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15일(토)
키움증권이 왜?… 저축은행 부동산PF 직격탄 ‘가시화’

키움증권이 왜?… 저축은행 부동산PF 직격탄 ‘가시화’

18년 연속 국내 주식 위탁매매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키움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부동산PF와 크게 관련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문제는 100%인 계열사인 저축은행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계열사인 키움저축은행과 키움YES저축은행의 부동산PF 연체율이 저축은행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키움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상위 20개 저축은행 가운데 1위였고, 키움YES저축은행은 부동산PF 리스크 영항으로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부..

이번엔 음식료 관련주?…주가 급등에 빚투도 크게 늘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음식료 관련주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빚투' 열기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15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해태제과식품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3일 기준 11억5900만원으로 한 달 전(1억700만원)보다 10배(983%) 늘었다. 해태제과식품은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내 신용융자 잔고 증가율 상위 종목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이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롯데웰푸드는 신용잔고가 6억8300만원에서 34억2700만원으로 한 달 새 402% 늘었으며, 농심홀딩스는 2억6300만원에서 9억1100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246% 증가했다. 아울러 크라운제과(164%), CJ씨푸드(163%), 한성기업(141%), 풀무원(128%), 동원F&B(108%) 등 다른 음식료주의 신용잔고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평균 신용잔고 증가율(6.3%)을 크게 웃돈다. 삼양식품의 1분기 면·스낵 해외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면서 'K-푸드' 해외 매출 확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농심이 수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14일에는 사조대림이 미국에 냉동김밥 36t(톤)을 수출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지난 1일 롯데웰푸드가 코코아 제과 제품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하고, 같은 날 롯데칠성이 6개 음료 출고가를 평균 7% 인상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국내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공식품의 가격 매력이 부각돼 국내 수요가 증가한 영향도 있다. 이에 음식료품 업종지수는 최근 한 달 사이 26% 올라 업종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중 국내 식품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Fn K-푸드' 상승률도 27%에 달했다. 그러나 라니냐(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상태)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라니냐로 곡물 가격이 상승할 경우 음식료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지적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현대차증권, 남다른 PF 리스크 관리 ‘눈에 띄네’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 기조를 발표하면서 부동산 PF를 취급하는 많은 증권사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지표에서도 증권사의 위험과 부실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증권은 타 증권사와 달리 선제적인 부동산PF 리스크 관리로 위험을 관리하는 모습이 나타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증권의 본평가를 진행, 기존의 'AA-/안정적'신용등급을 유지했다. 보고서에는 여러 지표가 나타나는데 이 중 가장 주목받는 지표는 자기자본 대비 순 요주의 이하 자산 비율이다. 올 1분기 말 현대차증권의 해당 비율은 16.1%다. 이는 2022년 말 15.2%, 지난해 말 14.7%와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요주의 자산이란 말 그대로 대금 회수에 주의를 요하는 자산으로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인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가운데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자금이 고정(固定)됐다는 고정부터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분류된 자산은 부실채권으로 여겨진다. 요주의 단계는 고정 이하 자산들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자산건전성이 '노란불'이 켜졌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에 기업의 보유 자산이 건전한지 여부를 평가할 때 정상을 제외한 요주의 이하 자산을 중심으로 위험도를 평가한다. 다만, 기업이 부실 자산을 재무제표에 충당금을 인식하는 등 선반영 한다면 이를 차감할 필요가 있어 '순'(net) 요주의 이하 자산의 비중이 신용평가를 위해 주로 활용되는데 나이스신용평가의 경우 자산건전성 평가요소 3가지 중 하나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순 요주의 이하 자산 비율이 급등했다. 모든 증권사 기준 해당 비율은 2022년 말 3.9%에서 지난해 9.4%로 2배 이상 급등했다. 중소형사(자기자본 3조원 미만)의 경우, 사정은 더 심각하다. 2022년 말 기준 6.9%에서 15.7%까지 급등했다. 부동산 금융을 많이 취급하는 하이투자등권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해당 지표가 46.7%에 이르는데 이는 2022년 말 기준 7.8%와 비교할 때 6배가량 급등한 것이다. 하지만 현대차증권은 2022년에 선제적으로 반영, 타 증권사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증권을 제외하고 2022년에 선제적으로 위험을 반영한 증권사는 유안타증권 정도였다. 유안타증권 역시 현대차증권처럼 2022년 선제적으로 반영, 지난해 말과 1.7% p 차이에 불과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를 보수적으로 한다기보다는 그동안 금융기관들이 부동산PF 관련 지나치게 낙관적인 가정 하에 리스크관리를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점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리스크관리실 및 유관부서 협의 하에 자산 건전성 분류를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선제적으로 그리고 가능하면 객관적이고 엄격하게 분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충당금 적립률도 마찬가지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요주의 이하 자산이 전년 대비 27% 늘었는데 충당금 역시 143% 증가했다. 이는 앞으로 발생할 부동산PF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비용화 시키려는 의미로 풀이된다. 회계 제도는 기본적으로 발생주의다. 발생이 했을 때 인식을 하는데 발생의 범위에 '위험 가능성'도 포함된다. 그렇기에 '위험 가능성'을 제때 인식하는 것이 회계원칙에 부합한다. 다만, 추정이 개입되는 영역이라 위험을 많은 금융사들은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최소치만 인식하고, 위험 인식을 미루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수치로 나타난다. 특히 지난해 증권사 평균 요주의 자산이 126% 늘었는데 충당금은 82% 증가하는데 그쳤다. 현대차증권과 다르게 충당금 적립률이 요주의 이하 자산 증가율에 미치지 못한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현대차증권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같은 기간 요주의 이하 자산이 209% 늘었는데 반해 충당금은 18% 증가하는데 불과했다. SK증권도 사정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요주의 이하 자산이 287% 늘었는데 충당금은 28% 증가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외부평가를 통해 회수 가능액을 산출하여 반영하고, 자산건전성 분류별 적정 충당금을 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금융투자회사의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개정안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발생하는 이벤트에 대하여 적정 충당금 반영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새롭게 취임한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의 이력을 고려할 때 현대차증권의 리스크관리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현대모비스에서 최고 재무 관리자(CFO)로 5년간 재임하며 '재무통'이며 글로벌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용도가 높은 건설사가 참여하는 안정적인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주선 및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 비부동산 투자 기회 발굴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금융 부문에선 캠코 등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업 확대, 신규 블라인드 펀드 추진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증시 종합]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HMM, 엔켐·펄어비스 등 주가↑

코스피가 14일 나흘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연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p(0.13%) 오른 2758.42로 마쳐 종가 기준 직전 연고점인 2757.09(3월 26일)를 소폭 뛰어넘었다. 이는 2022년 4월 5일 마감가인 2759.20 이후 801일 만 최고치다. 그러나 장중가 기준 연고점인 2779.40(3월 26일)에는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는 이날 2759.22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769.16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 2750선으로 밀렸다. 이번 주 코스피는 주초 하루(10일)를 제외하고는 내내 상승세를 유지해 주간으로 1.31%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에 기술주 랠리를 이어간 미국 증시 훈풍에 발을 맞췄다.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에 미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29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10억원, 기관은 468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440억원 순매수해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379.3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27% 오른 7만 9600원에 마쳤다. 장중 한때는 2.42% 오른 8만500원을 기록하며 '8만전자'에 복귀하기도 했다.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SK하이닉스(-0.45%)와 한미반도체(-4.81%)는 조정을 받았다. 현대모비스(7.45%), 현대글로비스(5.23%) 등 현대차그룹 일부 종목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현대는 장중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건강이상설이 유포됐으나 현대모비스가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셀트리온(0.44%), HMM(5.95%)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86%), 현대차(-0.37%), KB금융(-0.12%), 삼성SDI(-2.04%), 포스코퓨처엠(-4.5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3.51%)이 사조대림(상한가), 사조씨푸드(상한가), 사조오양(29.82%), 삼양식품(5.72%) 등 상승세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운수창고(2.92%), 운수장비(1.36%), 종이목재(0.52%), 유통업(0.43%), 보험(0.37%) 등도 올랐고, 증권(-0.72%), 기계(-0.62%), 금융업(-0.5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4p(1.05%) 내린 862.19에 마쳤다. 지수는 1.36p(0.16%) 오른 872.69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한 뒤 하락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287억원, 개인은 139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7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07%), 알테오젠(-1.3%), 에코프로(-1.58%), HLB(-2.04%), 리노공업(-1.14%), 클래시스(-3.13%) 등이 내렸다. 반대로 엔켐(7.61%), 셀트리온제약(0.43%), 실리콘투(0.99%), 펄어비스(3.55%) 등은 상승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신한카드 “마이샵 전통시장 지원 쿠폰, 타 지역 고객 유입 효과 커”

신한카드는 마이샵 전통시장 지원 쿠폰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타 지역에서 지역 내 전통시장에 방문해 사용한 고객이 4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전통시장이 위치한 지역(시·도)에 거주하는 고객이 해당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비율은 53%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이용 고객 중 40대 이하 고객이 74.6%를 차지, 젊은 고객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신한카드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말까지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의 '마이샵'을 통해 캐시백 쿠폰을 발급받은 후, 전통시장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마이샵의 전통시장 지원 마케팅이 전통시장이 위치한 지역 외 고객들의 해당 지역 전통시장 방문을 늘리고, 젊은 고객들의 유입 및 소비를 확대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리뷰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공유된 고객 작성 리뷰가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국 27개 전통시장과 제휴, 4000여개의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혜택을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말일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말일까지 1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3000원 캐시백을 제공했으며, 오는 30일까지 1만원 이상 결제 시에도 3000원 캐시백을 다시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한쏠페이의 '마이샵쿠폰'에서 '전통시장 응원 프로젝트' 쿠폰을 혜택 담기 하면 된다. 이후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계좌로 캐시백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 부흥을 위한 상생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더 많은 전통시장 및 가맹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화생명,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실천 결의대회 실시

한화생명이 14일 오전 용인 라이프파크에서 소비자 접점 채널과 부문별 대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는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소비자권익 보호가 기업 존속 및 성장의 최우선 가치라는 점과 피해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조현호 한화생명 CCO(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보이스피싱 사례 및 보이스피싱 근절 대책 발표를 통해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추진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전자금융사고 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예방 홍보에 앞장서고, 고객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조현호 CCO는 “한화생명은 모든 고객이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신 시스템 보안 정책 추진과 안전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같은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장기상품 ‘입원일당 관련 신담보 5종’ 출시

삼성화재는 6월 장기보험 개정을 하며 '입원일당 관련 신담보 5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입원일당 관련 신담보 5종은 건강·간편 상품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181일 이상의 장기 입원 및 간병인 사용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형병원의 다인실 외 이용고객을 위한 2~3인실 입원일당 담보도 신설했다. 상해 또는 질병으로 181일 이상 입원하거나 간병인을 사용한 경우 181일 째부터 1회 입원당 185일을 한도로 보상한다. △입원일당 △간병인 사용일당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사용일당 3종이다. 기존 입원일당 및 간병인 사용 담보에 추가해 365일로 보장이 확대된 것이다. 단, 요양·정신·한방병원에서 입원한 입원일수는 최초 입원 후 180일에 합산되지 않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상급종합병원 35일, 종합병원 50일, 요양병원 100일을 입원한 경우 입원일수 합산 185일이지만, 신설 담보의 입원일수는 요양병원을 제외한 85일이므로 보험금 지급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대형병원인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2~3인실 입원일당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상해 또는 질병으로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의 2인실 또는 3인실에 1일 이상 계속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경우 입원 1일당 30일 한도로 보상한다.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2파트 관계자는 “입원과 관련된 전반적인 치료과정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상품 및 담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모임통장부터 알뜰폰 요금제까지…KB스타뱅킹, ‘생활밀착’ 강화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이 금융·비금융 영역 모두에서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해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KB스타뱅킹은 월간활성고객(MAU) 1240만명을 돌파한 국민은행의 핵심 플랫폼이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의 70여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금융권 내 대표적인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개선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 금융 서비스 측면에서는 KB스타뱅킹 홈화면에서 'KB모임통장 서비스(옛 KB국민총무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비금융 서비스에서는 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KB Liiv M(리브엠)과 연계해 KB스타뱅킹에서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는 'KB스타뱅킹 요금제'를 최근 출시했다. KB모임통장 서비스는 별도 계좌 개설 없이 기존에 이용 중인 입출금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KB모임통장을 등록한 고객에게는 KB스타뱅킹 홈화면 하단에 모임통장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모임통장을 클릭하면 전용화면으로 연결돼 모임원 초대, 정기회비 설정, 거래내역 확인 등이 가능하다. 출금 푸시(PUSH) 알림도 신설해 모임통장에 참여 중인 모임원은 해당 계좌의 출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이달 중으로 KB스타뱅킹 홈화면의 '대표계좌' 서비스 내 '더보기' 메뉴를 추가해 △자동이체 △중요문서 열람 △공과금 납부 △통장사본 등 주요 거래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지난 3일에는 KB Liiv M이 'KB스타뱅킹(공공서비스) LTE 15GB+'를 출시했다. 해당 요금제는 KB스타뱅킹에서만 가입·개통을 할 수 있다. 고객은 다른 채널에 접속할 필요없이 KB스타뱅킹 내 테마별서비스 중 '통신'에서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매월 1회씩 최대 24개월간 전용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최대 할인 적용 시 월 2만2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신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19세 이상으로 KB스타뱅킹에 가입한 개인고객이다. KB스타뱅킹(공공서비스) LTE 15GB+ 요금제 개통·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 15 Pro 128GB △LG 스탠바이미 △갤럭시 워치6 40mm(블루투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허브(Hub) 플랫폼으로서 금융소비자 편의과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KB스타뱅킹 내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하나은행,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 확인 가능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처음으로 해외송금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수취인 계좌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시행하며 고객은 △수취인 성명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은행 BIC(또는 은행코드)를 알고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해외송금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던 송금 전 수취계좌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는 고객이 해외 수취인 계좌로 송금한 이력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최초 수취계좌 사전검증'과 해외 수취인 계좌의 상태, 예금주 일치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상여부를 검증하는 '수취인 계좌 사전 확인'으로 구성된다. 먼저 최초 수취계좌 사전검증은 최근 이메일 해킹 증가로 잘못된 계좌에 송금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사기거래 방지를 위해 고객이 하나은행을 통해 과거에 송금했던 이력을 사전에 검증하고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또 수취인 계좌 사전 확인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해외송금에 적용해 △수취인 계좌 유무 △정상거래 가능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취계좌 사전 확인 서비스는 외국환 전문은행의 노하우가 반영된 하나은행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기업인터넷뱅킹·하나원큐·하나EZ 등 비대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외환거래를 위해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외환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코인원, 신규 입사자에 축하금 지급...규모도 확대

코인원이 자사 입사 축하금 제도를 상시・전직군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인원은 특정 채용 이벤트와 일부 직군에 한해 운영하던 입사 축하금 제도를 모든 직군에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개편했다. 집중 채용 기간인 오는 7월 31일까지 코인원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한 신규 입사자에게 200만원의 입사 축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이후 입사자에게는 10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입사 축하금 제도는 별도 종료 공지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신규 입사자가 3개월의 수습기간을 통과하면, 수습 종료시점 급여일에 입사 축하금이 지급된다. 단 채용 페이지 직접 지원 외 서치펌, 채용 플랫폼, 사내추천 등을 통해 지원자의 서류를 회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인원은 현재 △프로덕트 오너(PO) △프로덕트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덕트 데이터 애널리스트 △UX 리서처 △웹프론트엔드 개발자 △iOS 개발자 △Android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DevOps 엔지니어 △서비스엔진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개발자 △AML 팀장 △AML 기획 담당자 △STR 모니터링 담당자 △거래지원 담당자 △시장감시 담당자 △서비스 보안 엔지니어 등 20개 포지션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채용 담당자는 “개발 직군을 비롯해 제품, 규제 대응, 보안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이 진행 중이며, 특히, 최근 신설된 프로덕트 조직을 중심으로 프로덕트 오너(PO) 포지션 인재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며 “코인원과 함께 가상자산 업계를 선도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최대실적 중 ‘희망퇴직’ 꺼낸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슬림화 이유는

메리츠화재가 9년 만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에 들어간다. 취임 1년이 채 되지 않아 조직구조 효율화에 나서는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경영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메리츠화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특별퇴직 기준안'을 공지했다. 해당 직원을 대상으로 이번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상은 30세 이상의 일반 직군·사무지원 직군 직원이며 사실상 전 직원이 대상이다. 퇴직금은 직급과 근속연수 등을 기준으로 최대 38개월 분의 특별퇴직금을 비롯해 자녀학자금지원금(2000만원), 전직지원금(2000만원), 의료지원금(1000만원)을 지급한다.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이 특별퇴직을 신청할 경우 임피 미적용 직원의 조건에 정년까지 잔여 근무월수를 60개월로 나눈 값을 곱해 퇴직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평균 연봉은 1억3000만원으로, 최대 38개월의 특별퇴직금을 받으면 기본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 가량의 수령이 예상된다. 퇴직금 규모는 은행권과 비교해 1억원가량 높다.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은행연합회에 공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희망퇴직금 수령 수준은 3억~4억원 사이다. 통상적으로 희망퇴직은 고연봉자나 저성과자를 정년보다 먼저 내보내기 위해 법정 퇴직금에 더해 수개월에서 수년치 월급을 얹어주는 식으로 시행된다. 회사 측에선 업황난이나 재무적 이유가 있을 때 인력 감축을 통해 생산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선택하기도 한다. 다만 메리츠화재는 당장 실적 방어에 있어 위급한 상황은 아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1조5748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더군다나 보험사는 정기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금융권 내에서도 희망퇴직이 활발하지 않는 업권이다. 메리츠화재의 직원 수가 이미 업계 대비 많지 않은 점을 보면 추가적인 조직 슬림화는 다소 파격적인 행보로 읽힌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5528명이다. 급여 총액은 8020억여원, 1인 평균 1억4300억원을 받아갔다. 같은 기간 메리츠화재 직원 수는 2886명으로 삼성화재의 절반 수준이다. 연간 급여 총액은 2643억원 수준이며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3100만원가량이다. 이런 가운데 김중현 대표는 임기 초반 시점에서 희망퇴직 카드를 꺼냈다. 회사로선 9년 만에 희망퇴직 단행이다. 앞서 김용범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2015년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전체인력의 16%인 임직원 406명이 회사를 떠났다. 메리츠화재는 인력의 선순환 등을 위해 변화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젊고 활기찬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해 특별퇴직을 실시한다"며 “제2의 인생을 원하는 직원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우수인재 영입과 재배치를 통해 조직의 선순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김 대표가 향후 시행할 전략과 사업 재원 마련 등을 염두에 둔 단행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진행한다"며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메리츠화재가 성장성 확대를 위해 더욱 고삐를 죄는 것으로도 해석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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