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는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가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IR협의회는 플리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213억원과 14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채윤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전년도 및 상반기 수주받은 말뭉치 판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 고객사인 글로벌 IT사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주와 지난해 말 론칭한 실시간 대화형 번역의 수요가 증가해 관광 관련 B2G 사업 확대가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플랫폼의 활성화 및 데이터 생산 효율성 증대 영향으로 매출액 대비 지급수수료 비중이 하락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플리토는 2012년에 설립해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다양한 언어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2016년 NMT(Neural Machine Translation) 번역기의 등장과 함께 사업영역을 언어 데이터 판매까지 확장했다. 2023년 12월에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실시간 대화형 번역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