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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IBK기업은행, 산불 피해기업에 최대 2.9% 금리 감면 ‘금융 구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금융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23일 '新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피해기업에 실질적인 경영 회복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총 40억 원 규모의 특별대출 한도를 마련했으며,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최대 2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특히 기본 대출금리에서 최대 2.9%p까지 감면이 가능해, 기업들은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컨대, 일반 금리가 5.5%일 경우 최대 감면 시 2.6%의 낮은 금리로 자금이 지원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기업은 중소기업 68곳, 소상공인 233곳 등 총 301곳에 달한다. 이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역경제의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지원 외에도 공공기관 연계를 통한 복구반 운영, 주택 개보수, 공공임대주택 제공 등 다방면의 추가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재혁 사장은 “피해기업들의 조속한 재기와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금융지원을 준비했다"며, “경북 대표 공기업으로서 복구와 회복에 실질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3일 고양꽃전시관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주재하고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 관련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현장간부회의에서 이동환 시자은 “올해 꽃박람회에는 25개국 200여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만큼 방문객이 고양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다시 찾고 싶어지도록 질서 있는 행사 운영, 깨끗한 환경 유지, 친절한 안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문객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주차공간 등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특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장 안전 점검과 안전요원 배치,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 등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8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투자유치 기반을 다진 일정을 공유한 뒤 “부동산 개발-컨설팅 기업인 크레이그앤비치와 MOU 체결로 공립 식물원 조성 등 총 70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확인했고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과 면담을 통해 글로벌 호텔 유치 방안도 논의했다"며 “후속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오는 9월 열릴 '2025년 제10차 UCLG ASPAC고양총회'에 대해 언급하며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만큼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빈틈없는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현장간부회의를 마치고 이동환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 고양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꽃박람회 행사장 주요 시설물, 방문객 동선, 교통, 편의시설 등을 확인하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2일 화도읍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속히 대응하고 이재민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오후 1시10분께 화도읍 소재 아파트 지상 주차장의 옹벽이 무너져 주차돼 있던 차량 6대가 함께 아래로 추락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양주시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남양주시 안전관리자문단의 육안 점검을 우선 실시했다. 또한 토사유출 방지를 위해 옹벽 지지대와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이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남양주시는 사고 지점과 인접한 아파트 약 40가구에 대피를 안내했으며 인근 화도체육문화센터에 이재민용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다. 현재 임시 대피소에는 11가구 27명이 입소해 있으며, 남양주시는 구호 물품 및 식사 제공 등 생활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화도체육문화센터로 이동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주광덕 시장은 “입소한 주민 불편과 건의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조치는 즉시 취하라"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향후 응급 복구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안전관리자문단을 통한 추가 점검과 상황판단회의를 열러 향후 조치계획을 논의하고, 남양주시의회에 사전 설명을 거쳐 예비비를 투입해 긴급 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시 다산동 초등학교 교장단이 22일 '펀그라운드 다산'을 방문해 해당 공간을 체험하고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방문단은 △청소년 수요를 반영해 조성한 노래방 △셀프 사진기 △AR 멀티스포츠체험실 등 펀그라운드 다산의 주요 시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장단 관계자는 “펀그라운드가 단순한 학습공간을 넘어 학생들 사고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구조로 설계돼 인상 깊었다"며 “우리 학교도 이런 공간 구성 방식을 참고해 학생 중심 창의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펀그라운드 다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펀그라운드 다산을 자연스럽게 교육 현장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청소년이 이 공간을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에게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0월 개관한 펀그라운드 다산은 '맘편한 펀그라운드'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3일 현재 누적 이용자 수가 2만5000명을 넘어서면 청소년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2025년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태권도 인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스포츠 인성교육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한 학기 동안 인성과 자기방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체험 중심 수업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전문 태권도 지도사가 태권도 기본 정신인 예의, 배려, 존중을 중심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호신술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간단한 호신술 동작을 배우며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은 물론 상대를 존중하며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까지 익히게 된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친구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신흥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인성교육은 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이뤄진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3일 시청 2층 시장실에서 예원예술대학교와 사회복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공무원 및 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사회복지 분야 심화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고광모 예원예술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6먕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정보 및 교육 프로그램 공유 △특별장학금 지원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광모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복지 인재를 양성하고 양주시와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에는 250여개 사회복지시설에서 530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복지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 인력의 역량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주시와 예원예술대학교는 정례적인 교류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봄의 끝자락, 양주시 장흥면 매내미 벚꽃길을 따라 교외선 열차가 달리고 있다. 벤치에 앉아 이를 바라보는 관광객 모습은 너무도 찬란했던 그래서 더 이상 머물 수 없는 봄날의 수채화를 더욱 빛나게 한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주택조례를 일부 개정해 공동주택 공용보안등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 사업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중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보안등 전기요금이 별도로 고지되는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양평군은 상반기 중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간 전기요금 일부 또는 전액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3일 “공동주택 보안등은 주민의 야간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데도 그동안 입주민이 유지관리비를 전적으로 부담해 왔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더욱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안등 계량기 별도 설치 등 전기 설비 관련 사항은 한국전력공사로 문의하면 되며, 사업 신청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양평군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공모사업에 관내 6개 상점가가 모두 선정돼 도비 1억300만원(전액 도비)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과천 전역 상권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경기도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소비 촉진 행사다. 소비자가 상품 구매 후 일정 금액을 환급받거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돼 체감도 높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 통큰 세일에는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과천상점가, 중앙동상점가, 과천스마트케이골목형상점가, 과천시소상공인연합회 등 6개 상점가 762개 점포가 참여한다. 특히 기존 2개 상점가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전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규모와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작년 2000만원 규모였던 지원 예산도 올해는 5배 이상 늘어났다. 행사가 열리는 9일간 상점가에선 구매 금액에 따른 환급 행사,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지역별로 참여 점포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 포스터와 홍보물을 만들어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소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본 행사를 적극 추진한다. 행사에 참여한 상인은 직접적인 매출 상승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재방문 고객 확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상욱 지역경제과장은 23일 “작년 통큰 세일 환급 행사가 시민의 체감 물가 안정과 상권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됐던 점이 이번 사업 확대 배경"이라며 “과천시 전 지역 상점가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수습 후 추진될 신안산선 공사에 광명시민이 전문성을 갖고 안전 점검에 참여할 전망이다. 광명시는 시민이 전문가와 함께 신안산선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 주도형 안전 협의체인 신안산선 시민안전대책위원회에 7개 분야 전문가를 참여시킨다고 23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안산선 공사의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함께 투명하게 점검하고 관리하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시민 참여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문 분야는 지반 기초, 토목 시공·구조·안전 등 시공 관련 전문가와 시민이 체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갈등관리, 자치분권, 정책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또한 사고 현장 인근 주민에게 추천받은 주민 대표 14명을 시민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들은 신안산선 준공 시까지 광명시를 통과하는 전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명시는 23일 영상회의실에서 신안산선 시민안전대책위원회 첫 번째 전문가 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본격적인 시민 참여 전, 위원회 활동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논의하고, 시민 참여 구조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상인 자치분권연구소장은 “시민이 단순히 이름만 올리는 형식적인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감시자이자 제안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체계를 명확히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위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상표 한국건설기술연구소 이사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안전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안한 의견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공-시행사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고로 신안산선 공사 안전성에 대한 시민 우려가 커졌다"며 “공사가 투명하게 공개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와 시민이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는 제도개선 방향을 지속 논의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향후 전문가 분과와 시민 분과 회의를 정례화해 시민 의견을 공사 현장에 적극 반영하고, 시행-시공사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자체의 안전 관리 역할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안전한 지하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내달 30일과 31일 광명시민회관 무대에 국립극단 제작 청소년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를 올린다.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개발한 작품으로 프랑스 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청소년극으로 재창작했다. 원작에 담긴 독설과 유머 재기 넘치는 대사와 화려한 시구로 가득한 낭만적인 사랑이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관객과 만난다.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청소년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4인 4색' 사랑 이야기를 통해 극장을 나서는 관객에게 마음 따뜻함을 선사한다. 특히 무대를 가르며 펼쳐지는 검술 장면은 낭만 활극의 힘 있고 리듬감 넘치는 연출을 선사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공연 예매는 광명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청소년 50%, 광명시민 2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계절 내내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는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오는 26일 시민이 봄꽃이 되는 특별한 봄맞이 걷기 행사 '폭싹 걸었수다!'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애기봉 마중'과 '꽃이 되는 시간' 두 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하이라이트인 '꽃이 되는 시간'은 꽃이 그려진 양산을 펼치며 출렁다리를 건너 생태탐방로를 따라 전망대까지 걷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모두가 봄의 일부가 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애기봄 마중'은 전시관 매표소에서 출발해 봄날의 숲속 경치를 감상하며 전시관까지 조성된 산책로를 걷는 행사로 행사 중에는 매표소부터 전시관까지 차량 출입이 제한된다. '꽃이 되는 시간'은 전시관 앞 주차장에서 작은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참가자는 김포문화재단이 제공하는 양산으로 관람객 참여형 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된다. 공연으로는 클래식 앙상블 그룹 '한음앙상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 요들송 '요들누나동혜', 색소폰 연주 '채정원', 한국 광대 마술 '김광중'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체험 부스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 참여를 유도한다.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삔 만들기, 자동요술 팔찌, 봄을 담은 책갈피, 자개 손거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23일 “이번 행사는 시민에게 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걷기 코스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여유와 정서적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참여형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관내 공중화장실을 성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관리한다.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및 하천 주변 공중화장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안양시는 'AI성별인식CCTV'를 관내 공중 여자화장실 45곳 입구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I성별인식CCTV는 다른 성별인 사람이 화장실에 출입할 경우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시스템에 즉각 알람이 울린다. 그러면 관제시스템의 운영 화면에는 해당 화장실 위치 및 명칭이 함께 표시되며, 해당 CCTV 및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신속히 상황을 파악해 범죄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 안양시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공원-하천 주변 공중화장실 85개 중 45곳에 AI성별인식CCTV를 설치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28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통해 안양시는 해당 화장실 위치와 주변 상황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범죄 예방은 물론 추후 증거 확보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옥분 스마트도시정보과장은 “전국적으로 화장실 성범죄 소식이 지속돼 공중화장실이 시민에게 두려운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스마트 기술을 공중화장실에 지속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최근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도 강화했다. 기존 휴대형 탐지기를 활용해 점검해 왔으나 날이 갈수록 불법 촬영 카메라가 다양화-지능화됨에 따라 안양시는 작년 85곳 공중화장실에 불법 촬영 상시 탐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총 8000여대 CCTV로 도시 안전-교통-재난재해 등을 통합 관리하며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스마트 기술을 도시 곳곳에 적용해 시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 ,스마트한 환경을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기 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왕시 혁신 주니어보드는 자율적으로 참여한 MZ세대 지원자들로 구성된 청년 참여조직으로, 조직문화 개선, 제도 혁신, 정책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한 내부 혁신 플랫폼이다. 제3기 주니어보드는 재직기간 7년 이내 MZ 공무원 30명, 8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주니어보드는 약 6개월간 팀별 회의 및 우수기관 벤치마킹, 혁신역량 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 및 정책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발대식에서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아이디어가 조직 혁신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혁신 주니어보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박희용 부산시의원,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 발의…복지 사각지대 해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23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상임위 조례안 심사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경제적 여건에 따라 생리용품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의 현실을 반영해, 이들의 건강권과 복지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대상 및 방법 △생리용품 구입비 또는 이용권 지급 근거 마련 △관련 교육·홍보와 실태조사 실시 △시행계획 수립 의무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박 의원은 “현재도 일부 여성청소년은 생리용품 비용 부담으로 인해 건강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제는 생리용품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복지 과제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생리용품 관련 정책이 일시적 지원이나 이벤트 중심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이를 제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정책으로 자리잡히는 것이 시급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여성청소년이 월경 기간에도 불편 없이 생활하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hpeting@ekn.kr

[E-로컬뉴스] 공주시, 보령시의회, 청양군 소식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사용하는 통학차량을 친환경 전기 누리버스로 바꾸기 위한 '어린이 통학차량 전기버스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으로 총 3대의 차량을 지원할 예정으로, 차량의 성능(연료 효율, 주행 거리)과 크기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중형 차량은 최대 2억1000만원, 대형 차량은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차량 가격의 70% 범위 내에서 보조금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공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어린이 통학용 전기차를 새로 구입하려는 시설로, '도로교통법' 제52조에 따라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된 차량이어야 한다. 차량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제작사 또는 들여오기 업체와 계약을 맺고 관련 서류를 업체에 제출한 뒤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5월 8일부터 5월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홍석 환경보호과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과 공기질 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및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를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주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 중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학생이며, 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은 자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1차 5월 2~30일 △2차 7월 1~31일까지로, 공주시가족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학생별 연간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1인당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은 60만원이며, NH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해당 포인트는 11월 30일까지 교재 구매, 독서실 이용, 진로활동을 위한 재료 구매, 자격증 취득 지원 등 학업 및 진로활동과 관련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와 자세한 내용은 공주시가족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공주시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지원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상 가정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이하 행감특위)의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나섰다. 시의회는 제267회 임시회 기간 중 열린 제1차 행감특위 회의에서 백영창 의원을 위원장으로, 이정근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행감특위는 보령시 집행기관의 행정 사무 전반을 감사하고 견제하며,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백영창 의원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을 꼼꼼히 살피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위원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근 부위원장 또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사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행감특위는 오는 6월 12~20일 제268회 제1차 정례회 기간 동안 활동하며, 집행기관의 각종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감사할 계획이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청 육상팀이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전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국제 무대를 향한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 21~23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선발전에서 이희진(멀리뛰기), 한이슬(7종경기), 장선영(높이뛰기) 선수가 각 종목 1위를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중요한 관문이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청양군청 육상팀 선수들이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은 군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주는 쾌거"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체육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청 육상팀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 무대에서 꾸준히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쾌거를 통해 청양군은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선발전에서 각 종목 1위를 차지한 청양군청 소속 선수들의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전 여부는 대한육상연맹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대회는 2025년 5월 27~31일 개최된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포항시, 영천시의회, 한울본부 소식

◇경주시, 황성공원에 '이동형 병원' 설치… APEC 정상회의 대비 실전훈련 황성공원 일원서 23~24일 진행… 현장진료소 운영 사전 점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황성공원 일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2025년 이동형 병원 설치·운영 훈련'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 시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이동형 병원의 실전 운용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국가 단위 훈련이다. 이동형 병원은 평상시에는 모의훈련을 통해 운용 능력을 유지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즉시 현장에 설치돼 병원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재난 대응 인프라다. 이번 훈련에는 중환자실, 소생응급실, 수술실 등이 포함된 쉘터 6동과 외래, 약국, 대기공간 등을 구성한 프레임텐트 5동, 그리고 X-ray 및 CT 장비가 탑재된 특수차량 6대 등이 투입된다. 훈련 준비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됐으며, 훈련 종료 후 26일까지 시설 철거 작업이 이어진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동형 병원은 현장에서 병원급 진료를 가능케 해 재난 의료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훈련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의 재난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시민의 안전은 물론 국제 행사 대응 역량까지 두루 갖춘 안전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수소연료전지 선도기업 에스퓨얼셀과 200억 투자협약 체결 수소특화단지 내 2029년까지 제조시설 신설…신규 일자리 50명 창출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포항시는 23일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인 에스퓨얼셀과 2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퓨얼셀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6498㎡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 제조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공장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조성되며, 준공 시 약 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협력과 함께 기축 아파트 대상 연료전지 설치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시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은 포항시가, 기술 검토와 품질관리, 실증 데이터 제공은 에스퓨얼셀이 맡아 사업 전반에 걸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은 포항이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소연료전지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천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활동 시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45회 영천시의회 임시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첫날인 이날 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의안 2건과 의원 발의 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2건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2025년도 제1차 공유재산 수시분 관리계획안에 포함된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에 대해, 하기태 의원은 해당 시설이 조성될 예정인 화랑설화마을 부지 인근의 악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김용문 의원이 발의한 '영천시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현재도 시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재정적 지원 항목을 삭제한 수정안으로 의결됐다. 아울러, '별의별미 우로지 명품먹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외식업소 로컬브랜딩 지원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과, '영천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배수예 위원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이 영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사업 진행 과정도 면밀히 살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 영덕산불 피해 주민 위해 3천만원 기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영덕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시행 중이며, 총 3000만원의 성금을 사랑의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한울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러브펀드)으로 마련됐고 영덕지역 피해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긴급 지원에 사용될 것이다. 5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지난 7~8일 영덕국민체육센터와 영덕문화체육센터, 삼화2리 마을회관 등에서 이재민대피소 운영지원, 구호물품 정리·배부, 환경 정비 등을 지원했고 16일에는 북면 지역의 기관·단체들과 함께 영덕군 지품면 피해 농가를 찾아 과수원 정비와 전소된 창고 철거 작업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이세용 본부장은 “한울본부의 소중한 이웃인 영덕지역에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자랑스럽다"라며, “지금까지의 손길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유정복, “시민 곁 지키는 인천시장으로 사명 다하겠다” 약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 “인천이 선도한 정책이 이제 대한민국을 바꾸는 길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국민 여러분께는 감동으로, 우리 인천에는 자부심으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비록 대통령 경선 후보로서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여전히 시민 여러분의 곁을 지키는 인천시장으로써 사명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대선 경선 후보로 출마한 소회를 진솔하게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께, 저 유정복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대통령 선거에 나섰다"면서 “그 여정 속에서 혼란스러운 국정의 빠른 정상화,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상황 극복, 그리고 국가소멸 위기에 처한 극심한 인구문제 등 수많은 국가현안에 대해 저의 의견을 밝히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그 대안의 실마리는 인천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정책과 실적 속에 있었다"며 “그동안 우리 인천이 달성한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경제성장률 1위, 도시브랜드 1위 등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전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정책을 밝히고 또 공약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또 “그 결과 제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출마한 지 단 2주 만에 우리 인천은 성장의 아이콘, 혁신의 아이콘, 그리고 미래의 아이콘으로 전 국민에게 인식되고 있다"면서 “저는 선거에서 단지 표를 얻기 위한 달콤한 거짓말보다 양심과 책임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했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지금 대한민국에 진짜 필요한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이것은 저의 뒤에 든든한 인천시민들이 있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이 모든 과정은 결코 저 혼자만의 도전이 아니었다. 저와 300만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성과, 저와 시민여러분들이 함께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앞으로도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면서 “인천이 대한민국이다. 감사하다"고 하면서 그동안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인천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sih31@ekn.kr

육동한 춘천시장 “대선공약은 춘천의 오늘과 내일을 위한 약속”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춘천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지역 공약을 공식 제안했다. 육 시장은 23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약은 춘천의 오늘과 내일을 잇는 계획이며 변화의 시작"이라며 춘천의 발전방향과 주요 현안들을 담은 지역공약안을 발표했다. 육 시장은 “지난 4일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내려졌고, 6월 3일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시대를 함게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혼란의 시기일수록 시민의 삶은 흔들림 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육 시장이 제안한 지역 공약은 그간 유치한 국가산업의 본격적 추진과 4대 분야, 총 1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춘천을 △미래 혁신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광역교통의 중심지 △정원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춘천을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중심의 미래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디지털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춘천을 미래 산업의 테스트베드로 삼는 장기 프로젝트로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 춘천의 축소판인 기업혁신파크는 장기적 프로젝트다. 초기부터 속도감 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5월 예정된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에 앞서 대통령 공약 반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공모에서 지역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또 20년 넘게 논의만 반복돼 온 지역의 오랜 과제인 춘천교도소와 소년원 이전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TF를 꾸려 실질적인 실무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시작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춘천 바이오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구축을 제안했다. 육 시장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로 신약분야 중소형 CDMO(위탁개발생산) 육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했다. 육 시장은 '사람과 자원이 머무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춘천시는 국회에 계류 중인 '은퇴자 마을 특별법'에 발맞춰 의료, 문화, 복지, 주거가 함께하는 선진형 은퇴자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육 시장은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면 전국적인 흐름 속에서 춘천이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강원대병원 확장 이전을 대선공약으로 제안했다. 육 시장은 “강원대병원은 전국 국립대병원 중 가장 작은 규모다. 그만큼 의료혜택도 제한적"이라며 “확장 이전으로 공간 제약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의료 편의성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북 항공대 이전 및 통합도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 80여개 항공대가 겪고 있는 문제로 권역별 통합체계를 논의할 시점이며 국가 차원의 정리가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대선공약에서 방향을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손흥민 선수를 배출한 축구의 도시에 걸맞게 많은 시민이 기대하고 있는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대선공약으로 제안했다. 그는 “전용구장이 없어 체계적인 추구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강원FC의 ACL 개최 논란은 이런 현실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축구전용경기장을 제대로 갖춰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육 시장은 수도권 및 강원권을 연결하는 교통허브로서 춘천의 역할 확대를 위한 과제를 제안했다. 그는 “2029년 제2춘 경춘국도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른 교통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서면 안보리에서 신북읍 용산리까지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을 강조하며 “춘천~속초, 동해선과 강릉선을 연계한 철원~춘천~원주 철도 건설, 그리고 부산부터 중부내륙, 강원까지 연결되는 춘천~철원간 고속도로 연장으로 내륙의 교통 중식축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추진 중인 소양8교 건설은 강북 도심 확장의 연결축이라고 언급하고 조속한 행정 절차 마무리와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육 시장은 마지막으로 생태와 일상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춘천 구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춘천호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호수 국가정원'으로 승격을 추진해 춘천의 자연을 세계적 도시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선공약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바뀌어도 지역의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이번 공약은 단순한약속을 넘어 변화이 시작이자,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계획"이라며 “공약이 현실이 되도록 시청과 공직자 모두가 책임 있게 움직이겠고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육 시장은 끝으로 “시민 여러분도 이 과정에 함께 참여해 주고 계속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ss003@ekn.kr

성남시, ‘저출산 극복 민·관 대책위원회’ 첫 회의...공동선언문도 발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3일 시청 2층 모란관에서 올해 첫 '저출산 극복 민·관 대책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성남시장)'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저출산 극복 민·관 대책위원회는 시 공무원, 교수, 의사, 종교·시민·사회 단체 대표자, 기업·산업 관련 대표자, 청년·여성 활동가 등 모두 29명으로 구성돼 있다. 저출산 극복 대책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시행 계획인 △저출생 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부모 교육 사업 △아이 든든 첫돌 축하금(30만원) 지원사업 △청년기업 정착 자금(월 30만원) 지원사업 등 200개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최근 1년간 추진해 온 초·중·고교생 저출생 인식 개선 인구교육, 미혼 청춘남녀 만남 주선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 행사, 시간제보육실 '해님달님 놀이터' 등 저출산·고령화사회 대응 사업 추진 사항도 짚어 나갔다. 올해 정책사업 실행 결의를 다지기 위한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공공과 민간이 동반자로서 협력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출산과 양육, 노후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강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누구나 존엄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우리 사회는 저출생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돼 인구 구조에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적극적인 실행에 우리가 모두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26일 지하철역 광장, 공원, 탄천 등 12곳에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일제히 개관한다. 시는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려고 최근 4개월간 사업비 1억6800만원을 들여 개방형 야외 도서관을 만들었다. 해당 도서관이 있는 곳은 지역별로 △수정지역 숯골광장(태평동), 위례수변공원, 태평공원 △중원지역 중원유스센터(옛 중원청소년수련관) 광장, 산성공원 △분당지역 율동·중앙공원, 정자·판교역 광장, 야탑역 광장(2곳), 탄천 서현동 공공용지 내 피크닉장 등이다. 각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은 '도심 속 거실'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트인 공간에 미닫이문이 달린 빨간색 디자인의 책장(가로 1200㎝, 세로 2200㎝, 폭 80㎝)을 설치해 3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주변에는 긴 의자 또는 빈백 소파 등을 설치해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비치된 책은 대출 절차 없이 자유롭게 꺼내 읽고서 당일 도로 제자리에 꽂아 놓으면 된다. 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 지킴이(시민 자원봉사자·총 12명)'를 1명씩 배치해 하루 2시간씩 탄력적으로 시설을 관리하도록 했으며 담당 지역 공공도서관 직원은 분기마다 비치 도서를 신간으로 교체한다. 한편 시는 12곳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대표해 중원유스센터 광장(하대원동)에서 26일 오후 2시 개관식을 연다.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성남시립국악단 공연, 풍선 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은 시민들이 책과 함께 일상을 누리는 새로운 독서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26일 청계산 자락 옛골마을 일대에서 '철쭉 축제'를 연다. 시의 '시화'인 철쭉을 널리 알리고 옛골마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계산 철쭉축제 추진위원회가 올해로 19년째 개최하는 축제다. 이날 축제는 지역 주민과 등산객 등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각종 공연과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특설무대가 마련돼 고등동 주민자치센터의 3개 팀(36명)이 사물놀이와 '토요일 밤에', '여고 시절' 등 기타 연주, '분 내음', '풍악을 울려라' 등 노래 공연을 펼치며 초청 가수 임창정, 심신, 도시아이들의 무대 공연도 마련된다. 성남예총의 미니콘서트도 이곳에서 열려 진태완 씨의 사회로 초청 가수 우연이, 소명, 류지현, 우현우, 이영순 무용단이 출연해 가요와 트로트, 춤 공연을 펼쳐 축제의 흥을 돋운다.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가 차려지고, 철쭉을 주제로 한 포토존, 제기차기, 팽이 등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룰렛 돌리기, 경품 추첨 등 부대 행사가 열린다. 성남시 관계자는 “청계산 자락에 만개한 철쭉 속 문화예술공연의 흥겨움을 전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 시화 철쭉은 척박한 토질에도 잘 성장하는 특징이 있으며, 줄기찬 번영을 상징한다. sih31@ekn.kr

최민호 세종시장, 아시아 주요도시와 협력 강화...“대선과 함께 세종시 성장 발판 마련”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최근 일본과 베트남을 잇는 6박 8일간의 외교 일정에서 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최 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스마트시티와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외 출장의 주요 성과는 국제도시로서 세종의 위상 강화, 한글·한국문화 세계화에 대한 협력, 그리고 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유대 강화로 요약된다. 세종시는 국제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오사카 간사이엑스포에서는 대한민국 광역지자체 대표 자격으로 한국관 개관식에 참여했으며, 베트남에서는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CICON)에서 세종시의 미래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오사카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유학생 유치 및 한국어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오사카와 베트남 한국문화원을 각각 방문해 한글·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교토부·나라현, 하노이 등 수도 정체성을 지닌 도시들과 스마트시티, 교육, 문화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다가오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를 위한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를 위해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풍부한 오사카, 교토, 하노이 등 주요 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특히 오사카간사이엑스포 개관식에서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축사를 전하며 진정성 있는 국제 교류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 정부 대표와 오사카부 지사를 비롯한 여러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에서는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연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라는 주제로 세종시 정책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한글·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해 오사카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관련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확대에 합의했다. 일본 교토부와 나라현에서는 스마트시티 및 문화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협력을 강조했다. 하노이에서는 쩐 시 타잉 시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우호도시 체결 계획을 논의하며 양 도시 간 전방위적 협력을 다짐했다. 최 시장은 “이번 출장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행사 유치 및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민호 시장,“세종 행정수도 완성 강조…대국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 메가 싱크탱크 조성, 충청권 공동공약 발표·지방시대위원회 등과 연대 추진 한편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자리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메가 싱크탱크 조성과 함께 대국민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는 충청권 공동공약 발표와 지방시대위원회 등과의 연대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와관련 세종시가 3개 분야, 총 26건의 과제를 포함한 정책자료집을 제작했으며, 이에 따른 예산 규모는 약 15조 5,570억 원이라고 전했다. 주요 목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으로, 이를 통해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경제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 발전의 중요한 요소로 논의되어야 하며, 최근 여러 정당이 세종시로의 대통령실 및 국회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운 점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 진영을 넘어 새로운 국가 의사결정 구조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알리기 위해 충청광역연합과 함께 공동공약 발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충청권이 제2의 수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주도의 공감대 확산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사랑 시민연합회와 먹사니즘대전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서명운동을 추진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 시장은 이들 활동에 특별히 환영하며 세종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세종시는 대선 정국 속에서 명확한 메시지와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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