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평가를 받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최종회의 방송 시간이 10분 더 연장된다.
제작진은 “15일 방송하는 최종회인 10회는 90분 확대 편성돼 기존보다 10분 앞당겨 밤 9시40분부터 방송된다"고 11일 밝혔다.
확대 편성 배경에 대해서는 “그동안 쌓아왔던 미스터리를 잘 풀어내기 위해 충분한 러닝타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최종회에서는 의심 뒤 가려졌던 진실이 모두 밝혀질 것이다. 시청자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최종회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종영까지 1회만을 남겨둔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이하 '이친자')는 자신의 딸과 아내 등이 얽히고설킨 한 살인사건의 진범과 전말을 밝히기 위한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의 분투를 그리고 있다. 매회 충격과 반전 속에 아빠의 의심까지도 예상했던 딸 하빈(채원빈 분)의 계획이 드러나면서 장태수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
30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한 한석규를 중심으로 그와 부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인 배우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특별출연 유오성 등이 활약하며 스릴러 장르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