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비웃듯…거래대금 되레 늘었다 [이슈+]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비웃듯…거래대금 되레 늘었다 [이슈+]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투자 문턱을 높이는 고강도 규제를 발표했지만 시장의 첫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기본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높이는 등 개인투자자의 신규 진입을 제한하는 방안이 발표됐지만, 발표 후 첫 거래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대금은 오히려 증가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의 거래대금은 지난 15일 1조1672억원에서 16일 1조1388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뒤, 대책 발표 후 첫 거래일인 전일에는 1조2720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TIGER 삼성전자단..

[금융권 풍향계] 하나은행,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11년 연속 1위 은행 선정 外

◇ 하나은행 “가장 친절한 은행 입증"…KSQI 대면·비대면 부문 동시에 1위 석권 하나은행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11년 연속 1위 은행으로 선정됐다. 상품 가입 전 부터 사후관리까지 고객 목소리를 반영하는 다각적 소통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장애인과 외국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적극 포용하는 과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2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사에서 오프라인 대면 접점 뿐만 아니라 비대면 채널인 콜센터 부문까지 동시에 1위를 석권해 고객과 만나는 모든 온·오프라인 소통 접점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금융 서비스 품질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 하나은행은 △직원들의 탁월한 업무지식 △정성 어린 고객배려 △따뜻한 배웅인사 항목에서 타행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하나은행은 “이는 단순히 신속한 금융 소비자 니즈 충족과 업무 처리를 넘어, 손님이 문을 열고 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긍정적인 경험과 신뢰를 전하고자 진심을 다한 전 임직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고객 관점에서 상시 소통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 가입 전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든 프로세스에 손님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대학생·소비자·시니어 패널 운영 △소비자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로 연계시키는 '애자일랩(Agile Lab)' 운영 △접점별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밀 손님경험관리 △직원의 문제해결 및 응대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손님 퍼스트 아카데미(First Academy)'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 포용 금융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실천한 과제는 △장애인 응대매뉴얼 개정 △시각장애인 대서 절차 시행 △발달 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대출 안내서 제작 및 전 점포 배포 △금융사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금융소비자·임직원 교육 △외국인 손님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금융현장 소통반' 운영 등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하나은행을 최고의 은행으로 선택해 주시고 신뢰를 보내주신 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디지털화가 일상화되어 가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늘 손님의 마음을 깊이 읽고, 따뜻한 배려와 진심을 더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태광산업과 협력기업 동반성장 위한 상생금융 협약 체결 우리은행이 태광산업 협력기업에 생산적금융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태광산업과 손을 잡았다. 협력기업에 최대 약 3.5%p 금리우대를 비롯해 기업승계 컨설팅과 임직원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태광산업 본사에서 태광산업과 '협력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과 장원영 중앙기업영업본부장, 태광산업 정인철·이부의 공동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태광산업 협력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력기업에 대한 생산적금융 지원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태광산업이 예치한 200억원 규모의 상생예금을 기반으로 협력기업에 상생대출을 지원한다. 협력기업은 최대 3.5%p 수준의 금리 우대혜택을 받아 자금조달 부담을 덜 수 있으며, 투자와 사업 확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돕는 기업승계 컨설팅과 협력기업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각적인 비재무적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력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이 협력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용필 우리은행 대기업영업전략부장은 “이번 협약은 태광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금융 모델"이라며 “협력기업들이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투자와 사업 확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금융 AI 에이전트' 고도화 작업 활발…'신한 AX 에이전트 서밋 2026' 개최 신한은행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AI 에이전트의 수준을 점검하고, 국내외 기술 및 금융 적용 사례와 비교해 향후 개선 과제와 금융 AX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그룹 임직원, 국내외 기술기업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Shinhan AX Agent Summit 2026'을 개최했다. 행사장은 국내외 AI 기술과 신한금융그룹의 에이전트 개발 현황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외 기업의 최신 AI 에이전트와 글로벌 금융회사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신한은행 AX 혁신리더와 현업 부서가 자체 AI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에이전트 18종 및 그룹 계열사 에이전트 3종도 함께 전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국내외 서비스와 자체 개발 에이전트를 직접 비교·체험하고 업무 활용성과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참여 기업 및 학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최신 AX 기술 동향과 금융 AI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지난 6월 출범한 'AX·Web3 Academy' 기술자문 교수단도 주요 에이전트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과 AI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 AX는 기술 도입 자체보다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실제 업무에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외부 전문가와 현업 임직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금융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카드사 풍향계] BC카드, ‘페이북카드’ 출시…온라인 쇼핑 최대 4% 적립 外

◇BC카드, '페이북카드' 출시…온라인 쇼핑 최대 4% 적립 BC카드가 온라인 쇼핑 카테고리에서 결제액의 4%까지 페이북머니로 적립되는 신상품 '페이북카드'를 출시했다. 실질적 혜택을 앞세워 고객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21일 BC카드에 따르면 네이버쇼핑·쿠팡·G마켓·옥션·11번가·이마트몰·SSG.COM·신세계몰·롯데온·무신사·지그재그·컬리·오아시스·인터넷 교보문고·영풍문고·예스24 등에서 4% 특별 적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인 고객이 페이북 결제가 지원되는 국내 가맹점 결제시 결제액의 1%(한도 제한 없음)가 적립된다. 해외 가맹점과 직구의 경우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2%가 쌓인다. 할부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공과금·아파트관리비·공공요금·대중교통 이용액 등은 전월 이용실적 및 페이북 머니 적립 대상이 아니다. BC카드는 연말까지 페이북카드 발급 고객에게 매월 쇼핑지원금(5000원)과 출석지원금(1000원)을 포함한 최대 3만6000원의 페이북 머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북카드는 최근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고,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5000원이다. ◇현대카드, 웨인 티보 회고전 국내 첫 개최 웨인 티보의 작품들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1 웨인티보 전'은 '케이크'·'아이스크림'·'구두'·'사탕 진열대' 등 일상 속 사물들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첫 회고전이다. 이번 전시는 디터 부흐하르트와 안나 카리나 호프바우어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현대카드는 물감을 두껍게 올려 표면에 입체적 질감을 더하는 임파스토 기법이 활용된 작품들을 볼 수 있고, 작가의 세계관을 미셸 푸코의 저서 '사물의 질서'에서 보는 질서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 티켓은 △현대카드 DIVE앱 △카카오톡 예약하기 △NOL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회원은 이날부터 얼리버드 티켓을 1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일반 예매는 9월19일부터 열리며, 현대카드 회원에게는 20% 할인이 제공된다. ◇롯데카드, 굿네이버스 손잡고 참여형 사회공헌↑ 롯데카드가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러닝 기반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을 진행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장기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이들은 서울·부산·광주에서 '2026 굿네이버스 레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참가자의 기부와 환경개선 활동이 연계된 것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 및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카드는 ESG 브랜드 '띵크어스'를 중심으로 사회적가치를 실천하는 중으로, 굿네이버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와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ESG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우리금융, 금융범죄 대응 세미나 개최…AI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우리금융그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보이스피싱과 신종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그룹사 소비자보호·FDS·IT 등 주요 부서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박상현 경정이 강사로 나섰다. 박 경정은 일선 수사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신종 금융범죄 수법 △FDS 우회 수법 분석 및 탐지 고도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법제화 추진 동향 등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김성철 우리금융 소비자보호부 차장은 “경찰청 최고 전문가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그룹 전반에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을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소비자보호 정책을 지속 추진해 포용금융 실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 출시 外

◇교보생명,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 출시 교보생명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는 최소 2년 주기로 이뤄지는 건강검진 예약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탑재했다. 교보생명 통합 앱에서 여러 곳의 건강검진센터 조건 및 가격을 비교하고 채팅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2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예약 서비스의 대상은 교보생명 보험·대출·퇴직연금 상품을 보유한 고객이다.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와 손잡고 전국 180여곳 건강검진센터 할인을 제공하고, 질병 정보 검색과 건강검진 가이드를 비롯한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 교보생명은 통합 앱에서 대출·신탁·퇴직연금 같은 금융 업무 외에도 서재 서비스, 영양제 추천, 건강·마음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월간활성이용자 수(MAU)가 7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준 회원가입자 수는 320만명에 육박한다. ◇보험업계,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자동화 보험업계가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보험서비스 전반으로 넓힌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비자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 금융소비자들이 보험 가입·유지 및 보험금 지급 신청에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이 자동화된다. 고객은 미성년 자녀 보험금 심사 청구, 가족결합 할인 서비스 신청을 비롯해 가족관계를 확인해야 하는 보험업무를 본인 동의 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것은 KB손해보험이다. KB손보는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 도입으로 주민등록표 등·초본과 소득금액증명서 등의 서류를 업무에 활용해왔고, 이달 말까지 자동차보험 자녀할인 특약 및 운전자 한정 특약 가입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손해·생명보험협회와 한국신용정보원은 삼성화재·삼성생명·NH농협생명·DB손해보험이 10월까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보험사가 공공 마이데이터 확대에 참여하면 연간 300만건에 달하는 보험업권 가족관계증명서 필요 업무 관련 행정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하나손보,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 지원 하나손해보험이 경기도 포천시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에 스포츠용품을 기부했다. 지난 20일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열린 '2026 하트 배드민턴대회 기부 물품 전달식'에는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 이용환 의왕시배드민턴협회장, 송기태 포천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손보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손잡고 선수 10명을 채용했고, 이날 라켓·가방·운동복·파우치·그립 등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전달식과 함께 열린 '2026 하트 배드민턴대회'는 하나손보 소속 선수 뿐 아니라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과 시민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배 대표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배드민턴 활동이 일자리 창출과 사회통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치매 환자·가족 돕는 '동맹' 구축 한화생명이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늘어나는 치매환자와 그에 따른 금융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함께할 파트너들을 찾았다.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이동영 서울광역치매센터장,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등은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는 경도인지장애 및 초로기 치매 환자·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해당 공모전은 △디지털·인공지능(AI) △커뮤니티 △일·사회경험 △프로그램 △기타 부문으로 구성되고, 서울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대학(원)생 창업팀 등이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4일 오후 5시까지 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가팀은 준비 단계에 맞춰 '아이디어 트랙' 또는 '실행 트랙'에 신청할 수 있다. 총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되는 아이디어 트랙은 10개 팀을 선정하고, 상위 4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추가 지급된다. 실행 트랙은 5개 팀에게 총 지원금 1억5000만원 및 제품이나 프로그램을 실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대표는 “치매보험 명가로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치매 예방 및 완화에 기여할 솔루션을 적극 발굴하고, 우리 사회가 치매를 든든하게 대비함으로써 '오늘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선물을 줄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번엔 ‘주가 누르기 방지법’…금융당국 “취지는 공감, 설계는 신중해야”[자본법안 와치]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가 이른바 '주가 누르기 방지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제도 설계에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주가 누르기 방지법' 입법과제 토론회에서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자회사가 수백 개에 이르는 대기업집단은 순자산가치를 정확히 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상속세에 해당하는 지분을 시장에 팔지 않고 신탁에 담아 배당으로 세금을 나눠 내는 방안을 보완책으로 제시했다. VIP자산운용은 상·증세법 개정으로 주가를 낮게 유지하려는 유인을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주가 누르기 방지법'은 1년 넘게 국회 상임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대통령이 직접 '주가 누르기 방지법'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발언한 만큼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실제 입법으로 이어지기 위해 풀어야 할 쟁점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시장 가격이 있는데도 세법으로 다르게 평가하는 게 맞는지, 세법 개정만으로 저평가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지배구조가 복잡한 대기업은 순자산가치를 어떻게 계산할지, 기준선을 살짝 피해 가는 편법은 어떻게 막을지가 앞으로도 계속 다뤄질 쟁점으로 꼽혔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상장주식 가치를 평가 기준일 전후 2개월씩, 총 4개월간의 평균 시가로 매긴다. 회사 자산보다 시가가 낮아도 그대로 인정된다. 그러다 보니 상속·증여를 앞둔 대주주는 그 시기에 주가를 낮게 유지하는 게 세금을 줄이는 합리적 선택이 된다. 배당을 줄이거나 자사주를 외부에 넘기는 식으로 주가 상승을 억제해도, 시세조종과 달리 처벌 대상이 아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이소영 의원이 지난해 5월 상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핵심은 상장주식에도 비상장주식처럼 순자산가치의 80%를 하한선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현재 순자산가치 대비 시가 비율(PBR)이 0.8배 미만인 상장기업은 전체의 약 40%다. 법안이 통과되면 이 하한선 아래로는 시가가 아무리 낮아도 순자산가치의 80% 수준으로 평가해 세금을 매긴다. 다만 법안은 발의 후 1년 넘게 상임위에 계류돼 있다. 최근 정부의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관련 검토 내용이 담기고 대통령도 신속 입법을 주문하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발제자로 나선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는 투자 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코스피 지수는 1년 전에 견줘 3200에서 6500으로 2배 뛰었지만, 개별 종목으로 보면 오히려 저평가된 기업 수가 늘었다는 것이다. 그는 “지수 상승 자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 착시를 주지만, 개별 종목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싼 회사들이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반도체 관련 5개 종목을 빼고 계산하면 지수는 1년 전보다 낮다고도 지적했다. 김 대표는 배당 없이 현금만 쌓아두거나, 승계를 앞두고 갑자기 실적이 나빠지거나,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로 이익을 상장사 밖으로 빼내는 사례를 들며 낮은 주가가 대주주에게 유리한 구조를 설명했다. 부동산을 다량 보유한 회사, 가족 회사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는 회사, 대주주 사망 전후로 실적이 급락했다가 상속이 끝나자 회복된 회사 등 기업명을 밝히지 않은 네 가지 사례도 제시했다. 개별적으로는 불법이 아니지만, 결국 대주주에게만 유리한 구조라는 게 그의 결론이다. 그는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항상 낮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되게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대주주는 노를 저었는데 소액주주는 반대 방향으로 노를 저은 셈, 한 배를 탄 동상이몽"이라고 비유했다. 또 다른 발제자인 김정연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리적 배경을 짚었다. 비상장주식은 이미 2017년부터 순자산가치 80% 미만으로는 평가하지 못하도록 하한선이 적용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같은 원칙을 상장주식에도 적용하자는 것으로,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낮은 주가를 처벌하고 그 주가를 억지로 어딘가에 맞추자는 게 아니라, 상속·증여 이벤트가 발생할 때 주가를 떨어뜨리는 게 유리하다는 인센티브 자체를 없애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가가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는 인식이 자본시장 전반에서 확산하고 있다고도 짚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논란처럼, 합병 비율을 정할 때도 단순 시가가 아닌 공정가치를 반영하는 쪽으로 제도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상·증세법이라는 게 몇 가지 근본적인 의문이 있다. 자본시장의 문제 해결을 조정하기 위해서 세법을 고치는 것이 맞느냐"며 세법 개정만으로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 수 있을지는 스스로도 의문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심혜섭 변호사는 '시가 평가' 문제를 지적했다. 지주회사 구조를 가진 대기업일수록 자회사의 저평가가 지주회사로 그대로 전이되는 '이중 할인' 구조가 생긴다는 것이다. 자회사 가치가 지주회사 장부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고, 그 자회사 밑의 손자회사 가치 역시 자회사 장부에 반영되지 않아서다. 그는 “호화 빌딩을 보유한 자산가나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한 중산층은 모두 엄격한 시가 평가를 받는데, 왜 상장주식만 이런 구조적 왜곡 요인을 남겨둔 채 평가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삼성물산을 예로 들었다. 거래소가 집계하는 명목상 PBR은 1.13배로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이는 자사주를 자산에서 빼지 않은 수치다.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생명 지분의 실제 가치를 반영해 다시 계산하면 실질 PBR은 0.54배까지 낮아진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SK도 비슷한 구조로, SK스퀘어가 자체 공시한 주당 순자산가치는 약 230만원이지만 실제 주가는 100만원대 초반이라고 설명했다. 법 적용 대상을 지주회사 한 곳에만 한정하지 않고 그 아래 자회사에도 같은 기준을 순차적으로 적용해야 실효성이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운영하는 이상목 대표는 “저평가로 인한 소액주주들의 울분은 매일 들어도 끝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많다"며, 법안 취지에는 동의하면서도 다른 각도의 우려를 제기했다. 현재 논의되는 납부 방식(현금, 주식 매각, 물납)은 모두 대주주 지분이 한꺼번에 시장에 풀리는 '오버행' 문제를 막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주주 지분이 30%인데 세금으로 절반 넘게 내야 한다면, 나머지 지분이 대거 매물로 나와 오히려 주가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이 대표는 대안으로 세금에 해당하는 지분을 매각하는 대신 신탁에 담아, 대주주는 의결권과 경영권을 유지하고 신탁에서 나오는 배당으로 세금을 나눠 내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또 PBR 0.8배라는 단일 기준선이 정해지면 규제를 피하려 0.81배에 맞추는 식의 편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당국은 문제의식에는 공감하면서도 실행 방안에는 신중했다. 조진우 한국거래소 기업밸류업지원부장은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도입 이후 자사주 매입·소각이 지난해 각각 20조원, 21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소개하면서도, “PBR이라는 건 업종별 편차가 매우 크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일본식 자기자본이익률(ROE) 8% 기준도 경기를 많이 타는 한국 산업 구조에는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최대주주의 사익 목적 주가 누르기라는 의도와 목적을 구별할 수 있는 정교한 제도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해외처럼 장기 보유에 대한 세제 혜택이 없어, 투자자들이 기업 성장의 과실을 나눠 갖는다는 믿음을 갖기 어렵다는 점도 짚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법안의 취지와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서 보면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 누르기가 상속·증여세 부담 때문이라고 하면, PBR이 낮은 기업만 그럴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적용 대상을 정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비상장주식 평가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려 해도 자회사·손자회사가 수백 개에 이르는 대기업은 계산 자체가 방대하고 복잡하며, 정부가 시가를 부인하는 모양새가 되면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장 신뢰도에 부정적 신호로 읽힐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뚜렷한 결론 없이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다뤄야 할 쟁점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정부 세법 개정안이 나오면 이소영 의원 발의안을 포함한 국회에 올라온 여러 안과 병합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 과정에 적용 대상의 범위, 대기업 순자산가치 산정 방법, 오버행을 막기 위한 납부 방식 다변화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상장주식 평가 문제뿐 아니라 중복 상장, 인수합병(M&A) 시 공정가액 산정 등 자본시장법 전반의 개정 논의와도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주가 누르기 방지법' 입법과제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특별위원회·이훈기·이소영 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정준혁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정연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와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심혜섭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이상목 주식회사 컨두잇 대표, 조진우 한국거래소 기업밸류업지원부장,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과장, 김만수 재정경제부 재산세제과 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반도체 수출 호조에 코스피 3%대 반등…6700선 회복[마감시황]

코스피가 전일 급락 충격을 딛고 3% 넘게 상승하며 6700선을 회복했다. 7월 반도체 수출 호조와 미국·이란 중재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6%(231.68포인트) 오른 6747.9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조3901억원, 외국인이 295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657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650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후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낮 12시 41분께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15%(1만5000원) 오른 25만9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4.08%(7만2000원) 상승한 183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SK스퀘어(+6.46%), 삼성전자우(+6.97%), 삼성전기(+2.75%), 삼성생명(+4.81%), 삼성바이오로직스(+3.7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생명보험, 전기장비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생물공학, 디스플레이패널, 방송과엔터테인먼트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3.70포인트) 오른 753.3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 넘게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3억원, 14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44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1.30%), 에코프로비엠(+1.73%), 에코프로(+2.31%), 레인보우로보틱스(+9.73%), 주성엔지니어링(+0.77%), 원익IPS(+0.87%) 등은 상승했다. 반면 피에스케이(-0.47%), HLB(-0.49%)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증시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7월 1~20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549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도 180.6% 급증한 221억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견조한 수출 지표가 반도체주의 실적 기대를 높이며 증시 반등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증시를 짓눌렀던 불안감이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양국 간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지만 파키스탄과 카타르 등 중재국이 휴전을 제안하면서 추가 확전에 대한 경계감이 누그러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미국과 이란 중재에 나서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며 “7월 반도체 수출 호조도 실적 모멘텀을 지지하며 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미국 증시에서 최근 급락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메모리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제시하며 반도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473.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서현 인턴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봉사단, 어르신들에 삼계탕 대접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서울 관악구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출범한 새마을금고 대표 봉사단 'MG따숨봉사단' 2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과 함게 준비한 삼계탕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중앙회 관계자는 “정성을 담아 준비한 삼계탕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상생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우리동네 MG수해방지 복지시설 사업', '무더위 쉼터' 운영 등 여름철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달콤한 쿠키에 담은 응원…NH농협금융, 농촌 어린이·장애인에 손길

NH농협금융지주가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온정을 전달하고 장애인 근로자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0일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협의 핵심 실천 운동의 일환이다. 농협금융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이 즐겁고 활기찬 방학을 보내고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특별한 수제쿠키 50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발달장애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을 활용했다. 장애 근로자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농촌 복지 향상이라는 농협의 사회공헌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임도곤 NH농협금융 성장전략부문장 부사장,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 영천시지부장, 영천시교육지원청과 영천 YMC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도곤 부사장은 “어린이들이야말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만큼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심천심 캠페인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노조, 31일 전면 파업…“업무 연속성 확보 최선”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31일 하루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노조 조합원은 31일 파업을 진행한다. 서승욱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 실내 입구에서 열린 피켓 시위에서 “회사가 교섭에 적극 나서지 않았고 노사 간 이견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피켓 시위에는 조합원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 노사는 임금 교섭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전날 열린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경기지노위는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이후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으며 전일 파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원 중 희망자에 한해 연차를 쓰는 방식으로 파업이 진행돼 카카오뱅크 업무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과 업무 연속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임금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하며 파업 종료 수순을 밟는다. 카카오페이 노조는 지난주 잠정 합의안과 관련 조합원 투표를 마치고, 오는 23일 사측과 조인식을 진행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노사는 이날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조인식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로그아웃 데이에 참여한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 중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사실상 쟁의 행위가 종료되는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국힘, 레버리지 ETF 성토…이종욱 “국장을 초단타 투기판으로”·김장겸 “거래소가 강원랜드 여의도 지점이냐”

국민의힘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증시를 초단타 투기판으로 만든 상품"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추가 규제를 촉구했다. 금융당국이 진입장벽을 높이는 보완책을 내놨지만,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상품 구조 자체를 손봐야 한다고 잇달아 지적했다.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레버리지 ETF 규제 논의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21일 국민의힘 박수영·이종욱·김장겸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리 주식시장, 이대로 괜찮은가?: 롤러코스터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치권과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시장 영향과 투자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우고 투자자 피해를 확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레버리지 ETF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초단타 투기판으로 만든 상품"이라며 “현실적으로 기존 투자자를 규제하기 어렵다면 신규 투자자의 투자 금액 자체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도 “지금 시중에는 한국거래소 간판을 강원랜드 여의도 지점으로 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실물 시장에서도 이미 걱정하는 사태를 정부가 밀어붙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증시 급락 과정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최근 1개월간 코스피지수는 28.1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ETF가 특정 종목으로의 자금 쏠림과 매도 압력을 확대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학계에서는 단순히 투자 문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상품 구조를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면밀한 검토 없이 상품이 만들어지며 투자자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며 “레버리지 상품은 현금 거래만 허용하고 미수·신용거래는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동근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레버리지 배율 자체를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레버리지 상품이 2배가 아니라 최대 1.1배만 추종하도록 하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예탁금을 1억원 수준으로 크게 높여 진입장벽을 높이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투자자 보호 체계를 보다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순자산총액과 거래대금이 단기간에 급증한 만큼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며 실제 손익계산을 기반으로 한 정기적인 투자자 심화 교육을 제안했다. 현재 레버리지 상품은 최초 1회 교육만 이수하면 거래할 수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신규 상품 상장을 잠정 중단하고 기본 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최소 매매 단위도 1좌에서 20좌로 확대하는 등 투자자 진입 요건을 강화했다. 정부는 추가 보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ETF 때문에 낙폭이 커져 피해를 봤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보완책을 만드는 게 우리 몫"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기존 보완책의 효과를 점검하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