인은 기본형 2종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아이돌 'WEASY(위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위지는 'Woori(우리)'와 'Easy(쉬운)'을 합한 것으로, 우리카드의 아이돌 캐릭터다. 우리카드는 노래·뮤직비디오를 자체 제작하고, '선 넘는 혜택, SUPER WEASY한 카드 생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 현대커머셜, 상용차주 고객 위한 프로그램 선봬 현대커머셜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고유가로 비용 부담이 커진 상용차주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용트럭 고객이 매월 납입하는 부담금을 낮추고, 만기시 잔존가치 변동 부담도 줄이는 방식이다. '마이티·파비스 구매 부담 Down'은 신차 가격 일부를 중고차 가격으로 보장하고, 만기 시점으로 유예해 월 납입금을 낮출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더 뉴 2027 파비스'와 '더 뉴 2027 마이티'로, 윙바디·탑차 등 특장도 동일한 유예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36개월 대출시 차량 가격의 60%, 48개월은 55%, 60개월은 50%를 유예할 수 있다. 대출 만기 시점에는 차량을 매각 또는 반납해 유예금을 상환하면 된다. 반납시 사전에 약정된 유예금 만큼 중고차 가격을 보장 받을 수 있다. ◇ 농협카드, 가정의 달 맞아 쇼핑·여행 혜택 제공 NH농협카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객의 선물·나들이 부담을 덜고 혜택은 더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NH pay의 추가 혜택 플랫폼 '가득'에서는 한도 제한 없이 쿠팡 1.5%, G마켓 1.15%, 11번가 1%, 지니집 5% 적립이 가능하다. 가득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연회비 등급에 따라 혜택이 커진다. 상위 등급 고객은 공항 라운지 이용권 할인(최대 5만2000원), 공항 리무진과 다이닝 할인을 비롯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와이파이 도시락 △유심(USIM) △이심(eSIM) 할인 등 해외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생활 밀착형 할인 서비스 '캐치'를 활용한 할인도 받아볼 수 있다. 5월 한달간 NH pay에서 원하는 혜택을 캐치한 뒤 쿠팡·G마켓·네이버쇼핑·무신사·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쇼핑몰에서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청구 할인이 제공된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과 가전 업종 및 올리브영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NH농협 개인카드(BC·선불·리프트·기업·온누리 제외) 고객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전자 파업 갈등에 주주행동 본격화…“부당 합의 땐 사측에도 책임 묻겠다”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예고와 성과급 요구를 둘러싸고 주주 측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주주 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생산 중단을 전제로 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며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체계에 대해서는 “회사의 장기 투자 재원과 주주 배당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경권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대표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는 500만 국민의 현재 자산과 노후 연금이 담긴 국민 기업"이라며 “반도체 생산라인 중단은 웨이퍼 폐기, 복구 비용, 고객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주주운동본부는 반도체 생산라인이 365일 연속 가동돼야 하는 초정밀 공정인 만큼 전면 파업은 회사와 주주 모두에게 손실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실제 법적 대응은 파업의 위법성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민 대표는 에너지경제신문과 통화에서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진행하는 파업이라면 주주들이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불법성이 확인될 경우에는 사측 대응과 별개로 주주들이 직접 손해배상 청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불법 파업으로 회사 가치가 훼손되면 제3자 채권 침해 법리에 따라 주주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주운동본부의 대응 대상은 노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민 대표는 사측이 파업을 피하기 위해 영업이익 기반 성과급 협약을 체결할 경우에도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원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보상하는 것은 문제 삼지 않겠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 산식을 바꾸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그런 협약은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로 보고 취소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급 충당금이 설정될 경우 압류를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주주운동본부는 온라인 주주 플랫폼 '액트(act)'를 통해 주주 의견을 모으고 소송 위임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민 대표는 “기존에 유사한 판례나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법리 구성이 쟁점"이라며 “소송이 각하되지 않도록 주주의 소송상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첫 관문"이라고 말했다. 주주 측은 가처분 절차에도 의견을 낼 예정이다. 민 대표는 “5월 13일 노조 측 심문 전 주주들이 가처분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노조가 상생적인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사측이 기존 성과급 산식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주주제안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주운동본부는 이번 갈등을 단순한 노사 분쟁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의 성과 배분 문제로 보고 있다. 민 대표는 “성과급은 급여와 다르기 때문에 자본비용, 세금, 투자 재원 등을 감안한 뒤 남는 초과성과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회사의 영속성과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방식의 합의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액트도 주주운동본부와 연대의 뜻을 밝혔다. 액트는 이날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가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하는 삼성전자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인용' 촉구 탄원서에 뜻을 함께 하며, 액트 앱 내에서 전자서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액트는 이번 서명 운동의 배경으로 소액주주 운동의 본질인 '팬클럽 철학'을 꼽았다. 액트는 임직원의 합당한 보상과 합리적인 교섭은 지지하지만, 핵심 설비의 정상적 가동을 방해할 소지가 있는 행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오늘 대한민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원칙을 지켜내야, 내일 우리가 투자한 모든 상장사 가치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며 “합법적 쟁의의 테두리는 철저히 존중하되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시설 점거 시도에는 명확한 제동이 걸리도록 17만 주주의 목소리를 투명하게 법원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스피, 사상 최고치 마감…반도체·자동차株 상승 견인[마감시황]

7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오후부터 1%대 상승으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49포인트(1.43%) 오른 7490.0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돌파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조9914억원과 1조98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조154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오름세였다. 삼성전자(+2.07%), SK하이닉스(+3.31%) 등 반도체 종목과 현대차(+4.00%), 기아(+1.94%) 등 자동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7.40%), HD현대중공업(+6.94%), LG에너지솔루션(+0.21%) 등도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8.09%), 삼성바이오로직스(-0.81%)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1%(10.99포인트) 내린 1199.1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135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75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1.90%), 알테오젠(-1.93%), 레인보우로보틱스(-0.71%), 삼천당제약(-1.60%), 리노공업(-2.74%) 등은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06%), 리가켐바이오(+3.3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10.62%)은 오는 7월 발표될 골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TG-C'의 미국 임상 결과 기대감에 급등 마감했다. TG-C는 국내에서 인보사로 알려진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TG-C 3상 탑라인에 대해 “당사는 TG-C가 통증 감소와 연골 반응을 동반한 완벽한 DMOAD(구조개선 질병조절 골관절염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454.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보험사 풍향계]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어버이날 맞아 ‘나눔 실천’ 外

◇ 농협생명, '사랑 가득 효 꾸러미 나눔 행사' 실시 NH농협생명이 어버이날(5월8일)을 앞두고 '사랑 가득 효(孝) 꾸러미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박병희 대표와 서울시립 은평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은 지역 어르신 320분께 떡·제철 과일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했다. 농협생명은 여가 활동 설비를 지원하고 카네이션도 선물했다고 밝혔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기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DB손해보험,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 캠페인 진행 DB손해보험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의 약속을 콘텐츠로 제작하는 고객 참여형 브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 사랑과 감사 카드 보내기, 프로미119 안전퀴즈 365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은 가족과의 약속을 4행시·네컷만화·쇼츠 영상을 비롯한 형식으로 만드는 것으로, 우수 참여자는 가족여행 상품권(최대 200만원)과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DB손보는 프로미 우체통을 통해 가족과 친구에게 카드를 보내는 고객 중 매일 4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캠페인 페이지를 개인 SNS 채널에 공유하는 고객 3100명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과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퀴즈를 푸는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 동양생명, 장기 유지 혜택 높인 종신보험 출시 동양생명이 사망보장 경쟁력과 장기 유지 고객의 환급 실익을 높인 종신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함이다. '(무)우리WON하는7년안심종신보험'은 20년납 단일 구조로 설계됐고, 7년 시점 환급률은 가입 연령과 무관하게 100%를 제공한다. 매년 사망보험금이 전년 대비 10% 체증되는 구조로, 20년 경과 시점에는 최초 가입금액의 611% 수준까지 불어난다. 일반심사형의 가입 연령은 남성 만 15~63세, 여성 15~70세다. 간편심사형은 남성 만 15~57세, 여성 15~70세다. 계약일로부터 7년이 지나면 UL종신전환형으로 전환할 수 있고, 전환시점에 배우자 또는 자녀로 피보험자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 KB손해보험, 동료 세워주는 임직원 격려 KB손해보험이 묵묵히 회사와 동료를 도와주는 직원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일부터 3박4일간 경남 사천시 인재니움사천 연수원에서 열린 '2026 임직원 가족캠프'에는 KB손보·KB손해사정·KB손보CNS·KB헬스케어 직원과 가족 250여명이 참석했다. 2022년 시작된 임직원 가족캠프는 가족사진 촬영, 마술 공연, 드론 체험을 비롯한 시간으로 구성됐다. KB손보는 올해 자회사 직원의 선발 비중을 높였고,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KB마음가게' 코너를 운영하는 등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KB손보 관계자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기고, 참여 직원 및 가족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하나손보, 일상 생활 속 상해 보장하는 상품 선봬 하나손해보험이 자차 보유·운전 여부와 상관없이 상해 보장만 별도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금융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보험 니즈를 반영한 보험상품을 출시하는 행보의 일환이다. '무배당 하나더퍼스트 상해보험'은 △일반상해 입원일당 △5대 골절 진단·수술비 △화상 진단·수술비 △상해 응급내원비·재활치료비 △상해 MRI 검사비 △깁스 치료비 등에 대한 보장이 탑재됐다. 일반상해 중환자실 입원일당, 일반상해사망후유장해, 뇌내장손상수술비 뿐 아니라 누수 피해를 보장하는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 담보도 포함됐다. ◇ 토스인슈어런스, 젊은 신입 설계사 늘린다 토스인슈러언스가 지난해 4월 도입한 '신입 인슈어런스 어드바이저(IA) 과정'의 결실을 맺고 있다. 이는 신입 보험설계사를 전액 무상으로 양성하고 정식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단위에서 입문·온보딩·테마 과정을 운영 중이다. 기존 경력자도 참여할 수 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올 4월까지 누적 820명의 설계사를 위촉했고, 최근에는 매월 100명 이상의 무경력 신입 설계사를 배출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위촉된 수료생의 평균 연령은 33.5세로, 생명보험업계 전속 설계사 평균 연령(51.4세) 보다 17세 이상 젊다. 교육을 마친 설계사들의 지난 10개월간 계약 유지율은 93.7%에 달했다. 제공 받은 무료 DB를 토대로 안정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덕분이다.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설계사 규모를 늘리는 것보다 한 명의 설계사를 제대로 육성할 때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며 “내실과 신뢰를 중시하는 철학이 업계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국씨티은행, 취약계층 ‘희망의 집짓기’ 후원...1억원 전달

한국씨티은행이 한국해비타트와 '희망의 집짓기' 후원 협약식을 맺고, 주거 취약 계층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7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1998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29년째 꾸준히 집짓기 사업을 후원해왔다. 그동안 약 1800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광양, 삼척, 춘천, 천안 등 전국 각지의 건축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며 이웃들의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에 힘을 보탰다. 올해도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춘천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공된 주택은 지역 무주택 가정에 제공된다. 한국씨티은행은 집짓기 지원을 넘어 주거 취약 아동의 안정적인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아동 안전 주거 프로그램'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글로벌 사회공헌 재단인 씨티재단은 2024년 주거 취약 문제 해결을 위해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공모를 진행해 전 세계 50개 단체를 선정하고 각 단체에 50만 달러를 2년간 지원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작년부터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주거 안정이 필요한 아동들의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심리 상담, 경제 교육까지 지원하고 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돕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험사, 분쟁 잦은 실손보험금 청구 추이 공개

실손의료보험을 둘러싼 갈등을 줄이기 위한 규정이 나왔다. 보험사들은 분쟁이 잦은 치료·질병에 대한 실손보험금 청구 추이 및 분쟁 발생 세부 원인을 분기마다 분석·공개한다. 7일 보험업계·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말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공시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 3월 금감원 소비자자문회의 1차 회의의 후속조치다. 보험사들은 특정 질병의 보험금 증감, 특정 의료기관 또는 보험대리점·설계사 계약에서 청구가 늘었는지 분석한다. 계약 체결, 보험료 갱신, 보험금 청구 단계에서 분석 결과를 소비자에게 안내하거나 홈페이지에 올리고 보상 기준이 변경되면 알려야 한다. 과잉진료를 비롯한 피해사례 유의사항도 설명한다. 도수치료가 관리급여에 포함된 상황에서 이같은 개정이 이뤄진 것은 백내장 수술 등에 따른 분쟁과 민원을 줄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대법원 판결로 백내장 수술 보장이 축소됐으나, 소비자들이 이를 알지 못한 탓에 갈등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계에 개정 내용을 소개하고, 정액보험을 비롯한 다른 보험 상품으로 분석·안내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외환보유액 다시 불어났다...한달 새 42억달러 확대

외환시장 안정 대응 과정에서 감소했던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른 외화 공급 요인이 있었지만, 기타 통화 자산 가치 상승과 운용 수익 확대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78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42억2000만달러 늘어난 규모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 감소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외환보유액은 국가의 대외 지급 능력과 금융시장 대응 여력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나 환율 급등 시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재원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규모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행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 수익 확대 등을 외환보유액 증가 배경으로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 수익 등에 기인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는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외화를 한국은행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외환시장 수급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자산별로는 미국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이 3840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63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가증권 증가가 전체 규모 확대를 이끈 셈이다. 반면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187억6000만달러로 22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8억1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억4000만달러 늘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금은 시장 가격이 아니라 매입 당시 가격 기준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시세 변동이 반영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세계 12위 수준이었다. 중국이 3조342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이후 러시아, 인도, 대만,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프랑스, 홍콩 순으로 집계됐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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