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떨어질 때 250% 급등한 ‘이 주식’…“주가 더 오른다”

코스피 떨어질 때 250% 급등한 ‘이 주식’…“주가 더 오른다”

한국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10% 가까이 급락하는 동안 주가가 250% 가량 폭등한 코스피 상장사가 외신에서 주목받고 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라면 제조사의 주가가 250% 오른 덕분에 일부 헤지펀드들은 증시 부진을 피할 수 있었다"며 “이들은 이 주가가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572억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구도자산운용은 지난해 삼양식품 주식을 통해 175%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머스트자산운용과 VIP자산운용 등도 이들이 운용하는 펀드가 삼양식품 투자로 시장 수..

韓기업, 국내외 ‘정치리스크’ 내몰려…2025년은 ‘최악의 해’

2025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새로운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경제 성장 둔화와 기업들의 경영 악화가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국내 수출 기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과 공급망 재편은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수출 품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진단이다. 특히, 중국 최혜국 대우 철폐와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은 글로벌 교역량을 감소시키고,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강달러 정책이 지속되면 원화 약세로 인해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는 국내 수요를 축소시킨다.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분절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제조업체들에게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안길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강달러 정책이 겹쳐져 글로벌 기업의 투자 축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팽배하다.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은 글로벌 기업들의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위축시키고, 이는 수출 의존도가 상당한 한국 경제 전반에 걸친 성장 둔화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보호무역주의 및 공급망 분절화 확대 시 글로벌 성장 저해, 특히 연쇄적인 보복관세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금리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혼란에 따른 민간소비 개선의 지연, 보호무역기조에 따른 수출 부진 등으로 한국의 성장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내부적으로는 12.3 사태로 발발한 정치적 혼란이 국내 경제와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를 저하시켜 경제 성장 둔화와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하면 소비 위축과 투자 감소로 이어져 내수 시장 전반을 악화시킨다. 이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국내 경제 성장률을 추가적으로 둔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원화 가치 하락, 금리 상승, 신용 등급 하락 등으로 인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다. 이는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경영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 이는 자본 유출과 외국인 직접 투자 감소로 이어져, 국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한신평은 “정치적 혼란 장기화시에는 소비와 기업투자 심리 억제, 대외신인도 하락, 기업자금 조달여건 악화 등 부정적 영향으로 이어진다"며 “올해 상반기 회사채 만기도래 기업들의 차환여부 등 자금재조달 여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거래소, 광림 상폐 결정 또 미뤘다…심의 속개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2년째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된 광림이 지난해에 이어 상장폐지 위기를 또 한 번 넘기게 됐다. 상폐 결정이 미뤄지면서 거래 재개가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광림에 대한 상장 폐지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 속개는 거래소가 상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기간을 연장했다는 의미다. 거래소는 지난 2023년 7월에도 광림에 대해 한 차례 심의를 속개하고 상폐 결정을 미뤘다. 이후 같은 해 12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재개해 12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에 1년 뒤인 지난해 12월 개선기간이 종료됐고 이번에 재심사를 진행한 것이다. 최근 광림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하고 쌍방울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등 기업개선 의지를 보인 점 등이 심의 속개로 이어졌다. 광림은 중량물 운반용 건설장비·특수장비 제조판매업체로 쌍방울그룹 핵심 계열사다. 앞서 광림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불거지자 그룹 계열사인 쌍방울과 함께 지난 2023년 2월 거래가 정지됐다. 당시 광림은 쌍방울의 최대주주였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20년 12월 광림이 보유한 비비안 주식을 본래 가격보다 78억원 비싸게 매수해 광림에 부당한 이익을 준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또 광림은 지난 2023년 2월 김 전 회장과 양선길 쌍방울그룹 회장이 18억원 규모의 횡령·배임을 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횡령 규모는 광림 자기자본의 0.78% 수준이지만 횡령 금액이 10억원을 넘기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에 대해 3% 이상 또는 10억원 이상의 횡령·배임 금액이 발생한 경우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를 진행해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2년째 거래정지 중인 광림은 거래재개를 위해 지난해 대규모 무상감자를 실시해 자금을 충당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거래소의 재심의를 위해서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쌍방울과의 지분 관계도 정리했다. 쌍방울 최대주주였던 광림은 지난 20일 쌍방울에 대한 보유 주식 전부를 세계프라임개발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도 금액은 광림이 보유한 쌍방울 주식 62만2297주로 70억원 규모다. 광림이 거래 재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광림 소액주주들도 거래소에 거래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광림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주식 거래 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주주들의 소중한 자산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거래 재개를 조치하라"고 주장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거래소의 심의 속개 결정은 해당 사안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고 재논의하겠다는 뜻"이라며 “경영 정상화 등 회사의 기업 개선 의지에 따라 거래 재개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열려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현대해상, 실적 부진 속 증권가 투자의견은 엇갈려

현대해상에 대해 다수 증권사가 2024년 4분기 적자 전환 가능성을 우려해 목표주가를 낮추고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반면 실손보험 개혁안 수혜 기대감에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해상에 대한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보고서 내용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해상이 작년 4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계리적 가정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실손 비용이 2000억원대가 예상돼서다. 이외 청구 증가에 따른 예실차 악화와 자동차 손해율 상승, 전년 동기 높은 배당수익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이 유력하다. 한화투자증권은 오히려 현대해상에 온건한 시각을 가진 편이다. 최근 SK증권(3만6000원→3만2000원), 삼성증권(3만4000원→3만3000원), KB증권(3만2800원→3만원), BNK투자증권(4만8000원→2만8000원) 등 다수 증권사들은 아예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개중 BNK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투자의견마저 매수에서 중립으로 전환했다. 이들 증권사들 역시 현대해상의 4분기 실적 부진, 적자 전환 가능성을 주 요인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금리 하락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실 확대, 해약환급금 준비금 증가로 향후 2~3년가 배당 지급이 어려울 가능성이 점쳐진다. 무해지환급형 상품에 대한 계리적 가정 강화로 인해 현대해상의 신지금여력제도(K-ICS) 비율도 150%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런 가운데 신한투자증권 만큼은 현대해상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하는 것은 물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해 눈길을 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비급여 및 실손보험 개혁안으로 현대해상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불필요한 비급여 치료를 관리급여로 전환하고 실손보험을 중증에 집중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대해상은 실손보험 관련 손해율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신한투자증권은 개혁안 시행 시 손해율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4세대 실손보험 비중이 10.5%로 높아 제도 개선의 효과를 가장 빠르게 누릴 보험사로 평가했다. 오는 4세대 실손 재가입 주기가 도래하는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배당가능이익이 없어 향후 3년 간 주주환원 관련 기대감이 낮으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인한 재무 개선 효과는 커버리지 중 가장 뚜렷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본격적인 이익 개선세가 확인될 2028년에는 주주환원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KB금융 “스타프렌즈로 새해인사 전하세요”

KB금융그룹이 대표 캐릭터인 '스타프렌즈'를 알리기 위해 설 맞이 인사 이미지를 제공한다. 24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스타프렌즈의 설 맞이 인사 이미지는 KB금융 캐릭터 온라인 플랫폼 '스타프렌즈 갤러리'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갤러리에서 스타프렌즈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미술작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스타프렌즈는 각자의 별에서 꿈을 찾아 지구로 온 다섯 친구들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키키(달토끼), 아거(미운오리), 비비(곰돌이), 라무(라마), 콜리(브로콜리)로 구성된 KB금융의 대표 캐릭터다. 이들은 금융을 넘어 문화, 예술, ESG영역까지 아우르며 고객과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 진행된 미술 특별전 '스타프렌즈의 더할 나위 없는 순간들'은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을 받았다. 전시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재해석한 '찬란하게 반짝이던 그 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모나라무' 등 명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스타프렌즈가 등장한다. 해당 전시는 2월 28일까지 그룹 캐릭터 온라인 플랫폼 '스타프렌즈 갤러리'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1층 ART갤러리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프렌즈는 고객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KB금융그룹만의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프렌즈와 함께 고객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정진완 우리은행장 “외형성장보단 내실다지기 집중...고객기반 확보”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올해는 외형성장보다는 내실다지기에 집중하고, 고객 기반을 확보해 우리은행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행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고객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설정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전날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정진완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로 △핵심사업 확장 △미래금융 가속 △고객신뢰 확립 등을 제시했다. 정진완 은행장은 “순환보직, 업무매뉴얼, 휴가 연속사용 등 3가지 축의 균형이 내부통제 강화로 귀결된다"는 철학을 밝혔다. 은행업 특성상 순환보직이 필수이므로 업무매뉴얼이 확실히 구비된다면, 1인의 업무독점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고 업무 선순환을 통해 업무역량도 축적할 수 있다는 취지다. 정 행장은 “모든 직원의 노하우를 업무매뉴얼에 담아 은행 126년 역사의 핵심적인 헤리티지를 만들어가자"라며 “업무매뉴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없애고 조직은 더욱 슬림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휴가의 연속사용을 주문하며 BNP파리바 등 유수 은행들이 활용하고 있는 2주간의 의무 휴가 제도 '블록리브(Block Leave)'를 언급했다. 은행은 직원윤리를 점검하는 내부통제의 기회로, 직원은 장기휴가를 통한 확실한 재충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은행은 절대평가 비중을 늘려 경쟁보다는 협업, 시너지 강화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현재 우리은행은 '혁신경영 TFT'를 통해 인사와 평가 혁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다. 조직 업적 달성에 기여한 직원에게는 보상을 강화하고,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유공 직원에게는 은행장 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올해는 외형적인 성장보다 내실에 집중해 고객기반을 확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신용카드 등 리테일 목표 수치를 줄인 만큼 우량고객을 더 많이 모시는 데 집중해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고객과 시장의 신뢰 회복에 임원과 본부장, 지점장이 먼저 나서달라고 했다. 정 행장은 “매월 첫 영업일과 마지막 영업일에는 지점장이 직접 금고를 개폐하고 금고 내부 관리 상태를 점검하면서 내부통제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다듬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 행장은 “우리은행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불필요한 격식을 버리고 실용성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철저한 시장주의 마인드로 난관을 함께 헤쳐나가자"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전국 영업점장 회의...“내부통제 완전 정착”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2025년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내부통제 강화와 차별화된 기업가치 제공 등을 주문했다. 24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IBK충주연수원에서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는 새해 본격적인 영업의 시작을 알리고, 올해 경영전략 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김성태 은행장을 비롯해 자회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임직원 9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지난 한 해 여러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소기업대출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에 앞장서 준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올해 경영슬로건을 '고객가치 최우선 IBK'로 정했다.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5대 전략방향으로 ▲고객중심 경영, ▲탄탄한 수익기반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 ▲조직 자긍심 강화, ▲지속가능 금융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 완전 정착과 임직원 모두의 인식 개선을 강조했다. 특히 김성태 은행장은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며, 은행의 본원적 경쟁력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로부터 나온다"라며 기업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완성, 중소기업 디지털화 등 IBK만의 차별화된 중소기업 지원체계 마련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나아가 김 행장은 “IBK가 '대한한국 금융의 등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경제의 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현장 업무역량 강화와 혁신에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용보증기금, 상반기 정기인사...여성직원 역대 최대 승진임용

신용보증기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23명의 여성 직원들을 중간 관리자로 승진 임용하는 내용의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4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조직을 발전시켜 나갈 젊고 유능한 리더들을 본점 주요부서 및 영업 현장에 전진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말 채용한 86명의 신입직원도 영업 현장에 배치해 고객기업의 자금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은 23명의 여성 직원들을 중간 관리자로 발탁하고, 본점 부서에 배치하는 등 여성 인재 발굴과 육성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7월 지방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광역시에 설치한 특화금융팀을 '대전금융허브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해당 센터는 투자, 팩토링, 혁신금융, 문화콘텐츠보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광역시에는 '해운대지점'을 신설해 지역기업에 대한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방시대 실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신보는 전국의 영업본부별로 총 8개의 '기업밸류업센터'를 새로 꾸렸다. 채무자 재기지원, 기업의 사전·사후 구조조정과 구조조정 코디네이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경영위기를 겪는 기업의 성장성 회복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기업의 역동적 성장을 집중 지원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KODIT금융경영연구소'도 설치한다. 해당 연구소는 정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연구와 함께 정책금융 강의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보는 상반기 인사이동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신설한 조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며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어려움에 처한 고객기업의 성장과 정책금융 품질 향상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NH농협생명, 2025년 혁신금융서비스 홍보기업 선정

NH농협생명은 자사 혁신금융서비스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서 서비스 혁신 및 경험 노하우 사례 기업으로 보험산업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례 지정은 2019년~2024년 5개년 동안 300여건의 혁신금융서비스에서 산업 분야별로 서비스의 혁신성, 최초성, 금융소비자 편익 향상성 등의 기준을 통해 최종 10건이 지정됐다. NH농협생명의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는 보험업권 중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해당 서비스는 2021년 7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 지정 후 2년간의 실증사업 이후 2023년 7월 규제특례 관련 법률 개정까지 이끌어냈다. '가입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해 상품가입 시 상품내용 재확인이 가능하며 모집인의 추가설명을 원할 경우 실시간으로 연결 및 상담예약이 가능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병희 대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익과 보험 모집인 모두가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법률이 개정되고,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변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혁신을 통해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교보생명, 건강∙사망∙노후 보장 강화한 ‘교보3밸런스보장’ 종신보험 출시

교보생명이 고객 누구나 평생 건강을 지키며 균형 있는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3대질환 특화보장을 강화한 종신보험을 선보였다. 교보생명은 보험 하나로 사망 보장은 물론 3대질환까지 평생 든든하게 보장하는 '교보3밸런스보장보험 (무배당)'을 25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생애주기에 맞춰 건강과 사망, 노후까지 한 번에 보장하는 종신보험으로, 평생 사망 보장을 받으면서 3대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진단 시 치료비보장, 납입면제, 연금전환 등 3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보험료 납입완료 후 암이나 2대질환(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으로 진단 받으면 주요 치료마다 가입금액의 30%를 최대 10년간 반복 보장한다. 암주요치료는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암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이며, 2대질환주요치료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수술, 혈전용해치료, 중환자실 치료를 말한다. 예컨대,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가입 시 암 진단을 받은 후 10년 내에 암 주요치료를 받게 되면 치료를 받은 해당 연도에 연간 3000만원씩, 10년간 최대 3억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암 주요치료 외에 2대질환으로 주요 치료 시에도 매년 3000만원씩, 10년간 최대 3억원을 중복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암, 특정뇌혈관질환, 특정허혈성심장질환으로 진단 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보장은 평생 유지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납입기간(5, 7년납의 경우 10년) 이후에는 3대질환 주요 치료비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망보장을 연금으로 전환해 매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연금전환 이후 3대질환으로 진단 받으면 10년간 기본연금액의 3배를 지급해 장기간 치료비와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 3대질환 주요치료는 물론 최신 암치료∙수술, 뇌혈관∙허혈심장질환 수술, 혈전용해치료 등도 특약을 통해 폭넓게 보장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건강∙노후보장까지 종신보험의 영역을 확장한 상품"이라며, “사망 보장은 물론 3대질환 치료비보장, 납입면제, 연금전환 등 혜택을 더해 고객의 건강한 삶과 균형 있는 보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7·10·12·15·20·3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주계약 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 가입 시 일상 속 건강케어, 질환 집중케어, 주요질병 돌봄케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교보간편3밸런스보장보험 (무배당)'도 25일 출시한다.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평생 사망보장을 받으며 3대질환 진단 시 치료비보장, 납입면제, 연금전환 등 3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주계약 5000만원 이상 가입 시 유병자를 위한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R)'이 제공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료 0.8% 인하…4월 초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

DB손해보험이 메리츠화재, 삼성화재에 이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D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8% 인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보험요율 검증 등 준비를 거쳐 오는 4월초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7000원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5% 내린데 이어 올해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8% 내린다. 이로써 2022년 이후 4년 연속으로 보험료를 인하하게 되는 셈이다. 당초 지난해 폭설 등 여파로 손해율이 악화된 상황에서 올해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금융당국의 '상생금융'기조에 맞춰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으며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과 반영시기는 요율검증 일정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