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탱크데이’ 후폭풍에 한산한 스타벅스…“오피스 매장은 평소 수준”

[현장] ‘탱크데이’ 후폭풍에 한산한 스타벅스…“오피스 매장은 평소 수준”

스타벅스의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무실이 밀집한 오피스빌딩 입점 매장들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방문객 수를 유지하고 있다. 점심시간이 막 시작된 21일 오후, 기자가 찾은 서울 강남역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은 평소와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주문을 기다리는 줄도, 좌석을 찾기 위해 매장 안을 서성이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 매장 직원은 “(손님이) 확실히..

동아에코팩, 당진지역 어르신 위한 물품 후원…따뜻한 나눔 실천

동아쏘시오그룹의 패키징 및 음료·생수 제조 전문기업 동아에코팩이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동아에코팩은 지난 8일 충남 당진시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행사 '어르신! 감사해孝'에 참여해 카네이션과 생수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동아에코팩은 행사 지원금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생수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아에코팩과 당진시 남부노인복지관의 인연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동아에코팩은 매년 어버이날과 명절 등 지역 내 주요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특히 지역 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및 지원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동아에코팩은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의 포장재 기업과 음료·생수 기업이 합병해 새롭게 출범한 기업으로, 패키지 생산과 생수 및 음료 충전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코팩은 기존 두 회사의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패키징 및 음료시장의 새로운 키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코팩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롯데리아, 28일부터 단품 버거 22종 가격 조정…대표 메뉴 100원 인상

롯데리아가 오는 28일부터 단품 버거류 22종의 판매 가격을 평균 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품별 인상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 기준 각각 100원씩 올라 5100원에 판매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국내외 정세 불안에 따른 환율 상승과 글로벌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물류 수수료, 각종 제반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회사 측은 고객 부담을 고려해 국내 최저임금 및 배달 수수료 상승폭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가격 조정은 가맹점의 이익 보호를 위해 가맹사업자 단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롯데리아는 앞으로 리아런치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하여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품질과 서비스 유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마실까 떠먹을까”…hy ‘슈퍼100 그릭드링크·그릭요거트’ 정기구독 이벤트

hy가 '슈퍼100 그릭드링크' 2종 출시를 기념해 정기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선보인 '슈퍼100 그릭드링크'와 기존 떠먹는 타입의 '슈퍼100 그릭요거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는 '슈퍼100 그릭드링크'와 '슈퍼100 그릭요거트' 정기구독 신청 고객에게 제품간 교차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슈퍼100 그릭드링크' 구독 시 '슈퍼100 그릭요거트'와 그래놀라(3개입)를, '슈퍼100 그릭요거트' 구독 고객에게는 '슈퍼100 그릭드링크 2종(플레인·세븐베리)'과 그래놀라(3개입)를 증정한다. 최근 선보인 '슈퍼100 그릭드링크'는 마시는 타입의 그릭요거트로, 유청을 농축하는 제조 방식을 적용해 그릭요거트 특유의 진한 풍미를 구현했다. 이 제품은 플레인과 세븐베리 2종으로 구성했다. 플레인은 설탕, 감미료, 착향료를 넣지 않아 담백한 풍미가 특징이다. 세븐베리는 7가지 베리와 바나나를 조합해 새콤달콤한 맛을 살렸다. 두 제품 모두 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3종(HY2782, HY8002, HY7017)을 적용했다. 한 병당 총 400억 CFU를 함유했으며, 우유 단백질을 더해 단백질 6g을 갖췄다. 플레인 기준 식이섬유 함량은 9g이다. 슈퍼100 그릭요거트는 꾸덕한 제형과 풍부한 맛이 특징인 떠먹는 요거트다. hy는 신선한 원유에 유산균만을 첨가해 발효시킨 후 오랜시간 유청을 제거하는 제조공법으로 제품의 질감을 크림치즈처럼 꾸덕하고 단단하게 살렸다. 산미는 줄고 우유 고유의 진한 풍미는 살려 과일, 그래놀라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슈퍼100은 1988년 출시 이후 38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hy의 대표 제품 브랜드로, 과일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에 이어 그릭 요거트와 그릭 드링크까지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hy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떠먹는 타입과 마시는 타입의 그릭요거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기구독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자사몰 hy프레딧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파리의 심판’ 우승 와인 ‘샤또 몬텔레나’ 한국 온다

미국 나파밸리의 대표 와이너리 샤또 몬텔레나(Chateau Montelena)의 오너이자 CEO인 보 배럿(Bo Barrett)이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공식 해외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1976년 '파리의 심판'의 주역인 그는 이번 방한에서 와이너리에 단 10병 남은 전설의 '1973 샤르도네' 중 한 병을 오는 6월 서울옥션 자선 경매에 출품한다고 밝혀 국내 와인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화이트는 그림, 레드는 조각…인위적 가공 배제한 순수의 맛 샤또 몬텔레나 와인 특유의 부드러움과 구조감은 고유의 양조 철학에서 비롯된다. 보 배럿은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고, 레드 와인을 만드는 것은 조각을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과실 본연의 특성을 살리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와인의 숙성을 앞당기고 묵직한 맛을 내는 데 주로 쓰이는 젖산 발효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포도 고유의 산도와 아로마를 유지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우아한 텍스처로 발전해 장기 숙성 잠재력을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레드 와인은 불필요한 요소를 깎아내어 작품을 만드는 조각에 비유된다. 탄닌의 구조를 크고 부드럽게 결합시켜 거친 느낌 없이 매끄러운 목 넘김을 유도한다.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캘리포니아 진판델 역시 균일하게 익은 포도만을 엄선해 피노 누아처럼 세련된 스타일로 빚어낸다. 가문 소유의 밭에서 제한된 수확량으로 생산하는 하이엔드 라인 '에스테이트 까베르네 소비뇽'은 높은 응축도와 함께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잘 보여준다. ◇ '파리의 심판' 50주년 기념, 박물관에 소장된 와인이 서울 경매에 나오기까지 이러한 양조 철학이 세계 무대에 알려진 계기는 1976년 '파리의 심판'이다. 프랑스 심판관들이 참여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부르고뉴 와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샤또 몬텔레나의 1973년 빈티지 샤르도네는 미국 와인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 와인은 링컨의 모자, 암스트롱의 우주복 등과 함께 '미국을 만든 101가지 물건'에 선정되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영구 소장 및 전시되고 있다. 과거 미국 경매에서 한 병에 약 4000만원 선에 거래되기도 했던 이 와인이 오는 6월 서울옥션 자선 경매에 등장한다. 와이너리에 보관 중이던 단 10병 중 1병을 한국 자선 경매를 위해 제공한 것이다. 수익금은 환경, 취약계층 의료 기구 지원, 교육, 전통문화 보존 등 4대 테마의 사회공헌(CSR) 활동 중 한 곳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 “결국 최고를 찾게 된다" 한국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향한 자신감 1882년 설립 이후 금주령으로 방치되었던 '고스트 와이너리'를 1972년 짐 배럿이 인수한 이래, 샤또 몬텔레나는 50년 넘게 가족 경영 체제를 고수하고 있다. 무리하게 생산량을 늘리기보다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Keep It Simple(단순함을 유지한다)' 철학을 따르고 있다. 지난 50년간 미국 내수 시장에 주력해 온 이들이 독점 파트너로 신세계L&B를 선택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도 이러한 품질 경영의 연장선이다. 보 배럿은 한국 와인 시장의 둔화 우려에 대해, 대중적인 저가 와인 마켓과 달리 파인 다이닝과 연결된 최상위 10%의 프리미엄 와인 섹터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의 논알코올 트렌드에 관해서도 “현재의 젊은 세대가 향후 사회적으로 성장해 경제력을 갖추면 자연스럽게 파인 다이닝과 고급 와인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며 프리미엄 마켓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다채롭고 매운맛을 지닌 한국 음식에는 묵직한 레드 와인보다 산도와 과실미가 있는 몬텔레나의 리슬링이나 소비뇽 블랑이 잘 어울린다며 한국 시장에 집중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유행을 따르는 와인보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되는 클래식한 와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샤또 몬텔레나의 핵심 철학이다. 급변하는 와인 트렌드 속에서 고유의 양조 전통을 고수해 온 샤또 몬텔레나가 향후 국내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서 보여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놀유니버스, ‘놀 페스티벌’로 여행과 공연의 경계 허물다

여행·여가·문화 통합 기업 놀유니버스가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동안 해온 티켓 판매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직접 공연 주최자로 나선다. 10월 17·18일 양일간 경기 일산 고양 킨텍스 제2시전시장에서 '놀 페스티벌'을 개최해 놀유니버스가 지향하는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를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놀 페스티벌'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음악 공연과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 장소에서 각기 다른 3개 콘셉트로 꾸며진다. 17일은 '슈퍼 라이브 스테이지', '케이팝 스테이지', 'EDM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오른다. 18일은 'EDM 스테이지'를 제외한 2개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또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음악의 웅장함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많은 공연이 야외에서 진행하는 것과 달리 실내로 결정했다. 실내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온전히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1차 라인업에는 그룹 god, 밴드 넬, 솔로 이무진과 우즈, 하성운, 아이돌그룹 엔믹스·하츠투하츠가 이름을 올렸다. 'EDM 스테이지'의 주인공으로는 세계적 아티스트 알렌 워커가 확정됐다. 추가 라인업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티켓은 기본적으로 무료 초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놀, 놀 인터파크투어, 놀 티켓 등에서 진행하는 관련 미션에 참여해 응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정 스테이지를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일부는 유료 티켓으로 진행한다. 놀유니버스는 양일간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국경과 세대, 장르를 아우르는 축제로 완성하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놀유니버스의 강점을 살려 축제를 즐기기까지 부가적으로 수반되는 교통편, 숙박 등을 앱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관련해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19일 '놀 페스티벌' 개최 미디어 데이에서 “'흥의 민족'이 만드는 진짜 놀이터"라며 “'놀'이 온라인 공간에서 여행, 공연, 레저, 항공 등 다양한 즐거움을 연결해온 것을 고객과 직접 만나고 오감으로 경험하는 축제를 마련해 그 가치를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동휘 '놀 페스티벌' 테스크포스(TF) 리더는 “여행, 공연, 여가를 기획해 온 콘텐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즐거움이 한 번도 끊이지 않도록 하나의 여정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현장] ‘탱크데이’ 후폭풍에 한산한 스타벅스…“오피스 매장은 평소 수준”

스타벅스의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무실이 밀집한 오피스빌딩 입점 매장들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방문객 수를 유지하고 있다. 점심시간이 막 시작된 21일 오후, 기자가 찾은 서울 강남역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은 평소와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주문을 기다리는 줄도, 좌석을 찾기 위해 매장 안을 서성이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 매장 직원은 “(손님이) 확실히 줄었어요, 어제 오늘이 좀…"이라며 방문객 감소를 체감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만 기자의 추가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듯 말을 아꼈다. 평소 이 매장은 강남역 출구 바로 앞이라는 입지 특성상 점심시간은 물론 오후 시간대에도 이용객이 꾸준히 몰리는 곳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날은 점심시간임에도 주문 카운터 앞 대기줄이 거의 없었고, 홀 좌석 곳곳도 비어 있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불거진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소비자들의 발길이 실제로 줄어들었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인근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역시 분위기는 비슷했다.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는 리저브 매장 특성상 평소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렵지만, 이날은 매장 곳곳에서 빈 좌석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북적이는 분위기 대신 차분한 정적마저 감돌았다. 같은 시간대 서울 이태원역 인근 스타벅스 매장도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 지역은 쇼핑, 음식점, 카페 못지않게 각종 패션 브랜드 점포가 몰려 있어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 방문객을 포함한 유동인구가 많아 이 매장도 자주 붐비는 곳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 매장을 방문한 한 고객은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구매하면 지급되는 별로 교환한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찾았다"며 “스타벅스 대체재가 워낙 많고, 커피 맛이 상향 평준화돼 스타벅스를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여성 고객 일행은 “워낙 사안(이번 마케팅 논란)이 심각해 매장에 들어가는 게 다소 심적으로 부담은 됐다"며 “이번 일로 손님이 적을 거라고 생각해 조용히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오게 됐다"고 말했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온라인에서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폐기한 인증샷 등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脫벅' 인증과 스타벅스를 불매하자는 게시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출입 자제령까지 내리고 있다. 다만, 강남역 주변의 경우 상권 전체가 똑같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대로변과 달리 골목 안 오피스 빌딩에 입점한 매장들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이용객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강남역 일대는 회사 건물이 밀집해 있어 건물 내부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비중이 높은 편이다. 실제 인근 회사에 근무한다는 한 직장인은 “회사 건물이라 회의할 때 자주 이용해서 어쩔 수 없다"며 “근처 직장인들은 평소처럼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논란과 별개로 접근성 때문에 이용을 이어가는 수요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매장 안 고객들 사이에서는 “이용을 당장 끊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왔다. 스타벅스를 이용 중이던 한 고객은 기자에게 휴대전화 속 앱 화면을 보여주며 “평소 스타벅스 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하는데 환불 조건 때문에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잔액이 2만원 이하로 남아야 환불이 가능하다고 해서 몇 번 더 와야할 것 같다"고 난색을 표했다. 스타벅스는 자사 어플을 통한 주문·적립 서비스 이용 비중이 높고, 모바일 상품권이나 스타벅스 카드를 등록해 선충전 방식으로 사용하는 고객도 많다. 다만 충전금 환불은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해, 이번 논란 이전에 미리 금액을 충전해둔 이용자들은 갑작스런 이용 중단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백솔미 기자, 김혜민 인턴기자 bsm@ekn.kr

지평주조, 몽드셀렉션 골드 수상… ‘K-막걸리’ 품질 경쟁력 입증

지평주조는 해외 수출용 제품인 '지평 프레시'와 '지평달밤' 2종이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스피릿 어워즈(Spirit Awards)' 부문에서 골드 등급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61년 설립된 몽드셀렉션은 셰프, 소믈리에,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류를 포함한 소비재의 품질을 검증하는 평가기관이다. 이번 평가에서 '지평 프레시'와 '지평달밤'은 맛과 향은 물론 패키징 및 시각적 디자인 등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두 제품은 국내 판매 제품인 '지평생막걸리'와 '보늬달밤'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해외 유통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호주,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5개국에 진출해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평주조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제품 외에도 '지평말차', '지평리치' 등 총 4종의 수출용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북미와 오세아니아, 일본 등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유통망을 넓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1925년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에서 시작된 지평주조는 100년의 역사를 보유한 전통 양조기업이다. 최근에는 매화 꽃잎으로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 '지평백화'를 비롯해 '지평말차', '지평리치', '월향' 등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지평막걸리의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사조푸디스트, 사명 변경 첫해부터 실적 개선…1분기 영업익 흑자 달성

사조푸디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932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3% 증가한 수치로, 사명 변경 첫해부터 수익성 개선 기조를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FS(위탁급식 및 컨세션) 부문이 매출 8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했다. 이는 대형 급식 사업장 수주와 휴게소 운영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급식식재 부문 또한 중대형 고객사 확보를 통해 매출 8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상품 부문에서는 건강식품 브랜드 '케어포유'를 론칭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우유 제품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는 분석이다. 사조푸디스트는 2024년 사조그룹 편입 이후 지난해 매출 1조76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4월1일 사명을 푸디스트에서 사조푸디스트로 변경한 이후 사조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 및 푸드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B2B 온라인몰 '식자재왕몰'과 수도권 내 직영 '식자재왕 도매마트' 13개점 등을 운영하며 B2C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사조푸디스트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식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상미당홀딩스, 14년째 ‘행복한펀드’ 나눔…누적 기부금 28억 돌파

상미당홀딩스는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조성한 '상미당 행복한펀드' 2억원을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상미당 행복한펀드'는 상미당홀딩스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 어린이 가족의 재활 치료비, 보조기구 마련 등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판소리, 미술, 탁구 등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동들을 위한 특기·적성 교육과 가족 여행 등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쓰일 예정이다. 상미당홀딩스의 이번 기부는 14년째 이어진 꾸준한 나눔의 결실이다. 2012년 첫걸음을 뗀 이 사업은 매년 기부 규모를 확대하며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해왔다. 출범 9년 차였던 2020년에는 누적 기부액 15억 원을 기록했으며, 10년 차인 2021년에는 누적 20억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까지 기부된 누적 금액은 총 28억4000만원에 달하며, 지금까지 약 1800명의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상미당홀딩스 사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백승훈 상미당홀딩스 행복한재단 사무국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후원 아동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들과 후원 아동들이 탁구 친선 경기를 펼치고, 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를 함께 체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6년 동안 꾸준히 펀드에 동참해왔는데, 기부금이 아이들의 치료와 꿈을 키우는 데 직접적으로 쓰이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행복한펀드는 우리에게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장애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1분기 가공식품사 원가율 72.8%…농심·롯데칠성·롯데웰푸드 웃었다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식음료 14개사의 평균 원가율이 전년 동기와 동일한 72.8%를 기록했다. 전체 산업의 원가 구조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개별 기업별로는 원가율 증감에 따라 영업이익 실적이 엇갈렸다. 21일 본지가 국내 주요 식음료 제조 14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14개사의 합산 평균 원가율은 72.8%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같은 기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5.8%에서 5.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산업 전반의 원가 부담과 수익성 지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별로 보면, 14개사 중 7개사는 원가율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농심은 원가율이 71.7%에서 69.7%로 2%포인트(P)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560억원에서 674억원으로 늘었다. 롯데칠성은 원가율이 67.6%에서 66.2%로 1.4%P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250억원에서 478억원으로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원가율이 74.0%에서 72.8%로 1.2%P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에서 357억원으로 늘었다. 대상은 원가율이 1.1%P 낮아지며 영업이익이 567억원에서 57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사조대림은 원가율이 0.5%P 하락해 영업이익이 152억원에서 237억원으로 늘었다. 오리온은 원가율이 0.3%P 떨어지며 영업이익이 1313억원에서 1654억원으로 증가했다. 오뚜기 역시 원가율이 0.1%P 하락해 영업이익이 574억원에서 593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삼립과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삼양사 등 4개사는 원가율이 오르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삼립은 원가율이 84.7%에서 87.1%로 2.4%P 상승했고 1분기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해 1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 전환했다. 삼립의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160억원이었다. CJ제일제당(대한통운 제외)은 원가율이 69.2%에서 70.3%로 1.1%P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007억원에서 1485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이트진로는 원가율이 54.9%에서 55.2%로 0.3%포인트 상승해 영업이익이 627억원에서 559억원으로 줄었다. 삼양사는 원가율이 81.6%에서 81.7%로 0.1%P 상승해 영업이익이 240억원에서 210억원으로 감소했다. 원가율이 상승했음에도 전체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삼양식품, 동원F&B, 풀무원 등 3개사다. 삼양식품은 원가율이 53.7%에서 57.6%로 3.9%P 상승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이 0.5%P 하락했음에도 전체 매출액이 늘면서, 절대적인 영업이익 규모는 1339억원에서 1771억원으로 증가했다. 동원F&B는 원가율이 77.9%에서 78.4%로 0.5%P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539억원에서 580억원으로 증가했다. 풀무원 역시 원가율이 75.7%에서 75.8%로 0.1%P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12억원에서 190억원으로 늘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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