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청년 떠나고 상권 꺼진 공주”…임달희 공주시장 예비후보 “구조부터 바꾼다”

[인터뷰] “청년 떠나고 상권 꺼진 공주”…임달희 공주시장 예비후보 “구조부터 바꾼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년이 떠나고 상권이 무너진 공주. 임달희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를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닌 '도시 구조의 문제'로 진단했다. 공주의 자원은 충분하지만, 이를 연결하지 못한 행정이 위기를 키웠다는 판단이다. 임 예비후보는 25일 본지 인터뷰에서 “공주는 역사와 문화, 관광 자산을 모두 갖춘 도시지만 청년 유출과 상권 침체, 인구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실행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점으로 8년간의 의정 경험을 꼽았다. 공주시의회 부의..

종량제봉투 수급 안정부터 도민체전 준비까지…안동·예천 지역 현안 처리

◇안동시,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우려에 선제 대응…“9월까지 공급 문제 없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최근 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종량제봉투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 수급 불안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정 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일정 수준 이상의 비축 물량을 확보해 둔 상태로, 현재 소비량을 기준으로 할 때 최소 오는 9월까지는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원자재 수급 불안과 관련한 언론 보도 이후 일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시 품절이 발생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안동시는 수요가 많은 20리터 봉투를 중심으로 제작업체와 협의해 납품 일정을 앞당겨 긴급 물량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종량제봉투 판매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며 “현재 공급 여력이 충분한 만큼 과도한 구매가 오히려 품절을 유발할 수 있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달라"고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안동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개회…추경안·조례안 등 36건 심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265회 임시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등 각종 안건이 다뤄진다. 의회는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휴회 기간 동안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의원 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해 총 36건의 안건을 집중 심사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4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과 추경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또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송현동 군부지 활용 및 국방 첨단 교육·연구 거점 조성 촉구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 개선 촉구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 3건의 건의안을 채택하며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새롬 의원, “속도 중심 재정집행 개선해야"…제도 개편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은 25일 이번 임시회에서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09년 도입된 이후 상반기 예산 집중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지원해 왔지만, 장기간 시행되면서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집행률 중심의 평가 방식이 과도한 경쟁을 유도하면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사업이 추진되거나 수요 이전에 예산이 집행되는 등 재정 운용의 왜곡이 발생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신속집행이 사실상 6개월 단위의 속도 경쟁으로 운영되면서 행정 부담과 재정 비효율이 커지고 있다"며 “사업 특성과 시기를 고려한 균형 있는 집행과 자율적 재정운용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에는 단순 집행률 중심 평가 방식 재검토와 재정 건전성 및 사업 효과를 반영한 평가지표 도입, 지방자치단체 자율성 확대 등이 포함됐으며, 채택된 건의안은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예천서 첫 개최 도민체전, 27일부터 사전경기…종합우승 목표 준비 박차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 처음 열리는 제64회 안동·예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본경기를 앞두고 3월 27일부터 사전경기에 돌입한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종목은 농구로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며, 군부 경기는 진호국제양궁장 내 문화체육센터에서, 시부 경기는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어 궁도는 28일부터 이틀간 예천 국궁장 무학정에서, 골프는 31일 한맥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사전경기에는 선수와 임원 등 약 1천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예천군도 4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해 종합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군은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점검을 완료했으며,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예천군 관계자는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이라며 “예천에서 처음 열리는 도민체전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사법부 확인된 허위” vs “당의 공식 검증 환영”… 이철우·김재원 ‘경선 이의신청’ 정면충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지사 경선이 '안기부 고문'과 '특혜성 보조금' 의혹을 둘러싼 법적 공방과 당내 징계 요구로 치달으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이철우 예비후보 측이 상대 후보의 발언을 '사법부가 확인한 명백한 허위사실'로 규정하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이의신청을 내자, 김재원 예비후보 측은 오히려 “의혹의 진위를 공식적으로 가릴 계기가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는 등 정면충돌 양상이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캠프는 지난 24일 경선 상대인 김재원 예비후보의 반복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행위에 대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식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철우 캠프는 이번 이의신청의 핵심 사유로 김 후보가 제기해 온 '안기부 고문 의혹'과 '특혜성 보조금 지원 의혹'을 들었다. 이철우 캠프 측은 이들 사안이 이미 사법부 판단을 통해 허위성이 명백히 드러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캠프에 따르면 해당 의혹의 근거가 됐던 보도는 과거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기사 삭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데 이어, 대법원에서도 재항고가 기각되면서 허위성이 최종적으로 확인됐다. 당시 재판부는 고문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고, 드론대회 후원금 역시 특혜로 볼 만한 이례적 정황이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며 해당 의혹에 사실적 기반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김 후보는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 사안을 다시 거론하며 마치 새로운 녹취록을 확보한 것처럼 주장했고, 이에 대해 이철우 캠프는 당선 저지를 목적으로 한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반발했다. 이철우 캠프는 김 후보의 행위가 단순한 네거티브 공세를 넘어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 후보자비방죄, 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가 이 후보를 향해 '인권유린에 앞장선 후보'라고 표현한 것은 공직자의 도덕성을 근거 없이 훼손한 위법적 비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캠프는 해당 행위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 금지 행위로 규정한 '후보자 비방 및 흑색선전'에도 해당한다고 보고, 공정한 경선 질서를 심각하게 해치는 사안인 만큼 공관위 차원의 즉각적인 조사와 엄중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철우 예비후보도 이번 사안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이 후보는 “좌파 언론의 선거철 정치 공세에 동조해 당 최고위원을 지낸 인사가 내부 총질을 하는 형국"이라며 “경북도민은 정치적 신의 없이 내부를 공격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를 향해 구태의연한 흑색선전을 중단하고 정책 경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철우 캠프 관계자는 “사법부 판단마저 무시한 채 가짜뉴스를 생산·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공천관리위원회가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승리캠프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이철우 후보 측이 당에 제기한 이의신청과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철우 후보 측이 '안기부 고문 의혹'과 '특혜성 보조금 지원 의혹'과 관련한 문제 제기에 대해 당에 이의신청을 한 것은, 결과적으로 당이 해당 사안의 사실 여부를 공식적으로 검증하는 절차에 들어가도록 한 것"이라며 “이는 의혹 검증에 동의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원 후보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철우 후보의 '안기부 고문 의혹'을 비롯한 여러 사안에 대해 공개 검증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철우 후보 측은 해당 기자회견 내용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며 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승리캠프 측은 “이의신청 자체가 당의 공식 판단과 검증 절차를 요청하는 행위인 만큼, 오히려 의혹의 진위를 명확히 가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투명하게 검증하는 것은 당원과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판단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 확인에 기반해 공정하게 검증에 나서야 한다"며 “경도민과 당원들의 표심이 왜곡되지 않도록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검증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될 때만이 경선의 정당성과 결과에 대한 신뢰가 확보될 수 있다"며 “당 지도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판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재활용 제품, 공공조달 시장 정조준’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경쟁력 알린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센터')가 재활용 산업의 공공조달 확대를 위해 대형 전시회에 참여한다. 센터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함께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순환경제 기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폐페트병이 식품용기 등으로 재탄생하는 과정 등 고부가가치 재활용 흐름을 중심으로, 포장재의 생산부터 분리배출, 수거, 선별,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원순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현장 부스에서는 각 기관의 주요 역할과 함께 재활용률 향상 및 품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소개된다. 특히 재생원료를 활용한 제품의 기술력과 활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산업 전반의 인식 제고를 유도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달 등록 및 GR인증을 획득한 재활용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시장으로의 수요 확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재활용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환 이사장은 “재활용 제품의 핵심은 품질과 신뢰"라며 “엄격한 인증을 거친 제품들이 공공을 넘어 민간 시장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전동평 영암군수 예비후보 “복지·에너지·미래산업 대전환, 예산 1조 시대 열겠다”

영암=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동평 더불어민주당 영암군수 예비후보가 에너지 대전환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로 영암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 예비후보는 25일 민선 6기 제41대 영암군수 후보에 나서 당선됐던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영암은 인구 소멸 위기와 기후 변화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도 태양광, 풍력, AI 등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며 “검증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 영암, 행복 영암'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청렴도 하위 수준과 불통 행정, 방만한 예산 집행으로 군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불투명한 재정 운영이 군민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현 군정을 지적했다. 그는 '군민 중심 복지'와 '미래 산업 육성'을 군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군민 생활지원금 확대와 평생 복지 시스템 구축을 약속하며 “건전재정을 기반으로 군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정책으로는 '1가구 1태양광, 1마을 1태양광'과 '군민중심 햇빛연금' 도입을 공약했다. 유휴부지와 건물 지붕 등을 활용해 군민 소득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산업으로는 커스텀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AI·스마트 조선업 연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불랜드 일원 신도시 개발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예산 25% 이상 투입과 농정혁신위원회 부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정착 등으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돌봄과 교육비 지원 확대,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1군민 1자격증' 정책을 추진하고,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축제 예산 투명성 강화와 마한 유산 활용,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또 동부권은 행정·문화 중심지, 서부권은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균형발전과 함께 의료 인프라 확충 및 스마트 안전망 구축도 약속했다. 전 예비후보는 “영암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 복지와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겠다"며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군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과 함께 영암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영암군수 예비후보는 1991년 신민주연합당(신민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30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전라남도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제3회 지방선거까지 연속 당선되며 4선 도의원으로 활동했다. 전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영암군수에 당선된 데 이어, 2018년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6·7기 영암군수를 지냈다. 재임 기간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SA등급을 2년 연속 받는 등 다수의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중동발 ‘3고 공포’ 확산…소비자심리지수 3개월 만에 하락

중동전쟁 여파로 국내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크게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2024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집계됐다. 전월(112.1)보다 5.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 기록한 -12.7포인트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토대로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 평균치(2003~2025년)를 기준값 100으로 삼아 이를 웃돌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자심리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여파로 위축됐다가 지난해 5월 101.7을 기록하며 다시 기준선을 웃돌았다. 이후 6월 108.6, 7월 110.7, 8월 111.2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9월과 10월에는 소폭 하락했다가 11월 반등했다. 이후 12월 다시 떨어진 뒤 올해 1월과 2월에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3개월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번 하락은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과 환율 상승, 물가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증시 변동성 확대까지 겹치며 경기와 가계여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경기 관련 지표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향후경기전망 CSI는 102에서 89로 13포인트 급락했고, 현재경기판단 CSI도 95에서 86으로 9포인트 떨어졌다. 가계 체감 여건도 악화됐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96에서 94로 2포인트, 생활형편전망 CSI는 101에서 97로 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 CSI 역시 103에서 101로 2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소비지출전망 CSI는 111로 전월과 같았다. 경기와 소득 여건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당장 소비를 줄이기보다는 기존 지출 수준을 유지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고용과 금리에 대한 인식은 엇갈렸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93에서 89로 4포인트 하락한 반면, 금리수준전망 CSI는 105에서 109로 4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시장금리 상승과 물가 불안으로 금리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가계 재무 상황 역시 다소 나빠졌다. 현재가계저축 CSI는 100에서 97로 3포인트, 가계저축전망 CSI는 102에서 100으로 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 CSI는 99로 변동이 없었지만, 가계부채전망 CSI는 96에서 97로 1포인트 상승했다. 물가 관련 기대는 다시 높아졌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47에서 149로 2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에서 2.7%로, 3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에서 2.6%로 각각 0.1%포인트 올랐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월과 같았다. 소비자들이 예상한 물가 상승 요인으로는 석유류 제품이 80.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52.7%포인트 급증한 수준이다. 이어 공공요금 35.6%, 농축수산물 28.6% 순으로 나타났다. 자산시장 관련 기대도 크게 위축됐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08에서 96으로 12포인트 급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을 밑돈 것은 2025년 2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1년 뒤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아졌다는 의미다. 임금수준전망 CSI도 123에서 120으로 3포인트 하락했다. 이흥후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중동 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며 “서울 핵심지역 주택가격은 하락세지만 전국적으로는 아직 오름세인 만큼 부동산 시장의 추세적 안정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한 'AI 뉴스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기자의 협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터의 정밀성과 현장 취재를 결합해 보다 신뢰도 높은 뉴스를 제공합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임이자·이달희 합류로 커진 ‘TEAM 이철우’…경선 경쟁 넘어 조직 결집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TEAM 이철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번 합류는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당내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가 선거대책기구 전면에 서게 됐다는 점에서 적잖은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임 위원장과 이달희 의원이 이철우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이 후보 측은 국회와 도정, 정당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들을 전면 배치하며 세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주·문경을 지역구로 둔 3선 국회의원인 임 위원장은 이번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와 맞섰던 경쟁자였지만, 오랜 정치적 인연과 신뢰를 바탕으로 캠프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위원장은 이철우 후보가 상주 화령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시절 제자였고, 정계 입문 이후에도 정치적 후원을 받으며 성장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사제이자 정치적 동지로 관계를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임 위원장은 현재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예산과 경제 분야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김성조 상임선대위원장까지 더해지면서, 이철우 후보 캠프는 국회 재정·경제 분야 인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철우 후보 역시 국회의원과 경북도지사 재임 시절 국가 예산 확보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워온 만큼, 이른바 '예산 삼각편대'가 향후 경북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탤 것이란 기대가 캠프 안팎에서 나온다. 또 다른 핵심 인선으로는 이달희 국회의원의 총괄선대본부장 발탁이 꼽힌다. 이 의원은 과거 이철우 후보가 직접 경북도 경제부지사로 기용했던 인물로, 이후 22대 국회에 입성해 입법과 정책 추진에서 존재감을 넓혀왔다. 초대형 산불 특별법 제정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법안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실행력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정당 실무 경험까지 갖춘 만큼, 기획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겸비한 인사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번 인선은 두 여성 국회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과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전면 배치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 캠프는 정책 추진력은 물론 외연 확장성과 조직 장악력까지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로 보고 있다. 실제로 공식 출마선언 이후 지역별 주요 인사들의 합류가 이어지면서, 'TEAM 이철우' 캠프 전반의 결집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철우 후보는 “현장 경험과 국회 영향력, 정책 추진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선거는 물론 도정 운영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며 “경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실력 중심의 드림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밝혔다. 경쟁을 마친 인사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는 단순한 경선 구도를 넘어 조직력과 통합 메시지 경쟁으로도 빠르게 옮겨가는 모습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정] 시속 80km 물 위 승부… 강철보다 강한 보호장비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스포츠 경정, 6명 선수가 모터보트를 타고 동시에 순위를 다툰다. 최고 시속이 약 80㎞에 달하며,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는 모습은 마치 물 위를 날아다니는 착시를 안겨준다. 그래서 경정선수에게 보호장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통 보호장비= 경정선수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안전 장비를 갖춘다. 헬멧은 얼굴 전체를 보호하는 구조로 제작돼 전복이나 낙수 상황에서도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장 바깥에 착용하는 유니폼은 점퍼 형태로 선수 식별을 위해 번호별로 색상이 다르다. 1번 흰색, 2번 검정색, 3번 빨간색, 4번 파란색, 5번 노란색, 6번 초록색이다. 유니폼 안감에는 '파라-아라미드'라는 특수 섬유가 사용된다. 이 소재는 강철보다 최대 5~6배 높은 인장 강도를 지닌 고성능 섬유로 방탄복이나 소방복에도 활용된다. 하의 역시 파라-아라미드 섬유가 2겹 구조로 적용되고 허리 등 주요 부위는 3겹으로 강화돼 있다. 전복이나 낙수 시 뒤따르는 보트의 프로펠러 접촉 등으로부터 선수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선수들은 기능성 소재 방수복을 상-하의 모두 착용해 물 튐을 막고 체온을 유지한다. 경정용 장갑은 겉면은 가죽, 안감은 파라-아라미드 소재로 제작된다. 경정화 역시 미끄럼 방지 고무와 티타늄판, 파라-아라미드 섬유 등이 여러 겹 들어간 구조로 발과 발목을 보호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장비가 왼쪽 팔 보호대다. 경정선수들은 선회 시 원심력을 이용해 몸을 기울이는 '몽키턴(Monkey Turn)'을 사용한다. 반시계 방향 선회 특성상 가속 레버를 잡는 왼쪽 팔에 하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손등부터 팔꿈치까지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선수용 구명조끼도 목을 감싸는 구조로 제작돼 외부 충격을 완화하고 낙수 시 몸을 수직에 가깝게 띄울 수 있다. ◆ 경정 또 다른 승부, 모터 정비-틸트각= 경정 핵심 장비인 보트와 모터 역시 철저히 관리된다. 보트와 모터는 모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소유이며 현재는 국내 생산 제품을 사용한다. 보트 외부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되고 내부는 충돌 시 충격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 목재 구조로 만들어졌다. 모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유이지만, 선수들이 직접 본인에 맞게 정비한다. 경주 전날 추첨으로 모터를 배정받은 뒤 분해해 각종 장치를 점검한다. 이후 보트에 모터를 장착할 때 '틸트각'으로 조정하는데 기본 각도는 78도다. 선수들은 –0.5도에서 +1.5도까지 조정할 수 있으며 각도가 작을수록 선회 성능이, 클수록 직선 가속력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정은 이처럼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첨단 장비와 정비 기술, 철저한 안전 장구가 결합한 스포츠다. 물 위에서 펼쳐지는 짧은 승부 속에는 선수들의 치밀한 준비와 기술이 온전히 담겨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의성 방문…“정주민 시대 완성, 의성을 지방시대 전초기지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3선 도전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4일 의성군을 찾아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군민들과 만나며 현장 중심 선거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이 후보는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정책 구상을 설명하는 한편, 통합신공항을 축으로 한 의성 발전 전략과 5대 공약을 함께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 '이철우 카페'에서 경상북도 생활개선회, 경북 이용사협회, 한국농촌지도자 경북연합회 관계자들과 차례로 만나 농촌 정책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책은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도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공약과 도정에 즉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의성종합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행사장을 찾아 군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이 후보는 “의성군민의 활력이 곧 경북의 힘"이라며 “태어난 곳에서 떠나지 않고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주민 시대를 의성에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의성 당협 소속 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잇달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조직 결속을 다졌다. 이 후보는 “의성은 통합신공항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경북의 관문이 될 곳"이라며 “이번 선거는 의성이 통합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또 “유목민처럼 떠돌지 않고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정주민 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확고한 철학"이라며 “의성이 살아야 경북이 살고, 경북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신념으로 의성을 지방시대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후보는 의성군을 통합신공항 중심의 항공·물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미래산업과 스마트농업이 결합된 경북 핵심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담은 '의성군 5대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의성은 통합신공항과 함께 경북의 미래를 이끌 전략적 중심지"라며 “산업과 농업, 정주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사람이 돌아오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피해 주민을 내 가족처럼 돌보고, 단순 복구가 아닌 삶과 산업이 함께 회복되는 재창조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해 다시 일어서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공항경제권 구축 △첨단산업 육성 △농업 대전환 △산불 재창조 △정주 인프라 혁신 등 5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먼저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물류·산업이 결합된 복합도시를 조성하고, 공항신도시와 항공물류단지, 농식품 푸드밸리, 관광·레저 복합단지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로와 철도망 확충을 통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AI와 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안티드론 산업단지와 바이오밸리 구축,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화, AI 데이터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신산업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를 결합한 농업 대전환을 추진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특화단지 조성, APC 현대화, 농식품 가공·수출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보상과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하고, 스마트과원 조성, 산림탄소 산업 육성, 산림치유 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혁신 재창조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역철도와 도로망 확충, 공공주택 공급, 의료·돌봄 서비스 강화,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 등 교통·정주·에너지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확충해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의성을 단순한 농촌이 아니라 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로 만들겠다"며 “통합신공항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권영택 영양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영양 다시 세우겠다” 본격 선거전 돌입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권영택 영양군수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10시 30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등 약 2500여 명이 몰리며 행사장 안팎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개소식 시작 전부터 열기가 달아올랐고, 행사 내내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강한 결집 분위기를 보였다. 개소식에 앞서 권 예비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렸다. 이어 열린 개소식에서는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가 이어졌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종철 일요신문 논설주간이 참석해 권 예비후보의 출발을 축하했으며, '현대 한국농업의 대부'로 불리는 조은기 박사가 선거대책본부장으로 공식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영양군새마을지회장, 남농협조합장,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한 김장래 씨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선대위의 중심축이 마련됐다. 이번 선거대책위원회는 김장래 위원장의 지역 조직 기반과 현장 경험, 조은기 본부장의 농업 정책 전문성이 결합된 '투톱 체제'로 구성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직력과 정책 역량을 동시에 갖춘 선거 체제라는 평가와 함께, 단순한 선거조직을 넘어 향후 군정 운영을 준비하는 수준의 구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12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서니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동시에 밀려온다"며 “이번 선거는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무너져가는 영양을 다시 세우기 위한 결단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승리해 군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영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권 예비후보는 과거 군수 재임 시절 추진했던 주요 사업도 언급했다. 그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개최, 국제 밤하늘보호공원 지정, 음식디미방 브랜드화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설립 등을 사례로 들며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으로 영양의 기반을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양의 상황에 대해서는 강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겉으로는 인구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령층 중심의 증가로 생산가능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다"며 “6천억 원 예산으로 5천억 원 생산에 그치는 구조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월 50만 원 영양형 기본소득 도입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팜 확대 △교육 인프라 회복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K-푸드 중심지 육성 등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농업과 관광, 교육을 함께 살리는 정책으로 영양을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하루 3명에게 권영택을 알리자"는 구호가 이어지며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도 형성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초반 기선 잡기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터를 닦고 기둥을 세웠던 영양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며 “이번 선거는 영양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美 기업 700명 몰린 암참 행사…광양경자청, 현장서 ‘투자 유치’ 총력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정장을 차려입은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연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전남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공동 홍보부스 앞은 상담을 요청하는 인파로 분주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일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사진 취임식에 전라남도와 함께 참가해 미국계 에너지·첨단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 CEO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사실상 한·미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집결지' 역할을 했다. 현장에서는 형식적인 홍보를 넘어 직접적인 투자 상담이 이어졌다. 광양경자청 관계자들은 부스를 찾은 기업 관계자들과 일대일로 마주 앉아 광양만권의 산업 인프라와 입지 조건을 설명하며 구체적인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일부 기업 관계자들은 배후부지 활용성과 물류 접근성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광양경자청은 특히 이차전지 소재 클러스터와 스마트 제조 기반, 항만 중심 물류 인프라를 전면에 내세웠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안정적인 생산 거점을 찾는 기업들을 겨냥해 '즉시 투자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강조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신재생에너지와 우주항공, 소재·부품·장비 산업 등 전남 전략 분야 역시 주요 설명 테이블에 올랐다. 행사장은 단순한 기념식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곳곳에서 명함이 오가고, 기업 관계자와 지자체 실무자 간 짧지만 밀도 높은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공동부스에는 일정 시간마다 상담이 몰리며 사실상 '미니 투자 상담장'처럼 운영됐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행사에서 확보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후속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충곤 청장은 “전남도와 원팀으로 참여해 미국계 기업에 광양만권의 경쟁력을 직접 설명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구축된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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