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국산 1호 CAR-T 치료제 ‘림카토’ 9월 국내 출시 목표”

큐로셀 “국산 1호 CAR-T 치료제 ‘림카토’ 9월 국내 출시 목표”

국산 1호 CAR-T 치료제 '림카토'를 탄생시킨 큐로셀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CAR-T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오는 9월 국내 급여 출시를 목표로 림카토의 약가협상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과 림카토 적응증 확장을 통해 아시아 거점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큐로셀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림카토 품목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림카토(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는 지난달 29일 식..

사조푸디스트, 미국감자협회와 ‘글로벌 미식여행’ 메뉴 선보여

사조푸디스트가 미국감자협회(Potatoes USA)와 협업해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세계 각국의 대표 식자재를 활용한 '글로벌 미식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조푸디스트가 운영하는 30여 개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미국산 러셋(Russet) 감자를 활용한 메뉴 6종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메뉴는 아메리칸 스트릿 포테이토, 생 감자튀김, 베이크드 포테이토, 스매쉬드 포테이토, 김치 카나타스 후라이, 감자 쟌슨빌 버터구이 등이다. 미국감자협회에 따르면 러셋 감자는 미국 감자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품종으로, 전분 함량이 높아 조리 표준화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조푸디스트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구내식당 이용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급식 운영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미식여행 테마 이벤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글로벌 테마 메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조푸디스트는 지난해 4월 부로 기존 푸디스트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창사 이래 최대치인 1조766억원이다. 올해 1분기 유명 셰프 및 브랜드와 협업해 진행한 '팝업키친' 행사의 경우 당일 전체 평균 식수가 평소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불닭홀릭’ 삼양식품, 1분기 역대 최대 실적…“만드는대로 팔렸다”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생산을 크게 늘렸으나 '불닭'을 찾는 글로벌 수요를 모두 채우기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증권가에서도 일제히 예상실적을 상향 조정했다. 15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2% 증가했다.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분기 최대실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 증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맞물리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24.8%에 달한다. 특히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85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준공한 경남 밀양2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확대된 공급물량이 유럽·미주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뒷받침하며 매출이 대폭 늘었다. 해외법인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7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영국법인 신규 설립과 독일·네덜란드 등 서유럽 주요 시장에서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입점이 확대된 것이 주효했다. 수출최대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850억원, 중국법인은 36% 늘어난 17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해외수출 증가는 여전히 높은 불닭 시리즈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은 결과다. 미국에서는 히스패닉과 아시안 등 불닭 브랜드에 우호적인 소비층을 중심으로 탄탄한 대기 수요가 형성됐다. 1월 일시적인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질 만큼 수요가 뜨거운 가운데, 월마트 전 점포 입점에 이어 코스트코 등 창고형 대형 할인점 채널로 품목(SKU) 입점을 빠르게 늘리며 주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럽에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불닭 챌린지' 열풍 등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중심의 강력한 팬덤이 형성된 것이 폭발적 성장의 원동력으로 보인다. 이러한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무기로 까르푸(Carrefour), 리들(Lidl) 등 현지 대형 마트 매대를 차지하며, 과거 소규모 아시안 마켓 위주에서 벗어나 현지인들의 일상 소비재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춘절 물량 소진 이후 3월부터 수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반등하는 등 굳건한 시장 지배력을 과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는 할랄(Halal) 인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라면을 넘어 고마진 제품군인 '불닭 소스' 등으로 수요가 전이되는 락인 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율이 높아 구조적으로 고마진을 내기 어려운 음식료 업종에서 2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불닭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하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삼양식품의 면류 공장 가동률은 일제히 상승했다. 수출 전용 공장인 밀양공장의 가동률은 지난해 말 54.6%에서 올해 1분기 말 82.3%로 27.7%포인트 상승하며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같은기간 익산공장도 87.3%에서 110.9%로 23.6%포인트 상승했고, 원주공장은 75.9%에서 96.7%로 20.8%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에 삼양식품이 생산한 라면은 모두 6억4326만식에 이른다. 장지혜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으로 추정되는 라면 수출 금액은 3월 1억1600만달러로 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4월 국내 라면 전체 수출 잠정치는 3월 실적을 넘어섰다"며 “밀양2공장 라인별 2교대 확대와 생산 효율성 개선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도 “올해 4월 라면 수출액이 1억8000만달러로 연초대비 40% 증가하며 성장세가 가속화했다"며 “미국향 수출은 연초 대비 102% 증가, 중국향은 연초대비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가 워낙 탄탄하다 보니 공장 가동률이 크게 상승했음에도 생산한 제품의 재고자산은 감소했다. 1분기 말 기준 상품 재고자산은 40억9278만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4% 감소했다. 여전히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공장 생산량 증가와 판매 가속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이 견조한 수요를 보이며 호실적을 거두자 증권가에서도 일제히 올해 예상 실적을 상향했다. 14일 삼양식품 관련 리포트를 발행한 7개 증권사의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올해 전망으로 매출 3조305억원, 영업이익 7189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전보다 각각 2.6%, 4.1% 상향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호실적을 달성하며 불닭브랜드의 경쟁력과 함께 성장의 지속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경영체계 강화와 생산·판매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며 고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삼립, ‘프로젝트:H’ 팝업스토어 운영…고단백 통밀 베이글 선공개

삼립은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프로젝트:H(Project:H)'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점 트웰브마켓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기획됐으며, 신제품인 '고단백 통밀 베이글'을 선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해바라기씨, 참깨, 통밀을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살린 고단백 설계가 특징이다. 오트밀 추출 식이섬유를 함유해 당류 부담을 낮췄으며, 팝업스토어 종료 후에는 온라인 채널과 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고단백 통밀 베이글에 전용 스프레드를 조합한 샌드형 베이글 시식과 함께 스프레드 할인 혜택,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프로틴 두부칩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삼립 관계자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균형 잡힌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 베이커리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H는 '당신의 건강을 위한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베이커리와 스낵 등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 중인 삼립의 웰니스 전문 브랜드다. 한편 프로젝트:H는 삼립이 지난 2024년 5월 웰니스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론칭한 브랜드로, 미래 식품 연구소가 개발한 고단백·저당 베이커리를 시작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2025년에는 제로 당류 디저트와 저당 스프레드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혔으며, 올해 초에는 비타민 B1, 아연, 엽산 등을 함유한 영양 강화 제품 5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고도화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오뚜기 ‘롤리폴리 꼬또’, 제주 세화리 소상공인 브랜드 전시 전개

오뚜기는 복합 식문화 공간 '롤리폴리 꼬또'가 제주 세화리 소상공인 브랜드와 협업한 전시를 오는 6월 29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소재 롤리폴리 꼬또 내 '큐브' 공간에서 열린다. 제주 세화리 마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소상공인 브랜드 13곳의 이야기를 전시 형태로 기획해 지역 브랜드의 서사를 방문객에게 전달한다. 참여 업체는 카카오패밀리, 알이즈웰, 제주크린푸드 등 식품 브랜드 11곳과 수공예품 및 향수 브랜드 2곳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공간 내 각 매장에서 협업 메뉴도 판매한다. 'cave'와 'hall', 'le miil' 매장에서는 유채장아찌, 천혜향 청, 바질페스토 드레싱, 고등어, 토마토 스프, 잠봉 등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오뚜기는 전시가 끝난 뒤에도 세화리 현지 매장에서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는 등 F&B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주 세화리 마을 소상공인 브랜드와 함께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해 6월 유기농 토마토 브랜드 그래도팜과 식문화 전시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카카오 브랜드 코코하와 협업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력해 봄 시즌 한정 제품을 재출시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불닭 신화’ 김정수 부회장, 삼양식품 회장 승진…해외 영토 확장 가속

삼양식품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책임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김정수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 일자는 오는 6월1일이다. 이번 인사는 2021년 부회장 승진 이후 약 5년 만에 이뤄졌다. 최근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시장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짐에 따라, 전 세계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리더십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김 회장의 취임을 기점으로 글로벌 경영 체제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판매 법인과 생산 공장 설립을 지속해왔으며, 현재 건설 중인 중국 자싱공장 외에도 지역별 연락사무소 추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김 회장은 '불닭' 브랜드를 통해 수요가 공급을 견인하고 이것이 다시 수익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 원이었던 매출은 2025년 2조3517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에서 22%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에 합류해 민간 경제외교 활동에 주력해왔다. 은탑산업훈장과 여성 경영인 최초의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 등을 수상하며 산업 경쟁력 제고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승진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김 회장의 리더십 하에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닭볶음면이 출시된 2012년 당시 3258억 원이었던 삼양식품의 매출액은 2025년 2조3518억 원으로 62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억 원에서 5242억 원으로 6797.3% 폭증했다. 이는 출시 13년 만에 연간 이익이 과거 회사 전체 매출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적인 퀀텀 점프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큐로셀 “국산 1호 CAR-T 치료제 ‘림카토’ 9월 국내 출시 목표”

국산 1호 CAR-T 치료제 '림카토'를 탄생시킨 큐로셀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CAR-T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오는 9월 국내 급여 출시를 목표로 림카토의 약가협상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과 림카토 적응증 확장을 통해 아시아 거점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큐로셀은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림카토 품목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림카토(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는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최초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로,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과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PMBCL)' 등 2종의 혈액암에 대한 3차 치료제로 개발됐다. 환자 체내에서 채취한 면역세포(T세포)에 B세포(면역세포의 일종. B세포가 이상 증식하면 암세포가 됨) 표면의 항원 단백질(CD19)을 인지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결합하고, 이를 다시 환자 몸에 주입해 CD19가 발현된 암세포를 찾아가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승원 큐로셀 상무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올해 9월 림카토를 국내 급여 출시한다는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약의 경우 일반적으로 허가부터 급여 등재까지 약 18개월 가량 소요되지만, 림카토는 보건복지부 '허가-평가-협상 연동 시범사업'에 선정돼 이 기간을 약 5개월(150일)까지 단축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는 게 이 상무의 설명이다. 급여 등재와 함께 실제 치료를 진행할 치료센터 확보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이 상무는 공언했다. 그는 “림카토는 연내에 30개 병원에서 치료센터를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12개 주요 대형병원에서 유의미한 공급계약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무에 따르면, 세계 최초 CAR-T 치료제인 노바티스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의 경우, 국내에서 지난 5년간 19개 병원에서 치료센터를 확보했으며 약 4개 병원에서 치료센터 확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킴리아가 국내에서 5년간 구축한 치료체계의 1.5배의 규모를 불과 1년 안에 확보하겠다는 게 큐로셀의 구상이다. 특히 큐로셀은 국내 GMP 임상·상업화 물량 생산시설을 자체 구축해 공급망 기반을 확보한데 더해, 병원 온라인 주문·실시간 추적 플랫폼 '큐로링크'를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급여 출시 이후 외산 약물이 지배한 국내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큐로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처방되고 있는 기존 외국산 CAR-T 치료제의 경우, 해외에서 제조되는 특성 때문에 처방부터 투여까지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반면 림카토는 국내 큐로셀 자체 시설에서 제조 후 운송돼 투여까지 걸리는 기간이 16일로 단축된다. 이 상무는 “림카토가 국내 시장에 진입하는 첫 해에는 20%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는 85%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큐로셀은 림카토와 후속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공개했다. 림카토 기반 현지 파트너십·기술이전을 통한 튀르키예·중동·동남아 등 아시아 거점 진출 전략(트랙 A)과 차세대 파이프라인 등 기술 기반 빅파마 및 글로벌 기업과의 라이선싱 체결 전략(트랙 B)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트랙 B 전략 수행을 위해 큐로셀은 기존 CAR-T 치료제의 미개척 영역인 고형암 치료제 개발, 최근 빅파마 자금이 집중되는 '생체 내(in vivo) CAR-T 치료제(면역세포를 채취하지 않고 환자 체내에서 유전자 조작 세포가 생성되도록 유도하는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 등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도 고려한다. 트랙 A 전략의 경우엔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ALL)'과 '루푸스(SLE)' 등 자가면역질환, 림프종 2차 치료 등으로의 림카토 적응증 확대도 진행된다. 조수희 큐로셀 임상개발센터장은 “ALL은 한국에선 킴리아가 이미 급여 처방이 가능하지만, 소아 및 25세 이하 성인 환자만 해당돼 성인 환자군 대부분을 차지하는 26세 이상 환자는 CAR-T 치료 옵션이 없다"며 “큐로셀은 림카토를 성인 ALL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임상 1상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임상 2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상부터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으로 임상시험을 확장할 계획 아래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LE로의 적응증 확장과 관련해서는 “환자 30% 정도가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돼 결국 투석이라는 선택지만 남게 되는 상황"이라며 “큐로셀은 SLE 환자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국내 최초로 관련 임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림카토의 기존 적응증인 림프종 3차 치료를 2차까지 앞당기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연구가 시작될 예정으로, ALL·SLE·2차 치료 등 세 가지 적응증 모두 2030년 정도 확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큐로셀은 무엇보다 그동안 외국산 약물을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했던 CAR-T 치료제 기술의 국산화로 국내 첨단치료 역량을 끌어올렸음을 강조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림카토의 이번 허가는 단순히 하나의 신약 출시를 넘어 국내에서도 첨단 세포치료제를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역량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CAR-T 치료 환경에서 우리 환자들이 실제 치료에 도달하기까지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제조·공급·접근성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축적한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獨 딜리버리히어로,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새 주인 나올까?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모기업인 독일 글로벌 배달플랫폼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우아한형제들의 매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DH의 우아한형제들 매각설은 끊임없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보다 구체적인 움직임이 포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DH는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와 사모펀드 운용사에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와 네이버를 비롯해 중국 알리바바, 미국 최대 음식 배달앱 운영사 도어대시 등이 발송 대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DH는 지난 2019년 우아한형제들 지분 약 87%를 40억달러(약 4조75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우아한형제들은 2030세대의 편의성 추구, 코로나19 팬데믹 등 배달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인수 당시인 2019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연간 거래액(GMV)은 약 8조원에서 30조원 이상으로, 연간 주문 건수는 약 4억건에서 11억건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2022년부터는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올라섰다. 다만 최근에는 쿠팡이츠 등 경쟁사의 추격과 그에 따른 무료배달 등 경쟁 심화, 입점업체·라이더·소비자를 위한 상생비용 지출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모습이다. 우아한형제들 매출은 연결기준 2023년 3조4155억원, 2024년 4조3226억원, 지난해 5조2830억원으로 성장했지만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999억원, 6408억원, 5929억원으로 계속 줄었다. DH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를 약 8조원 수준으로 추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반으로 매각에 성공한다면 3조원 이상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다만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 배달시장의 경쟁심화와 정치권의 플랫폼 규제, 배달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 등 녹록치 않은 영업환경으로 실제 인수에 나설 기업이 나타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업계는 DH가 우아한형제들 매각을 통해 9조원대로 추산되는 부채 규모를 줄이고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DH는 지난 3월에도 대만 배달플랫폼 '푸드판다'를 싱가포르 '그랩'에 매각한 바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삼성웰스토리, 직장인 건강관리 돕는 여름 건강식 15종 출시

삼성웰스토리는 여름 시즌을 맞아 직장인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건강식 신메뉴 15종을 선보이며 단체급식 헬스케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임직원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기업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삼성웰스토리는 고객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영양 코칭과 건강식 제공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체중 조절부터 혈당 관리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춘 600여 종의 건강식 영양 설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메뉴 15종은 여름철 선호도가 높은 누들류와 보양식을 컨셉으로 개발됐다. 특히 여름 휴가 시즌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한 끼당 단백질 25g 이상을 포함한 '프로틴25' 라인업과 총열량을 500㎉ 이하로 맞춘 '칼로리500' 라인업을 강화했다. 파래 실곤약면과 닭가슴살을 활용한 '초계파래실곤약냉면', 훈제오리와 고사리를 채소와 볶아낸 '오리고사리페스토라이스'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분기별로 15종의 신메뉴를 지속 개발하며 취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호도가 낮은 메뉴를 최신 트렌드로 교체하고 있다. 아울러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저포화지방식과 저염식 라인업도 확대 중이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올해 1분기 수도권 대형 급식 사업장의 건강식 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건강한 한 끼 식사는 일상의 건강관리를 돕는 가장 손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다"라며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다양한 건강식을 제공해 직장인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이 건강관리를 돕는 헬스케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3281억원, 영업이익은 1533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 하락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한 달에 한 번 주사” 글로벌 비만약 ‘장기지속제’ 탄생 초읽기…韓은?

'주 1회 주사' 방식의 치료제가 주류를 이룬 글로벌 비만치료제 경쟁의 중심축이 '월 1회 주사' 방식의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으로 옮겨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망 후보약물이 글로벌 후기임상에 진입하면서 세계 최초 '월 1회 주사 비만치료제' 탄생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장기지속형 제형개발에 속도를 내며 국내외 시장 선점을 노린 경쟁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암젠은 최근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등 기존 비만치료제를 투약하던 환자를 자사의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마리타이드' 투약으로 전환하는 방식의 글로벌 임상 3상(프로젝트명 마리타임-스위치)에 공식 진입했다. 마리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반면, '위 억제 펩타이드(GIP) 수용체'는 억제하는 이중 기전의 주사제형 비만치료제다. 월 1회 또는 그 이상의 투여 간격을 목표로 개발 중인 이 약물은 주 1회 간격 주사제형이 점령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환자 투약 편의성을 개선할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물질도 개발 단계에 있다. 지난해 11월 약 10조원에 멧세라를 인수한 화이자의 경우 월 1회 이상 간격의 초장기 지속형 비만치료제 'PF-08653944'를 임상 2b상 단계에서, 같은 해 3월 구브라로부터 후보물질 'GUB014295'를 인수한 애브비는 월 1회 주사제형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의 최대 장점은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크게 개선한다는데 있다. 비만약 투여를 고민하고 있는 신규 환자 뿐만 아니라 이미 주 1회 주사제를 투약하면서 번거로움을 느끼고 있는 기존 환자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출시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필'과 일라이릴리의 '파운다요' 등 먹는 경구제형 비만치료제 역시 환자 투약 편의성을 내세우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나, 위장 등 소화기관을 통과하는 경구제 특성상 낮은 흡수율 문제와 고용량에 따른 부작용 우려 등으로 아직 주 1회 주사제를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 틈새공략을 노리는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들 역시 최근 잇따라 장기지속제 개발 참전을 공식화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장기 지속제 개발 트렌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기존 치료제의 주 성분을 새로운 약물전달 플랫폼(DDS)과 결합해 제형을 개선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최근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을 공식화한 대웅제약은 국내 바이오텍 티온랩 테라퓨틱스와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월 1회 투약 간격의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티온랩의 약물 방출 억제 플랫폼 '큐젝트'와 대웅제약의 균일 입자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제조 공정 기술 '큐어'를 복합 적용하는 방식이다. 유한양행도 국내 바이오업체 인벤티지랩과 함께 월 1회 장기지속제 개발 프로젝트 'IVL3021'을 진행하고 있다. 세마글루타이드·터제파타이드에 인벤티지랩의 플랫폼 기술 'ILV-DrugFluidic'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인벤티지랩과 유한양행이 각각 초기 개발·후기 임상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투지바이오와의 독점 인수 계약을 통해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장기 지속제 후보물질을, 동국제약은 자사 독자 약물전달 플랫폼 'DK-LADS'를 통해 1~3개월 간격으로 투여하는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이 지난 몇 년간 지속되면서 단순 후보물질뿐만 아니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의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플랫폼의 차별화된 기술적 가치를 설득할 수 있다면 국내외 기술이전·파트너십 기회도 다수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1분기 성적표 좋았지만…롯데쇼핑, ‘성장 부진’ 자회사 살리기 과제

올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롯데쇼핑의 자회사 간 실적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 캐시카우인 백화점 사업부가 실적을 지탱 중인 상황에서 성장 여력이 부족한 나머지 사업부까지 체질 개선을 통해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816억원, 2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6%, 70.6%씩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시장 기대치(2075억원)를 약 22% 웃도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사업총괄제가 해체된 뒤 롯데쇼핑이 받아본 첫 분기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분석한다. 앞서 지난해 말 롯데그룹은 9년간 유지해온 헤드쿼터(HQ) 체제를 전면 폐지한 뒤, 유통 핵심 계열사별 대표이사까지 물갈이하며 체질 개선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책임경영 효과가 가시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큰 폭의 실적 반등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다. 한때 29조원대에 달했던 롯데쇼핑 매출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코로나19 등 외부 변수와 업황 침체 여파로 지난해 13조원대까지 고꾸라졌다. 영업이익도 2014년까지 1조원대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5400여억원으로 반토막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롯데쇼핑은 한 차례 수정한 끝에 올해 매출·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14조3000억원, 영업이익 6500억원 가량으로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올 1분기 성적표만 놓고 봤을 때 일부 계열사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룬 배경으로는 백화점 사업부의 외국인 판매·해외사업 호조가 꼽힌다. 해당 기간 백화점 사업부의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2조2768억원, 191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롯데온(이커머스)·롯데하이마트(가전양판) 등 일부 자회사들은 적자 폭을 줄이거나, 손실 지속하는 상태에 그쳤다. 이에 롯데쇼핑은 적자인 연결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향후 사업 계획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이커머스는 뷰티·패션 등 주요 제품군의 커머스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그룹 계열사와의 콘텐츠 교류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하이마트는 자체 브랜드(PB)·인공지능(AI)·중고가전 등 새로운 사업모델 고도화에 집중한다. 또 다른 반등 열쇠인 마트사업부(롯데마트)도 1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오카도 프로젝트' 등 굵직한 신사업을 앞두고 있다. 앞서 롯데마트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입해 전국 6곳에 자동화 물류센터(CFC)를 구축한다고 예고했다. 이르면 오는 7~8월께 부산 강서구에 첫 번째 CFC(제타 스마트센터)가 가동을 시작한다. 오카도 프로젝트는 영국 리테일 기업인 '오카도'의 AI 역량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물류 센터를 세우는 것이 골자다. 부산 CFC의 경우 지난 달 설비·전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각종 테스트를 거치는 등 시범 운영 전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되 인력 감축 등 비용 효율화를 꾀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최근 롯데마트·슈퍼는 동일 직급 근속 8년 이상, 48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대형마트·슈퍼 업황 심리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신사업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인건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온라인 중심으로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 조직 인력 구조의 선순환으로 현장 실행력·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조직 활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채용 관련 세부 내용은 내부 검토 중인 단계로, 구체적인 현황은 공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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