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에너지경제 포토

강세민

semin3824@ekn.kr

강세민기자 기사모음




포스코건설·GS건설, 1.2조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8.10 00:00

아파트 24개동 3856세대, 상가 1만4000평 규모... 단지명 ‘센텀 더샵 자이’ 제안

포스코건설·GS건설, 1.2조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 수주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포스코건설·GS건설이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 5구역 재개발사업의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포스코건설·GS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10일 조합에 의하면 부산 서금사5구역은 총 공사비만 약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올해 부산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로, 이번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24개동 규모 3856세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GS건설은 대안설계 제안을 통해 △커튼월룩 입면 특화, △4개의 스카이브릿지 및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과 인피니티 풀, △프라이빗 영화관 등 차별화 된 커뮤니티 시설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큰 호평을 받아냈다. 또한, 삼육어학원 유치와 781m 길이의 연도형상가 특화 제안을 통해 기존에는 열악했던 교육과 상가 환경 개선을 제안했다.

특히 포스코건설의 경우 이번 수주로 국내 시공능력평가 4위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고, 2018년부터 매년 시공 능력 한 단계 상승이라는 놀라운 저력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8년 7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 이념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경쟁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지난해에도 도시정비사업 2조원 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는 ‘더샵브랜드’ 강남지역 인기몰이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평이다.

아울러, △인니 탄중세콩 LPG 프로젝트, △필리핀 공동주거시설, △아르헨티나 PosLX 염수 리튬 공장, △모잠비크 도로공사 등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도 쉽지 않은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과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의 악조건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8%나 늘어나는 등 전년도 경영실적을 뛰어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고, 재무건전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돼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로 상향조정 받은 유일한 건설사로 평가 받은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인천 주안10구역, △수원 영통지구, △인천 갈산1구역, △용인 수지, △안양 호원초교 획지3에 이어 이번에 부산에서도 대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를 수주하며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시공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써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