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5일(일)
서울 아파트값 25주 연속 올랐다…상승폭 다시 확대

서울 아파트값 25주 연속 올랐다…상승폭 다시 확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2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지난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3% 상승해 2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지난주(0.21%)보다 소폭 늘었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0.44% 올라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송파구(0.35%), 강남구(0.31%) 등 강남권에서도 강세가 계속됐다. 마포구와 용산구도 각각 0.29%, 0.34% 올랐다. 지난주 서울에서 가장 큰 폭 오른 성동구는 이번 주에도 0.41%의 큰 상승률을..

한국도로공사, 추석 전 ‘교통안전 캠페인’ 시행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3일 서울요금소에서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이지웅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고속도로 이용객들을 맞아 안전삼각대, 얼음생수, 졸음방지 껌 등으로 구성된 교통안전 홍보물품 300세트를 전달했다.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따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추석 명절 기간은 교통량이 증가하고 장거리 운행과 환절기 특성으로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져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다. 함 사장은 “추석 연휴기간에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사고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거운 명절을 위해 장시간 운전 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 가시고,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에는 '비트밖스'를 기억해 안전히 대피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건설업계, 신기술 발굴 위한 건설기술 공모전에 ‘구슬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건설업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우수 기술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기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미래 건설 산업을 이끌 신기술 발굴을 위한 '제5회 HL디앤아이한라 기술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인 HL디앤아이한라 기술공모전은 지난 4일 HL인재개발원에서 홍석화 수석사장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6개의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90건의 기술 제안이 접수됐다. 이중 1,2차 실무진 평가를 거쳐 총 16건의 제안이 최종 심사에 올랐으며, 기술 개선 효과·확대성·완성도·노력도·독창성의 평가와 ESG 평가를 종합해 우수상(2개), 장려상(2개), 가작(2개)이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영신디엔씨는 타공과 용접 작업이 필요 없는 간편한 조립 구조의 흙막이 지보공(지지하는 구조물)의 새로운 공법을 소개했다. 나우엔지니어링은 일체형 초고성능 합성소재를 활용해 방수 성능을 개선하고, 누수 및 누유 방지 효과를 얻는 공법을 소개해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자재 포장 기술을 제안한 엑세스나인과 지능형 무선 센서 기반의 실시간 구조물 붕괴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케이씨티이엔씨가 수상했다. 코오롱글로벌 또한 '2024 코오롱글로벌 건설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벤처, 중소, 중견기업 및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건설분야 신공법, 신기술과 관련해 △건설 시공·공정·품질·원가 개선 기술, 건설자동화, OSC, 디지털기반 사업관리, 스마트 관제·안전 기술 등 △스마트건설 기술, 풍력, 수소, 수처리, 바이오가스화 기술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이며 실증화 단계 또는 건설현장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건설기술을 주제로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이며, 내부심사를 거쳐 10월에 수상작을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술은 코오롱글로벌의 현장에 시범 도입해 기술을 검증하고 성과가 입증된 기술에 대해 사업화 및 공동개발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상은 최종 3개 기술을 선정하고, 총 상금 규모는 2000만원이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국토부, 지반침하 고위험지역 특별점검…“점검주기 단축한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싱크홀 사고를 포함한 지반침하(싱크홀)가 연속해서 발생하자 정부가 고위험 지역을 선정하고 중점 관리를 선언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현저동 지반탐사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지반침하 예방활동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개선방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이행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관계부처ㆍ지자체ㆍ유관기관ㆍ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논의될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은 그간 국토교통부에서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먼저 지반침하 고위험지역에 대한 특별점검 등 관리 강화를 진행한다. 노후 하수관로 주변, 상습침수지역, 집중강우지역 등 지반침하 고위험지역을 설정해 점검주기를 단축하고 발견된 지하 빈공간을 신속 복구하는 등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지반침하 관리주체인 기초지자체의 장비․인력․예산 부족 등을 고려해 국토안전관리원의 지반탐사 지원사업의 확대를 추진한다. 또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의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지하시설물 매립구간, 하천 인접구간 등 위험구간(고속국도 100km, 일반국도 1600km)에 대해 향후 2년간 전수조사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지반탐사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지반침하 예측기술을 고도화한다. 국토안전관리원, 민간업체 등에서 보유한 탐사장비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표준화된 성능 검증방안 마련하고, 조사자가 육안으로 공동을 판별하는 현재의 분석방식 개선을 위해 '공동 분석 AI 표준모델' 개발 추진한다. 굴착공사장의 지반침하 위험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 모니터링체계를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반침하 우려지역에 대한 정보를 환경부와 공유해 '제3차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계획'에 반영하는 등 노후 하수관 교체 속도를 높인다. 간담회를 주재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반탐사와 발견된 공동에 대한 신속한 복구가 중요하다"며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탐사·복구 위주의 관리방식은 미흡한 측면이 있으므로 예측·예방 중심의 스마트 지하안전관리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연말까지 테스크포스를 운영해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분양 캘린더] 9월 셋째 주 전국 3593가구 청약 접수

이달 셋째 주 전국에서 35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총 3593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특히 '로또 청약'으로 언급되는 서울 강남구 '청담 르엘'(149가구)을 비롯해 경기 수원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309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시세 대비 저렴한 분상제 단지인데다, 주요 생활 인프라를 갖춰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오픈 예정은 경기 성남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1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6곳, 정당 계약은 2곳이 예정돼 있다. 20일,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청담 르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봉은초∙중,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 학군이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같은 날 대방건설은 경기 수원시 이목동 일원에 건립되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768가구 중 3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보권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위치하고 인근 수원역을 통하면 GTX-C노선(예정), KTX를 이용할 수 있다. 20일,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서 건립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의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72가구 중 1,3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도권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직통 연결(1단지 선큰광장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지하를 통해 역진입이 수월한 데다 8호선을 통해 두 정거장이면 분당선 모란역으로 이동 가능하고, 분당선으로의 환승도 쉽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 완판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 사업)의 전 세대가 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대전광역시 서구 가장동 38-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7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가장동 39-14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높은 상품 완성도과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쾌적한 주거 여건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약 15%의 건폐율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하게 설계됐다. 다양한 특화 조경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내부설계로는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 등을 넣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전 가구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특화 커뮤니티들도 적용했다. 우천 시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 'H아이숲'과 프라이빗 영화관이 커뮤니티 시설로 들어선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다목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현대건설은 지역 상생에 우선 가치를 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점도 마케팅 전략으로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우리 가족이 살고 싶은 집'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인근 지역 상가들과 제휴를 맺고 최대 50%의 할인율과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쿠폰북을 배포해 사업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고금리 시대 수요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춰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향후 계약조건 변경 등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추후 계약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까지 소급해서 적용하는 '계약 안심 보장플랜'을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부영그룹, 추석 앞두고 군부대 위문품 전달

부영그룹이 추석을 맞아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군부대 5곳에 2500개의 과자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이달 초 육군 1군단,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등 육·공군 군부대 총 5곳에 2000만원 상당의 과자 2500세트를 선물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5년째 9만9000여 개에 달하는 위문품을 군부대에 전달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누적 금액으로는 7억원이 넘는다. 지난 3일 육군 1군단을 방문한 윤택훈 부영그룹 비상계획관은 “국가 안보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며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선물로 장병들이 더욱 풍족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명절에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는 용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찾아와 주신 부영그룹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랜만에 가족·친척들과 한자리에 모이는 날인 만큼 국민 분들께서 더욱 안전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기적 위문 활동과 전역 후 사회복귀를 위한 취업 지원을 돕고 있다. 이번 위문품 수령 부대 중 하나인 22·25사단과 지난 1997년 첫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육군 8군단(1997년), 공군방공관제사령부(2010년), 육군 1군단(2017년) 등과 잇따라 자매결연을 맺고 민·군 협력 관계를 공고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직 조종사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원을 기부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327호 공급에 1만6365명 몰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제2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가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청약 접수를 마쳤다. SH는 제2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327호 입주자 모집에 1만6365명이 신청해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롯데캐슬 트윈골드(성북구 길음동) 59㎡(유자녀)가 3호 모집에 289명이 신청(96.3대 1)해 유자녀 유형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호반써밋개봉(구로구 개봉동) 59㎡(무자녀)가 6세대 모집에 1,296명이 몰리며 무자녀 유형 최고 경쟁률(216대 1)을 기록했다. 장기전세주택2는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로 도입한 저출생 대책이다. 앞선 제1차 장기전세주택2인 올림픽파크포레온(강동구 둔촌동) 300호 공급에는 총 1만7929명이 신청해 평균 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SH는 오는 30일 서류심사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 12월 27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추석 연휴 대비 건설업계 안전사고 예방 ‘만전’

건설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가산아이윌 데이터센터 △안성구리12공구 등 전국 19개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추락 예방 △고위험장비 관리 △낙하 예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사 당직자 CCTV 모니터링, 본사 관련부서 지도 및 점검 등 기존의 공휴일 관리 강화도 함께 병행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현장 안전 강화 활동은 당사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모든 현장 근무자들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은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와 DMC 가재울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추석 연휴를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최고안전책임자)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하게 작업을 진행하거나 연휴가 지나고 기계·장비를 통한 작업 재개 과정에서 사고 발생의 가능성이 높다"라며, “위험성 평가를 바탕으로 작업에 집중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점검을 함께한 최익훈 대표이사는 낙하와 비래에 의한 사고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흩날릴 수 있는 자재들의 결박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야적장 및 현장 안전통로 확보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특히 추석 전후 태풍의 변수에 대비한 경계모니터링과 매시간 현장순회점검을 당부했다. 김회언 대표이사도 함께 현장을 확인하며, 작업 중 안전 수칙 이행 여부와 작업계획·허가서 수립 여부 등 기본과 원칙을 통한 자기규율 예방체계확립을 독려했다. 또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경기도 여주시에 소재한 협력사 신우개발㈜ 사업장에서 건설기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건축사업본부 전국 현장 건설기계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장, 전문강사 및 장비 등은 건설기계 안전점검 협력사인 신우개발㈜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오전에는 건설용리프트, 항타기,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이론교육 시간에 배운 장비 운영과 안전점검 실무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건설기계와 관련된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교류하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건설업계, 추석 맞이 ‘이웃과 사랑 나눔’ 한창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형태로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종로구 거주 어르신 500명을 모시고 추석 맞이 경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청과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현대건설 임직원 40명은 행사 준비부터 배식, 기념품 전달까지 각자 역할을 맡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안전한 귀가를 위해 어르신들을 배웅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건설이 2011년부터 본사 소재지인 종로구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매월 종로구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의 저소득 가구에 식재료와 건강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총 1374가구에 온정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이밖에 지난 6일부터 본사 사옥 인근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취약 계층 대상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지원을 위해 어르신 강사의 지도 아래 요리를 배우고 함께 밑반찬을 만드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11월까지 격주로 수요일과 금요일 번갈아 진행하며 회차당 임직원 10명이 참여한다. 임직원이 참여해 함께 만든 밑반찬은 지역사회 내 1인 가구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임직원들은 지난 10일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년주거문제 개선과 무주택 가정 자립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충남 천안에 2층 단독주택이 총 18세대가 경량 목조주택으로 건축된다. 저소득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세대가 입주 대상이 된다. 지난 3일에는 32명의 플랜트사업본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완료했고 10일 36명의 토목사업본부 임직원이 참가해 희망의 뜻을 이어나갔다. 다음달 8일에는 30명의 지원본부 임직원들이, 16일에는 37명의 주택건축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해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지난달 18~21일 충남 당진시 일대의 노후주택 26가구를 대상으로 벽지 도배와 장판 시공,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 조명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12명과 대학생 47명, 전문 기술자 10명 등으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단은 사전실습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조별로 집수리를 진행했다. 집수리 봉사활동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의 일환이다. 노후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노후주택 수리 외에 산불, 홍수, 화재 등의 재난으로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기프트하우스로 기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년간 전국 16개 지자체에 모듈러 주택 38개 동을 지원하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를 돕기 위한 냉감침구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회사는 위국헌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냉감침구 100세트를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6·25 참전 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용산구 9개 보훈단체로 간다. 요진건설산업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한국보육원을 방문해 '사랑의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꾸준한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요진건설은 보육원생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시설에 필요한 각종 생필품과 과일, 후원금 등을 기탁했다. 요진건설은 최준명 회장의 '사람을 키우는 사업이 가장 큰 사업'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국보육원 후원, 요진 어린이 선행상 장학금 지원, 휘경학원 및 요진건설골프단 운영 등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금호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 은평교육복지센터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한 '제9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행사에 초청된 은평교육복지센터 소속 초등학생 30여명은 1시간 동안 공연을 관람했다. 부영그룹이 추석을 맞아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군부대 5곳에 2500개의 과자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금액으로는 2000만원 상당이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5년째 9만9000여 개에 달하는 위문품을 군부대에 전달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을 찾아 후원금 1억300만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아동양육시설·장애인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스코이앤씨 “입찰 문서 검토도 AI로 빠르고 정확하게”

포스코이앤씨는 입찰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건설사업 특히 플랜트 분야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에서 제시하는 사업조건, 기술사항 등이 명시된 수천페이지의 입찰 문서를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양의 문서를 검토하다 보면 '휴먼에러'의 우려가 있다. 개인별 역량 및 경험 차이로 인해 리스크 도출 정확도에 편차도 발생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AI(Chat GPT) 기술을 활용하는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에 Chat GPT와 같이 질문을 하면 입찰문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답변을 얻을 수 있게 돕는다. 이때 입찰문서의 근거조항이 함께 제시됨으로써 상세 내용 확인이 가능해 답변의 신뢰도를 높여준다. 또 회사가 앞서 수행한 프로젝트 실적을 기반으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주요 입찰 조건을 자동으로 검색해줘 놓치지 않고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용어의 뜻을 클릭한번으로 간편하게 확인시켜준다. 수천페이지의 입찰문서를 수정해가는 과정에서 이전 문서와 어떻게 변경됐는지 변경 전후를 함께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개발한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활용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오류를 최소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2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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