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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첫 삽..."도내 제1 경제도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6 11:13

부론면 노림리 일원 60만에 민자 1600억원 투입 2025년 준공
반도체산업 등 육성·양질의 일자리 창출... "제1경제도시 도약"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식

▲부론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부론면 노림리 산45번지에서 25일 열려 내빈들이 시삽식을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중부권 제1의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신호탄으로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가 첫 삽을 떴다.

26일 오후 부론면 노림리에서 열린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이제용 원주시의장, 박정하 국회의원, 김기홍·박길선·최재민 도의원 및 시의원, 권오성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권오광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조영범 SG건설 대표 및 참여 건설사, 시행사인 강희선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주식회사 대표이사 및 관계자 그리고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16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부론면 노림리 317-1번지 일원 60만 9000㎡ 면적으로 건립도니다.

15년간 표류하던 부론일반산업단지는 그동안 자금 확보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나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의 참여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자금대출) 자금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착공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민선8기 핵심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2018년 후보지로 선정된 부론국가산업단지 추진에도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부론IC 개설을 추진함으로써 수도권 취업 동방한계선을 강원특별자치도로 확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는 반도체 산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핵심인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 기공식(김진태도지사)

▲김진태 도지사가 26일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자치도]

김진태 도지사는 "일반산업단지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국가산단까지 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국·도비 확보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일단 부론IC 개통을 위한 400억원의 예산 마련을 위해 박정하 의원과 힘을 합쳐 국·도비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식, 원강수 시장

▲원강수 원주시장이 26일 부론일반산업단지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본격화는 원주시가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원활히 추진해 이후 국가산단 조성은 물론 추가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단순한 산단 조성뿐 아니라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입지여건을 전국 최고로 만들기 위해 후속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부론IC를 비롯한 교통 인프라 확보도 속도를 내고 물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충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이제 시작이라고 힘줘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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