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DIP 회생 마중물…메리츠·산은 참여 요청”

홈플러스 “DIP 회생 마중물…메리츠·산은 참여 요청”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대출(DIP) 조달과 관련해 “채권자들의 대표격인 메리츠와 산업은행에 참여해 줄 것을 간청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22일 홈플러스는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당장 상품 대금 지급은 물론 급여 지급도 어려워 더 이상 영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당면한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주주사인 MBK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1000억 원씩 참여하는 DIP을 요청했다"면서 “MBK는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나머..

NOL ‘AI 노리’, 누적 이용자 7만 명 돌파…대화로 숙소 추천

놀유니버스는 NOL의 AI 기반 대화형 탐색 서비스 'AI 노리'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7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첫선을 보인 AI 노리는 이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국내 숙소 및 레저 상품을 대화 형태로 추천하는 서비스다. AI 노리는 NOL 검색창 하단이나 검색 결과 화면에 노출되는 플로팅 아이콘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여행 일정 △동행자 유형 △예산 △주요 시설 등 복합적인 조건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최적의 선택지를 즉각 제안한다. 이 같은 편의성에 힘입어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연말 주말과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는 AI 노리 이용자 수가 평균 대비 최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OL은 AI 노리를 통해 축적된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선호도와 탐색 패턴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추천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단순 상품 제안을 넘어 여행 목적과 상황에 맞춘 맥락형 추천을 강화해 탐색부터 예약까지의 전환 경험을 한층 매끄럽게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 여행 및 엔터ㆍ티켓 등 전 카테고리로 서비스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여가 테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영진 놀유니버스 최고기술책임자는 “AI 노리는 고객의 막연한 여행 고민을 대화만으로 구체적인 선택지로 연결해 탐색의 즐거움을 되찾아주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모든 여정과 경험을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대 돌파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대를 돌파하며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22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6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하반기 500만대를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 흐름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판매 구조에 안착했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단일 효능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사용 목적과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판매 기반을 확대해 왔다. '부스터 프로'를 중심으로 △중주파(EMS) △고주파(RF) △집속 초음파(HIFU) △일렉트로포레이션(EP) 등 각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디바이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이피알의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큐브 화장품과의 병용 사용 구조를 통해 홈 케어 전반으로 사용 경험을 확장하는 홈케어 트렌드를 주도했다. 이번 성과 배경에는 해외 시장 성장과 제품 라인업의 고도화가 주효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등 신규 지역으로 진출 범위를 확장해 해외 판매 비중 상승을 견인했다. 이 결과 전체 누적 디바이스 판매량에서 해외 비중이 무려 60% 이상을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부스터 프로'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에이지알을 대표하는 핵심 제품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에 공식 협찬사로서 각국 정상 배우자들을 위한 선물로 전달된 바 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결합형 디바이스 '부스터 진동 클렌저', '부스터 브이 롤러' 등을 통해 호환형 제품군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라인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절대강자 없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K-바이오, 선점기회 잡을까

치매·알츠하이머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플랫폼·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높은 관심이 '빅딜'로 이어지고 있다. 선두주자가 명확하게 존재하지 않는 글로벌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퍼스트무버 입지를 구축하고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행사에서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뉴로 파마슈티컬스로부터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과 뇌혈관장벽(BBB) 셔틀 기술을 최대 17억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로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노바티스가 최근 5년간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관련 거래를 6건 체결하는 등 활발한 인수활동을 벌여온 가운데, 이미 확보한 BBB 셔틀 기술에 대해 조단위 빅딜을 추가로 체결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앞서 노바티스는 지난해 7월에도 중국 바이오기업 시로낙스로부터 BBB셔틀 기술 권리를 1억7500만달러(2600억원) 규모로 인수한 바 있다. BBB는 뇌를 보호하는 일종의 생체 방어막으로, 독소·병원체 등 유해물질의 뇌 침투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지만 치료 약물의 유입도 함께 방해해 중추신경계, 특히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최대 난관으로 지목돼왔다. 이러한 특징으로 BBB 셔틀 기술은 기존 주류 모달리티(치료접근법)인 항체치료제는 물론, 차세대 모달리티인 리보핵산(RNA)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도 필수 기술로 평가된다. 실제 지난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일라이릴리는 에이비엘바이오의 BBB 셔틀 기술 '그랩바디-B'를 각각 21억4010만파운드(4조2000억원)·26억200만달러(3조8000억원) 규모로 도입하며 기술경쟁에 불을 지폈다. 같은해 로슈도 미국 바이오텍 매니폴드와 최대 20억달러(2조9000억원) 규모 연구제휴 계약을 체결하며 BBB 셔틀 확보 경쟁에 참전했다. 글로벌 빅파마의 퇴행성뇌질환 관련 인수 경쟁은 BBB 셔틀 기술 뿐만 아니라 신약 파이프라인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사노피는 지난해 5월 미국 바이오텍 비질 뉴로사이언스를 4억7000만달러(6900억원)으로 인수하며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VG-3927'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오스코텍과 아델로부터 후보물질 'ADEL-Y01'을 최대 10억4000만달러(1조5000억원) 규모로 인수하며 알츠하이머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 이처럼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퇴행성뇌질환 관련 인수·기술도입이 활발히 펼쳐지는 까닭은 글로벌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시장에 '절대 강자'가 사실상 부재하기 때문이다. 예컨데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양분한 비만치료제 시장과 달리, 퍼스트무버로서 시장을 선도할 기회가 열려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시온리서치마켓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글로벌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619억3000만달러(90조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연평균 7.1% 수준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오는 2034년까지 관련 시장은 약 1213억달러(177조90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기간 글로벌 기업의 시장 참여가 본격화하며 시장 규모도 2배 가까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장 선점을 노리는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활발한 인수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기업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관련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AR1001은 지난 2011년 아리바이오가 SK케미칼로부터 도입한 '미로데나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합성의약품이다. 아리바이오는 AR1001을 기반으로 △한국(삼진제약) 1000억원 △중동·중남미(UAE 아르세라) 1조2400억원 △대중화권·아세안 10개국(뉴코파마·푸싱제약) 1조6500억원 등 총 2조9900억원 규모의 판권 계약을 확보한 가운데,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핵심 시장을 대상으로도 글로벌 빅딜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4년 사내에 별도 CNS 사업본부를 신설하며 CNS 전문성을 강화한 부광약품의 경우,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해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 개발을 진행중이다. 특히 콘테라파마는 지난해 빅파마 룬드벡과 RNA 플랫폼 기반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해 퇴행성뇌질환 분야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밖에 알지노믹스는 자사 RNA 플랫폼 기반 알츠하이머 치료제 'RZ-003'을, 디앤디파마텍은 신규 기전(RIPK2 저해제) 기반 경구용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NLY02'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CNS 시장은 1·2위 업체가 정해진 비만이나 다수의 블록버스터 제품이 존재하는 항암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선두 업체가 정해지지 않은 시장"이라며 “계열 내 최초 신약을 목표로 하는 업체들의 치열한 파이프라인 인수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홈플러스 “DIP 회생 마중물…메리츠·산은 참여 요청”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대출(DIP) 조달과 관련해 “채권자들의 대표격인 메리츠와 산업은행에 참여해 줄 것을 간청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22일 홈플러스는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당장 상품 대금 지급은 물론 급여 지급도 어려워 더 이상 영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당면한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주주사인 MBK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1000억 원씩 참여하는 DIP을 요청했다"면서 “MBK는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나머지 2000억원의 조달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 측은 “DIP대출은 기업회생을 위한 마중물과 같은 자금으로서 공공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회생절차에서 공익채권으로서 우선적인 변제권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의 참여는 구조혁신 계획에 아직 동의하지 않고 있는 마트노조의 동의는 물론, 납품거래처들의 불안감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홈플러스 측은 “과거 산업은행은 홈플러스에 부동산 담보대출을 제공했었으나, 2024년 5월 메리츠그룹의 차환대출이 이뤄지면서 대출금 전액을 상환 받은 바 있다"며 “홈플러스의 상황을 비교적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좌담회에서 채권자협의회 법률대리인은 이번에 제출된 회생계획안은 △3000억원의 DIP 금융 확보 △인력·점포 조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며, 회생계획안 상의 구조혁신 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지기 위해 노조 등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산하 홈플러스 일반노조를 포함한 직원 87%는 즉각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종성 홈플러스 일반노조 위원장은 “회사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선 긴급운영자금이 반드시 들어와야 한다"며 “고용이 담보된다면 구조혁신 계획안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오비맥주, 5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 선정

오비맥주가 글로벌 인사 평가 기관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26 최우수 고용기업(Top Employer)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올해 5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국내 기업 중에서는 최고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국내 1위의 영예도 안았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올해 전 세계 125개국 2400여 개 기업을 평가해 최우수 고용기업을 선정했다. 협회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Steer) △조직(Shape) △채용(Attract) △직원 역량 개발(Develop) △직원 교류(Engage) △융합(Unite) 등 총 6개 인사 영역을 평가한다. 6개의 영역을 하위 20개 부문으로 세분화한 후, 이를 350개 문항으로 구성된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점수를 매겼다. 전문가 집단의 전방위적인 평가와 교차 검증까지 거쳐 공신력을 더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평가에서 6개 인사 영역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운영과 조직, 채용 영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인사 전략, 근무환경, 인재확보, 비즈니스 전략, 디지털HR, 성과관리, 윤리관행 등 올해에는 전년보다 더 많은 총 11개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인사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비맥주는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선진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근무지 자율선택제, 자율좌석제, 시차출근제 등을 통해 유연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전사 집중휴가제와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의 재충전 및 심리적 안정까지 세심하게 지원한다. 조직 문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년 '직원 몰입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부서별 개선 과제에 직접 반영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업무 수행 10대 원칙'을 중심으로 윤리경영을 내재화하고,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리더십 세미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 성평등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여성 리더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한 사내 세미나를 통해 경력 개발과 리더십 경험을 공유하는 등 사내 커뮤니케이션과 참여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김종주 오비맥주 인사 부문장은 “국제적 공신력을 보유한 글로벌 인사 평가 기관으로부터 임직원 중심의 인사 정책과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 온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GET커피 띄우는 CU, 아침 페어링 메뉴 강화에 배달까지

초저가 커피 경쟁 속 편의점 CU가 대표 즉석 커피 브랜드 겟(GET)커피의 판매 전략을 다양화하고 있다. 묶음 할인을 앞세운 가성비 페어링 메뉴를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을 넘어 배송서비스까지 본격화하며 적극적으로 판매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CU는 아침 시간대를 겨냥해 Get커피와 각종 먹거리를 페어링한 콤보 메뉴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에만 부리또 등 핫브레드에 이어 'get모닝 시리즈'로 꼬마김밥(2종)·머핀을 선보였고, 쿠키·시나몬롤 등 상온 디저트까지 내놓았다. 지난해 2월 Get커피 전용 '카야잼 샌드위치'를 선보인 이래 CU가 페어링 메뉴를 지속 출시하는 이유는 커피와 다른 먹거리를 같이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져서다. 여기에 상시 운영 중인 할인 프로모션으로 초가성비 수요를 끌어오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천원 커피' 전략을 고수 중인 CU는 GET커피 핫 아메리카노(L), 아이스 아메리카노(XL)를 한 잔 당 1500원, 1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들 상품과 함께 페어링 메뉴를 함께 구매하면 총 금액에서 1000원을 깎아줘 정상가 대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아침 시간대를 콕 집어 맞춤형 커피+식사 메뉴를 꺼내든 것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알뜰한 간편식을 찾는 소비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CU에 따르면, 2023년 17.2%였던 전년 대비 아침 시간대 간편식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18.2%로 늘었다. 시간대별 간편식 매출 분포도 아침(오전 5~9시) 비중은 17%로, 점심(오전 10시~오후 1시) 23%, 저녁(오후 6시~9시) 22%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가성비 페어링 전략뿐 아니라 CU는 지난해 9월 하순부터 GET커피 배달까지 시작하면서 고객 접점을 늘리는 데 공들이고 있다. 상품 할인을 통해 매장 내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동시에, 배달 플랫폼과 제휴를 맺어 찾아가는 판매 서비스를 제공해 비대면 수요를 흡수하는 것이다. 여타 커피 전문점과 마찬가지로 배달 앱으로 주문 시 최대 4잔에 한해 커피를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24시간 운영 체제인 편의점 특성상 카페가 문을 닫은 늦은 시간에도 커피를 시킬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CU는 지난해 말까지 4000개 점포 이상으로 get커피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예고했지만, 실제 추진 속도는 다소 뒤쳐진 상황이다. 다만, 1만8600여곳의 매장 규모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취급 점포 수를 늘리겠다는 것이 BGF리테일의 입장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재까지 약 2000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점포를 꾸준히 늘려 고객 편의성과 점포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상면주가, 창립 30주년 기념 ‘生산사춘’ 출시

배상면주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자사의 대표 약주 산사춘을 한정수량으로 '生 산사춘' 형태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사춘은 1990년대 후반에 출시, 2000년대 이후 배상면주가를 알린 대표 약주다. 국내산 쌀과 산사나무 열매로 빚어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은은한 과실향이 특징이다. 조선 후기 실학서인 임원경제십육지 등 옛 문헌에 소개된 '산사춘'이라는 이름의 술을 배상면주가만의 생쌀발효법과 저온숙성으로 재현해낸 술이다. 이 같은 품질과 뛰어난 맛은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주관한 'K-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한국술로 선정되며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生산사춘은 1996년 배상면주가 창립 당시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 당시 열처리를 하지 않고 포천 술박물관 내방객에게 소량으로 제공되었던 술이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재출시된 이번 제품은 효모가 살아있어 보다 깔끔하고 생동감 있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알코올 12%, 용량은 750ml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배상면주가 양조기술의 출발점과도 같은 生산사춘을 다시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 K-약주에 담긴 깊은 풍미와 전통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제약바이오협회, ‘2026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방향’ 세미나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8일 오후 3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2026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방향과 K-BIO의 기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산업 변화를 정확히 읽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2026년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주요 트렌드와 변화 방향을 점검하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준비해야 할 전략적 과제와 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의 핵심 이슈를 공유하는 세션도 마련해,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와 산업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키움증권 허혜민 팀장이 '2026년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전망'을 중심으로 향후 주목해야 할 주요 산업 트렌드와 정책·규제 변화, 국내 기업의 사업 전략 수립 시 고려사항 등을 제시한다. 이어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조영국 대표는 'JPMHC 2026을 통해 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트렌드'를 중심으로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주요 이슈와 글로벌 투자·협력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이 JPMHC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2026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 변화 속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전략 '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바라본 국내 기업의 과제와 기회'를 중심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 토론은 KIMCo 허경화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조영국 대표를 비롯해 LG 화학 원종헌 부문담당,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 뉴스1 문대현 기자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 패널들은 올해 JPMHC에 직접 참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한 글로벌 산업 분위기와 사업 기회에 대해 현실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관심은 있으나 참석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은 상황 "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의 주요 흐름과 투자 환경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사전 등록을 받는다. 등록 방법 및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HK이노엔, GLP-1 비만치료제 국내 임상 3상 대상자 모집 완료

HK이노엔은 지난 20일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치료제 'IN-B00009(성분명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40주간의 투약을 연내 완료하고 신속히 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N-B00009'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같은해 9월 첫 대상자 등록을 시작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총 313명을 모집했다. 이번 임상 3상은 강북삼성병원을 포함한 총 24개 의료기관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국내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IN-B00009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1차 평가지표는 기저치 대비 40주 시점의 체중 변화율과 체중 감소율 5% 이상인 시험 대상자 비율이다. IN-B00009는 지난 2024년 글로벌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에서 도입한 물질이다. HK이노엔은 국내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해 비만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매년 비만 인구가 증가하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IN-B00009가 국내 비만치료제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현대홈쇼핑, 업계 단독 ‘국가유산진흥원’ K굿즈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3일 오후 8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국가유산진흥원의 문화상품 브랜드 'K-헤리티지(K-HERITAGE)' 단독 방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의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가 아닌 외부 채널에서 K-헤리티지 상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상품 공개마다 오픈런과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인기 K-굿즈 상품 40여 종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단청 유선 기계식 키보드(11만9800원) △변온 소주잔 세트(2만5000원) △조선왕실 와인마개(3만2000원) △조선의 멋, 갓잔(4만2000원) 등이다. 특히, 수공예로 제작된 '흑자 달항아리(중)'는 5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연일 품절 행진을 이어가는 변온 소주잔 세트는 5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방송 상품 구매 고객 대상 다양한 사은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붉은 말의 해 손거울(4500원 상당)', '화초도 사각쟁반(1만원 상당)', '오얏꽃 미니잔 세트(2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라이브 방송 이후에도 현대홈쇼핑은 오는 30일까지 현대H몰에서 'K-굿즈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H몰 검색창에 'K굿즈'를 입력하면 이번 행사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산 중인 K-굿즈 열풍에 맞춰, 단순한 쇼핑을 넘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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