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윙스풋의 IP 전략 성공 여부가 향후 실적 반등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윙스풋은 올 3분기 매출액 85억원(전년 대비 -14.8%)과 영업손실 5.6억원(적자 전환)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악화에 따라 주요 유통채널 성장이 더디게 이뤄졌고, 주요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따른 기존 상품군 매출 축소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오프라인과 홈쇼핑 채널이 특히 부진했고 온라인은 선방했다"고 밝혔다.
윙스풋은 4분기에도 온난화로 인한 주요 제품 매출 둔화와 소비 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드노 매출 증가와 12월 판매량 회복 조짐이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에는 신규 IP 브랜드인 아드노, 페슈라, 컬트의 기여도가 확대되며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 페슈라는 홈쇼핑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컬트는 가죽 부츠 시장에서의 확장이 예상된다. 또한 신규 IP 확보를 통해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계절성을 분산하며 점포당 매출 상승을 도모할 방침이다.
남 연구원은 “아드노 브랜드 매출액 추세가 상승하고 있고, 페슈라의 경우 홈쇼핑을 통한 성장이 기대되며, 컬트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이외 추가적인 IP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성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