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한농화성과 이수화학이 장 초반 강세다.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한농화성은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르며 1만4590원을 기록중이다. 이수화학은 24.70% 오른 1만5860원, 이수스페셜티케미컬도 29.03% 뛴 1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농화성은 지난해 9월 국책과제인 ‘리튬금속고분자전지용 전고상 고분자 전해질 소재 합성 기술과 상용화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이다. 이수화학은 국책과제를 통해 황화리튬과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9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회의에서 총사업비 1172억3000만원 규모의 ’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전기차용 황화물계 전고체 이차전지, 전기차용 리튬메탈 이차전지, 도심 항공용 초경량 리튬황 이차전지가 각각 개발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이용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여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