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족과 이색 나들이…남대문·신흥·망원시장 가볼까

추석 연휴, 가족과 이색 나들이…남대문·신흥·망원시장 가볼까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서울 곳곳의 전통시장을 찾는 것도 색다른 나들이 코스다. 시장 먹거리를 즐기고 합리적인 가격의 생활용품을 둘러본 뒤 인근 골목과 관광 명소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눈여겨볼 만하다. 전통시장 특유의 정취는 남아 있지만 예전과 달리 젊은층의 발길이 늘면서 시장의 풍경도 달라졌다. 일상용품 쇼핑부터 이색 먹거리와 카페, 주변 관광까지 즐길 거리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나들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엄마와 함께 남대문시장…그릇부터 목욕용품까지 '가성비 쇼핑' 서울 중구 남창동에 자리한 남대문시장은 최근 2030..

추석 연휴, 가족과 이색 나들이…남대문·신흥·망원시장 가볼까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서울 곳곳의 전통시장을 찾는 것도 색다른 나들이 코스다. 시장 먹거리를 즐기고 합리적인 가격의 생활용품을 둘러본 뒤 인근 골목과 관광 명소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눈여겨볼 만하다. 전통시장 특유의 정취는 남아 있지만 예전과 달리 젊은층의 발길이 늘면서 시장의 풍경도 달라졌다. 일상용품 쇼핑부터 이색 먹거리와 카페, 주변 관광까지 즐길 거리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나들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엄마와 함께 남대문시장…그릇부터 목욕용품까지 '가성비 쇼핑' 서울 중구 남창동에 자리한 남대문시장은 최근 2030세대의 새로운 쇼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고물가 속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물건을 직접 살펴보는 '디깅' 소비가 확산하면서 그릇과 목욕용품, 꽃, 빈티지 소품 등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특히 목욕용품은 남대문시장의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캐릭터 때타월부터 사우나 방석, 때밀이 장갑, 목욕 비누, 방수 목욕 가방까지 다양한 제품이 모여 있다. SNS나 유튜브 등에서도 '남대문 목욕용품 추천', '남대문 사우나템 성지' 등 관련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 그릇 도매 상가도 대표적인 방문 코스다. 3000원대 제품부터 다양한 도자기 접시와 식기류가 판매돼 자취생과 2030세대 여성들에게 인기다. 꽃시장과 아동복거리, 젤리슈즈 꾸미기용 액세서리 상가 등 원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시장을 둘러보는 방문객도 많다. 쇼핑 후에는 인근 먹거리 골목으로 발걸음을 옮겨 남대문시장대표 음식인 갈치조림과 왕만두, 칼국수 등을 즐길 수 있다. ◇ MZ 홀린 신흥시장의 아날로그 감성에 트렌디 한 방울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핫'한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은 오래된 시장의 분위기와 새로운 상권이 어우러진 곳이다. 낡은 아케이드를 걷어내고 구름을 연상시키는 지붕을 설치하면서 시장 안으로 자연광이 들어오고, 남산을 바라볼 수 있는 쉼터도 조성됐다. 시장 곳곳에는 기존 점포와 함께 식당과 카페, 소품숍 등이 들어섰다. 태국 음식과 멕시코 음식 등 다국적 메뉴를 선보이는 공간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한층 다채로워졌다. 20~30대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물건을 사기 위해 시장을 찾는 전통적인 방문 방식에서 벗어나 독특한 공간과 골목 분위기를 즐기는 체험형 방문이 두드러진다.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등에서 접근하기 편하고 해방촌 골목길과도 가까워 주변 상권과 명소를 함께 둘러보기 좋다. 이국적인 상권과 오래된 골목이 이어져 서울의 색다른 풍경을 만나는 재미도 있다. ◇ 망원시장 '원스톱' 즐기기, 먹거리부터 주변 명소까지 마포구 망원동의 망원시장은 먹거리를 중심으로 이름난 전통시장이다. 고로케와 닭강정, 떡갈비, 돈가스 등 길거리 음식부터 개성 있는 점포까지 모여 있어 명절 음식에 지친 가족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망리단길과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 등 주변 명소와도 가깝다. 합정과 홍대 등 주요 상권과 인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편리하다. 오래된 시장 풍경에 독특한 감성의 상점과 주변 상권이 어우러져 전통시장과 현대적인 분위기가 공존한다. 특히 망원시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관광마켓 2기'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 친화 인프라와 K-먹거리, 인근 로컬 상권과의 연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르포] 명절 대목에도 썰렁한 홈플러스…옆 상권은 ‘반사이익’

추석 연휴를 앞둔 대형마트라면 명절 장을 보려는 소비자로 붐빌 시기다. 하지만 지난달 영업재개 이후 다시 통매각을 추진하는 홈플러스의 분위기는 달랐다. 손님이 많지 않은 것은 물론 매장 곳곳에서 비어 있는 매대와 운영을 중단한 시설이 눈에 띄었다. 반면 홈플러스에서 문화센터 수업을 듣던 고객들이 인근 백화점으로 이동하면서 주변 상권이 반사이익을 얻는 모습도 나타났다. ◇ 추석 앞두고도 한산…명맥만 유지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22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 '홈플 is BACK'이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판이 무색하게도 매장은 썰렁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신선식품 코너에서 상품을 고르는 손님은 8명, 축산 코너는 2명 정도였다. 유인 계산대 10곳 가운데 실제 운영되는 곳은 1곳이었고, 계산대 뒤로 6명이 줄을 서 있었다. 지하 1층 매장 중앙에는 기존 입점 매장이 빠진 자리에 '신규 브랜드 입점 준비 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진열대의 대부분이 홈플러스의 자체브랜드(PB)인 심플러스(simplus)로만 채워진 경우도 많았다. 자신을 '홈플러스 단골'이라고 소개한 한 70대 여성은 “물건은 전보다 많이 갖다 놓은 것 같은데 손님이 없다"며 “사람이 있어야 영업을 계속할 텐데 어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점 지상 1층과 2층에 마련된 홈플러스 몰은 더 한산했다. 1층 가전제품 매장과 아동 완구 매장은 아예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2층 푸드코트 역시 입점 업체 6곳 가운데 1곳만 영업 중이었고, 식사를 하는 손님은 9명 정도였다. 지하 2층 문화센터 앞에는 '잠정 영업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영등포점 문화센터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본점격인 강서점도 상황은 비슷했다. 특히 강서점은 홈플러스가 현장 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1호점이다. 그러나 고객 주문에 맞춰 회를 손질해 판매하겠다던 '싱싱회관 라이브' 매대에는 어포튀각 등 상온 상품이 진열돼 있었고, 시식 코너도 운영되지 않았다. 인접한 수산물 코너의 일부 활어 수조는 아예 비어 있었다. 그밖에 간편 과일을 판매하던 냉장고에는 식기류와 조리도구가 놓여 있었고, 축산물 코너에는 실제 상품 대신 모형이 진열돼 있기도 했다. 또 일부 공간은 쇼핑 카트로 입구가 막혀 고객이 들어갈 수조차 없었다. ◇ “수업 끝나고 장 봤는데"…강서점 고객, 인근 NC로 홈플러스 강서점 문화센터에서 유화를 가르치던 강사는 최근 수강생 12명과 함께 인근 NC백화점 강서점 문화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NC백화점 강서점은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댄스(발레)를 가르치던 강사 역시 NC백화점 강서점 문화센터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NC백화점 강서점 앞에서 만난 60대 여성은 “홈플러스에서 유화 수업을 들었는데 문화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강사를 따라 NC백화점 강서점 문화센터로 옮겼다"며 “예전에는 홈플러스 문화센터 수업을 마친 뒤 장도 봤지만, 지금은 NC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마치고 킴스클럽에서 장을 본다"고 말했다. 아이의 발레 선생님을 따라 NC백화점 문화센터를 다니게 됐다는 40대 여성은 “아이가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다닐 때는 간단히 장을 보는 게 당연했는데, 이제는 홈플러스에 굳이 갈 일이 없게 됐다"고 말했다. NC백화점 강서점 문화센터 관계자는 “올해 1월에 문을 열어 예년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홈플러스 문화센터가 문을 닫고 8월에 NC로 유입된 수강생이 꽤 있었다"며 “봄·여름학기에 비해 가을학기에 체감상 20~30% 정도 수강생이 늘었다"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확보하고 영업을 재개한데 이어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 현재 점포 운영과 동시에 본사 및 온라인 사업부문을 포함한 대형마트 67개점의 통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재개장 당시 손님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노조는 물론 정치권과 시민단체도 홈플러스 살리기 운동을 벌였지만, 추석 대목을 앞둔 홈플러스의 분위기를 보면 앞으로의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다만 홈플러스는 24일부터 '추석 물가잡기 홈플 is Back' 세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24~25일에는 한우 전품목과 골드키위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미국산 백색신선란 30구를 3490원에 판매한다. 26~30일에는 손질오징어, 훈제오리 등을 50% 할인 판매하고 간식거리와 위생용품 등을 1+1로 판매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칠곡 ‘부대찌개’, 홍천 ‘황태국밥’…추석길 ‘휴게소 맛집’ 어디?

추석 귀성·귀경길에는 어느 휴게소에 들르느냐에 따라 한 끼 메뉴도 달라진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맛·품질 평가를 거쳐 선정한 시그니처 음식 14개와 판매량·고객 반응 등을 반영한 인기 메뉴 16개를 노선별로 살펴봤다. 경부선에서는 뼈해장국과 돈가스, 짬뽕 등 14개 메뉴가 선정됐다. 강원권과 남해안 노선에서는 옥수수·황태·산나물과 꼬막·재첩·매생이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이 눈에 띄었다. 도로공사는 시그니처 음식을 고를 때 맛과 품질, 지역 식재료 활용도, 심미성, 참신성, 가격을 평가했다. 심사위원 평가에 직원과 지역주민의 현장평가 결과를 더했다. 인기 메뉴는 돈가스·국밥·비빔밥·면류·간식 등 5개 부문에서 판매량과 고객 반응, 인지도, 수상 이력을 종합해 선정했다. 시그니처 음식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메뉴가 주로 이름을 올렸다. 인기 메뉴에는 지역 유명 음식점이 휴게소에 입점해 선보이는 음식과 이용객에게 알려진 향토음식이 다수 포함됐다. 다만 휴게소 사정에 따라 판매중인 메뉴가 다를 수 있다. ◇경부선에 14개…방향 따라 메뉴도 달라 가장 선택지가 많은 노선은 경부선이다. 부산 방향 서울만남휴게소에서는 시그니처 음식인 '말죽거리 한돈 동파육 덮밥'과 돈까스잔치의 '옛날돈가스'가 각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말죽거리 한돈 동파육 덮밥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동파육에 달걀 스크램블과 청경채를 곁들인 메뉴다. 가격은 1만원이다. 옛날돈가스는 제주산 생등심과 습식 빵가루를 사용했다. 가격은 1만1500원이다. 안성휴게소 부산 방향에서는 해조류인 꼬시래기를 활용한 '꼬시래기 등심돈가스'가 선정됐다. 꼬시래기와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결합한 붉은색 돈가스로 가격은 1만1000원이다. 칠곡휴게소는 양방향에서 모두 이름을 올렸다. 부산 방향에서는 '왜관 수제소시지 부대찌개'와 한미식당의 '치즈시내소'를 만날 수 있다. 수제소시지 부대찌개는 6·25전쟁 당시 칠곡 왜관에서 활동한 독일 출신 사제들이 고향에서 만들어 먹던 방식의 소시지를 활용한다. 가격은 1만1900원이다. 치즈시내소는 식빵 사이에 채소와 체다치즈, 돼지고기 커틀릿을 넣은 음식이다. 지난해 휴게소 음식 경진대회 명품맛집 부문 대상을 받은 메뉴이기도 하다. 가격은 1만원이다. 경주휴게소 부산 방향에서는 국내산 한우육회와 배·오이 등을 시원한 육수에 담은 '경주한우물회'가 시그니처 음식으로 선정됐다. 가격은 1만4000원이다. 서울 방향에도 선택지가 많다. 언양휴게소의 '배말칼국수'는 남해안에서 채집한 배말로 육수를 내며 가격은 9500원이다. 김천휴게소의 '자두흑돈동'은 김천산 흑돼지와 자두로 만든 자두청 샐러드를 일본식 덮밥에 접목한 메뉴다. 선정 당시 가격은 1만원이었다. 칠곡휴게소 서울 방향에서는 지역 향토음식인 '대구따로국밥'과 '점보호두과자'가 인기 메뉴에 포함됐다. 대구따로국밥은 현재 '따로국밥정식'이라는 이름으로 1만1000원에 등록돼 있다. 천안삼거리휴게소 서울 방향에서는 천안 쌀과 나물, 국내산 호두를 넣은 '강된장호두 비빔밥'과 공화춘의 '명가짬뽕'이 각각 선정됐다. 가격은 각각 1만500원과 9500원이다. 입장거봉포도휴게소 서울 방향의 박순자아우내순대에서는 병천순대와 돈뼈 육수를 사용한 순대국밥을 1만원에 판매한다. 서울 진입을 앞둔 죽전휴게소에서는 '용인 성산한돈 뼈해장국'이 대표 메뉴로 꼽혔다. 용인 성산한돈 뼈해장국은 지난해 휴게소 음식 경진대회 대상을 받은 음식이다. 용인산 성산포크로 만든 뼈해장국에 용인 순지오이지와 원삼느타리버섯무침을 함께 낸다. 가격은 1만1000원이다. ◇강원 가는 길엔 옥수수·황태·산나물 강원권 노선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강세다. 서울양양선 홍천휴게소는 방향에 따라 선정 음식이 다르다. 서울 방향에서는 홍천 옥수수와 산나물, 불고기, 된장찌개를 함께 내는 '옥수수 영양밥 정식'이 시그니처 음식에 포함됐다. 가격은 1만2000원이다. 양양 방향에서는 산골황태3대식당의 '황태국밥'이 인기 메뉴로 선정됐다. 황태국밥에는 세 종류의 식해와 나물 반찬이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만2000원이다. 내린천휴게소의 '참살이나물비빔밥'에는 곤드레와 곰취, 질경이, 참취나물, 삼잎국화나물 등이 들어간다. 여러 종류의 강원도 산나물을 한 그릇에 담았다는 점을 내세운 메뉴로 가격은 1만1000원이다. 중앙선 홍천강휴게소 춘천 방향에서는 홍천산 콩으로 만든 순두부를 쫄면과 조합한 '홍천콩 순두부 쫄면'을 8000원에 판매한다. 새콤한 쫄면에 순두부와 군만두를 곁들였다. 치악휴게소 부산 방향의 '치악산 뽕잎큰송이버섯밥'은 큰송이버섯과 뽕잎을 넣은 비빔밥으로 가격은 9900원이다. 영동선 횡성휴게소 강릉 방향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횡성한우국밥이 인기 메뉴로 선정됐다. 한우와 진한 국물을 내세운 전형적인 향토음식으로 가격은 1만원이다. ◇사과돈가스·서동마 텐동…지역 농산물의 변신 충청·전북권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돈가스와 텐동, 짬뽕 등에 접목한 음식이 눈에 띈다. 중부내륙선 충주휴게소 창원 방향의 '사과수제돈가스'는 충주사과로 만든 특제소스를 수제돈가스에 곁들인다. 가격은 1만3000원이다. 호남선 익산미륵사지휴게소 천안 방향의 '마마텐동'은 익산 서동마와 낭산 고구마, 여산 양파, 새우, 단호박 등을 튀겨 밥 위에 올린 음식이다. 지난해 시그니처 음식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새만금포항선 진안마이산휴게소 장수 방향의 '진안콩 순두부짬뽕'은 진안산 콩으로 만든 순두부에 국내산 흑돼지와 오리뼈 육수를 더했다. 순두부의 담백한 맛에 짬뽕의 불맛을 결합했다. 가격은 8500원이다. 무안광주선 함평나비휴게소 무안 방향의 '무안양파 낙돼불패'는 낙지와 돼지고기, 무안양파, 달걀, 치즈를 철판에 함께 내는 음식이다. 매콤한 양념과 지역 특산물인 무안양파를 결합해 시그니처 음식 우수상을 받았다. 가격은 1만3000원이다. ◇남해선은 꼬막·재첩·매생이 남해선을 따라서는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이어진다. 보성녹차휴게소 영암 방향의 '보성꼬막비빔밥'은 벌교 꼬막에 채소와 날치알을 넣은 음식으로 가격은 1만원이다. 양방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장흥정남진휴게소에서는 장흥 특산물인 헛개와 매생이로 국물을 낸 '헛개 매생이 반계탕'이 선정됐다. 가격은 1만1000원이다. 섬진강휴게소 부산 방향의 '웰빙청매실재첩비빔밥'은 섬진강 재첩과 광양 청매실을 한 그릇에 담았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로 2024년 휴게소 음식 경진대회에서 ex-food 부문 대상을 받았다. 가격은 1만1000원이다. 문산휴게소 순천 방향의 '논개 애호박 짜글이'는 진주 애호박과 돼지고기, 두부를 넣어 끓이며 가격은 8900원이다. 진영휴게소 순천 방향의 '할매잔치국수'는 기장 다시마와 남해 멸치, 복어로 육수를 내고 구포국수면을 사용한다. 가격은 6500원이다. 식사 대신 간단한 먹거리를 찾는다면 동해선 외동휴게소 포항 방향의 '경주표고강정'도 선택지다. 경주산 표고버섯을 튀겨 강정소스를 입힌 음식으로 인기 메뉴 16선의 간식 부문에 포함됐다. 가격은 5000원이다. 같은 이름의 휴게소라도 방향에 따라 판매 메뉴는 달라진다. 칠곡휴게소는 부산 방향과 서울 방향의 선정 메뉴가 전혀 다르다. 홍천휴게소 역시 서울 방향에는 옥수수 영양밥 정식, 양양 방향에는 황태국밥이 선정됐다. 가격은 23일 기준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푸드메뉴현황 등록 정보를 기준으로 했다. 김천휴게소 서울 방향의 자두흑돈동과 칠곡휴게소 서울 방향의 점보호두과자는 현재 등록 메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휴게소 음식점의 운영시간과 메뉴, 가격은 현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출발 전 이용할 노선과 방향, 해당 메뉴의 판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트렌드 왜이래] 말차 다음은 흑임자?…신제품 ‘봇물’ 검색량 ‘쑥쑥’

국내 식음료 시장에서 말차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흑임자 신제품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약 4개월간 흑임자 관련 신제품은 12개 브랜드 23종 이상 나왔다. 특히 가을 시즌 제품 출시가 시작된 8월 중순 이후 17종이 몰렸다. 흑임자는 앞서 2020년 전후 '할매니얼' 열풍을 타고 카페와 제과업계에서 주목받은 식재료다. 올해 들어서는 기존 할매니얼에 더해 'K-디저트', 'K-무드', 'K-라떼' 등 한국적인 맛을 강조한 제품이 늘고 있다. ◇5월부터 19종 줄출시…가을 앞두고 출시 집중 올해 흑임자 트렌드는 5월 팀홀튼이 스타트를 끊었다. 팀홀튼은 지난 5월13일 한국의 색동과 빙수 문화에서 착안한 여름 메뉴를 공개하면서 '흑임자빙 아이스캡'과 '흑임자 크룰러'를 내놨다. 캐나다 브랜드의 대표 메뉴에 흑임자와 약과 등 한국 식재료를 접목했다. 같은 달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는 쌀과 검은콩 두유, 흑임자를 사용한 '얼룩고양식빵'을 출시했다. 6월에는 버거킹이 전통 디저트 브랜드 골든피스와 협업해 흑임자 소스와 미니 약과를 올린 '흑임자 킹퓨전'을 선보였다. 더벤티도 우베에 흑임자 폼을 조합한 음료를 출시했다. 제품군도 카페 음료와 디저트에 한정되지 않았다. 하림은 7월 '닭가슴살 프로틴 흑임자맛'을 내놓으며 흑임자를 단백질 음료에 적용했다. 루이 비통은 8월 애프터눈 티 세트를 구성하는 디저트 가운데 하나로 흑임자와 타히티 바닐라를 사용한 '오닉스'를 선보였다.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출시 흐름은 더 빨라졌다. 할리스는 지난달 26일 '흑임자 라이스 할리치노', '흑임자 버터크림 라떼', '흑임자 초코 롤케이크' 등 3종을 내놨다. 신제품 전체를 'K-무드'로 묶고 흑임자와 홍시, 곶감, 모과 등 전통 식재료를 전면에 배치했다. 파스쿠찌는 같은 달 흑임자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6종을 한꺼번에 출시했다. 흑임자 크림을 올린 커피부터 젤라또, 케이크, 허니브레드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들어 흑임자·율무·쑥으로 구성한 '투썸 K라떼' 3종 가운데 하나로 흑임자 라떼를 내놨다. 이디야커피와 롯데웰푸드도 흑임자 제품을 보탰다. ◇'할매니얼'과 'K-푸드'로…검색량도 상승세 과거의 '할매니얼' 표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투썸플레이스도 신제품을 소개하면서 할매니얼을 언급했다. 다만 제품명과 캠페인의 중심은 K-라떼와 K-푸드로 옮겨갔다.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재료를 젊은 소비자의 취향으로 바꿨다는 설명에서 한국적인 맛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제안한다는 방식으로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신제품 출시가 몰린 시기와 맞물려 검색량도 상승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흑임자' 검색지수는 8월 17일 주 65.96에서 9월14일 주 82.97로 25.8% 상승했다. 같은 기간 '흑임자라떼' 검색지수는 21.01에서 28.52로 35.7% 올랐다. 특히 흑임자라떼 검색지수는 9월 14일 주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8월 20~26일과 9월 14~20일의 일평균 검색지수를 비교해도 흑임자는 24.9%, 흑임자라떼는 27.4% 상승했다. 특정일에 검색이 몰린 것이 아니라 8월 말부터 상승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롯데웰푸드가 9월 출시한 '찰떡아이스 IN 우주떡집 흑임자인절미'는 초도 물량 약 50만개가 닷새 만에 소진됐다.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한 굿즈 포함 500세트도 예약 판매 시작 18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다만 이 제품은 tvN 예능 프로그램 '우주떡집'에서 등장한 메뉴를 활용했고 한정판 굿즈를 함께 제공했다. 판매량 전부를 흑임자 자체의 인기로 해석하기에는 방송과 협업 효과가 섞여 있다. 이번 흑임자의 흐름은 낯선 해외 식재료가 SNS를 통해 먼저 알려진 뒤 제품화되는 방식과 다르다. 흑임자는 소비자에게 이미 익숙하고 음료와 빵, 아이스크림, 단백질 음료 등으로 확장하기도 쉽다. 업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맛을 설명하는 부담이 적으면서도 한국적인 이미지를 붙일 수 있는 재료다. 흑임자 자체는 새로운 재료가 아니다. 달라진 것은 쓰임과 포장이다. 2020년대 초 '할매니얼'을 상징했던 흑임자는 올해 K-디저트와 K라떼, 단백질 음료 등으로 옷을 바꿔 입었다. 4개월간 관련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검색량도 오르면서 흑임자는 다시 업계의 '다음 맛' 후보로 올라섰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익숙한 이야기로 승부…‘타짜’·‘암살자(들)’ 등 추석 극장가 격돌

지난달 한국영화가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할리우드 대작의 흥행에 밀리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8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218만3000여 명으로 전체 관객의 11.2%에 그쳤다. 같은 달 기준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올해 초 '왕과 사는 남자'로 살아났던 한국영화 흥행 분위기도 여름 들어 주춤했다. 하지만 추석 연휴는 전통적인 한국영화 성수기인 만큼 '왕과 사는 남자'가 불러온 흥행 열기를 되살릴 기대작 4편이 잇달아 관객을 만난다. 16일 '인턴'에 이어 23일 '암살자(들)', '타짜: 벨제붑의 노래', '가능한 사랑'이 나란히 극장에 걸렸다. 이미 관객에게 익숙한 원작과 역사적 사건, 시리즈, 배우와 감독을 앞세워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인턴'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식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실버 인턴과 CEO 역할을 각각 최민식과 한소희가 맡았다. 영화는 은퇴한 기호(최민식)가 패션 스타트업 우투투에 실버 인턴으로 입사하면서 젊은 CEO 선우(한소희)와 세대와 직위를 넘어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의 큰 줄기를 가져오면서도 직장 내 갑질이나 일과 가정의 갈등 등을 더했다. 자극적인 장르보다 세대 간 관계와 따뜻한 감성을 내세운다.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은 1974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삼은 역사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는 1974년 사건에서 제기된 여러 의문을 바탕으로 실제 사건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역사적 사실 사이의 빈틈에 상상력을 더해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 유해진이 사건을 파고드는 형사 철구로, 박해일과 이민호가 기자 역으로 나선다. 여기에 정우성, 박해준, 심은경, 오정세 등 익숙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0년 가까이 추석 극장가의 단골손님으로 자리해온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2006년 조승우 주연의 '타짜'를 시작으로 '타짜: 신의 손'(2014),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에 이어 네 번째 작품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화투 대신 홀덤을 소재로 다룬다. 장태영(변요한)과 박태영(노재원), 두 친구의 우정과 배신, 복수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펼친다. 베트남과 일본까지 무대를 넓히고 조우진, 윤경호 등이 합류했다. 같은 날 개봉한 '가능한 사랑'은 네 작품 중 가장 다른 결을 보여준다.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으로, 설경구·전도연과 조인성·조여정이 각각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해고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의 만남을 통해 계급과 노동, 창작 윤리 등을 들여다본다. 영화는 이달 열린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인 은사자상을 수상했고, 국제비평가연맹상도 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자체 앱 대신 제휴”…유통업계, 외부 플랫폼과 ‘적과의 동침’

유통업계에서 라이벌 관계를 떠나 서로 손잡는 '동맹 바람'이 불고 있다. 배달·커머스 앱 등 외부 플랫폼에 입점해 고객 접점을 다각화하는 흐름이 업계 전반에서 두드러진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들은 퀵커머스(주문 시 1시간 이내 가져다주는 즉시배송 서비스) 서비스 강화에 공들이고 있다. 자체 앱 대신 이미 주문·배달 인프라를 갖춘 외부 배달 앱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방식을 택했다. 롯데슈퍼는 지난 7일부터 쿠팡이츠와 손잡고 전국 310여개 점포 중 170곳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앞서 롯데슈퍼는 2020년 11월 '퇴근길 1시간 배송'을 시범 도입한 이후 이듬해 말에는 일부 점포 대상의 '1시간 바로배송'으로 확대 운영했다. 이후 수익성 부담으로 2023년 2월 해당 사업을 정리한 지 3년 7개월 만에 퀵커머스 시장에 재도전하는 것이다. 롯데백화점도 이달부터 쿠팡이츠 앱에서 전용관을 운영하며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백화점 업체가 외부 배달 앱을 바탕으로 즉시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롯데백화점이 처음이다. 운영 범위는 서울 청량리점·관악점 등 2개 점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델리(식당가) 상품을 위주로 약 5개월 동안 고객 수요와 시장 반응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직접 운영해보며 수요를 확인하고, 향후 고객에게 적합한 배송 방식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주요 대형마트들도 퀵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해 외부 플랫폼과 합종연횡을 택하고 있다. 한때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각각 퀵커머스 사업으로 '쓱고우', '바로배송'을 시범 운영했다. 현재는 일부 매장에서 배달 앱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선회해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공략 중이다. 이마트의 경우, 그룹 계열사인 SSG의 퀵커머스 서비스인 '바로퀵'도 함께 활용 중이다.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롯데슈퍼를 비롯해 GS더프레시·이마트 에브리데이·홈플러스 익스프레스 4사 모두 쿠팡이츠 내 장보기·쇼핑 카테고리에 입점한 상태다. 이 가운데 GS더프레시·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자사 앱은 물론, 쿠팡이츠·요기요·배달의민족·네이버쇼핑 등과 연계해 보다 공격적으로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근거리 쇼핑에 최적화된 편의점 업계도 자체 앱과 배달 앱 입점을 병행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심야 시간까지 운영이 가능한 특징을 바탕으로, CU·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 4사 일제히 배달 앱과 제휴를 맺고 퀵커머스 운영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주요 유통업체가 타사 플랫폼에 올라타는 전략을 펼치는 이유는 효율성 때문이다. 자체 온라인 채널 위주로 투자를 늘리기보다 이미 주문·배송 인프라를 갖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새벽배송 시장에서도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를 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핀테크 플랫폼 토스의 쇼핑 커머스 '토스쇼핑'에 전용관을 신설한 오아시스마켓이 대표 사례다. 오아시스마켓이 타 플랫폼에 입점해 전용관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아시스마켓의 직매입 상품을 토스쇼핑에서도 같은 금액대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업계는 오아시스마켓이 올 4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만 약 900만명인 토스쇼핑의 높은 트래픽을 발판으로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고 풀이한다. 신선식품에 강한 오아시스마켓 특징을 고려하면 토스쇼핑 입장에서도 해당 카테고리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배송도 오아시스마켓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덕에 물류 부담이 덜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 같은 전략은 경쟁사인 컬리 사업 구조에서도 읽힌다. 컬리는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와 손잡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컬리N마트'를 운영 중이다. 컬리 앱에서 구매 가능한 신선식품·간편식·생활용품 등을 해당 스토어에서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출시 1년 만에 거래액도 약 10배 늘어날 만큼 호응을 얻고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통상 소비자들은 앱을 추가로 설치하기보다 기존부터 써온 플랫폼 안에서 구매하려는 선호도가 높다"면서 “회사 입장에서도 자체 앱은 기존 회원 위주로 운영하고, 외부 플랫폼과 제휴해 신규 고객을 노리는 것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추석에도 문여는 대형마트·백화점·아울렛 어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외식·장보기 등 나들이 목적으로 가까운 백화점·아울렛·대형마트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다. 올 추석 연휴 기간 주요 백화점들은 점포별로 휴점 일자가 상이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렛·대형마트의 경우 추석 당일만 쉬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 두드러진다. 추석 기간 주요 유통업체별 휴무·영업 일정을 정리해봤다. 현대·신세계·롯데백화점 3사는 추석 당일과 전날, 또는 당일과 다음날 이틀씩 영업을 쉬는 경우가 많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이틀씩 휴점한다. 무역센터점·천호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울산점·충청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 등 11개점은 이달 24~25일 문을 닫는다. 압구정본점·신촌점은 25~26일에 영업을 쉰다. 신세계백화점은 11개점(강남점·타임스퀘어점·사우스시티·센텀시티점·대구신세계·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마산점·김해점·광주신세계·의정부점·천안아산점)이 추석 전날인 24일, 당일인 25일 문을 닫는다. 본점은 25~26일, 하남점은 25일 단 하루만 각각 휴점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 등 29개 점포가 24~25일에, 센텀시티점은 25~26일에 쉬어간다. 아울렛은 휴점일이 비교적 짧다. 현대아울렛·커넥트 현대는 추석 당일인 25일 단 하루만 휴점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연휴 기간 동안 전 점포 정상 영업한다. 다만, 추석 당일인 25일만 개점 시간이 정오로 늦춰진다. 입점 브랜드별 운영 여부는 상이하다. 롯데아울렛 21개점과 피트인 산본은 추석 당일인 25일 하루만 휴점한다. 잠실 롯데월드몰·타임빌라스 수원·롯데몰 김포공항점·롯데몰 은평점·롯데몰 수지점 등 5개점은 정상 운영하되, 추석 당일에만 영업시간을 평소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에서 정오~오후 10시로 단축 운영한다. 백화점과 쇼핑몰이 함께 있는 롯데타운 잠실·롯데몰 김포공항·타임빌라스 수원은 백화점 부문만 24~25일 이틀간 휴점한다. 쇼핑몰 부문의 경우, 추석 당일에만 단축 영업으로 문을 연다. 대형마트들은 대체로 추석 당일 휴무나 단축 영업으로 연휴를 지나간다. 다만,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달 27일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정기 의무휴업일로서 휴점한다. 롯데마트는 전체 112개 점포 중 약 30곳의 점포가 추석 당일 쉬어간다. 영업을 이어가는 점포들은 오전 10시~오후 11시 영업에서 오전 11시~오후 10시로 개점·마감 시간을 1시간씩 축소해 운영한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에도 87개점 점포가 당일에도 정상 영업한다. 다만, 서울 양재점·청계천점, 경기 과천점·광명소하점·안양점, 스타필드마켓 동탄점 등 45개점은 휴점한다. 이 밖에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정기 휴무일과 함께 추석 당일 쉬어간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르포] 추석 소포 하루 13만개…인력·장비 부족에 허덕이는 우편집중국

“물량이 훨씬 많아졌는데 무게도 무거워져서 더 힘들어요", “바쁠 때 장비, 인력이 더 충원됐으면 좋겠어요" 지난 22일 오후 11시30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 굉음을 내며 돌던 컨베이어 벨트가 잠시 멈추자 물류장에 국민체조 음악이 울려 퍼졌다. 근로자들은 야간 소포 분류 작업을 앞두고 일제히 몸을 풀었다. 냉방 장치가 없는 물류장 내부는 섭씨 30도를 넘나들었다.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다닐 공간을 남기고 소포가 성인 남성 키를 훌쩍 넘는 높이로 파레트마다 쌓여 있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했다. 이 기간 전국 예상 소포 물량은 1433만 건에 달한다. 박창근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 동서울우편집중국지부장은 “이번 연휴가 애매하게 잡혀서 물량이 상당히 많았다"며 동서울우편집중국이 처리하는 서울 도착 소포가 하루 최대 13만 개에 이른다고 말했다. 동서울우편집중국의 하루 현장 근무인원은 200명이며, 야간 소포계 근무자는 약 120명이다. 박 지부장에 따르면 근로자 한 명이 담당하는 소포물은 650개다. 물량은 작업에 따라 100개에서 1000개까지 차이가 난다. ◇비상근무 속 현장 과부하 명절 대목을 맞아 농수산물 등 중량 소포 접수가 늘면서 상자당 무게는 최대 30kg에 육박한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소포를 적재하던 공무직 근로자 A씨(50대)는 “바쁠 때는 최대 1000kg까지 적재하는 롤파레트가 하루 1000개까지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물량도 늘어난 데다 무게까지 무거워져 골격계에 무리가 심하게 간다"며 장비와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동서울우편집중국은 이번 특별소통기간 단기 아르바이트생 40~50여 명을 긴급 고용했다. 하지만 현장의 체감 효과는 크지 않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은 숙련도가 낮기 때문에 업무 효율이 좋지 않고, 어렵고 무겁고 힘든 업무는 사실상 우리가 하게 된다"며 “숙련된 공무직 인원이 상시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공무직 근로자 B씨(50대)는 평소보다 물량이 두 배 이상 늘어 지난주 몹시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추석과 물량 자체는 비슷하지만 인력 절감 기조 탓에 체감 노동강도는 훨씬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롤테이너 등 보급 장비의 잦은 고장도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다. 정부 지원 정책의 불균형도 도마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발표하며 배송기사와 상하차·분류 인력 등 약 5500명을 주요 민간 택배사에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반면 우정사업본부의 지원은 미미하다. 우편사업단 물류기획과에 따르면 본부 직원 30~50명이 안전교육을 받은 뒤 상하차 업무를 지원했지만, 대상은 대전 중부권 광역 우편물류센터 한 곳뿐이었다. 동서울을 비롯한 전국 24개 우편집중국에는 별도의 본부 인력이 투입되지 않았다. ◇'법적 사각지대' 공공 우체국은 외면 이런 차별적 지원에는 법적 배경이 있다. 국토부 생활물류정책팀 사무관은 “우체국 소포의 경우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택배사업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공 영역인 우체국 소포 물류가 정부 물류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우본 측은 향후 지원 대책에 대해 "이전에도 그런 현장 의견을 들은 바 있어 추후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동서울우편집중국의 구조적 불안정성은 고용 형태에서도 드러난다.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으로 전체 직원 550명 가운데 공무직 근로자는 450명으로 절반을 넘는다. 이들은 정년은 보장되지만 공무원 신분은 아니다. 임금은 기본급이 아닌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한 시급제 계약이다. 주당 근무시간에 따라 명절 상여금은 130만 원에서 260만 원까지 차이가 난다. 노조 측은 전체 공무직의 70%가 주 8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로 채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박 지부장은 “시급제 계약이라는 이유로 단기 아르바이트와 다름없는 차별적 시선을 받을 때 현장 근로자들의 박탈감이 크다"며 “명절마다 반복되는 물량 대란을 견뎌내는 현장 공무직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인 인력·장비 지원과 처우 개선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조채운 인턴기자

30주년 맞은 ‘햇반’, 라떼·아이스크림·누룽지차까지 ‘무한변신’

즉석밥 브랜드 '햇반'의 이름을 단 음료와 아이스크림, 누룽지가 올해 잇따라 나왔다. 파로(Farro) 누룽지차와 보리차, 호박차, 식혜에 이어 지난달에는 라이스크림 3종과 라이스라떼 2종이 더해졌다. 1996년 12월 출시된 햇반은 오는 12월 30주년을 맞는다. CJ제일제당은 30년 동안 쌓은 브랜드 자산을 스낵과 빙과, 음료 등 새로운 카테고리에 적용하는 사업을 올해 3월 시작했다. ◇ CJ제일제당, 편의점 상품기획자와 콘셉트·중량까지 공동 기획 CJ제일제당은 이들 제품을 브랜드 지식재산권(IP) 사업으로 묶어 키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10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IP 활용 제품을 기존 13종에서 8월 말까지 16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획 방식도 바꿨다. 제조사가 제품을 개발한 뒤 유통사에 제안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편의점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구매 행태를 분석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편의점 상품기획자와 제품 콘셉트부터 가격과 중량까지 함께 정했다. 이렇게 라이스크림 3종과 라이스라떼 2종을 출시했다. 올해 3월부터 8월10일까지 브랜드 IP 활용 제품은 누적 약 700만개가 팔렸고 판매액은 약 150억원을 기록했다. 제품군을 잇는 고리는 곡물이다. 누룽지차와 식혜, 라이스크림 파로현미밥, 오쌀미 누룽지와 통곡물 혼합곡에는 고대 밀의 한 종류인 파로가 들어간다. 출발점은 즉석밥이었다. 햇반 파로 통곡물밥은 2024년 11월 저속식단을 겨냥해 내놓은 '햇반 라이스플랜' 라인업 가운데 매출 1위 제품이다. 누룽지차는 이 즉석밥과 같은 원료를 쓴다. CJ제일제당은 파로 제품 인기가 이어지면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음료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햇반 이름의 확장은 2022년부터 이어져 왔다. CJ제일제당은 그해 2월 흰쌀밥맛과 흑미밥맛 라이스크림 2종을 200만개 한정으로 선보였다. CJ프레시웨이와 공동 개발해 햇반과 같은 용기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같은 해 11월에는 비비고 죽을 햇반 소프트밀로, 12월에는 비비고 냉동밥을 햇반쿡반으로 바꿨다. 당시 회사는 쌀 가공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카테고리 확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죽 외에 드링커블 밀과 오트밀처럼 곡물을 주원료로 한 제품을 소프트밀로 내놓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 햇반, 국산 쌀 6만5000여톤 구매…2500여 농가와 계약재배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은 1996년 12월 출시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68억개로, 지난해 햇반과 햇반컵반 생산에 사용한 국산 쌀은 6만5000여톤이다. 2010년부터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전북 익산 등 14개 지역 250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맺어 왔다. CJ제일제당은 편의점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 유통 채널별 특성과 소비자 구매 행태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CJ제일제당만의 맛과 브랜드 자산은 새로운 카테고리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IP를 활용한 사업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유통] bhc 샘킴 협업 모짜렐라 치킨·모두투어 노조 여행복지 협약…풀무원헬스케어·투썸플레이스·도미노피자

◇ bhc, 통모짜렐라 순살치킨 선보여…아라비아따·그린올리브 딥 2종 곁들여 bhc가 샘킴 셰프와의 협업 메뉴로 통모짜렐라 순살치킨 '콰삭모짜킹'을 내놓는다. 쿠팡이츠가 유명 셰프와 메뉴를 함께 기획하는 '이츠셰프컬렉션' 프로젝트로 나온 제품이다. 튀김옷은 감자·쌀·옥수수를 섞은 크리스피 크럼블 배터믹스로 입혔고 치킨 안쪽에는 모짜렐라 치즈를 채웠다. 딥 소스는 토마토에 페퍼론치노를 넣은 '아라비아따딥'과 그린올리브에 은은한 매운맛을 더한 크림 타입 '그린올리브딥' 2종을 곁들인다. 판매는 오는 24일 쿠팡이츠와 bhc 앱에서 시작하고 10월22일부터 전국 bhc 매장으로 넓힌다. bhc 관계자는 “앞으로도 셰프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bhc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모두투어, 노조 제휴 전국으로 넓혀…해외 패키지 최대 5% 우대 모두투어가 한국노총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전국관광서비스노련)과 손잡고 조합원 여행복지 서비스를 전국으로 넓힌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렸다. 혜택을 받는 대상은 조합원 약 1만6000명과 그 직계가족이다. 상담과 예약 창구는 전국 주요 권역에 있는 모두투어 BP(베스트파트너) 거점대리점이 맡는다. 해외 패키지를 예약하면 상품 조건에 따라 최대 5% 우대가 적용되고 지역별 웰컴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만 특가 상품과 일부 상품은 우대 대상이 아니다. 2024년 2월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와 맺은 여행상품 제휴를 전국 단위로 키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조합원 맞춤 기획상품과 공동 프로모션·마케팅까지 협력을 넓힐 방침이다. ◇ 풀무원헬스케어, 한 병에 콘드로이친황산염 1200㎎ 담아…4중 케어 설계 '관절엔 콘드로이친 1200 퀵샷'은 풀무원헬스케어가 내놓은 액상형 관절 건강기능식품이다. 식약처가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 콘드로이친황산염이 주원료다. 돼지 연골에서 얻은 콘드로이친황산염 1200㎎이 한 병에 들어 있어 하루 한 병이면 1일 섭취량을 모두 채운다. 4중 케어 구성을 위해 마그네슘 94.5㎎, 칼슘 210㎎, 히알루론산 120㎎을 함께 넣었다. 물 없이 마시는 형태이고 가격은 1박스 6만원이다. 판매처는 풀무원녹즙 가맹점과 샵풀무원, 네이버다. 이태희 풀무원헬스케어 PM은 “관절 건강을 미리 관리하려는 2040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크리에이터 챔피언십 마무리…케이크·델리 부문 1위 선정 투썸플레이스가 임직원 대상 디저트 경연 '디저트 크리에이터 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 결선 무대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인재 양성 시설 투썸 SEP센터였다. '마이 디어 투썸 디저트'를 주제로 케이크·델리 2개 부문을 뒀고 7월 사전 공모에는 임직원이 100여 가지 넘는 메뉴를 냈다. 예선을 거쳐 14명이 본선에 올랐고 지난 2일 본선 관능 평가를 통과한 8명이 결선에서 레시피 발표와 제조 시연을 펼쳤다. 최종 MVP는 서울영업4팀 김성민 과장이 만든 '티라미식혜'에 돌아갔다. 식혜 베이스를 섞은 마스카포네 크림으로 엿기름 향과 쌀의 고소함을 낸 메뉴다. 부문별 1위로는 케이크 부문 '깨먹는 아이스박스'와 델리 부문 'K-한쌈 샌드위치'가 뽑혔다. ◇ 도미노피자, 최애 피자 5종 25% 할인…뮤지컬 '엘리자벳' 티켓 추첨도 도미노피자가 추석 연휴 가족 고객을 겨냥해 자사앱 전용 혜택을 내놨다. 고물가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외식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배달앱이 아닌 자사앱 주문에 혜택을 실었다. 자사앱에서 방문 포장으로 주문하면 최대 40~50% 할인이 적용된다. 도미노피자는 일반 배달 플랫폼보다 할인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모델 리센느가 꼽은 최애 피자 5종에는 25% 할인 쿠폰을 준다. 공연 티켓 추첨도 있다. L 사이즈 피자를 한 번 이상 주문한 19세 이상 자사앱 고객 가운데 30명은 추첨으로 뮤지컬 '엘리자벳' 티켓을 받는다.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 메가MGC커피, 'COMPLETE 127' 운영…완성 고객에 포토카드 선착순 NCT 127 데뷔 10주년을 맞아 메가MGC커피가 팬사인회 응모가 걸린 프리퀀시 프로모션 'COMPLETE 127'을 연다.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10월15일까지다. 스티커는 공식 앱 메가오더의 'NCT 127픽' 카테고리에서 이벤트 메뉴를 사면 쌓인다. 스티커 10개를 '1' 1개, '2' 2개, '7' 7개로 채우는 '1+2+7=10' 미션을 완성하면 팬사인회에 자동 응모된다. '1' 스티커는 모든 고객에게 자동 적립되고 대상 메뉴는 가을 신메뉴와 그룹 상징색인 그린 계열 음료를 합쳐 10종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월16일이다. 프리퀀시를 다 채운 고객은 멤버 5명의 포토카드를 선착순으로 받는다. 팬사인회에서는 앱 사전투표로 고른 정규 7집 수록곡을 함께 듣는 '스페셜 리스닝 타임'도 진행한다. ◇ 일동후디스, 아기 모델 14명 뽑아…'트루맘 선물박스'·상품권 증정 일동후디스가 2027년 트루맘 달력에 실을 아기 모델 14명을 뽑는다. 올해로 4회째인 '트루맘 달력 아기 모델 선발대회'다. 참여 방법은 트루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로 시작한다. 아기의 100일·200일·돌 스튜디오 사진이나 일상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계정에 올리고 공식 계정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신청이 끝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7일이다. 뽑힌 아기에게는 달력 모델 기회와 함께 영양식·간식을 담은 '트루맘 선물박스', 상품권이 돌아간다. 참가자 가운데 50명에게도 추첨으로 경품을 준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트루맘 달력 아기 모델 선발대회는 자녀의 영유아 시절 모습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매년 참가 신청이 치열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 굽네몰, 닭가슴살·간편식 할인 판매…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굽네몰이 명절 전후 식단 관리 수요를 겨냥해 '급찐급빠 프로젝트' 할인전을 연다. 닭가슴살과 간편식 대표 제품이 대상이고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자사몰에서만 열린다. 올해 1월 출시 후 누적 150만팩이 팔린 '크리스피 닭가슴살'은 1팩 2100원 한정 특가로 나왔다. 국내산 닭가슴살에 굽네 특제 파우더를 입혀 기름 없이 오븐에 두 번 구웠고 고추바사삭·오븐바사삭·갈비바사삭 3가지 맛이 있다. '오븐구이 통 닭가슴살'과 '수비드 닭가슴살', 누적 1200만팩이 팔린 '닭가슴살 치밥&볶음밥'도 할인가에 살 수 있다.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있다. 7만원 이상이면 '시래기표고버섯솥밥&훈제오리단호박찜', 11만원 이상이면 '닭가슴살 생야채 물만두'를 1팩씩 받는다. ◇ 에비스, 와인웍스와 협업 공간 운영…예약 고객에 2코스 페어링 더현대 서울에 에비스 팝업 매장 '에비스 더 라운지'가 들어선다. 에비스 국내 공식 수입·유통사 엠즈베버리지가 지하 1층 '와인웍스'와 협업해 꾸린 공간으로 오는 26일부터 10월11일까지 운영한다. 네이버예약 고객은 2코스 페어링을 경험한다. 첫 코스에는 '에비스 오리지널 생맥주'와 상하목장 소시지 등을 올린 안주 플레이트가, 두 번째 코스에는 '에비스 여운'과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나온다. 현장 방문객에게는 전문 탭퍼가 에비스 전용잔에 두 가지 푸어링 방식으로 생맥주를 따라준다. NFC 키링으로 참여하는 현장 이벤트도 운영한다. 에비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에비스 푸어링(따르는 방식)과 잘 어우러지는 페어링 메뉴를 준비해 프리미엄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 육수당, 마라 소스 3개월 연구해 자체 개발…기존 식재료 그대로 활용 국밥 프랜차이즈 육수당이 사골 국밥에 마라를 접목한 '마라국밥'을 선보였다. 향신료 향은 덜어내고 밥을 말았을 때 육수 맛과 매운 풍미가 어울리도록 비율을 맞춘 메뉴다. 마라 소스는 3개월 연구 끝에 자체 개발했다. 최종 소스는 임직원 30명의 시식 평가로 골랐다. 향신료가 강한 기성 소스는 사골 육수 풍미를 가릴 수 있어 매장처럼 순대 등 재료와 밥을 함께 말아 먹어 보고 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샘플을 택했다. 가맹점 부담도 고려했다. 육수·우삼겹·전지·순대·당면·파 등 기존 식재료를 그대로 쓰고 푸주, 마라 소스, 크러시드페퍼, 화자유만 더하면 조리할 수 있다. 출시 기념 할인 프로모션은 10월18일까지다. 배달 홍보물은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마라랜드' 콘셉트로 제작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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