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교체 카드’ 뜨나...이찬진 “승계 절차 미흡하다”

은행장 ‘교체 카드’ 뜨나...이찬진 “승계 절차 미흡하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재차 주문하면서 연말 5대 은행장 인사를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5대 은행장 모두 연내 임기가 끝나는 만큼 금감원의 승계 절차 점검 강화가 현직 CEO 연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5일 이 원장은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 절차와 관련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

AI 회사채 시장 5000억달러 돌파…오픈AI·앤트로픽, 앞에선 ‘속도조절론’, 뒤에선 ‘실탄 모으기’

글로벌 IT업계를 중심으로 AI 개발의 리스크를 강조하는 '속도조절론'이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주요 AI 기업은 IPO를 넘어 사모대출과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까지 자금조달처를 확대하고 있다. 컨퍼런스 콜 등 대외 메시지에서는 단기 투자 효율성과 ROI(투자대비수익률)를 강조하며 속도 조절을 언급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데이터센터 구축과 초거대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천문학적 자본 지출(CapEx)을 충당하기 위해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장기 실탄을 대거 쓸어 담고 있다.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 등 생성형 AI 선도 기업들은 최근 기업공개(IPO) 준비와 맞물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과 투자등급(Investment Grade)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벤처캐피털(VC)이나 고금리 사모대출(Private Credit)만으로는 조 달러 단위로 불어나는 AI 인프라 구축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투자등급을 확보할 경우 연기금, 보험사, 우량 채권 펀드 등 투기 등급에 투자가 제한된 대형 기관투자가의 거대 유동성을 유입시킬 수 있게 된다. 기술기업의 사모대출 시장 역시 가파르게 팽창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분석에 따르면 기술기업 대상 사모대출 공급 규모는 2010년 220억 달러 수준에서 2025년 1조 달러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사모대출 운용사들은 소프트웨어 기업의 반복 매출(ARR)과 고객 계약을 담보로 대출 구조를 설계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포트폴리오 내 AI·IT 비중을 4배 이상 확대했다. AI관련 자금 조달 구조의 고도화와 부채의 급증은 금융시장 전반의 레버리지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BIS 측은 “부채의 상당 부분이 재무제표에 드러나지 않는 장부 외(Off-balance sheet) 거래 구조로 얽혀 있다"고 진단했다. 하이퍼스케일러가 별도 법인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짓고 이를 장기 임차하는 방식 등의 '그림자 차입'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오라클(Oracle)의 경우 300억 달러 규모의 AI 클라우드 계약을 성사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설비투자와 2600억 달러에 달하는 데이터센터 장기 임차 약정 여파로 부채 비율이 늘어나며 S&P글로벌로부터 신용등급이 'BBB-'로 하향 조정되기도 했다. 빅테크발 대규모 채권 발행 기류는 미주 지역을 넘어 유럽 시장까지 유동성 흡수 연쇄 효과를 내고 있으며, 시장의 투자 심리도 점차 신중해지는 추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주요 빅테크 5개사(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의 설비투자는 올해 약 7950억 달러에서 내년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이퍼스케일러의 회사채 청약 경쟁률이 과거 5배 수준에서 최근 2배 미만으로 축소되는 등 채권 시장 내 안전장치 요구가 한층 강해졌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시장 움직임에 대해 기술기업들이 '속도 조절'이라는 명분 아래 투자 자체를 줄이기보다는, 회사채 및 사모펀드 등 정통 자본시장의 거대 장기 자금을 유치해 대규모 투자를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는 '자금 조달 다변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BIS는 한국을 AI 공급망 확대의 대표적 수혜국으로 꼽으면서도, AI 기업들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회사채 발행 비용이 급증할 경우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투자 조정에 따른 신용 사이클 여파에 직접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산업에 대한 자금 조달 구조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변화하며, 연기금과 보험사 등 대형 기관투자가까지 우량 회사채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 내 AI 관련 부채 발행 규모는 올해 8월 초 기준 약 5000억달러로, 이는 미국 투자 등급 회사채 발행액의 20%에 달한다.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설비투자도 2025~2026년에는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현상은 AI 산업의 자금 수요가 벤처캐피털과 사모 대출을 넘어 더 넓은 금융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이 투자 등급 확보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벤처캐피털이나 사모 대출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워졌다는 현실이 있다. 두 기업의 IPO를 준비 중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은 상장 후 주요 신용평가사와 협의해 투자 등급 획득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등급을 받으면 연기금, 보험사, 우량채 펀드 등 투기 등급 채권 매입에 제한이 있는 기관의 자금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미국 회사채 시장의 전체 잔액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약 12조1000억달러에 이른다. 한편, 채권 발행을 통한 부채와 레버리지의 빠른 증가는 위험 신호로 지적된다. BIS의 프랭크 스메츠 경제분석 책임자는 '부채 상당 부분이 장부 밖에 있고, 거래 구조가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 코스 BIS 사무총장도 'AI 투자 자금이 기업 이익보다 부채와 사모대출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AI 관련 부채가 사모 대출에서 회사채로 이동하는 현상도 뚜렷하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8월 초까지 발행된 AI 관련 부채가 5000억달러에 달하며, 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등 대형 기술기업이 데이터센터와 AI 설비투자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들 5개 기업의 올해 설비투자가 7950억달러, 내년에는 1조8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BIS 역시 2025~2026년 AI 설비투자가 1조달러를 넘길 것으로 추정했다. 오픈AI는 지난 3월 122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기업가치가 8520억달러로 평가됐고, 앤트로픽은 5월 650억달러를 추가로 유치해 965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아직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올해 IPO 계획을 철회하며 2026년까지 상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장을 미룬다는 발표가 채권을 발행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풀인된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생보업계, 보험금청구권 신탁 성장 기대…치매머니 활용↑

2024년 도입된 보험금청구권 신탁의 누적 계약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상속 분쟁을 줄이고 피상속인들의 안정적인 경제 생활에 도움될 수 있다는 면이 금융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사들도 보험상품 판매를 촉진하고 수수료를 받는 채널로 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삼성·교보·한화생명의 누적계약액은 약 1조14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68.6% 증가했다. 1~8월 실적(4126억원)으로 볼때 지난해 연간 계약액 4598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7~8월에만 1640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계약자가 신탁회사(금융사)를 통해 사망보험금을 지급 받을 대상·규모·시기 등을 정하는 상품이다. 한 70대 법조인 출신 가입자가 15억원 규모의 신탁을 설정, 손자에게 매월 300만원씩 지급하도록 설정한 바 있다. 연간 수천만원씩 지급되는 방식도 선택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대형 생보사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40~60대를 중심으로 지난해 6월 23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달 기준 8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렸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전속 채널을 토대로 VIP 고객을 공략하는 중으로, 앞서 진행된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도 고액 자산가 고객을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배우자 사후 자녀 승계 구조를 비롯해 디테일한 설계를 적용하면서 1248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비대면 판매에 나섰고, 1000억원 돌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 신규 수요 창출 위한 토대 생성 상대적으로 전속 채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자산관리 역량을 비롯한 진입장벽도 있는 분야지만, 생보사들은 향후에도 관련 상품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량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운용자산(AUM)이 불어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제도적 지원사격도 받고 있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탁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 5개를 대표발의했다. 여기에는 보험금청구권 신탁 대상을 넓히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는 사망보험금에 국한됐지만, 치매보험금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규모 시장이 열리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해 154조원 규모였던 '치매머니'가 2050년 488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대봤다. 국내 치매환자가 올해 100만명을 넘어선다는 우려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치매로 재산관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보험금을 생활비와 의료비로 쓰면 자산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고, 자녀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법안이 통과되고 시장에 안착하면 치매보험 시장이 탄력 받고, 다시금 신탁의 수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첫걸음' 넘어 뛰기에는 부족 그러나 본격적인 시장의 개화를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신탁 대상이 3000만원 이상의 사망보험금으로 제한되고, 배우자와 직계존·비속만 신탁 대상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는 탓이다. 보험계약 대출이 없어야 한다는 한계는 '빚투'가 만연해진 최근의 상황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 업계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맞아 질병보험·연금보험 등으로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국내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사망보장에서 노후자산과 건강으로 옮겨가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저축성보험·장기요양보험을 비롯한 상품도 신탁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 의원이 치매보험금을 추가하자고 나선 것도 이같은 흐름의 일환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도 제도 활성화를 위해 관련 상품·서비스를 확대하고, 소비자 안내를 강화하는 노력도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특징주] LS에코에너지, 美 태양광 발전단지 케이블 공급…두자릿수↑

16일 장 초반 LS에코에너지가 강세다. 미국 태양광발전단지에 케이블을 공급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LS에코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9050원(18.15%) 오른 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S에코에너지는 가온전선과 협력해 중전압(MV)급 지중 케이블을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케이블은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모아 변전설비로 보내는 데 사용된다. 가온전선 미국 자회사 LSCUS가 현지 고객사와 계약하고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LS에코에너지는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북미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특징주] 미투온, 카카오게임즈 피인수 소식에 상한가

미투온 주가가 16일 장 초반 강세다. 전날 카카오게임즈가 미투온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미투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5%(885원) 오른 3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카카오게임즈는 이사회를 열고 980억원을 들여 미투온 지분 39.56%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카카오게임즈는 미투온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한다. 2010년 설립된 미투온은 소셜카지노, 캐주얼 게임, 마인드스포츠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매출 1천209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80% 이상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쎄크, 한화에어로 고객사 확보·HBM 검사장비 기대…강세

쎄크가 16일 장 초반 25% 넘게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용 X-ray 검사장비 공급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쎄크는 전 거래일 대비 25.1% 오른 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이날 쎄크에 대해 적정주가 1만원을 제시하고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 5210원 대비 상승 여력은 91.9%다. 쎄크는 X-ray 발생 핵심 부품인 X-ray Tube를 국산화한 업체로,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2차전지, 방산용 검사장비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마이크론과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검사장비의 성능과 양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리서치알음의 평가다. 리서치알음은 HBM 적층 단수가 늘고 회로 간 간격이 미세화하면서 적층 이후 내부 불량까지 확인할 수 있는 X-ray 인라인 검사 수요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쎄크는 마이크론향 HBM X-ray 수동 검사장비 양산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HBM X-ray 인라인 검사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의 공급업체 선정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54만주 소각 결정…연간 순이익 1/3 환원 원칙 실행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2조5387억원과 영업이익 7737억원을 올렸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주력 의약품의 시장 지위가 견고한 가운데,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옴리클로 등 차세대 고수익 제품의 처방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이익을 미래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에 균형 있게 배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실적 성장과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6일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54만4299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총 2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자사주 소각은 최근 발표된 중장기 주주환원 원칙에 따른 조치다. 셀트리온은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약 33%)을 자사주 소각 또는 현금배당으로 환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이번 1000억원 규모의 소각은 해당 원칙을 실제로 이행하는 후속 조치로, 주주환원의 확실성과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소각 예정일은 9월 30일이며, 변경 상장은 10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회사는 매년 주가 밸류에이션, 시장 환경, 잉여현금흐름,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설비 투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의 배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주가가 본질적 가치나 성장 잠재력 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될 경우 자사주 정책을 적극 활용하고, 현금 환원이 필요할 때는 현금배당을 병행해 환원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최근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원칙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조치"라며 “견조한 실적과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연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이행해 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교보생명, ‘1호 인터넷 생보사’ 교보라플 품는다

교보생명이 교보라이프플래닛을 흡수합병한다. 교보라플은 2013년 출범한 국내 첫번째 인터넷 생명보험사로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다. 교보생명은 이사회에서 기존 사업 및 인력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교보라플도 이날 이사회를 통해 합병안을 의결했다. 교보생명은 금융당국에 합병인가를 신청하는 등 내년 4월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보라플 고객은 기존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보험계약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 통합은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교보라플의 민첩성을 △상품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영업채널을 비롯한 분야에서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독립사업부 라이프플래닛사업부(가칭) 신설을 통해 브랜드 활용도 지속한다. 이번 통합은 교보그룹 보험 포트폴리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발전으로 생보사의 대규모 투자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교보라플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역량을 모아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이 낫다는 판단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본자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등 강화된 자본건전성 환경에서 디지털 보험사의 성장이 쉽지 않다는 점도 반영됐다. 단기·소액·저축성보험으로는 보험서비스마진(CSM) 확보 및 안정적인 킥스 비율 유지가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보험사들은 장기납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등 만기가 길고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6월말 기준 교보라플의 총자산은 5273억원, 킥스 비율은 162.97%로 집계됐다. 상반기 보험 수익은 91억원이었다. 교보생명은 변화된 규제환경에서 고객보장 실천 방안을 논의했고, 최종적으로 흡수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통합 과정에서도 기존 고객의 계약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고객보장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우즈베키스탄과 전략산업 전방위 협력 外

◇ 수은, 우즈베키스탄과 전방위 협력…현지 진출 교두보 놓는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우즈베키스탄과 '전략적 사업발굴' 업무협약을 맺고 핵심광물부터 첨단 인프라, 기업 전용 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 전략산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수은은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와 '전략적 사업발굴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황기연 은행장과 라지즈 쿠드라토프(Laziz Kudratov)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장관이 협약에 서명했다. 협력 분야는 핵심광물, 인공지능(AI)·디지털, 첨단 인프라, 한국기업 전용 특화 산업단지 조성, 제약·바이오 등 우즈베키스탄의 6대 국가전략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수은은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유망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수은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와의 전략적 경제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 행장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체결한 전략적 사업발굴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은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강력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은행연합회, 소상공인의 '경영 파트너'로…일대일 컨설팅 가동 은행연합회는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300명에게 총 1300회의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하는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영업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컨설팅 기회를 넓히고, 청년 소상공인이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수도권·광역시 외 지역 또는 은행 컨설팅 센터가 없는 지역의 소상공인을 전체 참여자의 60% 이상 선발한다. 청년 소상공인(1988년 이후 출생자)도 전체 참여자의 60%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은 사업장별 경영 상황과 어려움을 파악하는 사전 진단에서부터 시작한다. 매출 등 영업 자료를 분석하거나 상담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핀 뒤, 그에 맞는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을 연결한다. 지원 분야는 경영, 브랜드·디자인, 법률, 기술, 디지털 전환의 5개 분야로, 사업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매출은 늘어도 이익이 남지 않는 가게는 상품별 원가와 판매가격을 분석해 상품 구성과 가격을 조정하는 방안을 찾는 식이다. 주문이 몰릴 때 작업이 지연되는 사업장은 작업 순서와 인력 배치, 설비 활용 방법을 점검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가게의 특색을 알리고 싶은 사업장에는 간판·로고·포장 디자인의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려는 사업장에는 지도·검색 서비스의 가게 정보와 예약 절차를 개선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보문구·상품설명 제작을 돕는다. 또한 반복적인 문의·예약 업무를 줄이는 방법도 안내한다. 아울러 거래·임대차 계약의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상호·상표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는 등 사업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법률 상담도 제공한다. 참여자 중 경영환경 개선이 시급한 사업장 10곳을 선정해 사업장당 600만원 내외의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모든 참여자에게 컨설팅 결과와 경영 참고자료 등을 담은 보고서를 제공하고, 참여자의 동의를 받아 주거래은행과 연계한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사업의 경험과 우수사례가 개별 은행의 소상공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은행 컨설턴트 교육과 성과발표회, 우수사례집 제작을 함께 추진한다. 경영 문제의 진단부터 개선방안 실행, 결과 확인까지의 구체적인 과정을 공유해 은행들이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마다 업종과 경영 여건이 다른 만큼, 사업장에 맞는 해결책을 함께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과 청년 소상공인의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지역상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상반기 1차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800명에게 2100회의 창업·폐업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1차 사업이 준비된 창업과 원활한 폐업을 도왔다면, 이번 사업은 1300회의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 영업의 운영 개선과 성장을 지원하고, 은행에 그 성과를 공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동참 신용보증기금은 강승준 이사장이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은 불법사금융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호하고 '사람 살리는 금융'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자 지난 7월 서민금융진흥원 주관으로 시작됐다. 캠페인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이달 14일 신보 공식 SNS 채널에 참여 인증 사진을 게시하며 캠페인 취지를 알렸다. 이어 뜻을 함께할 다음 참여자로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과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지목했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불법사금융의 심각성과 폐해를 깊이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포용 금융의 사회적 가치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5000억원 규모 부산시 민생안심 협약보증 공동 추진 신한은행이 총 5000억원 규모 협약보증 사업을 공동 추진해 지역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및 포용금융 실천에 나선다. 부산 소재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기업당 최대 3000만원, 1%대 저리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 등과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1%대 저리대출 및 고금리 대환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민생안심 협약보증'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장미임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양군길 신한은행 영업추진2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민생안심 협약보증'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한은행을 비롯한 5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최초 1년간 4.0%p, 이후 2.0%p의 이차보전을 적용해 소상공인이 1%대 체감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5년 균등분할상환과 1년 거치 후 4년 분할상환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신한금융, 노쇼사기 피해 캠페인 실시 外

◇ 신한금융, 금융당국·경찰청과 '노쇼사기' 예방 및 피해 보장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4일부터 한 달 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경찰청과 함께 노쇼사기 피해 예방 및 건전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공공기관·기업 등을 사칭한 노쇼사기 등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거래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지주는 금융당국 및 경찰청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집중적인 교육·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EZ손해보험은 국내 최초로 '노쇼사기 피해지원 보상보험'을 이날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땡겨요' 가맹점주 약 15만명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노쇼사기 피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주요 노쇼사기 유형과 피해사례, 예방수칙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안내하고, 개인·공공기관·기업체 등 가맹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리구매·선입금 요구 등 잘못된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홍보도 진행한다. ◇ 박보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초대 우승…1타 차로 정상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한 2026시즌 K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이 지난 13일 박보겸의 우승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보겸은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박보겸은 박예지·방신실·유서연(이상 4언더파 284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철저한 코스 관리와 친환경적 대회 운영, 갤러리 플라자 내 다채로운 문화·체험 공간이 어우러져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가을 스포츠 축제'로서의 완성도를 입증했다. 올해 대회는 2006년 창설 이후 20여 년간 KLPGA를 대표하는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해 온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으로 새롭게 대회명으로 바뀌고 치러진 첫 무대였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의 감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따뜻한 상생의 장으로도 큰 울림을 전했다. KB금융은 5번 홀 'KB스타뱅킹 존'과 17번 홀 'KB골든라이프 존'에서 운영한 채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된 '자립준비청년 지원금' 1억 원과 이천 쌀 3000kg을 다문화 가정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KB금융 소속 프로 선수인 전인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등이 지역 유소년 골프 유망주들을 직접 지도하는 '빛이음 클래스'를 진행하며 미래의 주인공들인 유소년 선수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했다. 또 갤러리 플라자와 경기장 곳곳에 조성한 복합 문화 공간을 통해 이번 대회를 미래세대와 지역사회, 대회 구성원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확장했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KB와 함께 만드는 황금빛 여정'을 주제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8개 주요 계열사의 생애주기 맞춤형 금융·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시니어 토탈 케어 솔루션 부스를 조성했다. ◇ 우리자산신탁, 동대문 '굿모닝시티' 리츠로 재건축 추진 우리금융지주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쇼핑몰 관리단 및 재건축위원회 등과 '굿모닝시티쇼핑몰 도심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자산신탁은 사업시행예정자로 참여해 프로젝트 리츠(REITs)를 활용한 사업구조를 구체화한다. 프로젝트 리츠는 개발 단계부터 투자자를 유치해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자기자본을 확충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방식이다. 향후 관계 주체들과 △리츠 설립 △자금조달 구조 설계 △투자자 유치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성장거점형 도심복합개발사업'과 프로젝트 리츠를 접목해 추진된다. 구분소유자가 3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합건축물은 복잡한 권리관계로 인해 그동안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프로젝트 리츠를 활용해 권리관계를 체계적으로 조정하고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굿모닝시티쇼핑몰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숙박·상업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브랜드 5성급 호텔과 비즈니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레지던스를 도입하고 지하철 2·4·5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의 입지를 활용한 상업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 SC제일은행, 글로벌 자산관리 캠페인 확대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함께 글로벌 자산관리 캠페인 '지금이 바로 글로벌 자산관리를 시작할 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C그룹이 진출한 시장 가운데 10개 주요 시장(한국, 싱가포르, 홍콩, 중국, 대만, UAE, 인도, 말레이시아, 케냐, 나이지리아)에서 진행된다. '더 큰 자산관리는 더 넓은 시야로부터'라는 메시지로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들이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자산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말까지 공항 및 도심 주요 지역의 옥외광고를 비롯해 영상 콘텐츠, 각종 디지털 광고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글로벌 자산관리를 시작하는 고객을 위한 'PB스타트 프로그램'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프라이어리티뱅킹(PB) 고객으로 가입하면 전문적인 PB 서비스와 함께 최대 18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보험사 풍향계] DB손해보험, AI로 이미지 자동 판독…車보험 편의성↑ 外

◇ DB손해보험, AI로 이미지 판독…車보험 편의성↑ DB손해보험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안전장치(ADAS) 이미지 자동 판독 서비스를 보험사 최초로 선보인다. 고객이 제출한 이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저화질 이미지는 판독이 어렵다는 문제를 돌파하기 위함이다. DB손보는 사내 기술력으로 모델을 고도화했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기술을 접목해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전방충돌경고장치(FCA) △후측방충돌경고장치(BCA) △차선이탈경고장치(LKA) △헤드업디스플레이(HUD)·어라운드뷰 모니터(AVM)를 비롯한 계약 업무에 적용된다. DB손보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7만장 이상의 증빙 이미지를 학습시켰고, 모델 정교화 과정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고객 맞춤형 자동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삼성생명,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 경쟁력 향상 삼성생명이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4월 패키지형 보장으로 설계된 '삼성 팩 건강보험(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를 업그레이드한 '삼성 팩 건강보험 Care+(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을 선보인 것이다. 이는 3대 질환(암·뇌혈관·심장) 보장에 걷기 리워드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및 건강측정기기 제공을 더했다. 건강관리 활동은 삼성생명 통합 포인트(슬리머니)로 보상한다. 월 납입보험료 5만원 이상 가입자가 일정 기간이 경과하고 매월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5년간 최대 60만슬리머니를 받을 수 있다. 당뇨·고혈압·비만·이상지질혈증 관리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더헬스 프라임 리워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해진 기간 동안 미션을 수행하면 최대 7만2000원 슬리머니가 적립된다. 1슬리머니는 1원의 가치를 가지며, 건강·헬스케어 제휴 가맹점 이용 또는 보험료 납부에 쓸 수 있다. 일정 기준 이상 보유시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월 납입보험료가 8만원 이상이면 연속혈당측정기·스마트 혈압계·체성분 체중계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삼성 팩 건강보험 Care+의 가입 연령은 20~80세로,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카카오 헬스케어 플랫폼 파스타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 KB손해보험, 추석 맞아 전통시장 안전환경 조성 지원 KB손해보험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안전한 점포 만들기'는 화재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전통시장 및 영세 소상공인에게 누전차단기 설치 등 안전점검과 노후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3년차를 맞은 올해는 의정부 제일시장 점포 및 지역 소상공인 등 30개소가 대상으로, KB손보 위험관리실 안전전문가와 지역 전기설비 전문업체가 현장을 찾는다. 시장 내 노점과 좌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 예금보험공사, 선진·신흥국과 노하우 공유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제12회 KDIC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시아·유럽·아프리카·중동 26개국 예금보험기구 임직원들에게 우리 예금보험제도를 소개하고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함이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부실금융회사 정리·자산회수'로 세계은행 서울금융혁신센터의 특강, 유럽 단일정리위원회의 역내 정리제도 특강, 부실정리계획·책임조사·자산회수 등 예보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예보는 충주시와 협업해 한복 체험과 지역 특산품 시식·구매를 비롯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경복궁·북촌 한옥마을 방문 등 K-컬처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보험사업 발전 이끌 주역 찾아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제21회 대산보험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대산보험대상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된 상으로, 국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 부문(보험산업발전, 보험학술연구)별 대상 수상자는 500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수상 후보자는 기념사업회 추천위원 뿐 아니라 보험 분야 연구자 또는 관계기관 종사자가 추천할 수 있다. 기념사업회는 다음달 8일까지 추천서를 받는다. 최종 수상자는 예심·본심·현장실사를 통해 결정되고, 시상식은 12월 개최 예정이다. ◇ 롯데손보, 골프보험 개편…시즌권 플랜 신설 롯데손해보험이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CREW 골프보험'을 개편하고, 시즌권 플랜을 도입했다. CREW 골프보험은 홀인원 비용 및 배상책임을 비롯한 기본 보장에 교통사고 대인 벌금과 형사합의금을 포함한 운전자 보장이 더해진 상품이다. 보험료는 2000원 수준이다. 시즌권 플랜은 50회 라운딩까지 보장했던 N회권 플랜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가입시 1~12개월간 보장이 제공된다. N회권 플랜이 라운딩 마다 앱에서 보장을 개시해야 하는 거소가 달리 시즌권 플랜은 별도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시즌권 플랜 보험료는 12개월 기준 약 5만원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시즌 내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 이용 패턴에 맞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골프보험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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