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가 비상계엄·탄핵 정국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열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시장 상황 및 향후 국내외 증시전망 등을 긴급 점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근거 없는 루머 등에 의해 투자불안 심리가 조장되지 않도록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장안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경우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경영지원·코스피·코스닥·파생·청산결제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및 상임감사위원으로 구성돼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