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등 점포’ 점검 나선 정용진 회장…“현장에 답 있다”

이마트 ‘1등 점포’ 점검 나선 정용진 회장…“현장에 답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이마트 매출 1등 점포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방문했다. 앞서 신년사에서 올해를 “다시 성장하는 해"로 정의한 만큼, 핵심 점포를 둘러보고 직원 목소리도 경청하면서 현장 경영 중심의 경영철학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오후 6시경 죽전점을 찾아 북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지하 1층 그로서리 매장과 지상 1, 2층 테넌트 매장을 둘러봤다. 고객들이 일반적으로 이동하는 순서에 따라 매장을 돌며 동선과 상품 가격이 적절한지 등을 점검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생성형 AI로 판매 전략 제안” GS샵, AI BI 도입

GS샵은 지난 5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 'AI BI(Business Intelligence)'를 정식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AI BI를 통해 데이터 활용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 판매 성과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AI BI는 GS샵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BI)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것이다. 상품 속성부터 구매 고객, 구매 채널, 배송 등 구매 여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자연어 기반으로 분석한다. 생성형 AI처럼 대화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전문 지식이나 숙련도가 낮아도 이용할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GS샵은 AI BI를 상품기획과 방송전략 단계에 적용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유사 상품 기준으로 방송 시간대별 실적 흐름을 보여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AI BI가 기존 유사 상품의 방송 이력과 시간대별 성과, 구매 고객 특성을 복합 분석해 최적의 방송 시간대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구성으로 여러 차례 방송 이력이 있는 상품은 구매 고객 데이터와 상품 구성, 방송 정보, 판매 실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인사이트를 토대로 상품 전략을 도출할 수 있다. 방송 편성 시간대가 오전 8시인지 저녁 8시인지에 따라 많이 구매한 고객 특성도 분석 가능하다. 방송 데이터가 축적된 협력사 상품은 기간별로 실적을 비교해 개선점을 도출하는 고도화된 분석도 가능하다. '산지애 사과'와 같이 수년간 운영해온 상품의 경우 재구매 주기와 재구매율, 최근 주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재구매가 임박한 최적의 방송 편성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 GS샵은 홈쇼핑비즈니스유닛(BU)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AI BI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범 GS샵 경영기획부문장은 “AI BI로 데이터를 보다 쉽게 입체적으로 분석해 협력사에 최적의 방송 전략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라며 “협력사가 상품 기획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슈N트렌드] 초프리미엄 약발 끝?…백화점 3사, 설 선물세트 키워드 ‘가성비·맞춤형’

설 연휴까지 한 달 이상 남은 가운데 백화점업계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본격화했다. 장기화된 고물가 흐름 속 올해 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예판 키워드는 초프리미엄 대신 '가성비·맞춤형 상품'으로 압축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주요 백화점 3사는 오는 9일부터 일제히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이들 업체 모두 큰 할인 폭을 내세운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상품·고품질의 차별화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부터 29일까지 21일 간 농산, 축산, 수산, 건강·차, 와인, 디저트(7품목) 등 49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준다.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몰인 SSG닷컴·비욘드신세계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SSG머니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올 설 명절 주력 판매 품목으로 신세계백화점은 10만∼30만원대 선물세트 판매에 집중한다. 동시에 회사 바이어가 직접 지정산지나 지정 중매인을 통해 엄선한 고품질 청과·한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핵심 상품인 '신세계 암소 한우'의 경우 직전 설 대비 물량을 30% 늘렸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 점포에서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200여종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고물가 여파에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기업과 얼리버드족이 증가세인 점을 고려해 올해 예판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약 20% 늘렸다고 회사는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축산·수산·청과·그로서리 170여개 품목을 최대 7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명절 기간 고객 반응이 좋았던 인기 상품 위주로 라인업을 꾸려 고객의 선택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대표 선물 품목인 축산 부문에서는 소포장 상품·부위 혼합 선물세트를 직전 설 대비 각각 25%, 20%씩 늘렸다. 청과는 겨울 제철 과일로 구성한 10만원 미만 선물세트는 물론, 다양한 품종으로 조합한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채롭게 내놓는다. 올해 설 연휴(2월 16~18일)가 예년보다 늦은 점을 고려해 대형마트 3사는 사전 예판 기간을 더 늘려 능동적으로 대처한 반면, 백화점 3사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12월 하순에서 1월 초로 판매 시기만 조정했고, 사전 예판 기간도 각각 신세계백화점 21일, 현대백화점 21일, 롯데백화점 17일 순으로 직전 설 때와 동일하다. 대신 판매 전략에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수백만 원대 한우부터 억 단위 주류까지 초고가를 앞세워 백화점업계가 펼쳐온 초프리미엄 마케팅은 올 설 행사 기간 동안 자취를 감춘 분위기다. 실속형·고급형의 소비 양극화 흐름을 고려해 프리미엄 상품은 내놓되, 희소성을 기반한 고가 상품보다 다양성·신선도 등 품질을 강조하는 경향이 짙어졌다는 업계 분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선물세트 수요가 큰 할인 폭이 장점인 사전 예판 기간으로 집중되고 있고, 실속형 상품의 인기가 두드러진다"며 “먹거리의 경우 초고가 전략 효과가 과거만큼 크지 않다. 차라리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 위주로 물량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칠성음료, 게임으로 친환경 가치 전한다

롯데칠성음료가 100% 재생 MR-PET 칠성사이다 출시를 기념해 공식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MR.펫귄의 지구별 대모험' 게임은 지난 10월 공개된 MR-PET 칠성사이다 광고 캠페인 '펭귄 편'과 이어지는 콘셉트로 용기를 내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든 펭귄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칠성사이다 별을 타고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100% 재생 페트를 뜻하는 MR-PET의 MR과 펭귄을 합친 'MR.펫귄'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해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게임은 방향 키와 점프 키를 사용해 물에서 나온 펭귄이 얼음 위로 도약하며 더 높이 올라가도록 조종하는 방식이다. 게임에서 칠성사이다와 별을 모으면 게임 시간이 연장되거나 부스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펭귄이 높이 올라간 순위에 따라 경품이 지급된다. 롯데칠성음료는 게임 점수 순위에 따라 알래스카 왕복 항공권, 칠성사이다 굿즈, 롯데월드 입장권, 롯데 아쿠아리움 입장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한 게임 점수를 누적해 가장 많은 거리를 기록한 상위 20명에게는 MR-PET 칠성사이다 2박스를 증정하고 게임 참여자 전원에게는 칠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MR-PET 칠성사이다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최초 100% 재생 MR-PET 칠성사이다를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이번 게임을 준비했다"며 “MR-PET 칠성사이다와 함께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졸업생·입학생에 뷔페 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2026년 졸업생 및 입학생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무료 식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졸업생 및 입학생을 대상으로 3월31일까지 진행된다. 졸업·입학생과 함께 성인 2인 이상 방문 시 대상자 1인에게 올데이 다이닝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 무료 식사 혜택이 제공된다. 플레이버즈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으로, 오픈 키친 형태의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신선한 샐러드와 한식 코너, 피자와 그릴 요리 등 폭넓은 메뉴 구성과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가 준비한 디저트와 제철 과일을 즐길 수 있다. 2월28일까지는 딸기 제철 시즌에 맞춰 높은 당도의 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 디저트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본 혜택은 사전 유선 예약 고객에 한해 적용되며, 방문 시 졸업·입학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제시가 필요하다. 중식 또는 석식 이용 시에만 적용 가능하며, 조식 및 기타 할인 혜택과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관계자는 “졸업과 입학이라는 의미 있는 시기를 맞아 가족이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미식 경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풍성한 혜택과 의미 있는 호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분당서울대병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첨단재생의료 기술 MOU 체결

분당서울대병원 미래혁신연구부(부장 조석기)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이오의료측정본부(본부장 배경영)가 지난 7일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 개선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가노이드와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연구 분야이다. 인간이나 동물의 장기 기능과 특성을 일부 재현한 3D 배양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 유사한 환경을 통해 약물 시험, 질병 연구, 재생 의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때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구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져 실제 임상 적용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두 기관은 △보유기술 이용 촉진과 강화를 위한 기술자문 및 업무교류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연구 수행 △연구장비 활용 및 연구인력 교류 △국책과제 기획 및 공동 수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석기 미래혁신연구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첨단재생의료 분야 품질 관리 시스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동 연구 성과를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개선된 연구 결과가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영경 바이오의료측정본부장은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의 품질 관리 수준은 연구 결과의 정확성과 치료제의 안전성으로 직결 될 수밖에 없다"면서 “양 기관이 가진 전문 기술을 결합하고 기술 자문, 연구 장비 공유를 통해 품질 관리 강화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고려대의료원, 안현모·홍인규 씨 홍보대사 위촉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방송인 안현모와 개그맨 홍인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5층 본부회의실에서 지난 5일 열린 위촉식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정태경 사무국장, 정웅교 브랜드전략실장 등 주요 보직자와 안현모·홍인규 홍보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려대의료원은 공공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공익 의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왔다. 공식 유튜브 채널 '고대병원'은 의과대학과 안암·구로·안산병원 의료진이 검증된 의학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의료기관 유튜브 채널로는 이례적으로 구독자 1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현모와 홍인규는 '고대병원'의 대표 프로그램 을 통해 의료원과 인연을 맺었다. 안현모는 2024년 11월 시즌1부터 진행을 맡아 지적이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의료진의 전문성과 의료원의 공공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왔다. 홍인규는 지난해 9월 시작된 시즌2부터 합류해 특유의 친근한 화법과 유머로 시청자와의 거리감을 좁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두 홍보대사는 주요 기념행사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공익 의료 콘텐츠 확산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의료 정보가 더 많은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방사성의약품·단백질분해제…K-제약바이오, ‘차세대 모달리티’ 선점 경쟁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차세대 모달리티' 도전을 본격화하며 시장선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차세대 모달리티 분야는 '절대강자'가 부재한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당 분야를 선점해 초기 경쟁구도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방사성의약품(RPT) 선점'을 병오년 새해 핵심 목표로 내걸었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이을 미래 먹거리이자 차세대 유망 모달리티인 RPT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축을 본격 가동해 글로벌 바이오 리더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모달리티(Modality)는 '약물이 작용하는 물질적·기술적 접근방식'을 뜻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기존에는 알약 형태인 저분자의약품(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인 항체치료제 등 소수의 모달리티만 존재했으나 최근 새로운 모달리티가 개발·확장되며 주요 개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통적 모달리티로 저분자의약품, 항체의약품 등이 있고 성장기 모달리티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약물접합체(ADC), 리보핵산(RNA) 치료제 등이 있다면 RPT는 태동기에 들어선 차세대 모달리티 중 하나로 꼽힌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RPT는 아직 명확한 글로벌 선도자가 부재한 시장으로, 초기 주도권 확보가 향후 성장 속도를 좌우할 것"이라며 “파이프라인 확충, 글로벌 파트너십,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선점의 기회'를 반드시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RPT는 바인더(항체·펩타이드)와 방사성 동위원소를 링커로 연결한 차세대 표적 항암 모달리티이다. 암세포를 찾아가는 물질(항체)과 암세포를 파괴하는 약물을 링커로 결합한 구조라는 점에서 ADC와 유사하지만, 암세포를 파괴하는 약물로 방사성 물질을 활용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RPT는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종양억제 효과가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지만 원료인 방사성 물질의 확보·취급 등 개발 난이도가 높고, 아직 연구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뚜렷한 선도기업도 없는 상황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까지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해 RPT 후보물질 'SKL35501'과 'WT-7695'를 도입하는 등 파이프라인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RPT 본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연구개발(R&D)에 힘을 실었다. 미국·벨기에·독일 기업과 각각 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한 동시에 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과도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국내외 원료 공급·R&D 파트너십 구축도 나서고 있다. HLB그룹 계열사 HLB펩도 최근 RPT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자체 보유한 암 표적 펩타이드 'AGM-330'에 RPT 연구기업 레이메이드의 인공지능(AI) 기반 최적화 플랫폼을 적용해 후보물질을 공동 설계하는 방식이다. HLB펩과 레이메이드는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후보물질 개발을 본격화한 가운데, 장기적으로 AGM-330 뿐만아니라 HLB팹이 보유한 다수 펩타이드 물질들도 RPT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바이오기업 젠테라 테라퓨틱스와 합작해 미국 현지법인 지알파 테라퓨틱스를 설립, RPT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공식 출범한 지알파는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PMI21'를 필두로 RPT 개발을 진행중이다. 또 다른 차세대 모달리티로 꼽히는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 개발을 둘러싼 업계의 선점 경쟁도 확대되는 추세다. TPD는 질병의 원인인 단백질만 선택해 체내에서 분해해 치료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그치는 기존 모달리티와 달리, 표적한 질병 원인 단백질을 아예 제거한다는 점에서 ADC와 CGT 등을 이을 '게임체인저'로 평가된다. 현재 TP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상용화 사례는 전무하지만, ADC의 구조를 적용한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까지 활용 잠재력이 지속 확장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을 비롯한 국내 다수 바이오기업들의 관련 기술·신약 개발 도전이 잇따르는 이유다. 최근 들어선 국내 전통제약사들도 TPD 선점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유한양행은 최근 중앙연구소 내 TPD R&D를 담당하는 '뉴 모달리티' 부문을 신설, 부문장으로 조학렬 전무를 선임하며 TPD 사업을 본격화했다. 조 전무는 지난 10여년간 미국 바이오기업에서 희귀유전병과 플랫폼생물학 연구를 맡아온 인물로, 업계는 유한양행이 이번 조직개편·인사를 통해 TPD를 기반으로 '포스트 렉라자' 발굴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한미약품도 지난해 10월 국제 암 학술대회 'AACR-NCI-EORTC 2025'에서 TPD 기반 항암신약 후보물질 'EP300 선택적 분해제'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대외에 최초 공개하며 TPD 개발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신성통상 탑텐 상품기획본부장 김지희 전무, 부사장 승진

신성통상이 탑텐 상품기획본부장 김지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신성통상은 “상품기획 성과와 조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인사"라며 “부사장 승진 이후에는 상품기획 전반을 총괄하며 브랜드의 중장기 제품 전략을 이끈다"고 밝혔다. 김지희 신임 부사장은 2008년 신성통상 입사 이후 18년간 상품기획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R&D 본부장을 거쳐 2016년 탑텐으로 합류해 평창 롱패딩, 온에어, 에어테크 등 대표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 소재 연구 기반의 제품 기획을 통해 주요 제품군의 경쟁력을 구축해왔다. 2017년 출시한 평창 롱패딩은 '롱패딩=탑텐'이라는 인식을 시장에 확산시키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이후 온에어와 에어테크가 시즌을 거듭하며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잡았다. 김 부사장은 상품 개발뿐 아니라 조직 운영과 시스템 구축도 이끌었다. 상품기획 조직을 카테고리 중심으로 재편해 시장 대응력을 높였고, 상품 기획부터 생산까지의 과정을 관리하는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며 업무 효율화와 표준화를 이끌었다. 김지희 부사장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은 유지하되 소재 연구와 기술 개발로 제품 완성도를 높여 고객이 '역시 탑텐'이라고 신뢰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시장 변화를 제품으로 구현해온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품기획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관광공사 박성혁 신임 사장 취임 “외래관광객 3천만 조기 달성”

박성혁 신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7일 취임했다. 박성혁 신임 사장은 이날 강원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외래관광객 3000만명 달성이라는 국가적 사명과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광관련 기관들과 업계, 학계 모두와 손잡고 관광산업 전체의 상생을 견인하는 중심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 사장은 외래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방한 시장 전략적 세분화 마케팅 △관광객 여행편의를 높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구축 △국내의 매력적인 관광자원 발굴 및 상품화 △관광업계와 유관 기관과의 상생 네트워크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사 임직원에게는 실질적 성과를 추구하는 성과형 조직문화,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 효율적인 업무문화 정착 등을 당부했다. 신임 박성혁 사장은 제일기획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지내며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총괄했다. 유럽총괄장, 북미총괄장 등을 거치며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해 온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직원 의료봉사단 ‘출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교직원 의료봉사단을 창단했다. 지난 2일 시무식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봉사단은 의사, 간호사, 약사, 진료지원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됐다고 7일 병원이 밝혔다. 의료봉사단장에는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가 임명됐고, 외과 박민근 교수가 부단장을 맡았다. 박 의료봉사단장은 “이번 의료봉사단 창단은 그리스도의 의술로 인류의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병원의 미션과 가톨릭 이념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교직원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봉사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그 선한 영향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올해 우리 병원은 글로벌 의료협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해외 의료봉사는 한국 의료의 국제화와 가톨릭 병원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및 해외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톨릭 의료봉사단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의료봉사단은 국내 취약계층 지원 활동과 해외 의료봉사를 지속하며 가톨릭 의료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예정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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