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보험, 고환율 타고 ‘질주’…올해도 외국계 보험사가 견인

달러보험, 고환율 타고 ‘질주’…올해도 외국계 보험사가 견인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뉴노멀로 굳어지는 흐름 속에서 달러보험의 인기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외환당국이 환율방어를 위한 의지를 불태웠음에도 최근 5거래일 연속 환율이 상승하면서 올해도 시장의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5대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달러보험 판매액은 1조7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7679억원(79.9%) 증가했다. 2022년(1659억원)과 비교하면 10배, 2023년(5667억원)의 3배 가량 커지는 등 몇년째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됐다. 금융..

케이뱅크, 상장 예심 통과…1분기 내 IPO 마무리 ‘속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케이뱅크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이다. 2024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1조2258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으로, 시장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상장 도전으로 분석한다. 케이뱅크는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IPO 절차를 빠르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시점은 올해 1분기 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교보생명, 전 임직원에 ‘금융소비자보호 DNA’ 심는다

교보생명이 새해를 맞아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실질적인 소비자보호 실천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지난 9일 충남 천안 계성원(연수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 행동강령 제정∙선포식'을 개최하고,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실천 지침을 공식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소비자보호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켜 고객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실천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전 임직원이 영업 현장에서 즉각 실천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행동강령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알기 쉽게 설명(완전가입)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세삼한 유지서비스(완전유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신속하게 보험급 지급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한 사전 예방적인 소비자보호를 골자로 한다. 이번 사에는 보험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조대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본사 임원∙팀장과 지점장 등 영업관리자까지 800여명이 참석,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다른 주제 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캘리그라피 작가 김소영이 대형 화폭에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한 소비자보호 실천'이라는 문구를 붓글씨로 형상화했고, 조 사장이 임직원을 대표해 캘리그라피 작룸에 낙관을 찍었다. 교보생명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실천 서약을 진행하고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 사장은 “보험의 진정한 가치는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에 가입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약속한 보장을 받는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소비자보호를 업무의 기본 원칙으로 확립하고 보험 가입·유지·지급에 이르기까지 완전보장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공시] KS인더스트리,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경영권 분쟁 불씨

KS인더스트리가 주주명부 열람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S인더스트리는 이엘엠시스템이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관련 가처분 신청이 접수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신청은 경영권 분쟁과 연관된 소송으로 분류된다. 이엘엠시스템은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KS인더스트리가 주주명부 폐쇄 기준일을 오는 30일로 통지하고 해당 기준일 주주명부를 작성·비치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보한 주주 명세를 열람·등사(사진 촬영, 전자파일 제공 포함)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취지다. 특히 신청인은 KS인더스트리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 완료 시까지 하루 5000만원의 간접강제금 지급을 명령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소송 비용 역시 KS인더스트리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서는 주주명부 열람 요구가 경영권 확보를 위한 사전 절차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번 소송이 향후 지분 경쟁이나 임시주주총회 소집 등 추가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KS인더스트리는 공시를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마감시황] 코스피 4620선 안착…기관 매수에 사상 최고치 또 경신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코스닥도 개인 투자자 중심의 순매수로 소폭 올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7포인트(0.84%) 오른 4624.7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4586.32에서 출발해 장중 4652.54까지 오르며 또다시 연중·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거래대금은 22조8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1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3512억원, 개인은 101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4.41%)이 4%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두산에너빌리티(+4.63%)도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0.67%) △현대차(+0.27%) △삼성전자우(+0.58%)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14%) △삼성바이오로직스(-1.01%) △HD△현대중공업(-0.82%) △기아(-2.93%) △셀트리온(-1.38%) 등은 약세를 보이며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포인트(0.20%) 오른 949.8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99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6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7.71%)가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6.62%) △에코프로(+6.59%)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6.95%) △파마리서치(-7.19%) △펩트론(-4.51%) 등은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7.6원)보다 10.8원 오른 146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상근이사·금고감독위원 공개모집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23~23일 전무이사, 지도이사, 신용공제대표이사 등 상근이사와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상근이사 3명 △금고감독위원회 위원 1명이다. 선출된 상근이사 임기는 오는 3월 15일부터 2030년 3월 14일까지다. 금고감독위원회 위원 임기는 보궐 선출로 선출 시부터 2028년 3월 14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상근이사의 경우 전담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며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은 금융, 회계, 감독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자격 요건을 충족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선출 일정은 서류접수가 끝나면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월 26일 대의원회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현대카드-GS칼텍스, 신개념 주유카드 선봬…최저가 보장 할인 제공

현대카드와 GS칼텍스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주유카드를 선보인다. 할인이나 적립 등의 기본적인 혜택을 넘어 주유비를 아끼고자 하는 운전자들의 근본적인 니즈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12일 양사에 따르면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는 업계 최초로 주유시 인근 지역 내 가장 저렴한 유가를 적용 받는 '최저가 보장 할인' 혜택을 담았다. 최저가 정보는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포털 '오피넷'과 연동해 제공받는다. 이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인근 지역 내 최저 유가를 적용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최저가는 주유 당일 반경 5㎞ 내 국내 4대 정유사(GS칼텍스·SK에너지·S-oil·HD현대오일뱅크) 및 알뜰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동일 유종간 가격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GS칼텍스의 주유 간편 결제 서비스 에너지플러스 앱을 통한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5%가 추가 할인된다. 에너지플러스 앱은 주유 주문·결제·포인트 적립까지 한 번에 실행 가능한 서비스로, 현재 2000개에 달하는 GS칼텍스 주유소 중 1600여곳에서 쓸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의 연회비는 1만원이며, 발급 즉시 에너지플러스 앱에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주차를 포함해 세차·정비 등의 차량 유지 관리 영역에서도 결제금액의 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최저가 보장 할인 혜택은 주유 카드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는 혁신적인 혜택"이라며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통해 고객의 더욱 편리한 주유 라이프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루센트블록, STO 인가 심사 재점검 촉구…“특혜 요구 아냐…법 취지대로 해달라”

“혁신금융 사업자가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특혜가 아니라, 법안의 취지대로 진행되기만 부탁드립니다" 토큰증권(STO) 유통 플랫폼 '소유(SOYOU)'를 운영해온 루센트블록의 허세영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당국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STO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심사 과정을 두고 이같이 호소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장을 개척해온 혁신 기업이 제도화 단계에서 오히려 배제되고 그 자리를 공적기관 중심의 컨소시엄이 차지하는 구조는 법의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주장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14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STO 장외거래소 사업 예비인가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열렸다. 업계에서는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KDX)과 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 컨소시엄(NXT)이 예비인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은 탈락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허 대표는 이번 절차가 '신사업 인허가'가 아니라 '기존 사업의 제도화'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금융위 자료와 입법예고 문구에는 '금융위 샌드박스를 통해 운영돼 온 시범 서비스를 제도화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입학을 못한 것이 아니라 학교를 다니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퇴학을 당하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루센트블록은 2018년 설립 이후 약 7년간 STO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까지 약 5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고, 누적 발행·유통 자산 규모는 약 300억원에 달한다. 허 대표는 “4년간 무사고로 플랫폼을 운영하며 실증 데이터를 쌓아온 사업자보다 STO 유통 경험이 없는 기관들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기술력·사업계획·안정성 점수에서 큰 차이가 났다는 사실 역시 기사로 알게 됐고, 그 과정에서 당국과 별도 소통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거래소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2년간 STO 장내 거래소 운영이 가능했음에도 실제 유통 실적은 0건에 그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 대표는 “운영 성과와 실증 데이터보다 서류상의 계획과 기관의 간판이 더 높은 평가를 받은 것 아니냐"며 심사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넥스트레이드와 관련해서는 공정경쟁 논란도 언급했다. 그는 “컨소시엄 참여 검토를 명분으로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한 뒤 재무 정보와 핵심 자료를 제공했지만, 이후 다른 주체와 손잡고 동일한 STO 유통 영역으로 인가를 신청했다는 사실을 기사와 일부 증권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비밀유지계약(NDA) 파기나 전환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루센트블록은 이날 오전 해당 사안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 신고도 접수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영업활동 방해 가능성과, 대형 기관 출자에 따른 기업결합 심사 절차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를 문제 삼고 있다"며 “세부 내용은 이번 주 중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부동산 등기는 신탁사에 돼 있고 고객은 수익증권을 보유하는 구조라 자산이 사라지는 문제는 없다"면서도 “플랫폼 공백이 발생할 경우 공시, 수익자총회 등 운영과 소통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점은 가장 큰 우려"라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지켜야 할 고객과 투자자들이 있다"며 “내일 밤부터 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법의 취지와 원리, 상식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넥스트레이드는 앞서 해명자료를 통해 “루센트블록으로부터 IT 기술 현황, 유통플랫폼 사업계획 등 기밀자료로 간주될 내용은 없었다"며 “사업현황 내용도 회사의 개황을 이해할 수 있는 일반적인 자료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자료 수취 이후 추가적인 자료 제공은 없었고 해당 자료를 활용해 기술 등을 탈취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라며 “조각투자 및 STO 시장 참여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대체거래소 사례 등을 참고해 지속적으로 검토해온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N잡러 설계사조직 런칭 外

◇삼성화재, N잡러 설계사조직 'N잡크루' 런칭 삼성화재는 본업을 유지하면서도 보험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는 N잡러 전용 설계사 조직 'N잡크루'를 새롭게 런칭한다. 1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는 시간·장소·영업 실적에 대한 부담 없이 개인의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조직으로, 직장인과 프리랜서 등이 쉽게 참여 가능하다. 최근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은 N잡러 특성을 반영해 설계사 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 신청과 강의 수강부터 설계사 등록까지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비대면 교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멘토를 지정해 밀착 지원하며, 설계사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N잡크루는 교육 플랫폼 'MOVE'를 통해 전속 설계사들과 동일하게 영업활동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고, 보험계약 체결시 실적에 따라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교육·시스템·운영 전반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화손보, 여성 암경험자 재발 예방 위한 '우먼힐링LIFE' 개최 한화손해보험이 2026년에도 여성 암 경험자의 재발 방지와 건강한 회복을 위한 여성 웰니스(건강하고 행복한 상태) 캠페인을 이어간다. 김슬기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홍대 다리소극장에서 여성 암 경험자와 보호자 등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치유 프로그램 '우먼힐링LIFE' 6회차 행사에서 '내 몸을 다시 세우는 시간'을 주제로 암 치료 이후 신체 관리와 재발 위험을 낮추는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경험과 고민을 공유했고, 캘리그라피 전등과 '나만의 노트'를 만들며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동양생명, 업황 변화 대응 위한 전략 방향 공유 동양생명이 임원 및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급변하는 금융·보험 환경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방향과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IFRS17 도입 이후 변화된 보험 환경에서 △채널 경쟁력 강화 △상품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운영 효율성 제고 △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등의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임직원 대표들은 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소비자보호헌장 선서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소비자 보호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라는 점에 공감하며,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여기에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서비스 제공, 불건전 영업행위 금지, 고객 정보의 최우선 보호, 소비자 불편 및 불만 사항에 대한 적극적 개선, 금융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 역량 강화가 포함됐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는 “올해는 위대한 보험사로 가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실패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각자의 실력과 자신감을 믿고 변화와 도전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DB생명, 업계 최초 GA민원 핫라인 시스템 구축 DB생명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11개 GA보험대리점을 대상으로 업계 첫번째 'GA민원 핫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DB생명은 이를 기반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사후 대응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GA의 민원 관리 역량 강화와 내부통제 운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민원 접수 현황, 민원 내용, 처리 진행 단계, 관련 계약 정보 등 주요 항목을 한 화면에 통합 제공함으로써, GA가 민원 처리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DB생명은 이번 핫라인 구축을 통해 GA보험대리점과의 협업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하고, 지원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협손보, '2026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 실시 NH농협손해보험이 '2026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전사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8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송춘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고객 중심 업무 처리, 금융소비자 이익 보호 및 피해 예방,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제도 마련 등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농협손보는 지난해부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도입, 불완전 판매 예방을 위한 '해피콜 음성봇 시스템' 고도화, 상품 품질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센터 구축 등 소비자보호 6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보호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 농협중앙회 공적 표창을 수여하고, 매분기 농협금융지주가 주관하는 '농협금융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에 참여해 농협은행·농협생명 등 계열사와 주요 소비자보호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송 대표는 “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보호 중심의 업무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자 결의대회를 진행했다"며 “특히 불완전판매 최소화와 대고객 접점 업무 개선을 통한 민원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서학개미로 또 흔들리는 ‘박막 換市’…“WGBI·MSCI 편입하자”는 정부, 단기 대응책 다 썼나?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새해 들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탓이다. 지난해 말 외환당국 구두 개입으로 안정되던 달러당 원화값이 7거래일 연속 상승해 1460원대까지 다시 올라섰다. 지난해 말 정부가 서학개미의 국내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비과세 혜택 등을 내놨지만, 자금 이탈은 다시 늘어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투자처 쏠림에 따라 환율이 급등락세를 보일 정도로 한국의 외환시장은 '얇다.' 그럼에도 정부는 한국에 달러 자금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효과 등 중장기적 대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부의 이런 처방은 시장에 '지난 연말에 단기 수단은 소진했다'거나 '당장 사용 가능한 단기 처방전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461.3원으로 출발했다. 주간 거래 장중 환율이 1460원을 웃돈 것은 지난해 말 당국의 강력한 구두개입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화값 상승은 강달러와 엔화 약세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4.4%로 시장 전망치(4.5%)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되자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올라 100선에 다가섰다. 일본 조기 총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재정 불안 우려가 커진 점은 엔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100엔당 원화값은 924.46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1.68엔 올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9일 국내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는 19억4217만달러(약 2조8336억원)로 집계됐다. 통계가 나온 2011년 이후 1월 1~9일 기준으로 가장 높은 금액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3억5794만달러)보다 43% 늘었다. 개인의 미국 주식 매수 흐름은 지난해 9월부터 강해졌다가 12월 들어 주춤했지만, 새해 들어 다시 확대되는 분위기다. 개인의 미국 주식 순매수는 지난해 9월 31억8420만달러에서 10월 68만5499만달러로 급증해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월에도 59억3442만달러에 달했다. 반면 12월에는 양도소득세 절세와 차익 실현 매도 수요 등의 영향으로 18억7384만달러로 줄었다.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는 연간 단위로 부과된다. 세금 혜택을 받으려는 투자자들이 지난해 말 주식을 판 뒤 새해 들어 다시 미국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올 초 서학개미가 사들인 주식은 주로 성장 기대감이 큰 인공지능(AI)과 로봇 관련주였다.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4억2257만달러를 사들인 테슬라, 2위는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TSLL)로 3억481만달러를 사들였다. 뒤를 이어 미국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1억7689만달러), S&P500 ETF(VOO·1억3729만달러), 알파벳(구글 모회사·1억1333만달러) 순이었다. 그밖에 팔란티어(9899만달러)와 엔비디아(6680만달러)도 각각 7위, 9위로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테슬라를 향한 서학개미의 투자 열기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월간 전체 순매수 1800만달러가 채 안 되며 미국 주식 순매수 50위권에도 들지 못했지만, 올해 들어 반등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테슬라가 전기차 기업을 넘어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아우르는 피지컬AI 기업으로 체질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테슬라의 주가 동력은 본업인 전기차 제조보다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AI 역량이 창출할 미래 가치에 있다"며 “텍사스 오스틴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과 4월 예정된 사이버캡 양산, 내년 하반기 목표인 3세대 옵티머스 생산 능력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정부의 조치와 개입에 진정세를 보였던 달러당 원화값도 다시 오르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원화값은 1439원으로 마감한 뒤 7거래일 연속 올라 9일 1457.6원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29일(1429.8원)보다 27.8원 올랐다. 지난달 23일 원화값은 1480.08원까지 올랐다가 외환당국의 강력한 구두개입으로 1450원대까지 급락했다. 그 이후 3거래일에 걸쳐 53.8원 급락했는데, 새해 들어 원화값이 다시 오르면서 연말 하락분을 절반 넘게 되돌렸다. 7거래일 연속 오른 날은 미국의 상호관세 영향이 있었던 지난해 7월 1~9일 이후 가장 길다. 지난달 환율이 1500원에 다가서자 외환당국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강력한 구두개입과 함께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국장 복귀 서학개미 비과세 등 각종 정책을 동원해서 연말 종가를 낮췄다. 다만 구조적인 달러 수급 쏠림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환율은 다시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급락 이후 연초 들어 수입 결제와 해외주식 순투자 재확대 등 달러 실수요가 유입되며 환율이 조금씩 반등했다"며 “단기적으로는 원화값은 1450원 부근에서 상단 저항이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및 국내주식 강세 흐름에 점차 레벨을 낮춰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원화 가치 안정화를 위해 한국으로 달러 자금 유입을 늘릴 수 있는 WGBI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4월로 예정된 WGBI 편입을 차질 없이 실행하는 한편 MSCI 선진국지수 편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WGBI 편입은 자본시장에서 원화 수요를 늘릴 대표 수단으로 꼽힌다. WGBI는 글로벌 연기금과 중앙은행 등 장기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이 기준으로 삼는 대표적인 국채 지수다. 한국은 올해 4월 지수 편입이 시작돼 8차례에 걸쳐 11월 완료된다. 정부는 한국의 WGBI 편입으로 총 560억 달러(약 81조8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국채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채권지수 편입도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를 유지 또는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MSCI 선진국지수 편입도 달러 유입을 늘릴 주요 수단 중 하나다.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경우 글로벌 연기금 등 안정적인 투자자금 유입이 늘어나 원화 가치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선진국지수 편입 시 최대 75조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지수 추종형 장기 운용 저변동성 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될 수 있다. MSCI는 전 세계 주식시장을 선진국시장, 신흥국시장, 프런티어시장, 독립시장으로 분류한다. 한국은 1992년 1월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된 이후 현재까지 해당 지수에 머물러 있다. 지난 9일 재정경제부는 MSCI 선진국지수 연내 편입을 목표로 국내 외환시장 24시간 개방,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 구축 등 외환·증권 제도 개선과 시장 기반 시설 확충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했다. 선진국지수 편입 전 필요한 관찰대상국 지정 발표는 오는 6월에 예정되어 있다. 다만, 올해 6월 관찰대상국에 지정되더라도 실제 지수 편입은 2028년 6월에야 이뤄질 수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나라사랑카드 주요 혜택 따져봤더니…‘하나 나라사랑’ 할인율 월등

이달부터 나라사랑카드 제3기 사업이 시작되면서 군 장병 전용카드인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간 서비스 경쟁 역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표면적으로는 비슷해 보이는 혜택들을 내세우고 있지만 카드 혜택을 실제로 '어떻게, 얼마나, 언제까지 쓸 수 있게 만드는가'의 관점에서 보면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라사랑카드는 통상적으로 혜택의 종류가 비슷한 데 반해 전월 실적 기준은 제각각이다. 군 장병은 제한된 생활 환경에서의 카드 사용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보다 이용 금액이 크지 않다는 특징이 있음에도 일부 카드는 혜택 조건으로 과도한 전월실적을 요구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군마트(PX)와 온라인 쇼핑, 편의점(CU) 할인 등의 주요 핵심혜택에 대해 실적 조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중교통, 패스트푸드 할인 등의 주요 혜택에 대해서도 낮은 기준의 전월실적을 적용해 사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한 구조를 적용했다. 실제로 온라인쇼핑의 경우 혜택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조건상 전월실적이 없지만 타 사업자의 나라사랑카드는 전월실적 기준이 10만~25만원에 형성돼 있다. 대중교통 혜택의 경우 타 카드의 전월실적이 25만원에 책정된 것에 비해 하나은행의 카드는 업계 최저수준인 10만원이다. 놀이공원의 경우 전월실적 기준이 높은 카드는 3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하나은행 카드는 실적 기준이 10만원이다.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의 주요 혜택들을 실적 조건을 충족한 특정 이용자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장병이 누릴수 있는 보편적 혜택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속에서 생활하는 군 장병들의 소비환경은 일반소비자와 달리 반복적이고 필수적인 생활패턴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각 은행별 나라사랑카드의 혜택 종류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타 사업자 나라사랑카드와 주요 혜택 할인율을 비교해보면 배달앱 혜택의 경우 타 카드는 5~10%수준인 반면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20%의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택시와 온라인쇼핑, 커피의 경우 타 카드 평균(5~10%)를 상회하는 20%를, OTT는 구독료 1만원 기준 1000원 수준(10%)인데 반해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매달 6000원을 할인액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군 장병들의 실제 소비패턴과 생활환경을 면밀히 반영해 병영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다양하고 폭넓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실생활 맞춤형 구조로 설계했다. 또한 군 전역 후 사회생활에서도 대중교통, 레스토랑, 인터넷 쇼핑, 편의점 등의 주요 결제 할인 혜택들을 군 복무시와 동일하게 최소화된 조건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금융 서비스 측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군 복무 중 받는 급여를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수령 시 연 2.0% 금리를 금액 한도없이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국군장병 전용 적립식 상품인 '하나장병내일준비적금'의 금리를 최대 연 10.2%까지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장병들의 미래를 위한 금융자산 형성을 돕는다. 이와 함께 군 복무 중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현역병을 대상으로 상해사망, 후유장애 등 발생 시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8억6000만원 이내의 상해 보장보험과 휴대폰 파손 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나라사랑사업부 관계자는 “군 장병의 생활환경과 소비패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교불가한 혜택과 서비스를 '하나 나라사랑카드'에 담았다"며, “쉽고, 직관적인 사용기준과 다양하고 체감도 높은 혜택을 통해 군 입대 전부터 전역 후 사회생활까지의 인생여정에서 가장 많이 선택받는 나라사랑카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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