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 만난 이지스운용 매각…당국 ‘정성적 평가’도 통과할까 [이슈+]

암초 만난 이지스운용 매각…당국 ‘정성적 평가’도 통과할까 [이슈+]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인수전의 승자로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급부상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대주주 승인 가능성이나 중국자본 유입에 대한 여론의 반감정서 등이 맞물려 최종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시각도 일어나고 있다. 설상가상 원매자 측이 매각 주간사에 대한 법적 공방 이슈까지 제기하면서 딜 완주를 예측하기 어려워진 형국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 주간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힐하우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흥국생명과 한화생명 간..

[특징주] 롯데칠성, 내년 수익성 개선 전망에 6%대 강세

롯데칠성 주가가 11일 장 초반 강세다. 증권사의 호실적 전망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1분 기준 롯데칠성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6%(8500원) 오른 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해외 자회사 수익성 개선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 목표 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년 실적은 매출 4조2339억원, 영업이익 2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 25.4%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판관비 절감과 원재료 조달 효율화를 통해 국내 음료·주류 수익성 개선도 기여할 실적"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의 내년 실적을 매출 1조7026억원(전년비 8.9% 증가), 영업이익 956억원(39.0% 증가)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펩시콜라프로덕츠필리핀(PCPPI)의 수익성 개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PCPPI의 내년 실적은 매출 1조1504억원(6.4% 증가), 영업이익 301억원(120.3% 증가)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부터 진행된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가 올해 3분기 종료되며 공장 통폐합 등 일회성 비용지출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올해 4분기 실적은 명예퇴직 관련 비용과 장기 종업원 급여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인 만큼,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이지스, 코스닥 상장 첫날 100%대 ↑

디지털 플랫폼 기업 이지스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인 11일 100%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이지스는 공모가 대비 104% 뛴 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지스는 지난 2~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546.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억480만 146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53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3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09.86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3000원~1만5000원)의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일진전기, 연중 최고실적 기록에 급등

일진전기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변압기와 초고압 전선 부문의 고수익 구조가 부각되며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과 함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일진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7.13% 오른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력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 기대와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일진전기가 3분기 매출 4502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특히 변압기 부문은 미주 지역 고부가 프로젝트가 본격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23% 후반까지 상승했고, 전선 부문 역시 초고압 제품 비중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와 함께 홍성 2공장 증설 효과가 동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인프라 발주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산업 특성상 4분기 실적은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비용 구조 안정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2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판매보증비 이슈가 해소됐고, 상호관세 역시 바이어가 대부분 부담하는 구조로 협의되면서 수익성 훼손 우려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원가 변동성 속에서도 이익 체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일진전기를 '구조적 성장주'로 재평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전력망 노후화와 친환경 전환에 따른 송배전 설비 교체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변압기와 초고압 전선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인 가운데, 일진전기는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일진전기의 12개월 목표주가로 7만원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전력망 투자 확대는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 사이클"이라며 “변압기와 초고압 전선을 동시에 보유한 일진전기는 핵심 수혜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신보, 삼정KPMG와 AI 기반 차세대 부실예측 모형 개발

신용보증기금이 삼정KPMG와 함께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부실예측모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형은 거시경제 흐름과 기업의 경영상황을 종합 분석해 부실 위험을 사전에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AI 기반 실시간 자동 진단 체계로 고도화된 점이 특징이다. 신보는 우선 기존 단일 모형 체계에서 벗어나 업종·규모·업력 등 기업 특성별로 모형을 세분화해 예측 정밀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고위험·취약 기업군을 조기에 파악해 보증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한국은행·국가데이터처의 Open API를 활용해 신뢰도 높은 주요 경제지표를 자동 수집하고, 머신러닝·딥러닝 등 AI 기술로 변수 간 복잡한 상관관계를 학습하도록 설계해 예측 오차를 최소화했다. 이번 모형에는 사용자가 예측 결과의 판단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XAI(설명가능 AI)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내부 심사와 정책결정 과정에서 보다 설득력 있는 판단 근거를 제시할 수 있게 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개발을 통해 신보는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개발·학습·검증까지 AI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표준 운영 체계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모형, 조기경보시스템 등 주요 업무에 AI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정KPMG 관계자는 “이번 모형은 공공금융 분야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 사례로, 신보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수준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개발은 신보의 리스크 관리체계가 AI 기반으로 본격 전환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시스템에 AI 도입을 확대해 보증재원의 건전성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안정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연수원, AI 자회사 설립 가속화…학습 솔루션 만든다

보험연수원이 학습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을 주도할 자회사 설립에 박차를 가한다. 보험업계 전반의 교육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보험연수원은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정관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하태경 원장 부임 이후 AI 신금융 교육기관을 목표로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했고, AI 문제출제 서비스와 AI 기반 학습 시스템(LMS)을 통합한 학습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회사 설립은 신기술 발전 속도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와 속도감 있는 업무수행이 가능한 혁신조직의 구성이 목표다. 하 원장은 “AI 학습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이사회에서 의견을 모아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자회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일부 우려의 의견도 있었던 만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업계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찬진, 금융지주 CEO 첫 대면…“이사회에 IT 전문성 갖춘 사외이사 포함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달 중 지배구조 개선 TF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CEO 자격기준을 마련하고, 사외이사 추천경로 다양화와 이사회의 집합적 정합성 제고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8개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및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반복되는 소비자 피해와 대형 금융사고 등에서 금융지주의 역할이 소극적"이라며 “금융지주가 개별 자회사의 취약점을 적시에 인식하고, 그룹 전반의 리스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본연의 의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사외이사의 경우 전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의 주주 추천 등 사외이사 추천경로 다양화와 함께 사외이사 임기 차등화 등 독립성을 갖춘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과 공정한 운영을 독려했다. 금감원은 IT 보안 및 금융소비자 분야의 대표성 있는 사외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해 이사회를 구성할 것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지배구조 승계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업계와 학계를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 TF'를 이달 중 가동해 개선 방안 도출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지주회사는 투명한 승계 시스템과 개정 상법의 취지대로 회사 및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독립적인 이사들에 의한 견제 기능을 확보할 때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보보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짚었다. 이 원장은 IT 보안사고가 금융의 핵심 가치인 신뢰를 훼손할 수 있고, 금융사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도 직결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정보보안은 비용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 하에 외형 성장에 맞는 보안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주 차원에서 그룹 내 자회사들이 보안 투자와 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힘써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보안 취약점에 대한 분석·평가 등 사전예방적 보안감독을 강화할 예정으로, 검사 시 IT 거버넌스와 보안체계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책무구조도 도입과 관련해선 내부통제가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상품 설계 단계부터 판매까지 금융상품 생애주기별로 내재된 위험과 소비자보호 이슈를 그룹 전체의 일관된 내부통제 체계와 조직 소통 아래 관리될 수 있도록 금융지주 CEO의 주도적 역할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공급 활성화와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적극성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 자금이 기술 혁신 기업,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생산적 영역으로 보다 폭 넓게 흐를 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을 확장해달라"며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 창출, 직무훈련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은행권에선 금융지주사가 신뢰를 공고히 해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소자보호와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 등 금융감독 정책 방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소비자보호 관련 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공급 확대 등 금융지주회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신한투자證, 발행어음 연내 인가 청신호…“모험자본 공급 확대”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위한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정부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강조하는 만큼 발행어음 인가가 증권사의 조달 기반과 기업금융(IB)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0일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두 증권사를 '대형 IB'로 인정하고 발행어음과 같은 단기자금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다는 의미다. 향후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안건이 확정되면 두 회사는 발행어음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발행어음 인가는 △신청 접수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현장 실사 △증선위 심의 △금융위원회 의결 등 다섯 단계를 거친다. 발행어음은 종투사가 만기 1년 이내 단기 자금을 조달해 IB·대체투자 등에 활용하는 상품이다. 현재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증권 4개사가 발행어음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인가를 받은 키움증권은 첫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까지 최종 승인이 나면 발행어음 시장은 7개사 체제로 확대된다. 정부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정책 목표로 제시한 만큼 업계에서는 8호·9호 발행어음 사업자가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정부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의 25% 이상을 모험자본에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이날 증선위는 올해 마지막 회의였다. 두 곳 모두 심사 일정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금융당국은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의 충실한 이행과 건전성 관리 강화 등 대형IB로서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서재완 금감원 자본시장 부원장보는 지난달 열린 종투사 경영진 간담회에서 “부동산 중심 비생산적 유동성을 생산적 분야로 전환하는 정부 정책 하에서 종투사 지정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며 “종투사가 생산적 금융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늬만 모험자본 투자'가 아닌 '실질적인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달라"며 “금감원도 모험자본 공급 현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발행어음 확대를 증권사가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직접 금융을 본격 수행하는 구조 변화로 해석한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가 대형사 중심의 기업금융·해외사업 확장을 독려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가능한 사업 영역이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입장에서는 은행 예금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머니무브의 수혜를 누릴 수 있고, 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북(BOOK) 비즈니스 확장도 가능하다"며 “긍정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금융 풍향계] 새마을금고중앙회, AI전략부 신설…“생산적 금융 대전환 추진” 外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AI전략부'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앙회는 AI전략부를 신설해 인공지능 전환(AX), 생산적 금융 경쟁력 강화, AI 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조직 신설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AI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AI전략부는 새마을금고 AI 전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AI 인프라, 플랫폼 구축 △AI 기반 서류 문자인식(AI-OCR)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코딩 지원) △업무지식 질의응답 챗봇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전사적 AI 전환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AI 기술을 회원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 맞춤형 금융서비스 고도화, 취약계층 금융접근성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AI를 적극 활용한다. 중앙회 관계자는 “AI 전환을 본격화하고 AI 기반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새마을금고가 상호금융권 AI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AI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기업 고객을 위한 통합자금관리 플랫폼 'NH하나로브랜치'를 전면 업그레이드해 생성형AI(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예금·펀드 등 금융상품 원스톱 가입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웹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 9월 금융권 최초로 기업용 자금관리서비스인 NH하나로브랜치에 AI에이전트를 탑재했다. 이번에는 이를 업그레이드해 이상거래 탐지, 자금보고서 자동생성 등을 구현했고, 기업 고객은 텍스트나 음성으로 질문하면 자금 현황, 계좌 거래, 재무리포트 등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또 본부승인금리를 적용한 예금신규와 펀드 등 별도 영업점 방문 없이 원스톱으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예금·펀드 해지 △잔액증명서·금융거래확인서·부채증명원·원천징수영수증 발급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 조회 △금융결제원(U-note) 전자어음 조회 등 다양한 업무도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생성형AI 기반의 자동화된 자금관리 서비스는 기업 고객의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NH하나로브랜치의 생성형AI 서비스 월 이용료는 11만원으로 플랫폼에서 신청 가능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목돈굴리기' 서비스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목돈굴리기는 2022년 8월 출시된 후 3년간 2000여개 금융상품을 소개했다. 현재 누적 판매 연계액 22조원, 최대 월간 활성 이용자 110만명 수준이다. 채권, 발행어음, 해외채권 등 다양한 상품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은 토스뱅크에서 핵심 정보를 살펴본 뒤 제휴 증권사에서 직접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채권, 발행어음 등 안정적인 수익형 상품의 수요가 높아져 이들 상품은 전체 연계액의 약 70%를 차지한다. 목돈굴리기에는 최소 1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1개월 단기투자부터 10~25년 장기 상품까지 선택 폭이 넓다. 고객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재구매율은 약 50%에 달하며, 제휴 상품 출시 시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약 95만명을 넘어섰다. 자동 적립, 투자소식 알림, 수익금 계산기 등 편의 기능과 제휴 금융사의 경쟁력 있는 상품이 결합돼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토스뱅크는 분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더 나은 방식으로 미래 자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연금 시장으로도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연금 정보를 쉽게 풀어 소개하는 '연금 플랫폼'을 운영하며, 고객이 제휴사를 통해 연금 정보를 확인해 가입하거나 기존 연금을 옮길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5년 부산과학문화상 시상제'에 참석해 지역 미래 과학 인재들을 격려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산과학문화상 시상제는 한 해 동안 부산의 과학기술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 과학 인재를 발굴해 격려하는 자리로,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제7회 궁리N 동영상공모전상', '제14회 청년장기려의학상', '제21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우리는 BNK 과학 꿈나무상'이 수여됐다. BNK금융이 후원하는 우리는 BNK 과학 꿈나무상은 미래세대가 과학의 가치를 이해하고 탐구심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50일 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 중 우수 참가자 50명을 선발해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강종훈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부산과학문화상 시상제는 지역 과학기술인과 과학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BNK금융은 과학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장학 사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10일 경남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회생·재기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 둔화와 금리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신규 보증부대출로 구상채권을 상환해 채무자 부실을 신속하게 정상화시키는 '회생지원보증'으로 금융 부담 완화, 경영 정상화 지원, 재기 여건 조성 등에 협력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회생지원보증을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회생 기반을 마련하고 회생지원보증에 100% 보증비율을 적용한다. 경남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신청한 회생지원보증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이 대신해 채무를 변제한 구상권 대상 업체로, 경남 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지원 한도는 경남신용보증재단의 구상채권(특수채권 포함) 잔액 이내로 일시상환방식으로 취급한다. 최초 1년 취급 후 1년 단위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허종구 경남은행 부행장은 “상환 의지가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나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신용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경남은행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페이(Npay)는 금융결제원과 구독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기결제 서비스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 두 회사는 금융결제원의 계좌 기반 정기결제 인프라와 Npay의 결제 시스템을 결합해 구독경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기결제 시스템 구축과 이용기관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계좌 정기결제와 Npay 결제 시스템 연계 △구독경제 활용 기관 대상 정기구독 결제 서비스 제공 △다양한 결제수단 간 결합과 신규 결제 서비스 발굴 △신규 고객과 이용기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결제원의 지로서비스 인프라를 Npay 온라인 정기 결제 시스템에 연동해 저렴한 수수료와 편의성을 갖춘 정기 결제 시스템 구축 협력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상진 Npay 대표는 “금융결제원과 함께 구독경제 영역에서도 혁신적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자동차주, 관세 족쇄 풀자 ‘질주’…완성차 넘어 ‘부품·ETF’ 동반 강세

이달 들어 국내 자동차 업종 전반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완성차를 중심으로 부품업체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동반 상승하며 다시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가 소급 적용되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내년을 기점으로 한 '인공지능(AI) 산업 전환' 기대감까지 겹친 영향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한 달간 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아도 8%대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 주가는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로 전 거래일 하락세지만, 최근까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강한 흐름을 이어왔다. 이는 미국 정부가 지난 1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공식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가 지난달 1일부터 소급 적용돼 25%에서 15%로 인하됐다. 그동안 자동차주를 짓눌렀던 대미 관세 부담이 사실상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완성차뿐 아니라 부품주의 상승 탄력도 두드러진다. 동기간 현대모비스는 약 20% 상승했고, 현대오토에버는 60%를 웃도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2.5%, LG이노텍은 15.7%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자동차 전장·부품 전반으로 강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자동차 ETF 수익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개월 기준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 상위권에는 자동차 테마 상품이 나란히 포진했다. 'SOL 자동차소부장Fn'은 20.33% 상승해 수익률 1위를 기록했고, 'KODEX 자동차'는 19.18%, 'SOL 자동차TOP3플러스'는 16.67% 올라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SOL 자동차소부장Fn은 △삼성전기 △LG이노텍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SOL 자동차TOP3플러스는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삼성전기, LG전자 등 자동차 밸류체인 전반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완성차와 부품주의 동반 상승이 ETF 수익률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주가 흐름이 올 4분기 이후 한층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내내 발목을 잡았던 관세 리스크를 벗어나서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대미 수출 물량이 11월 들어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대미 수출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지면서 핵심 차종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내년을 기점으로 한 산업 구조 변화도 자동차주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를 키우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대차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하며 “내년부터 데이터센터 구축, 로봇 상용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현대차의 기업 성격이 완성차에서 AI 기업으로 전환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은 약 6조원으로 추정된다. 현대차가 발표한 국내 125조원 투자 계획 가운데 약 70% 이상이 미래 신산업과 연구개발(R&D)에 투입될 예정이다. 자율주행·로봇·SDV 등 피지컬 AI 기반 사업 확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자동차 업종이 단기 반등을 넘어 내년 국내 증시의 새로운 주도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대미 관세 부담 완화라는 구조적 변화에 AI 전환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자동차주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미 관세율 인하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 데다, 신차 사이클과 점유율 상승 여력, 로봇·자율주행 등 밸류에이션 모멘텀까지 더해지며 2026년 자동차 업종의 '아웃퍼폼(Outperform)' 조건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로베코자산운용 “2026년, 미국 대신 아시아에서 투자 기회 찾아야”

내년 글로벌 경제가 미국 독주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성장이 가속화하는 전환점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 흐름은 전체적으로 우호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3년간 미국 인공지능(AI) 대형주에 집중되었던 상승 흐름이 완화되면서, 여태껏 낮은 평가를 받은 지역과 기업 중심으로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재평가 받으면서다. 네덜란드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로베코자산운용(이하 로베코운용)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6년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로베코는 1929년 설립된 네덜란드 1위 자산운용사로 올해 6월말 기준 전 세계에서 2890억달러(약 425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조슈아 크랩 로베코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주식운용 대표는 “2026년 글로벌 경제는 '동시에 회복되는' 보기 드문 사이클 국면"이라며 “특히 미국 외 지역 중심으로 우위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10여 년 동안 전 세계 증시는 '미국 예외주의(US exceptionalism)'에 기반해 미국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2026년에는 이 흐름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로베코운용은 내다봤다. 크랩 대표는 “지난 10년은 연초마다 연기금, 국부펀드 등 투자자가 모여 미국에 얼마나 더 투자할 것인지 논의했다"며 “굉장히 오랜만에 상황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밸류에이션이 굉장히 높은 상태고, 아시아는 굉장히 낮은 상태"라며 “특히 아시아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이제 밸류가 개선될 차례"라고 덧붙였다. 로베코운용에 따르면, 2025년 미국과 아시아태평양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주가순자산비율(PBR) 격차는 3.5배다. 이는 1990년대 말 아시아 금융위기 직후와 비슷한 상황이다.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도 TSMC, 삼성전자 등 테크 기업이 부상하며 아시아 밸류에이션이 미국을 따라 올라갔다. 크랩 대표는 “2020~2025년에도 코로나19, 정치적 상황 등이 맞물리며 아시아 증시를 기피하는 현상이 보였다"며 “미국에선 테슬라, 엔비디아, AI 관련 기업이 나타나며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 기업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 과거와 비슷하게 미국 외 지역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자본시장 정책이 본격적으로 법제화하면서 내년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한국 기업의 자사주 매입 공시 규모는 2017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고, 자사주 소각 사례도 크게 늘었다. 내년에는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이 본격 시행되고, 고배당기업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크랩 대표는 “밸류업은 기대 이상으로 성과를 냈다"며 “내년부턴 자본시장 개혁의 노력이 법제화하고 의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도 구조 개혁 흐름이 지속되며 투자 매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지배구조 개혁, 자사주 매입 확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등으로 일본 기업의 체질이 달라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투자 측면에서도 AI나 전력 발전 설비 투자가 늘면서 일본은 여전히 강세 국면에 있다는 평가다. 다만, 당장 미국에서 아시아로의 대규모 조정은 나타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높긴하다. 하지만 과거 최고치 수준은 아니라는 점과 지난 3분기 미국 S&P500 기업 중 83%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점 등을 고려하면 미국도 강세가 꺾일 흐름은 아니라는 의미다. 로베코운용은 2023~2025년 폭발적인 랠리를 이끈 미국의 AI 인프라 중심 상승세가 2026년을 기점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반도체·GPU·데이터센터 중심의 '1단계 AI 사이클'이 성숙 국면에 접어들고, 대신 AI를 실제로 활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산업이 시장의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에도 '하이퍼스케일러의 늘어난 투자 지출이 성과를 낼 것인지'에 관해 시장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국 기술 부문의 높은 매출 대비 자본지출 비율이 향후 1년 이내에 수익 압박으로 돌아오진 않겠지만, 그 이후에는 수익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크랩 대표는 “지금은 반도체 회사와 컨설팅 회사가 돈을 벌지만, AI 도구로 돈을 벌면서 시장 전체적으로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며 “미국이 주도하는 자본 지출이 미국 외 지역에서도 늘어나고 전반적으로 기업 실적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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