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코스맥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13일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액이 5298억원(전년 대비 16% 증가), 영업이익이 434억원(전년 대비 30% 증가)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3분기 한국과 동남아 법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됐으나, 중국과 미국 법인은 부진했다"며 “국내 법인은 전년 높은 기저부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주가 이어지며 매출액 3478억원을 기록했고, 원부자재 비용 절감과 대손충당금 환입으로 영업이익이 395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법인과 관련해 그는 “중국은 경기 부진 영향으로 매출 1144억원, 순손실 75억원을 기록했으며, 미국은 신규 고객사 유입 지연과 일부 고객사의 인하우스 생산 전환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동남아 실적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스킨케어, 메이크업, 남성라인 등 전 카테고리 판매 호조로 각각 전년 대비 35%, 70% 성장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2025년 전망과 관련해 정 연구원은 “동남아 성장이 지속되고 미국의 신규 고객사 유입이 기대된다"며 “현재 10곳 이상의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리드타임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 고객사향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