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연말 즐기기, 서울 벗어나 ‘시몬스 테라스’ 어떠세요

크리스마스·연말 즐기기, 서울 벗어나 ‘시몬스 테라스’ 어떠세요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전국이 따스한 온기를 뿜어내는 빛으로 반짝이고 있다. 이번에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외곽에서 한적하게 여유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2018년부터 ESG 경영 일환으로 운영 중인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가 대표적이다. 경기 이천시 모가면에 4737㎡(약 1433평) 규모로 세워진 이곳은 이달 28일(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빛의 파티로 방문객의 발길을 이끈다. ◇ '크리스마스 몬스터 인베이션' 콘셉트의 몬스터 주최 파티 올해 '시몬스 테라스'는 귀여운 모습의 외계..

정부, 쿠팡 유출 발표 정면 반박…“확인 안된 주장”

쿠팡이 자사 고객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특정된 전직 직원이 약 3000개 계정의 정보만 저장했다고 발표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25일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린 데 대해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이날 쿠팡은 보도자료를 내고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고, 유출자는 행위 일체를 자백하고 고객 정보에 접근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쿠팡 측은 유출자가 탈취한 보안 키를 사용해 고객 계정 3300만개의 기본적인 정보에 접근했지만, 이 가운데 약 3000개 계정의 고객 정보만 저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정보 유출 종류 및 규모, 유출 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라며 “쿠팡이 주장하는 내용은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한림대의료원 서영균 빅데이터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은 24일 “서영균 빅데이터센터장(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 12월 5일 의료 마이데이터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진료정보교류, 의료데이터 구축 및 활용 등 3년 이상 ICT 기반 의료정책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매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서 센터장은 '2024년 건강정보 고속도로 데이터 제공 의료기관 확산 및 기능 고도화 사업'의 실무 책임자로서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을 대상으로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어 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하며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화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데이터 연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각 병원 CIO 및 실무책임자 회의를 주도하며 기관별 주요 현안을 신속히 조정·해결하고, 의료데이터 상호운용성 확보라는 국가적 과제를 기획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의료기관 간 데이터 연계가 실제 현장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실무적인 토대를 마련했으며 의료진용 진료정보 연동 화면과 표기 기준을 개선해 의료기관 간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 진료 효율 향상과 환자 중심의 진료 연속성 강화에도 기여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의 취지와 플랫폼 기능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홍보자료를 기획·제작해 협력 기관은 물론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는 등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 확산에도 힘썼다. 서 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의료데이터 상호운용성 강화와 환자 중심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었던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의료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산과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센터장은 한림대학교의료원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DIDIM) 빅데이터센터장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및 K-CURE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총괄책임자를 겸임하며 보건의료 데이터 연구를 이끌고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강북삼성병원,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특수전문기관’ 최초 지정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25일 “국내 기관 중 1호로 보건의료 분야 개인정보 관리 전문 기관(이하 특수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특수전문기관은 의료기관 및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 의료 정보를 안전하게 수집·활용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기 위해 정부가 보안, 인프라, 운영체계, 서비스 등 전반의 요건을 충족한 기관에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을 통해 강북삼성병원은 의료 데이터 보호 역량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의료 마이데이터 연계한 정신건강 라이프로그·약료 서비스인 '메디박스 플랫폼'을 2026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의료 마이데이터를 자동 연동하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감정 일기 등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라이프로그를 통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코칭을 제공한다. 아울러 개인의 의약품 복용 이력을 임상결정지원시스템(CDSS)과 연계해 약물 상호작용 및 부작용 위험을 예측하여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신현철 원장은 “의료 데이터는 그 자체로 공공성과 민감성을 동시에 지닌 영역인 만큼 신뢰 기반의 관리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수전문기관 지정은 단순히 기술적 우위를 넘어 환자의 소중한 정보를 가장 안전하게 관리하고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은 2024년 미래헬스케어본부를 발족하여 의료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R&D를 주도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특수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의료 마이데이터, AI, 디지털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핵심 R&D 허브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KLPGA 황유민 프로,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에 1000만원 ‘티샷’

KLPGA 투어 대표 스타인 황유민 (22, 롯데)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롯데의료재단(이사장 김천주)은 25일 “황유민이 장애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와 재활 환경 개선을 위해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황유민은 평소 국내 소아재활 치료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장애 아동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재활 난민' 문제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200만 원을 후원한 데 이은 '2년 연속' 선행이다. 롯데의료재단 측은 “소아 재활은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어 운영이 쉽지 않은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황유민 선수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큰 힘이 된다"면서 “전달받은 기부금은 황 선수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장애 아동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재활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유민은 2025년 메인 후원사인 롯데의 초청으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어 KLPGA 투어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우승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올해 한국·미국·대만 투어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쥔 황유민은 2년 연속 KLPGA 인기상을 수상하며 KLPGA 투어 최고 인기 스타임을 입증했다.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는 국내에서 턱없이 부족한 소아 재활 인프라 속에서도 장애 아동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황유민 프로의 기부는 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개선하여, 아이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재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연말 특수’ 편의점 4사, 주류 기획전 경쟁

주요 편의점 업체 4사가 홈파티 등 모임이 잦은 연말 특수를 노려 주류 할인전을 펼치며 수요몰이에 나섰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날부터 이달 말일까지 주류 총 192종에 걸쳐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기존 할인 대상 주류에 13개 품목을 더한 것으로, 인기 와인 20종은 추가 할인을 적용돼 최대 34% 싸게 판매한다. 가장 할인율이 높은 상품은 샴페인 '가스트로'다. CU 자체 할인에 제휴 결제 할인까지 추가 시 약 63% 저렴한 10만5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전날 출시한 한 병 당 4900원인 초저가 와인 'TOA 와인(쉬라즈·소비뇨블랑)' 2종도 3병 구매 시 1만2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와인을 제외한 주종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카스캔(500㎖) 4입·참이슬(640㎖) 페트를 함께 사면 10% 할인을 적용하고, 피스마이너스원 2종(블랙·레드) 4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간바레 오또상'·'발렌타인 10년' 등 일부 사케·위스키 상품도 할인해준다. 경쟁사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이달 한 달 동안 총 2000종의 주류 제품에 걸쳐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아사히 생맥주'·'하이네켄' 등 인기 맥주 17종은 번들 구매 조건으로 혜택가에 판매하며, 같은 기간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아키하이볼' 등 GS의 차별화 하이볼 6종도 3캔 당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이들 맥주 번들·하이볼 제품들은 카카오페이로 구매 시 20% 페이백 혜택도 추가 제공한다. 와인·샴페인·위스키 다른 주종들도 네이버페이나 페이코로 구매하면 20% 페이백해준다. 아울러 GS25는 207종의 주류로 구성한 '와인·위스키 장터' 할인 행사도 운영하는데, 삼성카드로 해당 상품 결제한 고객은 20% QR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도 프리미엄 샴페인과 위스키, 자체 브랜드(PB) 와인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대상으로 특가전을 실시한다.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페이·제휴 카드 등 결제 수단별로 할인을 적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제품에 한해 네이버페이·토스페이·삼성·롯데카드로 결제 시 요일에 따라 각각 월~수요일은 20%, 목~일요일은 25%의 현장 할인이 적용된다. 이마트24도 연말 주류 경쟁전에 합류했다. 이달 말일까지 자체 와인 브랜드인 '꼬모(COMO)'의 '꼬모말보로소비뇽블랑(1만2900원)'을 토스페이 머니·계좌로 결제 시 4000원 저렴한 8900원에 판매한다. 인기 위스키 5종에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발베니 12년더블우드 △발베니 14년캐리비안캐스크 △조니워커블랙 △짐빔화이트, 잭다니엘스2025맥라렌에디션 등을 최대 20% 할인해주며, 토스페이머니·계좌로 결제 시 최대 20% 포인트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하이네켄·삿포로·칭따오·짐빔하이볼 등 인기 캔맥주와 하이볼 총 80여종 상품을 대상으로 '4캔 구매 시 1만2000원'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6캔을 1만4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알리바바닷컴, 디지털무역 경연대회 ‘뉴 파워 어워드’ 성황리 마쳐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닷컴이 전 세계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무역 경연대회 '2025 뉴 파워 어워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뉴 파워 어워드는 미래 디지털 무역을 이끌 혁신적인 B2B 셀러를 발굴·조명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전 세계 셀러를 대상으로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출기업 오브제코리아는 혁신적인 글로벌 바이어 지원 방식, 한국 제조 경쟁력 및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톱 20에 이름을 올렸다. 뉴 파워 어워드는 전 세계 혁신적인 공급업체와 수출기업을 발굴·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매년 약 500개 기업이 예선에 참여해 단계별 평가를 거치며, 이 가운데 약 20개 기업만이 파이널 무대에 올라 최종 수상의 영예를 놓고 경쟁한다. 지난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2025 제4회 뉴 파워 어워드 그랜드 파이널은 뉴 파워 어워드의 대표적인 형식인 토론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조직 중심 운영 vs. 개인 중심의 민첩한 의사결정 △규모 확장 vs. 프리미엄 가치 전략 △AI, 활용 도구로서의 접근 vs.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활용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 vs. 중자산(Heavy-operation) 기반 글로벌 확장 등 오늘날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네 가지 핵심 주제를 놓고 논의를 펼쳤다. 오브제코리아 김세희 대표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철학으로 글로벌 파이널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학 기숙사에서 여행 블로그로 1인 창업을 한 김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아직 개척되지 않은 니치 수요를 발견하며 글로벌 무역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알리바바닷컴 플랫폼을 전 세계 바이어 수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피드(Live feed)'로 활용하며, 대형 제조사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소량·맞춤형 K-뷰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니즈를 포착했다. 관련 업계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김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한국의 전문화된 제조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나갔다. 오브제코리아는 현재 50여개국으로 수출 범위를 확대하고 거래당 금액을 100만원 수준에서 5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세희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의 실제 수요를 신뢰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준 플랫폼이었다"며 “올바른 디지털 도구와 도전 정신이 있다면 1인 창업가도 충분히 현지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숀 양 알리바바닷컴 글로벌개발 총괄은 “뉴 파워 어워드는 다양한 배경의 수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무역의 미래를 해석하는 '아이디어의 충돌'이 일어나는 글로벌 무대로 진화해 왔다"며 “전 세계 셀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이 검증된 B2B 방법론을 공유함으로써 차세대 글로벌 수출 기업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크리스마스·연말 즐기기, 서울 벗어나 ‘시몬스 테라스’ 어떠세요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전국이 따스한 온기를 뿜어내는 빛으로 반짝이고 있다. 이번에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외곽에서 한적하게 여유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2018년부터 ESG 경영 일환으로 운영 중인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가 대표적이다. 경기 이천시 모가면에 4737㎡(약 1433평) 규모로 세워진 이곳은 이달 28일(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빛의 파티로 방문객의 발길을 이끈다. ◇ '크리스마스 몬스터 인베이션' 콘셉트의 몬스터 주최 파티 올해 '시몬스 테라스'는 귀여운 모습의 외계 생명체 바코, 버보, 피지, 포포 등이 파티 플래너로 변신해 '크리스마스 몬스터 인베이션'(CHRISTMAS MONSTER INVASION) 콘셉트로 완성됐다.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야외 잔디정원에는 수많은 색상의 전구, 오너먼트로 꾸며진 최대 8m 높이의 메인 트리를 포함해 6개의 작은 트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중앙에는 외계 생명체의 침공이라는 스토리에 맞춰 UFO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또 곳곳에 몬스터 조형물을 배치해 포토존을 조성한다. 눈꽃 조명 아래에는 헤드셋 쓴 피지, 퍼플과 핑크 컬러의 트리로 변신한 버보와 포포가 환상적인 빛에 둘러싸여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라솔과 스탠딩 오크 테이블에도 몬스터 눈알 장식을 더해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지난 20일 미디어 투어가 진행된 이날은 궂은 날씨에도 연인, 가족, 친구 등 다양한 형태의 방문객이 몰렸다. 해가 저물며 주위가 어두워지면서 공간의 매력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트리와 조명 장식 앞으로 방문객이 삼삼오오 몰리며 아름다운 순간의 기억을 사진으로 남기기 바빴다. ◇ 이색 간식부터 쇼핑, 역사 탐방까지…풍성한 내부 구성 '시몬스 테라스'는 단순히 즐기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 요소로 가득하다. 젊은 세대에서 인기가 높은 카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와 150년 넘는 오랜 전통의 시몬스 역사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뮤지엄 '헤리티지 앨리', 시몬스의 매트리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테라스 스토어', 시몬스의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 제품을 전시해 놓은 'N32 스토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대학교의 실제 농구 코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와 농구부 체육관 라커룸으로 꾸며진 2층 규모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는 이번 콘셉트를 활용해 버보가 만든 몬스터 컵케이크 4종, 마카롱 기프트세트 등이 판매 중이다. 특히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 모양의 팥, 피자 등 다양한 내용물이 들어 있는 '핫 피시'와 핫도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 몬스터 캐릭터 한정판 디저트, 야광밴드·머리띠 등 파티 굿즈와 문구류 등도 준비돼 있다. '헤리티지 앨리'에는 창업자 젤몬 시몬스의 창립 초기 침대 공방과 젤몬 시몬스 2세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슬립 리서치 연구센터를 재현한 공간, 시몬스 초창기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제품 제작에 활용된 다양한 도구 등이 진열됐다. ◇ 이천 랜드마크로서 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 영향 '시몬스 테라스'는 명실상부한 이천의 랜드마트로 자리 잡았다. 타 지역은 물론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매년 방문객이 늘고 있다. 지난해 행사 기간 10만여 명이 찾아 인근 식당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몬스가 '시몬스 테라스'를 기획할 때부터 지역 상생을 핵심 가치로 둔 만큼 꾸준히 이천시 주관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이천·충남 지역 농가와 함께 매년 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 마켓'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간 이상의 역할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서울 외곽에 위치했지만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차량으로 서울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경강선 이천역에서는 버스나 택시 이용 시 15분 내에 도착 가능하다. 대중교통으로도 방문이 가능해 MZ세대에게는 가볍게 즐기는 서울 근교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반려가족에게 활짝 열려있다는 점도 인기 요소로 빼놓을 수 없다. 반려견이나 반려묘 등 모든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식음료 공간에도 출입이 가능하다. 반려인을 위해 곳곳에 위생봉투가 비치돼 있다. 또 외부 자투리 공간에 최대한의 의자를 비치하는 등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사진 찍기 좋은 홀리데이 케이크 大戰

크리스마스부터 연말연시까지 본격적인 홀리데이 케이크 대전(大戰)이 시작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굴, 사진찍기 좋은 홀리데이 케이크를 모아봤다. ◇ 겨울엔 딸기…파바·배라서 만나요 파리바게뜨의 홀리데이 케이크 대표 제품은 케이크 겉면을 생딸기로 가득 채운 '베리밤(BERRY BOMB)'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풍성한 외관과 선명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외부의 딸기와 케이크 속 고급스러운 바닐라빈 커스터드 크림이 어우러져 달콤하고 조화로운 맛을 완성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찾는다면 배스킨라빈스의 '초코를 품은 딸기 바스켓'을 눈여겨보자. 실제 생과일을 올린 듯한 딸기 모양 샤베트 토핑과 초콜릿으로 만든 바구니 손잡이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딸기 바구니를 연상시키는 사랑스러운 비주얼이 특징이다. ◇ 크리스마스 트리…파스쿠찌·패션5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입체 케이크도 연말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파스쿠찌에서 가장 높은 사전 예약률을 기록한 제품은 '원더랜드 트리'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오브제를 실감나게 구현해 눈길을 끈다. 레드벨벳 시트와 피스타치오 무스, 치즈 프로스팅을 층층이 쌓고 화이트 크림으로 섬세하게 장식해, 화려한 외관은 물론 깊고 풍부한 맛까지 갖췄다. 패션5의 대표제품 '윈터 에버그린'은 망고 크림치즈 크림과 화이트 시트, 샹티 크림, 생딸기를 층층이 샌드한 뒤, 초콜릿으로 만든 초록 잎사귀를 한 잎 한 잎 정성스럽게 붙여 완성한 트리 케이크다. 자연스럽게 쌓아 올린 잎사귀 디테일과 입체적인 실루엣이 실제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며, 고급스럽고 차분한 연말 무드를 자아낸다. ◇ 연말연시 샴페인과 함께 즐겨요 할리스의 '홀리데이 샴페인 골드 케이크'는 샴페인 잔을 케이크 위에 올려 샴페인을 터트리는 순간의 행복과 기쁨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케이크 위에 올려진 금빛 디테일은 연말 파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홀리데이 케이크를 샴페인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모엣샹동과 컬래버레이션 한 '홀리데이 모엣샹동 케이크 세트'도 좋은 선택지다. 해당 제품은 일부 매장에서만 선착순 판매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BBQ, 美 뉴저지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 첫 도입

BBQ가 미국 뉴저지주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뉴저지주 프랭클린(Franklin) 지역에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타입을 처음으로 적용한 BBQ 프랭클린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은 교외 중심의 도시 구조로 차량 이동 비중이 높고,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픽업을 하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식문화가 일상화된 국가다. 높은 차량 보유율을 바탕으로 외식 소비 역시 이동 동선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BBQ 프랭클린점은 매장 취식과 드라이브 스루 이용이 가능한 약 40평 규모로 오픈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골든 프라이드 치킨, 시크릿 양념 치킨, 허니·소이 갈릭 치킨 등 K-치킨 메뉴를 비롯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군만두 등 다양한 'K-푸드'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은 한식의 맛을 더한 치킨과 한국의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BBQ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선보인 프랭클린 지역은 교외 지역으로 차량 이동 중심 소비 특성이 뚜렷한 상권으로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90% 이상이 현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주문 비중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BQ 관계자는 “미국은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소비 방식 보편화된 시장인 만큼, 아직 진출하지 못한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겠다"며 “현지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BBQ를 통한 'K-푸드'를 전 세계에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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