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작년 성장 기세 올해도 ‘이상 無’

아모레퍼시픽, 작년 성장 기세 올해도 ‘이상 無’

국내 대표 뷰티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 올해도 1분기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주사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조2227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각각 5.0%, 6.9%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680억원으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운이 해가 바뀌어도 그대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이번 성과는 국내외에서 K-뷰티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활약이 돋보였다. 매출..

국립암센터의 소아암 환우 위한 ‘희망 자전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6일 '소아암 환우 돕기 자전거 국토종주' 환영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선 행사는 이진수 국립암센터 전임 원장과 친구들이 주측이 된 자전거 동호회 '청경라이딩'이 주관하고 국립암센터발전기금 및 경기고 64회 동기회가 협력하여 진행됐다. 4월 30일 부산 을숙도에서 출발해 낙동강과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장장 560㎞를 달려 6일 국립암센터에 도착했다. 전임 국립암센터 원장들과 국토종주 참가자를 비롯해 뜻을 함께하는 여러 후원자들이 동참해 모은 총 1억 500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양 원장은 “이번 국토종주는 세대를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뜻깊은 사례"라며 “전달된 후원금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임 원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환우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대장정은 끝나지만 소아암 치료 연구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옷보다 이불이 계절 탄다”…냉감 침구류 여름맞이 경쟁 돌입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여름이 일찍 찾아올 전망인 가운데 패션계에 이어 침구 브랜드들도 벌써부터 여름맞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패션계는 겨울에도 반팔을 입는 것처럼 상대적으로 라인업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시즌리스' 특징이 있지만 침구류는 계절에 따라 필히 교체를 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침구류가 수면의 질을 좌우해 각 브랜드마다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소노스퀘어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은 다가올 여름을 맞아 기능성 냉감 침구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는 3월부터 관련 제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이며 대표 제품인 '그래피놀 냉감 쿨리 원단' 라인업을 시원한 촉감의 냉감사에 리놀, 그래핀 원료를 배합해 완성했다. 이를 통해 열전도성 및 소취성, 내구성 등을 이전보다 향상시키며 FITI시험연구원과 한국섬유소재연구원(KOTERI) 테스트에서 일반 냉감 원사 대비 2배 이상의 쿨링 효과, 99.9% 항균력, 알러지∙진드기 프리 기능 등을 공식 검증받았다. 디자인의 다양화를 위해 블루 컬러 영문 로고 디자인에 그레이 컬러 로고와 브랜드 심볼을 활용했다. 생산 물량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수준으로 늘렸다. 신세계까사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올 무더위에 맞춰 냉감 기능성 침구 '샤모니'에 이어 '시에라' 시리즈를 잇따라 내놓았다. 이번 시리즈는 침구류뿐만 아니라 소파 패드와 방석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일상 곳곳에서 제품을 통해 시원함을 경험하도록 했다. '시에라'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특화된 기술로 제조한 원사 '듀라론-쿨'(DURARON-COOL)을 사용해 냉감성이 뛰어나다. 피부와 직물 사이에서 열적 대류 현상을 유도함으로써 접촉 순간 즉각적인 시원함을 전달해 열대야 등 더운 날씨로 인한 불쾌지수를 낮춰 편안한 숙면을 돕는다. 또 수분 및 땀 배출 기능이 뛰어나 수면 중 흘린 땀을 빠르게 건조시켜 쾌적함을 제공한다. 오염 저항성도 우수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프로젝트슬립은 신제품 'TRC 냉감이불'에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복 소재 기술인 PCM(Phase Change Material) 원리를 적용하는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TRC 성분은 미세한 캡슐 형태로 섬유 안팎에 고르게 분포돼 주변 온도를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또 이불 양면에 냉감 소재를 적용해 어느 방향으로 덮어도 동일한 시원함을 안기며 기존 제품 대비 냉감 효과가 약 27% 상승했다. 실크에 가까운 촉감으로 예민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도 최적의 환경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서울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아 24~27도에 이를 전망이며 6월에도 북인도양·서태평양 해수면 온도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6월부터 이른 폭염이 시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예상된다. 침구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침구류는 수면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줘 소재나 기술력이 의류보다 더욱 중요하다"며 “냉감 기능 소재를 기본으로 항균, 땀 흡수 및 건조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각 브랜드의 경쟁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모레퍼시픽, 작년 성장 기세 올해도 ‘이상 無’

국내 대표 뷰티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 올해도 1분기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주사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조2227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각각 5.0%, 6.9%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680억원으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운이 해가 바뀌어도 그대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이번 성과는 국내외에서 K-뷰티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활약이 돋보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조1358억원,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1267억원으로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 사업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1분기 국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상승한 가파른 그래프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설화수와 헤라를 비롯해 에스트라, 라네즈, 미쟝센 등이 견고한 매출을 견인했다. 해외 영업이익은 18% 줄었지만 이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신규 브랜드 마케팅 비용을 늘린 영향이 미쳤다. 브랜드 중에는 에스트라가 북미 시장의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에이시카' 라인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로 대폭 성장했다. 또 신규 진출한 유럽 17개국에서 고른 판매율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확장의 결과가 실적으로 반영됐다. 여기에 국내 소비자의 충성도가 높은 코스알엑스, 일리윤, 아이오페 등도 글로벌 시장에 가세해 세계 소비자를 상대로 합격점을 받았다. 라네즈는 네오쿠션, 주스 팝 박스 립 틴트 등 제품으로 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다른 계열사 중에서는 오설록이 '럭셔리 티(Tea)' 브랜드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동시에 최신 디저트 트렌드 제품 라인업 확대해 기타 계열사 매출과 손익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등 뷰티 브랜드사는 오프라인 채널 재편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장기 비전으로 '크리에이트 뉴 뷰티'를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뷰티와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지난해 부진 터널 벗어난 LG생활건강, 반등 신호탄 쐈다

국내 뷰티기업 LG생활건강이 오랜 부진을 씻어낼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766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24.3% 하락한 수치지만, 직전 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4728억원에 비해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8.3% 성장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도 -4.9%에서 6.8%로 호전됐다. 이러한 성적표는 지난해 초반부터 면세점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채널 재정비를 강도 높게 진행하면서 손해를 감수하고 투자를 감행하는 '희생 전략'에 따른 결과다. 올해 1분기 성과는 지난 한 해 동안의 긴 터널을 힘겹게 벗어난 후 받아든 첫 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긍정의 기대도 높인다. 사업별로 뷰티 부문 1분기 매출은 7711억원,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3%, 43.2% 감소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더후와 닥터그루트, 유시몰, VDL 등 주력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분투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로 포지셔닝한 닥터그루트는 지난해 아마존, 틱톡 등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선전해 올해 3월 미국 프리미엄 뷰티 멀티숍 세포라 온라인 론칭에 이어 8월 북미 오프라인 전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 CNP와 빌리프도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 얼타 뷰티에 신규 입점하거나 제품 품목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홈케어앤데일리뷰티(HDB) 부문은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온라인 등 채널에서는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오프라인 시장 수요가 줄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0.9% 하락한 3979억원,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254억 원을 기록했다. HDB 부문 실적 회복을 위해 오랄케어 브랜드 '페리오'는 국내 최초 고불소·효소 치약 '효소의 발견'을 선보였고, 보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는 베스트셀러 '코튼풋 발을씻자 풋샴푸'를 강화된 성분과 기능으로 리뉴얼 출시하며 고객층 확대에 힘쓰고 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76억원, 43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2.2%, 6.8% 줄었다. 실적 회복을 위해 코카콜라음료의 대표 브랜드 코카콜라와 파워에이드를 내세워 오는 6월 개최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파워에이드의 경우 이번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해 실적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새로운 비전인 '사이언스 드라이븐 뷰티 & 웰니스 컴퍼니(Science Driven Beauty & Wellness Company·과학 기반 뷰티&건강 기업) 기조에 따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해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R&D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및 디지털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웰푸드 ‘치토스’, 미국 ‘본토 맛’ 국내에 선보인다

롯데웰푸드가 미국 본토 치토스의 국내 생산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치토스 US 오리진 치즈맛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해당 제품은 미국 프리토레이(Frito-Lay)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롯데웰푸드가 국내 공장에서 직접 제조한다. 치토스는 한국에서 콘스프맛이나 초코츄러스맛 등 다양한 맛이 생산됐으나 지금은 '매콤달콤한 맛'과 '스모키바베큐 맛' 등 2종만 생산되고 있다. 매콤달콤한 맛은 미국의 '플레이밍 핫' 맛을 국내에 맞게 변형했고, 스모키바베큐 맛은 '크런치 치즈' 맛을 국내에 맞게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롯데웰푸드가 등록한 US 오리진 치즈맛은 치즈 크런치 맛을 라이센스 생산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토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크런치 치즈와 플레이밍 핫 외에도 옥수수를 부풀려 만든 퍼프 시리즈, 인공향료와 색소를 뺀 심플리 시리즈 등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치토스는 국내 제품보다 염도가 높고 더 강한 맛을 낸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6년 펩시코와의 제휴를 통해 치토스나 도리토스 등 프리토레이의 과자를 라이선스 생산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맛 확장 차원에서 미국 오리지널 맛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품목제조보고는 완료했으나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유통 경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도리토스 등 프리토레이의 다른 브랜드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도리토스 등 프리토레이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다른 제품의 현지 맛 제품 생산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컬리, 네이버에 330억 유증…“물류·인프라 강화”

컬리가 네이버를 대상으로 3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6일 컬리에 따르면, 이번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49만8882주, 발행가는 주당 6만6148원로 결정됐다. 네이버가 신주 전량을 인수하며 이에 따라 네이버의 컬리 지분율은 6.2%로 확대된다. 발행가액은 양사 합의를 통해 산정됐다. 해당 가액을 기반으로 한 컬리의 기업가치는 2조8000억원 가량이다. 컬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과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4월을 기점으로 두 회사는 전략적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해 9월부터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장보기 전문관인 '컬리N마트'를 운영 중이다. 컬리 물류 자회사인 컬리넥스트마일를 통해 네이버 일부 이커머스 상품의 새벽배송도 담당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해외서도 通했다”…무신사 스탠다드, 글로벌 스토어 역대 최대 거래액 달성

패션기업 무신사가 운영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K-베이직 패션'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6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4월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진행된 '2026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에서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약 170% 늘었다. 이에 힘입어 오프라인에서 형성된 브랜드 경험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며 2022년 글로벌 스토어 론칭 이래 월 거래액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번 흥행은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이 큰 역할을 했다. 여성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섬세한 디테일과 무드가 돋보이는 아이템을 전면에 배치했다. 도트 패턴이 특징인 '폴카 도트 시어 긴팔 티셔츠'와 '폴카 도트 호보 크로스백' 등이 나란히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매출을 이끌었다. 특히 팝업을 통해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합리적 가격대와 제품력으로 세럼, 립 에센스, 핸드크림 등 스킨 및 보디 케어 카테고리 전반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패션 영역에서 구축한 브랜드 신뢰가 뷰티 라인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입지를 탄탄히 구축하는 성공 사례를 보여줬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고객과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삼성바이오, 노사 ‘1대 1 대면협의’ 불발…커지는 노사갈등 리스크

6일 오후 예정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협의가 불발되며 전면파업 종료에도 불구하고 강경대치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금일(6일) 오후 3시에 예정됐던 1대1 미팅은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 사업장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중재로 대면 협의에 나섰으나, 갈등 종식을 위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다. 이에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간 1대 1 대면 미팅을 통해 재차 협의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결국 최종 불발되며 합의 시계가 또다시 늦춰졌다. 이날 미팅 취소는 지난 5일 노사간 통화 내용 일부가 유출된 것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시 노조측 박재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위원장과 사측 인사팀 상무는 합의 안건 등을 두고 양자간 입장차이를 재확인했다. 이 가운데 당시 통화내용 일부가 익명 커뮤니티 등으로 유출되자, 사측은 노조측에 유감을 표명하며 1대 1 미팅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이날 미팅 등 추가 행동 검토에 앞서 조합원간 공감대를 위해 전체 통화내용 중 일부만 전달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둘러싼 노사 갈등은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전면 파업'으로 치닫으며 한 차례 격화한 뒤, 이날부터 '준법 투쟁'으로 전환하며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면 파업이 한창인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노조 측의 임금 상향 및 타결금 등의 요구안은 현재 회사의 지급 여력과 향후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를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워 교섭에 난항을 겪어 왔다"고 전했다. 이어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어쩔 수 없는 일부 공정의 중단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약 1500억원 수준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노조는 평균 14% 수준 임금인상과 함께 임직원 1인당 3000만원 규모 격려금, 자사주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협상안에 대해 사측은 수용 불가 입장을 지속 내비치면서 양측 협상은 진전없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사측은 지난 4일 파업기간 중 품질 담당자가 아닌 노조원이 생산 현장에 출입해 공정을 감시하는 등 조업을 방해했다는 점을 들어, 해당 노조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해 갈등이 한층 격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측은 우선 오는 8일 예정된 고용노동부 참여 노사정 3자 대면을 예정대로 진행해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면파업에 따른 손실 추정금이 당장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매출에 영향이 있는 만큼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연초 대비 12%, 고점 대비 24% 하락으로 이미 부진한 상황인데 파업과 투쟁이 장기화된다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이틀새 국산 신약 2개 탄생…K-항암, 혁신 가속

국내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의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 43호 국산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42호 국산 신약인 큐로셀의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가 품목허가를 획득한지 불과 하루만이다. 기존 약물의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신약이 잇따라 시장 출시를 예고하며 국내 항암치료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퓨쳐켐의 '프로스타뷰주사액(플로라스타민(18F))'이 지난달 30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43호 국산 신약으로 등극했다. 이 의약품은 재발·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병변을 진단하는데 사용되는 약물로, 지난해 7월 품목허가가 신청된지 약 9개월만에 허가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 퓨쳐켐의 품목허가는 국내 전통 진단-치료 요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기대를 모은다. 전립선암의 기존 전통 진단법인 컴퓨터단층촬영(CT)은 작은 병변 탐지와 전이 병소의 원격 탐지가 어렵다는 한계를 가진다. 그러나 프로스타뷰는 전립선암 특이 단백질(PSMA) 표적 펩타이드와 양전자 방출동위원소 'F-18'을 결합해 정맥 투여시 고해상도 분자영상 촬영이 가능해 보다 정밀한 진단을 돕는다. 실제 CT 등 전통 영상진단법의 재발·전이성 전립선암 양성예측도(PPV)는 약 60.16%에 그쳤던 반면, 국내 임상 3상에서 확인된 프로스타뷰의 PPV는 이를 26.95%포인트(P) 상회하는 86.96%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허가로 국내 전립선암 임상 환경에서 '테라노스틱스'를 구현할 기반이 갖춰졌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테라노스틱스란 동일 표적 기반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암 진단과 치료를 연결하는 맞춤형 진단-치료법을 말한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 환자의 병변을 진단하고, 이와 동일한 표적을 타깃해 한 짝을 이루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이 맞춤형 치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퓨쳐켐의 경우, PSMA 표적 펩타이드와 치료용 동위원소 'Lu-177'를 결합한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 'FC705'를 개발중이다.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FC705가 상용화되면 국내 전립선암 치료 환경에서 테라노스틱스도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로스타뷰 품목허가에 하루 앞선 지난달 29일 승인된 큐로셀의 CAR-T 치료제 '림카토'도 차세대 항암 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CAR-T 치료제는 환자 혈액에서 채취한 면역세포(T세포)를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유전자 조작해 다시 환자에게 투약하는 자가유래 면역항암제다. 치료가 제한적인 말기암 환자에게 1회 투여 만으로 완치에 가까운 치료효과를 낼 수 있어 '꿈의 항암제'로도 불린다. 지난달 승인된 림카토는 성인 환자 대상 '두 가지 이상 전신 치료 후 재발·불응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과 '원발성 종격동 거대 B세포 림프종' 등 적응증을 확보했다. 특히 림카토는 국내 최초의 국산 CAR-T 치료제로, 노바티스 '킴리아' 등 고가의 외산 약물이 독점한 국내 치료제 시장에서 해외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림카토는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억제 신호를 제어해 기존 CAR-T 치료제의 'T세포 탈진' 문제를 개선하고 항암 활성을 장기간 유지하도록 자체 개발한 'OVIS' 플랫폼이 적용됐다. 큐로셀은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림카토의 적응증 확장 전략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큐로셀 관계자는 “림카토를 기반으로 백혈병 등 혈액암 영역뿐 아니라 중증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 개발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CAR-T 플랫폼의 임상적 활용성과 제품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교촌치킨, 가맹점주 시구·시타 참여한 ‘브랜드데이’ 성료

교촌에프앤비는 프로야구 팬들을 위해 기획한 '교촌1991 브랜드데이' 한화 이글스전 행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는 사전 초청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제품 구매 고객 등 총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시구와 시타는 충북 청주 수곡점의 장윤영 점주와 장 점주의 아들이 맡았다. 장 점주는 가맹점주 대상 사연 공모에서 매장 오픈과 동시에 태어난 아들과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며 점포를 운영해온 사연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구자로 나선 장 점주는 “교촌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책임감을 갖고 매장을 운영하며, 야구를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는 것이 삶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오늘 TV 앞이 아닌 그라운드에서 아들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장 외부에 마련된 브랜드 체험존에서는 투수존과 유격존 등 야구와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과 페이스 스티커 부스가 운영됐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치킨 교환권,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 맥주, 팝콘, 각종 굿즈 등이 경품으로 증정됐다. 또한 6회 종료 후 진행된 이닝 이벤트에서는 교촌 관련 퀴즈와 게임을 통해 관중들에게 상품권 등 경품을 추가로 제공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주와 고객, 지역사회 아동들이 한데 모여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응원하고 교촌의 맛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스포츠 마케팅과 상생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일상에 특별한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73억5349만원, 영업이익은 350억3800만원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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