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덕에 조 단위 현금”…삼성생명·화재, 돈 풀까 쌓을까

“삼성전자 덕에 조 단위 현금”…삼성생명·화재, 돈 풀까 쌓을까

삼성전자가 최대 110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 주주환원 정책을 밝히면서 하반기 삼성그룹 보험계열사가 막대한 배당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금의 쓰임에 이목이 모이는 가운데 향후 성장을 대비한 여력과 자본확충에 우선적으로 쓰일 것이란 예상과, 주주환원 연계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전자가 올해 주주환원 예상 규모와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2024년부터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한다는 기존 정책에 따라 올해 주주환원 잔여재원을 약 90조~110조원으..

금리 부담 완화 기대에 나스닥 ‘꿈틀’…中·日 증시는 차별화 장세 [글로벌 레이더]

이번 주 글로벌 증시에서는 금리와 정책 변화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시장별 차별화가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나스닥종합지수의 반등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기술주를 대체할 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금리와 엔화 움직임에 따라 수출·기술주와 내수주의 흐름이 갈리면서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TOPIX)지수 간 차별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7~11일) 미국 증시에서는 나스닥종합지수가 특히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는 9일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매입(바이백) 확대와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거치면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미국 증시 3대 지수(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나스닥종합지수·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중 나스닥종합지수만이 지난달 유일하게 신고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도 강세 전망을 뒷받침 하는 요인이다. 8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0.09%)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0.40%),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7%)는 보합세를 보였다. 금리 상승 여파로 주 초반 하락하던 3대 지수는 주 후반에 접어들며 금리 우려 완화로 반등했다. 앞서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지난달 물가지표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하고 있음이 확인되면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월러 이사의 언급 외에도 이번 주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재료들이 대기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금리 급등 대응책으로 제시했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오는 9일부터 시행된다. 미국 국채 10년물과 30년물이 대상이다. 바이백 확대로 시장에서 국채 물량이 줄어들 경우 국채 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 정부의 현금성 자산인 재무부 일반계정(TGA)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오는 11일에는 지난달 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달 FOMC 직전 발표되는 마지막 주요 물가지표다. CPI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낮을 경우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유가가 전월 대비 안정적이고 주거비 상승률 역시 높지 않은 상황이 겹치며 물가 상승 압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평가다.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동결에 대한 희망으로 전환되며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며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지난달에 신고가에 도달하지 못한 나스닥종합지수가 FOMC 전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9월에 접어든 중국 증시에서는 기존의 기술주를 대체할 주도주가 부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개월간 국내외 인공지능(AI) 관련주 급락 등의 충격을 겪으면서다. 최근 중동 정세 악화와 반도체 추가 관세 우려가 맞물리면서 기술주를 비롯한 성장주는 약세를 보였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과창판지수와 창업판지수(ChiNext)는 5.10%, 4.03%씩 하락했다. 거래대금 역시 한때 2조 위안(한화 약 400조9800억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신규 자금 유입이 제한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같은 약세는 중동 정세 악화로 주요국 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술주가 휘청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피격과 미국·이란 간 공습이 이어지며 역내 정세 불안이 격화됐다. 이는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워 금리 인상 가능성을 부추길 수 있다는 평가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발 긴축 우려 등이 겹쳤다"며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둔화하는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공포가 전이되면서 본토 성장주 위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반도체 추가 관세 검토 역시 기술주를 누르는 하방 압력으로 꼽힌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2일 현지 인터뷰에서 “반도체에 대한 신중하면서도 선별적인 관세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추가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 관세 부과 대상 범위는 반도체 자체에서 반도체가 들어가는 완제품들로 확대될 수 있다. 당분간 중국 증시에서는 기존 기술주를 대신할 뚜렷한 주도주가 나타나기보다는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심리가 회복되기 전까지 업종 간 제한적인 순환매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AI 섹터 자금 쏠림 현상이 일부 완화되는 국면에서 단기 주도주가 무엇일지에 대한 확신은 약하다는 것이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미국 금리와 중동 정세, 반도체 관세가 기술주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라며 “투자심리 회복 전까지는 지수 방향성보다 AI 하드웨어와 금융, 원자재 간 제한적 순환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 일본 증시에서는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TOPIX)지수 간 차별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내수 경기를 바탕으로 내수 업종이 버티는 가운데 닛케이225지수를 이루는 일부 대형 기술주와 수출주는 금리 향방에 크게 좌우되고 있어서다. 최근 일본 증시에서 기술주를 비롯한 성장주는 금리 상승과 엔화 강세 압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니케이225 지수는 지난주 약 2% 내려앉았다. TOPIX 지수는 1% 가량 하락하는데 그쳤다. 니케이225지수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우량주 225개로 구성돼 있다. TOPIX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엔화 강세가 양 지수간 괴리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의 금리 상승세와 경기 둔화 우려는 증시에 부담을 더하는 요인이다. 지난 2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약 30년 만에 3%를 돌파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포함해 회의마다 금리 인상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며 매파적 의견을 내비쳤다. 시장에서는 오는 17~18일 열리는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통상 금리가 오르면 시장에서 유동성이 줄어들며 경기는 둔화한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엔화의 움직임도 커졌다. 지난주 달러당 160엔 수준까지 약세를 보였던 엔화는 BOJ의 매파적 발언과 외환시장 개입 경계가 맞물리면서 한때 155엔대까지 절상됐다. 이 같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엔화 강세는 수출기업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수요 둔화에 환율 부담까지 겹치면서 수출주의 실적 눈높이가 낮아질 수 있어서다. 반면 내수주는 상대적으로 버틸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본의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5를 기록하며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치인 50을 넘어섰다. 수출·기술주와 내수주 간 수익률 흐름이 엇갈리면서 닛케이225지수와 TOPIX지수 간 괴리가 깊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서비스업 PMI는 내수 경기의 방어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엔화 강세가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지수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화장품株, 역대급 수출 호황에 ‘활짝’…환율 하락은 ‘고민’

K-뷰티 인기에 힘입어 화장품 제조·유통 기업 주가가 최근 한 달간 급등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주춤하면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자, 실적 모멘텀이 뚜렷한 화장품으로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1330원대까지 내려온 달러당 원화값이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 기업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출액 증가라는 펀더멘털은 유지되고 있지만, 단기 급등한 만큼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워지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화장품 주문자 개발생산(ODM) 관련 기업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화장품 산업은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 회사, 브랜드사를 대신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ODM 회사, 완제품을 국내외 판매 채널에 공급하는 유통 회사로 나뉜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달간 국내 화장품 ODM 3대장으로 꼽히는 한국콜마(+50.62%), 코스맥스(+48.52%), 코스메카코리아(+69.40%)는 같은 기간 코스피(+6.87%), 코스닥(+10.33%) 상승률을 크게 웃돌며 급등했다. 세 회사는 올해 2분기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K-뷰티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국내 인디 브랜드의 주문이 급증한 영향이다. 올해 1~8월 화장품 수출액은 79억달러(약 10조원)로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61억달러)보다 29% 늘었다. 6~8월에는 3개월 연속 월간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때 화장품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던 중화권(중국·홍콩·대만) 비중은 21%까지 낮아졌다. 반면 유럽과 미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 39% 늘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수출국 1위에 오른 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서는 폴란드, 영국,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판매처가 다변화하면서 한 시장의 판매가 둔화하더라도 다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 호황은 미국 오프라인 시장 침투와 유럽 시장의 전방위적인 침투가 기여하고 있다"며 “채널과 지역 확장으로 K-뷰티의 전체 시장(TAM)이 크게 증가하는 구간인 만큼 하반기에도 수출의 성장률이 상반기 수준의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장품 유통기업 실리콘투(+39.13%)도 제조기업 못지않은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오프라인 시장 침투와 유럽 전역으로의 판로 확대 속에서 유통기업인 실리콘투의 역할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준 실리콘투의 가장 큰 고객은 영국의 대표적인 리테일러인 부츠(Boots)"라며 “최근 영국 내 한국 화장품의 인기 상승을 고려할 때 부츠향 매출은 하반기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올해부터 유럽 지역 내 한국 화장품들의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에 유럽 시장 내 한국 화장품 수요는 꾸준히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달러당 원화값 상승이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주의 실적 우려로 번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이날 한때 1330원까지 내렸다. 2024년 10월 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고점인 지난 7월 1일(1559.2원)과 비교하면 두 달 새 220원 넘게 하락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환율 흐름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화장품 기업 주가가 단기 급등한 만큼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화장품 산업 전체 주가수익비율(PER)은 연초 15배에서 최근 17배까지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추가 급등할 여지는 크지 않지만, 2024년과 2025년 하반기에 있었던 실적 쇼크와 주가 급락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수출이 꺾이지 않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멀티플도 과거처럼 과열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형권훈 연구원은 “이제는 적어도 화장품 업종 주가가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은 아니다"며 “얼마나 주가가 더 상승할 수 있을지 고민할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과거 상승 주기 상단에 비해 여유가 있고, 하반기에도 상반기만큼 많은 수출이 나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화장품 업종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AI롤플레잉 서비스’ 출시 外

◇삼성생명, 'AI롤플레잉 서비스' 출시 삼성생명이 컨설턴트의 상담 역량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활용을 강화한다. 우수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노력도 지속한다. 7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AI롤플레잉 서비스'는 컨설턴트가 가상의 고객 역할을 맡는 AI 디지털 휴먼을 상대로 훈련할 수 있는 방식이다. 상담에 앞서 시나리오 및 반론 응대 화법, 대화 내용·응대 방식을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정해진 시나리오를 단순 반복하는 대신 다양한 질문과 반응을 토대로 상황별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생명은 초기 운영 결과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 안정성·완성도를 높이고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AI 롤플레잉 서비스는 클레온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생성형 AI 활용 관련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클레온은 2022년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생명보험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삼성생명과 기술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9~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6' 내 삼성금융네트웍스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흥국화재, 마라톤 통해 소아암 환아 돕는다 흥국화재가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 모금과 임직원 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흥국 마라톤 시즌3'는 '희망드림 제23회 새벽강변국제마라톤대회'와 연계된 것으로, 흥국화재 임직원 및 가족 등 260여명이 하프코스·10㎞·5㎞ 및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3㎞ 가족런 4개 종목에 참가했다. 기부금은 1m 뛸때마다 10원이 적립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기부금 전액은 수술비·치료비 및 환아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쓰일 예정이다. 흥국화재는 참가비, 단체 티셔츠, 왕복 교통비(수도권 외 지역) 전액을 지원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는 메리어트 명동 뷔페 식사권, 사핀 스킨케어 세트,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함께했상(완주한 가족 참가자)' 등을 받았다. ◇교보생명,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고용노동부가 교보생명은 '2026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교보생명이 선정된 것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이다. 정례화된 소통 채널, 선제적 의견 조율로 갈등을 예방하는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대상 생성형 AI 플랫폼 'AI Desk'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워크 다이어트'를 실천 중이다. 또한 직원경험을 기반으로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직무·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연차사용촉진제, 사내근로복지기금 혜택 확대를 비롯한 복지 정책도 실시한다. 교보생명은 2008년 금융업계 첫번째로 받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관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생명보험협회, 업무체계 전면 개편…AI 활용 생명보험협회가 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 향상에 나선다. 소비자 민원 응대, 회원사 광고심의 지원 등 서비즈 품질 개선도 모색한다. 임직원 생성형 AI 교육 등 2024년부터 중점을 뒀던 프로젝트의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생보협회는 올해 안으로 보험설계사 등록자격 시험 특화 AI를 개발하고,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업무자료·정보보호를 강화하는 중으로, 부서별 수요 발굴 및 AI 과제 추진도 진행 중이다. 민원관리 AI는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실시간 분석하고 상담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음성인식(STT)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AI가 민원 유형을 자동 분류하고 상담자에게 응대 자료 및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광고심의 AI는 협회의 규정과 심의 기준을 토대로 AI가 광고 내용을 사전에 검토, 담당자의 최종 판단을 돕는다.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일관적인 심의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협회는 우선 온라인 배너광고 등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고, 영상광고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내부규정 AI는 협회의 규정 문서 136개를 토대로 임직원의 자연어 질문에 답한다. 규정이 개정되면 담당자가 변경 내용을 시스템에 반영하게 된다. 협회는 기존 AI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공시데이터 검증을 비롯한 신규 적용 분야를 발굴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총 17개 과제를 추진하고, 업계 전반의 AI 활용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 손해보험협회, 전주지부 오픈…소비자 보호 나서 손해보험협회가 전주지부를 신설했다. 전북 지역 보험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손보협회는 중부지역본부(수원), 서부지역본부(광주), 동부지역본부(부산), 대전지부, 대구지부에 이어 새로운 거점을 확보했다. 전주지부는 △보험 가입 내역 조회 △대면 상담 △소비자 민원 자율조정안내를 비롯한 소비자 보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경찰청 등과 보험사기 예방에 나서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전북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가깝고 신속한 현장 중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지"라며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DB생명, 업무 효율·고객 서비스 한 차원 높인다 KDB생명이 신규 영업지원시스템 'Smart K-Link'를 오픈하고, AI 인프라를 고도화했다.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고객 서비스의 신속·정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신규 시스템은 가입설계에서 청약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PC·모바일 환경에 맞는 유저 인터페이스(UI) 등을 제공한다. 사전심사 모델과 자동 심사 인프라도 통합 적용했다. 설계사는 AI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속성에 맞는 정보를 토대로 영업에 나설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험금 심사에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도 도입한다. AI가 입원료 사용일수와 상세 진료 내역 등을 분류하고, 서류 보완시 고객에게 알림톡을 발송한다. KDB생명은 고객관리와 소비자보호 역량을 높여 전속채널 경쟁력 및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위험률을 업그레이드하고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기초 자산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JB금융, ‘KB부코핀파이낸스’ 인수 승인…인니 진출 본격화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동남아 지역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려 해외시장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JB금융지주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현지 여신 전문 금융사 'PT KB부코핀파이낸스'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7월 1일 KB국민은행의 자회사 PT Bank KB Indonesia Tbk(KBI)와 KB부코핀파이낸스 지분 85%를 약 29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에 대한 현지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핵심 규제 절차를 통과했다. JB금융의 장기적 자본 지원과 성장 계획을 인정받은 것이다. JB우리캐피탈이 인수한 KB부코핀파이낸스는 198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기업이다. 기업 금융, 운전자금 금융 등 다양한 여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자카르타 본점과 8개 영업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124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조1604억9600만 루피아(약 928억원)로 전년 대비 78.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1억3100만 루피아(약 15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해외 거점 확대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동남아시아 핵심 허브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5%에 달한다. JB금융은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영업 네트워크와 JB우리캐피탈이 국내외에서 축적한 자동차금융, 기업금융, 신용평가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결합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높일 계획이다. 인수가 완전히 완료된 후에는 지난해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의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한 지분투자 절차를 마무리하고, 양사 간 전략적 협업을 본격화한다. 에이젠글로벌은 인도네시아에서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EV 금융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 누적 1만7000대 이상의 EV 금융 실적을 공개했다. JB금융은 이번 인수 기업의 현지 사업 기반에 에이젠글로벌의 데이터·모빌리티 운영역량을 결합해 E-Bike 운전자 대상 EV금융에 본격 진출한다. 전동 이륜차 매입자금 대출과 신용대출, 전동 이륜차 배터리 매입 대출 등 인도네시아 시장의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기존 Fleet금융 사업에 리테일 비즈니스를 추가해 포트폴리오가 한층 다각화된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현지 금융 플랫폼에 JB우리캐피탈의 여신·리스크관리 역량, 에이젠글로벌의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한 현지 사업모델을 만들겠다"며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JB금융은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에서 현지 금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인도네시아까지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전반으로 금융사업 기반을 확대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맨’ 사이 선 권광석...외부 수장 가능성 열릴까 [KB 차기 회장은]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9월 11일 2차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하고, 오는 11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본지는 최종 회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3인의 경영 성과와 강점, 리더십 및 향후 과제를 차례로 짚어본다.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 3인에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 이름을 올리면서, 그가 KB금융 수장에 깜짝 등극할 수 있을지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직 회장과 정통 KB 출신 후보가 포진한 가운데 유일한 외부 후보인 권 전 행장은 은행과 투자은행(IB), 사모투자(PE) 등 금융권 전반을 경험한 경력을 앞세워 회장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회장 선임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KB금융이 외부 후보에게 문호를 열어놓았다는 점이다. 그동안 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내부 출신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외부 인사를 포함해 후보군을 구성했고 권 전 행장은 내부 후보들과의 경쟁을 거쳐 최종 3인까지 진입했다. 권 전 행장은 1차 후보군에 포함된 외부 인사 가운데 자신의 실명을 공개한 유일한 후보다. 시장의 평가와 검증에 직접 노출되는 부담을 감수하고 최종 경쟁에 나섰다는 점에서 회장 도전에 대한 의지도 엿보인다. 외부 인사에게 기회를 열어놓은 KB금융의 승계 절차에서 권 전 행장이 최종 후보까지 올라왔다는 점도 주목된다. 권 전 행장의 가장 큰 강점은 금융업 전반을 경험했다는 점이다.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권 전 행장은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과 경영지원부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 상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 등을 거쳤다. 이후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 대표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역임했으며 2020년 우리은행장에 올랐다. 은행 경영뿐 아니라 지주 경영지원과 IB, PE, 공제 분야까지 경험한 만큼 금융회사의 사업과 조직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우리은행장 재임 당시에는 DLF와 라임 사태 이후 고객 신뢰와 내부통제를 회복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도 대응해야 했다. 당시 권 전 행장은 조직 안정과 리스크 관리, 실적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은행을 이끌었다. 대형 은행의 위기관리 경험과 금융사업 전반을 폭넓게 경험했다는 점은 금융지주 회장직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디지털 금융에 대한 관심도 비교적 일찍 드러냈다. 우리은행장 재임 당시 디지털 전환을 단순한 비대면 채널 확대가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변화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이터와 고객 데이터 확보를 통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의 중요성도 제시했다. 무엇보다 권 전 행장은 KB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이 아니다. KB금융의 조직문화나 기존 사업구조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은 약점이지만 기존 관행과 이해관계에서 한발 떨어져 그룹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다만 과거 금융회사 경영 경험만으로 KB금융 회장 자리를 설득하기에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권 전 행장이 우리은행장 임기를 마친 것은 2022년이다. 이후 금융산업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졌고 금융지주들의 경쟁 구도도 달라졌다. 은행 이자이익뿐 아니라 증권·보험 등 비은행 사업과 자본시장,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이 중요해졌다. KB금융 역시 은행뿐 아니라 증권·보험·카드·자산운용 등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린 복합금융그룹이다. 회장에게는 개별 은행의 영업전략을 넘어 계열사 간 자본 배분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까지 요구된다. 이 부분에서는 내부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KB 내부의 의사결정 구조와 조직문화는 물론 증권·보험·카드 등 계열사의 사업 현황을 얼마나 빠르게 파악하고 자신의 경영전략으로 연결할지가 변수다. 우리은행장을 떠난 지 4년여가 지난 만큼 급변한 금융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보여주는 것도 과제다. KB금융이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외부 후보에게는 부담이다. 단순한 쇄신보다 현재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부 출신 후보는 조직과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인사·조직 운영 측면에서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관행이나 조직문화에서 완전히 자유롭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며 “반면 외부 인사는 기존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광석 전 행장의 경우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임원과 우리PE 대표를 지냈고,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거쳐 우리은행장까지 역임하는 등 다양한 금융회사와 계열사에서 경영 경험을 쌓았다"며 “KB금융 입장에서는 외부 인사지만 금융권 전반에 대한 이해와 조직을 이끌어본 경험을 갖췄다는 점에서 다른 외부 후보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카드사 풍향계]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종합금융사 도약 外

◇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종합금융사 도약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종합금융사로 인정 받았다. 현지 중앙은행(SBV)으로부터 전환을 승인 받으면서 소비자 고객 중심이었던 사업 영역도 기업·사업자 등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해외에 진출한 금융사 중 종합금융사로 전환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지원사격도 힘을 실었다. 롯데카드는 우량 기업을 상대로 신용·담보 대출을 제공하고 영업용 차량 대출 규모도 늘릴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활용해 고객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개인대출·신용카드업에 리스 사업도 더해진다. 자동차 리스 시장을 넘어 의료기기와 건설장비를 비롯한 산업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법인명도 '롯데 제너럴 파이낸스 베트남'으로 변경하고, 기업심사 조직 강화로 리스크 평가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익 기반 다변화를 통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베트남 법인의 성장이 롯데카드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신한카드, 가을 맞아 뮤지컬·전시회 할인 문화 브랜드 '신한카드 더 모먼트'를 선보인 신한카드가 고객들의 문화·예술 생활을 돕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다음달 11일부터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디어 에반 헨슨' 티켓을 최대 35% 할인해준다. VIP석은 20%, R·S석은 30%다. 10월18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에서는 뮤지컬 '콰이어 오브 맨' 티켓이 30% 할인된다. 11월1일까지 서울 롯데뮤지엄에서 진행되는 이강소 화백의 회고전 '이강소: 일어나고 사라지는' 입장권을 3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 할인도 실시한다. 이는 12월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인공지능(AI) 체험형 전시다. ◇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 '사람 살리는 금융' 동참 우리카드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사람 살리는 금융'에 동참했다. 이는 지난 7월 시작된 것으로, 불법사금융으로 고충을 겪는 이들을 보호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진성원 대표는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의 지목 받았고, 현장에서 함께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 주자로는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와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를 지목했다. 진 대표는 “한 사람의 금융인으로서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 내몰리지 않고 제도권에서 금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BC카드, 가족·친구와 결제하는 서비스 출시 BC카드가 결제수단 하나로 가족·친구가 함께 온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카드사 최초로 선보였다. 카드 양도와 대여를 금지하는 관련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대표가 결제 건마다 직접 승인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가족페이'는 페이북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 혹은 페이북머니로 결제하는 것으로, 초대된 멤버가 결제수단으로 가족페이를 선택하고 결제를 요청하면 대표에게 전달된다. 가족 대표는 만 19세 이상 페이북 회원, 초대 대상은 14세 이상이다. 해당 서비스는 페이북으로 결제 가능한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온라인 쇼핑 뿐 아니라 코레일과 지방세도 포함된다. 하현남 BC카드 페이북본부장은 “카드 정보 공유나 대여 없이도 가족 또는 친구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수단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일상 속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특징주] LG전자, 로봇 사업 확대 기대감…두자릿수↑

7일 장 초반 LG전자가 강세다. 로봇 사업 확대 기대감과 자회사 투자 유치 소식에 투자심리가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11.41%) 오른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LG전자의 로봇 사업 확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여러 글로벌 거대 기술기업(빅테크)과 로봇용 액추에이터 공급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기술과 생산 준비 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협의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액추에이터는 모터 등을 활용해 로봇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이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기업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미국 로봇 자회사 베어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 전 투자 유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현재 베어로보틱스 지분 56.9%를 보유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특징주] 두산퓨얼셀, 美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공급…19%대 급등

두산퓨얼셀 주가가 7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이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를 공급하며 미국 전력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1분 두산퓨얼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27%(8450원) 오른 5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2일 하이엑시엄과 5014억원 규모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70% 넘게 올렸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수주로 중장기 외형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이번 수주로 발전 효율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보다 낮은 인산형 연료전지도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美 반도체주 훈풍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국내 대표 반도체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6% 오른 26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6.13% 뛴 174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 상승했다. 특히 메모리 업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샌디스크는 11.9%, 마이크론은 6.1% 급등했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도 8.14% 올랐다.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공개 이후 인공지능(AI) 연산량 증가에 따른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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