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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사업과 행사계획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먼저 올해 상반기 각종 행정 평가 수상과 관련해 이동환 시장은 “해당 부서를 비롯해 모든 직원이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덕분"이라며 “성과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을 위한 실천이 있었다"고 관련 부서 노고를 격려했다. 고양시는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경기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하고, '2025년 상반기 경기도 지방세 체납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 대상 숭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체육시설이던 고양종합운동장을 대규모 공연장으로 전환해 세외수입을 증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경기도 세외수입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동환 시장은 주요 정책 추진 과정과 이슈에 대한 조직 내부 공유도 강조했다. “경제자유구역 추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일산테크노밸리 분양, GTX-A 개통, AI캠퍼스 조성 등 민선8기 3년간 다양한 성과를 쌓아 왔다"며 “역점사업 성과를 시민에게 정확히 전달되려면 내부 구성원이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반기 주요 사업과 행사계획을 보고 받은 이동은 시장은 “새로운 제품, 기술, 트렌드에 대한 궁금함이 CES에 대한 발걸음으로 이어지듯 고양꽃박람회 등 매년 열리는 행사도 시민이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공연 문화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앵커호텔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공갈등 예방과 대응 노력도 언급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공공갈등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문 컨설팅과 교육 등을 통해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버스-철도노선 개편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에 현장 중심으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화 우려가 있는 갈등은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설명회와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유도해야 한다"며 “정책 성과와 공공성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시민 목소리를 담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화도읍 주민자치회가 지난 8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주민자치 분야에서 우수성과 역량을 입증했다.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은 도내 주민자치(위원)회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치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며,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 총 370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화도읍 주민자치회는 이번 경연에서 '펀펀한 문화광장, 읍사에서 놀자'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는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마을 의제를 바탕으로 화도읍 행정복지센터를 지역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레이저태그 서바이벌 △화도 감성시네마 △노인 힐링 콘서트 등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문화행사가 있다. 이런 활동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자연스러운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대 간 통합과 공공기관 공간의 창의적 활용 측면에서 주민자치 실현의 새 모델로 주목받았다. 최영균 화도읍 주민자치회장은 10일 “화도읍 주민 한 분, 한 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적 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하반기에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통해 각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다양한 자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일상에서 체감하는 자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공동주택 입주 초기 혼선을 줄이고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첫걸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신규 입주 예정단지 및 의무관리전환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자와 관리주체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관리 절차와 법적 기준을 현장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입주 전 준비 사항을 비롯해 △입주자 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관리 방식 결정 △하자 관리 △관리업체 선정 절차 등으로 실제 입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양주시는 이번 첫걸음 교육을 통해 입주민과 관리자 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초기 단계부터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경아 주택과장은 10일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은 입주 초기부터 얼마나 체계적으로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건강한 공동주택 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장암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5년간 휴식기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 곁에 돌아온다. 의정부시는 9일 장암아일랜드 캐슬 지하 1층 실내 워터파크에서 '장암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 재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워터파크 시설 재운영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민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경기도의원, 어퍼스트리트먼트 대표,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환영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 촬영 △시설 라운딩 △소외계층 대상 워터파크 이용권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7만원 상당의 워터파크 이용권 1000장이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으로 민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 돋보이는 자리가 됐다. 장암아일랜드 캐슬은 실내외 워터파크, 온천, 바데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 레저시설로,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와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수도권 북부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한 레저 명소로 주목받아 왔으며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지역 관광 활성화 중심축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암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가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시설로 지속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손잡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여가-문화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감사관실 소속 감사팀장 등 4명이 9일 포천시 감사담당관에 들러 '감사사례 검색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 9월 포천시가 자체 개발한 감사사례 검색시스템의 실무 활용성에 대한 김포시 요청에 따라 진행했으며, 개발 배경, 주요 기능,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 시연도 진행했다. 해당 시스템은 부서-직무별 감사사례를 통합 검색할 수 있어, 실무자가 과거 사례를 사전에 확인하고 유사 사례를 예방하는 등 능동적 감사 대응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김포시 감사팀장은 벤치마킹을 마친 뒤 “경기도 종합감사 수감 시 직원들의 시스템 구축 건의가 많았다"며 “직접 체험해 보니 실무 적용성과 사전 예방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이경재 포천시 감사팀장은 “이번 시스템 공유를 통해 타 시-군 감사 역량 강화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행정 실수를 줄이고 청렴한 행정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방비 부담 완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공동건의문 채택에 동참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명의로 경기도에 전달된 공동건의문은 31개 시-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해 소비쿠폰 사업의 지방비 매칭분을 경기도가 전액 또는 최소 절반 이상 분담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다. 중앙정부는 경기침체 속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전 국민에게 소득 수준별 소비 인센티브를 제공을 목표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발표했다. 소득 상위 10%는 15만원을 비롯해 △일반국민 25만원 △한부모-차상위 40만원 △기초수급자는 50만원 소비쿠폰이 1~2차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 예산은 13.9조원으로, 이 중 1.7조원은 지방비 매칭이 필요하나, 경기도와 시-군 간 구체적인 분담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광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남양주시장)은 “경기도가 시-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현실적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은 “시-군의 행정적 부담과 재정 현실을 고려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재정을 분담해야 사업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이번 공동건의가 정책 실효성과 체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에서 경기도 및 시-군 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수지구 33개 초교 교장과 간담회...“교육환경 개선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수지구 내 초등학교 33개교 교장과 학교별 교육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일 처인구, 9일 기흥구 초등학교 교장 간담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학교장 간담회다. 앞서 이 시장은 2023년부터 매년 13차례에 걸쳐 지역 내 학교장‧학부모와 간담회를 하면서 학교별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이날 간담회엔 이 시장을 비롯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고기초 등 지역 내 35개 초등학교 가운데 33개교 교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셔 “2023년부터 학교장 간담회, 학부모대표님 간담회를 마련해 용인의 학생들이 잘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는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훨씬 효율적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협업 관계도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교육과 관련해서 용인의 교육 분야 예산은 경기도 내에서 압도적인 1위"라며 “용인시는 교육 예산을 늘리고 있지만, 이 예산으로도 학교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어 부족한 부분은 교육청과 협력하거나 교육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간담회를 통해 여러 가지 건의해주신 내용에 대해 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처리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학교별로 접수된 건의 사항에 대해 시가 검토한 내용을 말씀드릴 테니 건의 사항 외에 다른 요청이나 의견을 편안하게 말씀해주시면 검토해서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도와드리겠다"고 제안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이상일 시장님이 학교를 열심히 지원해주시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오늘과 같은 간담회가 큰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올해 건의사항 37건을 접수했고 안건 가운데 24건은 시가 해결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3건은 교육지원청이 해결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이 시장은 24건 가운데 6건의 처리를 마쳤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고기초 인근 통학로 시선유도봉 설치 △동천초 통학로 아스팔트 재포장‧미끄럼방지 포장 △정평초 인근 방치된 주차금지봉 수거, 보행자용 안전펜스 설치, 정문 소나무 제거, 후문계단 평탄화 등 6건을 완료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고기초 통학로 보도 설치와 관련해 고기동 174-8번지 일원은 사유지고, 기존 건물을 철거해야 해 어렵지만, 고기동 111-4번지 일원은 시선 유도봉을 설치해 보행 공간을 확보했다"며 “고기초 정문 앞 회차로 개선은 여름방학 동안에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동천초 후문 앞 도로 보수와 미끄럼방지 포장은 지난 7일 마무리했고, 학교 후문 앞 재도색은 이달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확언했다. 이 시장은 건의 사항 가운데 △고기초 주변 공사 중인 도로포장 △동천초 통학로 횡단보도 재도색과 지진옥외 대피장소 안내판 교체 △상현초 앞 사거리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소현초 통학로 보도블록 보수 △수지초 학교 앞 횡단보도 근처 제설함 추가 설치 △신일초 삼거리 바닥신호등 설치 △신일초 등굣길 경사로 열선 설치 △풍덕초 승하차구역 조성 등 8건은 처리 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시 관계자에게 "동천초 지진옥외 대피장소 안내판 교체는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해 7월 내로 마무리해 달라“고 지시했고, 신일초 등굣길 경사로 바닥열선 설치와 관련해선 "설치 비용 2억원을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건의사항 중 △고기초 등하교 차량 통행도로 확대 △수지초 노인일자리 급식봉사자 인력충원 △신일초 삼거리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정평초 정문 앞 인도 확장, 별빛공원 퍼걸러(정자) 추가 설치 등 건의 사항 가운데 5건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조광호 정평초 교장은 "정문 앞 인도가 상당히 좁아 행인이 지나가거나 아이들이 등교할 때 비좁고, 비 오는 날 우산을 쓰면 더 좁아지는데, 학생들이 편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인도 확장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수지구로부터 인도 옆 완충녹지를 쉼터식으로 개선해 야자매트를 까는 방식으로 처리하겠다는 보고를 받고 "한두 달 내로 처리하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별빛공원 퍼걸러 추가 설치에 대해선 "현재 예산이 없어서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건의사항 가운데 △고기초 과학실 건물 환경개선, 고령 수목 제거 △수지초 늘봄실무사 추가 배치, 학생용 컴퓨터 교체 △용인한빛초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등 13건은 교육지원청이 처리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김윤수 대현초 교장은 “아이들이 생존수영을 하는 장소 대부분 사설이고 부족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가 25m 레인 10개의 수영장을 갖춘 광교스포츠센터와 복합청사 형태로 건립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고, 50m 레인 10개의 수영장을 갖춘 반다비체육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25m 레인 6개를 갖춘 기흥국민체육센터가 문을 열었고, 여기서 멀지 않으니 학교에서 이곳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말했다. 정명희 고기초 교장은 “지난해 이상일 시장님이 학교를 긴급방문한 뒤 학교 주변 환경이 매우 개선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많이 높아졌다. 감사드린다"며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사업에 대한 경기도 행정심판이 나왔는데 여러 방면에서 시와 사업시행자가 학교 학생 안전과 관련해 보완을 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이미 보도자료를 냈지만 시장과 시의 입장은 시민의 안전과 학생 통학 안전이 최우선이라는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사업시행자가 고기초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확실한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정 용인한빛초 교장은 “시장님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면서 많은 부분 적극적으로 학교를 지원해 주시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예산을 지원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불편한 통학로 환경을 개선해 주셔서 지금은 아이들이 너무나 안전하게 통학하고 있다. 이렇게 학교와 소통을 많이 하시고, 용인 르네상스란 구호가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주시는 시장님께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시정을 운영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지원 신월초 교장은 “교육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학교와 학부모, 더 큰 학부모라고 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간절하고, 적극적인 노력이 아이들의 학습력과 성장이란 꽃을 피워낼 수 있다고 본다"며 “올해는 용인시가 더 적극적으로 먼저 제안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 이 자리 마련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체육관을 신축·리모델링하거나 급식실과 도서관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승하차 베이와 도로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많이 하고 있다"며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반도체 고등학교를 추진 중이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교들과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실용예술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와 교육지원청이 학교별로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데 도와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 간담회 외에도 학교별로 현안이 생기면 제게 그때그때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차례에 걸쳐 초·중·고교 교장, 특수학교 학교장,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했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 853건을 접수했고, 시는 이 가운데 약 60%인 512건을 완료했거나 처리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오는 11일과 17일 중학교 교장, 15일 고등학교 교장, 25일 특수학교 교장·교사 등과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기후 위기 대응 위해 의회도 맞춤형 정책개발로 보답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0일 '화성특례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현판 제막식 및 제1회 탄소중립 화성 포럼'에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정책에 관한 담론 등을 공유했다. 시와 화성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상균·배현경·이은진·전성균 의원 및 학계와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번은 출장으로 독일에 갔는데 재생에너지 50% 이상을 사용하고 있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유럽 등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인식의 저변 확대를 통해 자연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사회를 물려주는 게 막중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정수 의장은 이어 “오늘 제막식은 단순히 기관의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화성특례시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대도약의 첫걸음을 내딛는 감격의 순간"이라며 “탄소중립은 정책과 기술만이 아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태도와 실천이 모아야 가능한 행동이다. 의회 역시 탄소중립에 대한 다양한 정책개발로 모범 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정책개발로 '환경특별시 화성'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제막식은 현판 제막식과 케이크 커팅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고 포럼은 김정인 중앙대 교수의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의 역할'등 각계 전문가와 패널들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9일 호텔 푸르미르(안녕동)에서 열린 '경기도 아시아컵 야구대회 U-15 만찬'에 참석해 각국에서 청소년 대표로 출전한 선수단과 관계자를 환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정구원 시 제1부시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국내 및 해외선수단과 관계자 등 약 200명이 함께 했다. 배정수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실력을 겨루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한민국이 청소년 야구의 강국답게 멋진 프로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며 화성특례시의회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진흥과 관내 야구장 환경 개선등을 통해 지역 야구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6개팀, 전국 3개팀(인천, 충남, 서울). 해외 3개팀(중국, 대만, 일본)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복대 치위생과 동문 정주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 동문 정주아 따뜻한치과병원 총괄실장(12학번)이 지난 5일 '2025년 제23회 치과위생사의날'을 맞아 열린 제47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취약계층 봉사, 전문성 강화, 협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치과위생사에게 수여한다. 정주아 총괄실장은 2017년부터 치매 및 중증장애인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왔다. 행동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 대한 진료는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 '치치301'을 운영하며 대중을 위한 구강건강 교육에도 힘써왔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의 창립 및 운영에 핵심적으로 참여해 정책 제안,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요양시설 내 구강보건실 설립 등 치매 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구강 돌봄 기반 마련에 앞장선 공로가 이번 수상 주요 배경이 됐다. 정주아 총괄실장은 10일 “장애와 치매로 인해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일이 이렇게 큰 격려로 돌아와 무척 감사하다.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따뜻한 돌봄이 닿을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 치위생학과는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이 치과위생사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시금 조명하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했다. 또한 정주아 총괄실장의 헌신적 활동이 이번 수상을 통해 널리 알려져 치과위생사의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분야에서 역할이 한층 더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주거·일자리 등 청년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 지원할 것”

수원=에너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기념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시와 LH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한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새빛 청년존(Zone) 2호는 권선구 정조로 일대에 조성했다. 지하 2층·지상 13층 전체면적 1만1175.37㎡ 규모로 세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으며 주택(오피스텔) 163호가 있고 주거 전용 면적은 23~28㎡다. 새빛 청년존(Zone)에는 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입주할 수 있으며 지난해 10월 2호에 입주 청년을 모집했고 536명이 신청했다. 모집 인원의 70%(114명)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49명)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선발했다. 시는 취·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등 수원 청년들에게 우선입주기회를 제공했으며 8개 청년기업도 입주했다. 이날 입주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염태영(수원무) 의원, 수원시의회 의원, LH 이한준 사장, 권운혁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년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뿐 아니라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빛 청년존 임대 기간은 2년이고 4회 재계약(2년 단위)할 수 있으며 임대 비용은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등은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40%(25만3300~27만3350원)이다. 그 외 청년은 보증금 200만원, 월 임대료 시중 시세 50%(30만8860~33만3820원)이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소속 이 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9일 국정기획위원회(서울 창성동)를 방문해 정치행정분과 이해식 분과장과 간담회를 열고,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국회에서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처리,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광역시 수준의 행정 기능을 수행하는 특례시가 재정적으로 안정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과 징수교부금 교부율 확대·상향 △특례시에 대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이양 등을 제안했다. 협의회는 “특례시가 특례시답게 일하는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실현되도록 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국정 핵심과제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관련 입법 과제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와 '재정 특례'가 반영돼야 한다"며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지방 상생 관련 정책·제도가 국정과제에 반드시 포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장은 “특례시의 원활한 운영과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법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특례시시장협의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부산시 정무라인 대거 재편…내년 지선 대비 ‘시정 안정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 정무라인들이 대거 재편된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광회 전 부시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미래혁신부시장(1급 관리관)에 성희엽 정책수석보좌관이 내정됐다. 성 정책수석은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연이 깊다. 1990년대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활동과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를 함께 했다. 2021년 4월 보궐선거 당시 공보실장을 맡았고, 2023년 8월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에 임명됐다. 성 정책수석 자리엔 전진영 정무기획보좌관이 들어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크다. 전 정무기획보좌관은 시의원 출신으로서 판단력이 남달라 박 시장의 지근 거리에서 '밀착 보좌'를 해 왔다. 이와 함께 정무라인들의 인사 이동이 예정됐다. 내년 지선을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3선 가도에 시정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인사 이동으로 보는 시각이 크다. 전 정무기획보좌관 자리는 전성하 전 부산시투자유치협력관이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 전 부산시투자유치협력관은 이번 대선 때 중앙당 선대위에서 '기획 역할'을 하며 정무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이 있다. 과거 보선 때 시장 출마를 했고, 박형준 시장 당시 후보때 원팀을 이루며 '범 박형준 사단'에 속한 인사이다. 박광명 대변인도 부산시를 떠나 중앙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그의 자리엔 원영일 시민소통보좌관이 와서 언론과의 소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경윤호 정무특별보좌관은 그대로 직을 유지하며 박 시장의 시정 운영을 돕는다. 경 정무특별보좌관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두루 갖춘 덕에 부산시장 3선 가도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실제 경기도 대변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특보,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정무2비서관,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감사를 역임한 이력 덕분에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역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로 구분된다. 박 시장의 최측근 인사로 구분되는 박경은 전 총리실 정무실장(1급)은 내년 지방 선거가 무르익을 때쯤 맞춰 '박 시장의 지원 사격'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보선 때 박형준 시장이 당선되고 시정 운영을 시작할 때부터 시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임명돼 공약 기초를 다지며 시정 안정화에 공을 세운 인사다. 그는 그간 정치권, 중앙부처, 언론계와 두터운 인맥을 형성해 오며 내년 지선에 박 시장의 3선 가도에 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시 방문단이 10일 국제교류도시인 과천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과천시 청소년 16명이 벌링턴시를 찾아 어학연수를 진행한데 이어 양 도시 간 교류를 이어가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과천시와 벌링턴시는 지난 2011년 친선 결연을 맺은 뒤 청소년 어학연수,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벌링턴시 방문단은 자매결연 초기부터 교류를 위해 힘써온 이상호 해외협력관을 단장으로, 태권도에 관심 있는 벌링턴 시민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환영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황인재 과천시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방문단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방문단은 이어 과천시 대표 문화시설인 추사박물관을 찾아 특별기획전 '추사를 품다'를 관람하고 세한도 탁본 체험과 추사부채 만들기에 참여하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벌링턴시는 미국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중심부에 위치한 인구 약 5만3000명의 중소 도시로,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공원-트레일-호수 등 여가시설이 풍부한 지역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시 친선 도시인 미국 벌링턴시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자 10일 관내 주요 공사 현장 3곳에 들러 근로자 보호 조치 이행 여부와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폭염시간대 작업관리, 휴게시설 운영, 냉방 장비 배치 등 폭염 대응 방안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집중 확인했다. 박승원 시장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지난 4월 붕괴 사고가 일어난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다. 현재 안전 확보를 위한 되메우기 공사가 진행 중으로, 현장 근로자들이 폭염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긴급 복구 작업이 신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복구도 중요하지만 근로자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을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광명제5R구역 공사 현장에선 폭염에 따른 근로자 작업 환경과 현장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우선 점검했다. 이후 개발구역 내 기부체납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관계부서와 논의했다. 모든 현장 점검을 마친 박승원 시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복잡한 공사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모든 근로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행정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행정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10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에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을 거쳐 GTX-B노선을 공유해 여의도, 용산, 서울역 및 청량리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김포를 비롯해 2기 신도시 중심 수도권 서북부의 도로교통 체증 해소 등 교통개선 대책으로서, 본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로 접근성이 매우 개선될 뿐만 아니라 김포골드라인 혼잡율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국토부가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가 신규사업으로 선정된다면, 김포에서 강남을 거쳐 팔당까지 1시간 이내로 연결될 수 있는 노선이다. 현재 김포시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입주민의 교통 대책 및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를 위해 추진된다. 김포시는 예타 조사 통과를 위해 대광위를 비롯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와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GTX-D를 위한 마중물이고, 서광급이 시작됐으니 빠르게 GTX-D가 진행돼야 한다"며 “현재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도 좋은 결과를 시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복지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 살피기 위해 10일 관내 무더위쉼터와 이동노동자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이용자를 만나 소통했다. 이번 방문은 낮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인과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대호 시장은 만안구 안양7동 소재 경로당과 동안구 관양동 경로당을 찾아 내부를 꼼꼼히 둘러본 뒤 이용자와 대화하며 운영상 불편 사항과 어려움을 청취했으며, 안양시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최대호 시장은 “어르신들은 폭염에 더 취약한 만큼 조심하셔야 한다"며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호 시장은 동안구 부림동 소재 '안양시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했다. 이 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운영되며,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가 쾌적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안마기-냉방기기-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달부터는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대호 시장은 쉼터 내 시설을 점검하고, 운영상 애로사항과 여름철 지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무더위쉼터 및 복지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확대하고, 필요하면 시설 개선과 추가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10일 '흙향기 맨발길' 개장식을 열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심형 맨발 걷기 공간 15곳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조성된 맨발길은 경기도 지원을 받아 총 27억원 예산이 투입됐으며 미사-위례-감일-신장-풍산 등 하남시 전역에 고르게 설치됐다. 이로써 하남시 맨발길은 기존 10곳에서 25곳으로 확대됐다. 이날 개장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오전 10시 신장근린1호공원을 시작으로 미사누리2호공원, 미사호수공원까지 세 곳을 차례로 돌며 시민과 함께 황토길을 걷고 족탕과 세족장 등 부대시설도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했다. 첫 방문지인 신장근린1호공원에서 이현재 시장은 건식 황톳길100m와 황토족탕 20㎡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을 찾은 주민과 대화를 나누며 시설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원도심에도 이런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 점에 주목하며 신도시뿐 아니라 원도심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도시정책이 시민 행복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미사누리2호공원에선 건식 황톳길 100m를 주민과 함께 걸은 뒤 순수 황토로 조성된 황토족탕을 밟으며 시설을 체험했다. 이어 세족장과 신발장, 조명등 등 주변 부대시설 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미사호수공원에선 시민과 함께 건식 황톳길 150m를 걸으며 세족장과 조명등이 설치된 야간 이용 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점을 강조하며 퇴근 후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했다. 이날 함께 개장한 나머지 12곳은 지역별로 분산 조성돼 생활권 가까이에서 누구나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조성지는 미사숲공원 황토 족탕(20㎡)을 비롯해 △풍산근린3호공원 황토 족탕(20㎡) △세미근린공원 건식 황톳길(100m) △신평어린이공원 건식 황톳길(100m) △덕풍소공원 황토족탕(20㎡) △한솔어린이공원 황토 족탕(20㎡) △신장지구 경관녹지3호 모랫길(50m) △하산곡동 보호수 옆 황토 족탕(20㎡) △으뜸소공원 황토 족탕(20㎡) △위례연결녹지6호 모랫길(200m)이다. 하남시는 이번에 조성된 맨발길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봉사자인 '맨발길 지킴이'를 모집-운영해 시민과 함께 관리하는 구조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은 걷기 좋은 도시, 건강한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만의 건강문화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키워가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영산대 웹툰학과, 부산시 어린이신문에 브랜드툰 연재...경남정보대 환경조경디자인과 재학생 조경산업기사 합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부산시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에 연재 중인 브랜드툰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영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교의 웹툰학과 4학년 박준호·이승민 학생은 지난달 창간한 부산시 어린이신문에 '도란도란툰'이라는 이름의 컷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부산시의 공식 캐릭터인 '부기'와 소년(도란)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부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어린이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한다. 두 학생은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 자료연구, 전반적인 제작 과정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최승춘 지도교수는 “웹툰학과는 앞으로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프로 웹툰작가들과의 협력해 부산지역 최고의 웹툰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툰은 청소년에게 인기있는 웹툰, 만화에 흥미로운 이야기와 정보를 담아 관공서, 기업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마케팅 중 하나다. 부산시는 올해 6월 창간호를 발행해 부산의 초등학교 및 어린이 시설에 배포하고 있다. 부산의 주요정책과 문화시설 등을 어린이 기자가 직접 취재한 계간지(季刊誌)다. '빅(Big)아이 도란도란'은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의 영문약자인 빅(Big)과 어린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경남정보대 환경조경디자인과 재학생 조경산업기사 합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경남정보대는 이 대학 환경조경디자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 이영화 학생이 조경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5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주관으로 치러진 2025년 1회 조경산업기사 국가자격증 필기와 실기시험에 합격, 국가공인자격인 '조경산업기사'를 취득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 161명이 응시, 6명만이 합격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자격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학생은 학업과 직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로 이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한 '2024~2025학년도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가장 부지런히 참여했다. 이어 △학습상담 △러닝스테이 △We're 튜터링 △미션투게더! △강의 에세이 공모전 △학습노하우 공모전 △KIT 체험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교무처 이성욱 처장은 “이영화 학생은 단기간에 자격 취득이라는 결실을 이룬 뛰어난 사례이자, 성인학습자의 잠재력을 보여준 상징적인 인물이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대구도시개발공사, 한울본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병무청 소식

◇포항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 시동 COP33 유치 본격화… 국제 기후 거버넌스 중심도시 도약 노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기후산업 도시'로 대전환을 선언하며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춘 도시 재편에 나섰다. 시는 2028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통해 '기후산업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대외에 선포한 데 이어, UN 산하 공식 워크숍과 저탄소 철강 국제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잇따라 유치 중이다. 특히 세계적 기후과학자 마크 마슬린 교수가 최근 포항을 찾아 국제적 신뢰도에 힘을 실었고, 오는 8월엔 UN산업개발기구(UNIDO)와 저탄소 철강 국제워크숍도 열린다. 시는 철강·수소 등 기존 산업에 탈탄소 기술을 접목한 '포항형 기후산업 모델'을 통해 녹색 산업 전환과 국제 도시 브랜드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도시의 생존 전략"이라며 “포항은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220여 명 참여… 실천 결의로 신뢰 다짐 청렴, 문화로 공감하다… 대구 3개 공공기관 청렴라이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9일 대구교통공사·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2025 청렴라이브 교육'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세 기관 임직원 220여 명이 참석했다. '권 과장의 하루' 청렴 연극, 부패방지 특강, 팝페라 공연 등 문화예술과 결합한 이색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후에는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실천 결의식을 통해 부패 근절과 법 절차 준수를 다짐했다. 정명섭 사장은 “청렴은 공감과 실천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 냉방비 2400만원 지원....체코 원전 수주 기념 울진 에너지 취약계층·복지시설 12곳에 전달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10일, 울진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비 24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수주를 기념해 한울본부가 추진 중인 '사회공헌 임팩트 위크'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 '민들레홀씨기금'이 사용됐다. 지원금은 울진군 내 사회복지시설 12곳에 900만원, 에너지 취약계층 300세대에 세대당 5만원씩 총 15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세용 본부장은 “뜻깊은 수주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게 돼 의미가 크다"며 “폭염 속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나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대구 유턴기업 구영테크 방문… 현장 소통 강화 최원목 이사장 “수출·성장 지원 위한 맞춤형 금융 지속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9일 대구 달성군 소재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 ㈜구영테크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구영테크는 중국 공장을 국내로 이전한 유턴기업으로, 전기차 부품 등 미래차 산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중이다. 최근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신보는 성장사다리 보증, 수출기업 우대보증 등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며 중견기업 도약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최 이사장은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임직원들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이사장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무청, “3대가 나라 지킨 자랑스러운 가문" 병역명문가 23가문 시상 칠곡 기념관 견학 등 예우 행사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0일, 병역명문가 23가문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5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열었다. 행사는 대구병무청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등 기관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견학하며 병역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병역명문가는 3대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올해 대구경북에서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872가문이 신규 선정됐다. 선정 가문에는 병무청장 명의의 패와 증서가 수여되며, 병무청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 등재와 함께 다양한 예우 혜택도 주어진다. 오경준 청장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촌음의 여유도 없다…김영록 전남지사 “식사하면서 회의 합시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최근 새정부 출범과 여름철 재난 대비 등 실국별로 바쁜 업무 일정을 감안, 촌음을 아껴서라도 도민 행복을 위한 지역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실국장 도시락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최근 도정 핵심현안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폭염 등 자연재난 대비, 전남도의회 도정질문 대응 등 업무 폭주로 모든 실국이 비상 아닌 비상체제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나 김영록 지사가 속도감과 발로뛰는 현장행정을 수차례 강조해, 실국장들이 내부 행정업무와 현장 소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어 간부회의 시간 맞추기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의회 본회의 참석 후 오후 도민평가단 정기회와 남해선 개통 대비 현장 점검 등 숨가쁜 일정 속에 잠깐 짬이 나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도청 왕인실에서 실국장들과 도시락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서남권 인구 50만 혁신성장벨트 육성 프로젝트와 광양·순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등 도정 핵심과제의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을 위해선 구체적 실행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하는 시급성을 인식, 전략회의를 하루라도 뒤로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선 솔라시도 전력망 조기 구축,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및 재정지원, 재생에너지100(RE100)산업단지 특별법 제정에 포함될 인센티브, 광양·순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우주발사체 특구 내 제2우주센터 조성 등을 폭넓에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금은 '오로지 도민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도민 제일주의를 견지하면서 삶의 현장을 세심히 살펴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 소외된 도민 없이 모두가 행복한 전남 실현에 힘을 모을 때"라며 “모든 공직자가 현장에서 발로 뛰며 속도감 있게 일을 추진해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활짝 열자"고 강조했다. 개통 초기 이용률 향상위해 열차 운행 증편 등 건의키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총 연장 82.5㎞, 총 사업비 1조6459억 원이 투입된 전남남해선 목포~보성 철도 구간이 첫 삽을 뜬 이후 무려 23년만인 오는 9월 개통한다. 철로가 개통되면 보성은 남해안선과 경전선이 만나는 철도 거점지역으로 서남권 교통 편의 증진과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남해선(목포~보성 구간) 정식 개통에 앞서 10일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철도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시승 열차에 탑승해 실제 운행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이번 시승·사전 점검은 2002년부터 추진한 전남남해선 철도사업의 준공 개통을 앞두고 직접 열차 운행의 안전성과 시스템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사전 점검 참여자들은 목포역에서 출발해 신보성역까지 이동하며, 시설 상태, 운행 안정성, 정차 편의성 등을 꼼꼼히 살폈다. 전남남해선은 목포 임성에서 보성까지 총연장 82.5㎞ 구간으로, 첫 삽을 뜬 이후 무려 20년 이상 걸린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6459억 원에 달하며, 여객과 화물 운송이 모두 가능한 복합 철도 노선이다. 기존에 광주를 경유해 2시간 16분이 소요됐던 목포~보성 구간 이동 시간이 1시간 3분으로 대폭 단축돼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전남 서남권의 영암, 해남, 강진, 장흥과 인근 완도, 진도 등 도서·내륙 지역 주민도 철도를 이용해 서울·부산 등 대도시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수단 다양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승 열차는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로 독자 제작한 상업용 준고속철도 차량인 EMU-260(최고속도 286㎞/h)으로 이동 과정에서 국가철도공단이 철도건설사업 추진 현황을, 한국철도공사가 개통 이후 열차 운행계획(안)을 각각 설명하고 전남도와 실무적 공유와 협력을 함께했다. 전남도는 이번 시승 점검으로 드러난 몇 가지 개선사항과 함께, 철저한 안전 확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승하차 환경 마련을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요청키로 했다. 특히 고령층과 교통약자를 고려해 △열차 운행 횟수 증편 △신설역 유인화 운영 △역사 내 안내체계 정비 등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남해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전남의 균형발전과 남해안 관광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철도 정차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자원과 산업단지를 연계할 교통망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남해선은 오는 8월 말까지 종합시험운전을 마친 후 보완사항을 개선해 9월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민선8기 공약 추진상황 점검·도정 현장 평가 사업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10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고 도정 주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도민평가단을 개최했다. 도민평가단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정 주요사업 평가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반기별로 정기회를 개최하고 연 1회 직접 현장을 찾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는 도민평가단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 심의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특강 △도정 주요사업 평가대상지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도청 실국장이 참석해 평가단과 실무부서 간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정상 이행을 위해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호 의견을 공유했다. 또 정책 여건과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실천계획 조정이 필요한 공약 총 15건을 확정했다. '2025년 도정 주요사업 평가' 대상 사업 28건도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7~8월 기획행정환경, 일자리경제, 관광문화 등 7개 분과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기홍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광주전남본부장의 '민주 시민과 주민배심원의 역할' 주제 특강이 진행돼 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 눈높이에서 진행되는 평가를 통해 공약과 도정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책임감 있는 도정 운영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5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아 올해까지 민선 8기 3년 연속 공약 관련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 때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차기 정기회 때 그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도민평가단의 심의를 거친 공약실천계획을 8월까지 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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