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15일(토)
“나오면 대박 안되면 쪽박 개념 버려야…석유개발 꾸준함 중요”

“나오면 대박 안되면 쪽박 개념 버려야…석유개발 꾸준함 중요”

“나오면 대박, 안 되면 쪽박이라는 개념을 버려야 합니다. 석유개발은 중장기 안목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하는 게 중요합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사단법인 '에너지미래포럼' 주최로 1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열린 6월 월례 조찬포럼에 참석, '에너지혁명, 석유와 저탄소 에너지의 현명한 동행'을 주제로 발표하며 석유 개발사업에 대한 견해를 이같이 밝혔다. 최근 동해안 석유

도시가스 40년, 산업 성장 넘어 탄소중립 미래에 도전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가 1984년 6월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40여년만에 국민연료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 도시가스산업은 수요가수 2100만개, 보급률 84.6%라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성장을 경험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전과 위기를 맞고 있다. 1970년대 우리나라는 주 연료로 대부분 석탄을 소비하고 있어 석탄사업이 절정이었던 반면, 도시가스는 배관망, 공급시설 등 막대한 비용 부담으로 선진국에서만 공급되고 있던 실정이었다. 1980년대 정부는 국민의 편의와 석유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천연가스 도입을 추진, 1983년 12월 21일 도시가스사업법(법률 제3705호)을 제정해 국내 도시가스사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석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던 민영회사는 '석탄'이라는 안정적인 연료 공급업을 뒤로 하고 도시가스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가스협회는 1984년 4월 16일 정식 출범하게 됐다. 1987년 LNG 도입과 함께 도시가스산업의 성장기가 시작됐다. 매년 배관망과 공급설비 구축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속해 1990년부터 2000년대까지 국내 에너지 산업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매년 20%라는 공급량 증대를 기록했다. 국내 도시가스사업은 1990년 최초 100만 고객 공급 이래, 매 6~8년 마다 500만 고객을 추가 공급했다. 2004년에는 1000만 고객을 공급한데 이어, 30년 만인 2020년에 2000만 고객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2024년 현재 고객 수는 2100만개를 넘어서고 있다. 일제 강점기부터 국가 주도로 추진된 전력산업은 수요가 1000만개 달성에 80년이 걸렸지만 도시가스사업은 25년만에 달성했다. 2000만 고객 달성에는 전력산업이 100년이 걸렸지만 우리는 40여 년 만에 이룩하는 등 세계 천연가스산업에 유례가 없는 성장을 이루었다. 국내 도시가스산업의 이러한 성장은 첫 번째, 천연가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 두 번째 천연가스가 갖고 있는 경쟁력(청정성, 경제성, 편리성), 세 번째는 청정연료 보급확대 정책 등 정부의 정책적 의지와 지원이 큰 밑거름이 됐다. 마지막으로, 석탄산업 절정기에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던 산업과 시장을 개척한 도시가스 경영인들의 혁신 정신과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오늘날의 도시가스산업을 가능케 했다. 도시가스 공급체계는 도매사업과 소매사업으로 이원화해 운영되고 있다. 도매사업의 주체는 한국가스공사로서, 해외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해 국내 인수기지(평택, 인천, 통영, 삼척, 당진)에 저장했다가 도시가스회사, 발전소 및 대량수요처에 공급을 하고 있다. 한편, 소매사업은 도매사업자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은 일반도시가스사업자가 가정용, 산업용, 업무용, 일반용, 열병합용, 수송용, 냉난방공조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용도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전국 34개 도시가스社가 시·도지사로부터 허가받은 공급권역 내 소비자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229개 시·군·구 중 216개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도시가스산업은 2010년부터 타 연료와의 가격경쟁 악화로 인해 성장이 주춤하기 시작했다. 2010년대 내수 경기 악화와 B-C유 강세 등의 요인으로 2015년까지 한 자리 수 또는 마이너스로 성장세가 돌아섰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2024년 기준 국내 도시가스산업은 전국 보급률 84.6%와 2,114만 고객 달성, 지구 둘레의 1.3배에 달하는 5만2541km의 배관망 건설로 국민 대표 에너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전세계 천연가스 산업에 유례가 없는 성장이었다. 아울러, 글로벌 기후변화로 인한 '탄소중립'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 등은 그 간에 청정에너지로 자리매김한 도시가스의 입지를 위협하는 등 도시가스산업은 많은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도시가스협회는 이러한 '위기'를 과감한 혁신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기회'로 전환하고자 2021년 4월 미래혁신위원회를 발족하였다. 동 위원회는 △미래비전위원회 △미래시스템위원회 △미래경쟁력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 4개 위원회로 구성되어 도시가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 도시가스산업의 미래는 현재 업계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 어떤 기회를 포착하고, 그 간에 누구도 가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고 과감히 시도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에 달려 있다. 도시가스업계는 도시가스산업을 '안전을 공급하는 산업'이라고 정의하고, 도시가스 공급시스템을 디지털화 해 안전관리 고도화, 선진화를 이룩했다. 배관과 시설물 정보 등을 관리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원격감시시스템(SCADA), 사고·재난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한 위기관리시스템(EMS)·원격차단밸브(MOV) 등이 통합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배관망, 드론, AI, 가스AMI 등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 접목을 통해 강화된 가스안전은 우리의 일상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시가스협회와 도시가스업계는 도시가스가 국민에너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고객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2014년부터 업계 자체적으로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 100억원을 조성하여 참가비용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도시가스 트레일 온런 대회, 가스기기 지원사업,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가스안전 교육사업, 재난구호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은 재생에너지의 공급확대가 능사가 아니라 국가가 가지고 있는 경제, 사회적 능력과 인프라, 시스템 및 에너지 전환 준비성 등이 골고루 갖추어야 한다. 따라서 에너지 전환은 현실적이고, 경제적이며 지속가능성이 담보돼야 한다. 국내 도시가스산업은 이미 혁신의 DNA로 에너지 전환을 경험한 바 있다. 가스보국의 기치 아래 국민들에게 연탄을 대신할 새로운 청정연료의 공급으로 쾌적한 삶을 제공한다는 업(業)의 도메인(Domain)을 재정립하고, 주력 사업 자체를 트랜스포메이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천연가스는 단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유연성 자원, 장기적으로는 공급 안정성에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Shell의 '2024 LNG Outlook'에 따르면, 글로벌 LNG 거래량은 2023년 4억톤에서 2040년에는 최대 6.8억톤까지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천연가스시장에 유례가 없는 성장을 이룩한 국내 도시가스산업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수 있으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도시가스산업의 시스템적 성과와 에너지 전환을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다. 국내 도시가스 사용 가구는 2000만개를 넘었으며, 5만㎞의 공급망을 구축, 전국 공급망 체계를 완성해 보급률은 세계 최고 수준인 85%에 달한다. 또한 통합안전관리시스템(TSM) 구축으로 국내 유틸리티사업 중 재해율이 가장 낮다. 현재 혼소 공급을 준비하는 도시가스 공급설비는 수소경제를 앞당길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 공급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천연가스의 확장성과 범용성(versatility)으로, 발전 등에 한정된 재생에너지나 수송용에 집중되는 석유와 달리, 천연가스는 발전은 물론, 산업, 가정, 상업, 건물, 수송, 원료용까지 거의 모든 용도에 공급이 가능하여 현존 에너지원 중 가장 범용적인 에너지다. 냉난방 겸용과 전력피크 완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연료전지와 같이 분산에너지원의 강점도 갖고 있다. 셋째, 탄소포집․저장․활용기술(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등 기술혁신을 통해 CCUS가 상용화 된다면 세일혁명과 더불어 에너지 전환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IEA도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CCUS의 기여도를 총 감축량의 18%로 제시한 바 있다. 넷째, 재생에너지와 전전화(全電化)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력 온실가스 배출계수는 0.4468 Co2톤/Mwh으로 천연가스(0.2137)의 두 배다. 현재 8%에 불과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30년까지 30% 수준으로 높인다면 2035년이 돼야 전력의 온실가스 배출계수가 천연가스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 배출계수를 고려하지 않는 단순 전전화는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한계점을 감안하고, 천연가스 부문의 기술 혁신에 진전이 있다면 2050년이 돼도 천연가스는 가장 경쟁력있는 에너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적으로 기존의 천연가스 공급설비+다양한 전환 옵션의 결합(수소, 메타네이션, P to G, CCUS 등)으로 합리적인 에너지전환이 요구된다. 경제성, 에너지안보, 지속가능성이라는 에너지 전환의 트라이앵글을 모두 갖춘 국내 도시가스산업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천연가스는 단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유연성 자원, 장기적으로는 공급 안정성에 최적인 에너지원으로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을 위해 국내 도시가스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한국도시가스협회의 창립 40주년은 도시가스업계의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출발점으로서, 도시가스산업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다우,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장애 영유아 문화체험

한국다우가 지난 13일 경기도 광주 소재의 초록우산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생활하는 장애 영유아들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방문했다. 14일 한국다우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장애 아동들이 시설 밖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며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신체적 기능·사회성·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창현 한국다우 대표 등 임직원 봉사자들과 아동들은 △판다월드 및 장미정원 관람 △사파리 체험 △선물과 간식 나눔 등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우가 운영 중인 '직원 리소스 그룹(ERG)'이 기획했다. 이번 활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지원하는 '덴'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국다우는 지난해 초록우산 한사랑장애영아원과 인연을 맺고 계절마다 문화체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딸기따기 체험, 식물원 나들이, 키즈카페 방문, 한국민속촌 나들이 등 5번의 활동에 총 68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미영 한국다우 덴 리더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장애 아동들에게 자연 속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도시가스노조연맹 “안전관리 선진화 로드맵 철폐하라”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 연맹은 14일 ㈜미래엔서해에너지 앞에서 성명서를 내고 도시가스협회와 도시가스사들이 추진하는 안전관리 선진화 로드맵에 대한 강력한 철폐를 주장하는 집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윤혁환 연맹 위원장은 “도시가스사들의 이익만을 위해 추진하는 안전관리 선진화 로드맵은 공공성 훼손과 더불어 시민의 안전을 볼모로 제도 완화를 추진하는 개악이라고 판단된다"며 “과거로 되돌아가 또 다시 안전불감증을 떠올리는 일이 발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맹은 안전관리 선진화 로드맵에 대해 “결사 항쟁으로 저지해 완전 철폐가 될 때까지 계속적으로 항의집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연맹 확대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노동조합이 없는 도시가스 회사들에 대해서도 노동조합 창립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인업스-가스얼라이언스 도시가스사, 통합 에너지 플랫폼 ‘에너지톡’ 도입

에너지 신사업 플랫폼 기업 인업스(대표 강인철)는 지난 13일 지역기반 도시가스사 연합체인 가스얼라이언스(경남에너지, 미래엔서해에너지, CNCITY에너지)와 카카오 채널 기반 통합 에너지 플랫폼 '에너지톡'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업스는 각 도시가스사 고객들이 이용 중인 청구서 조회, 요금 납부, 자동이체 신청·해지 등의 업무를 카카오톡 채널 기반 서비스인 에너지톡으로 통합하는 디지털 전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업스에 따르면 에너지톡을 활용하면 고객들은 기존보다 편리하고 손쉬운 방법으로 도시가스 요금 조회 및 납부, 이사 신청 등의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에는 도시가스 이외에도 전기,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여 개인 및 기업 고객 모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인업스는 에너지톡 개발을 진행하며 서비스 지역도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간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에너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업스는 광역 도시가스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하여 소규모 전력중개사업과 수요자원거래,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톡 개발과 함께 에너지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에퀴노르·삼성중공업,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 협력 강화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삼성중공업이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사업을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앤더스 오페달 에퀴노르 회장은 지난 13일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만나 한국의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해 양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협력하는 데 공감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 논의로 2002년 반잠수식 해상 유전 생산설비인 '크리스틴(Kristin)' 하부 구조물 제작으로 시작한 20년 동안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서의 협력에서 나아가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솔루션 분야로 확대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무재해 1000일 달성 기념행사 개최

대한석탄공사(사장직무대행 김인수)는 지난 13일 강원 삼척시 도계광업소에서 임직원 및 노동조합, 삼척시장, 삼척시의원, 도계읍장 등 유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계광업소 무재해 1000일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인수 석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결코 쉽지 않았던 무재해 1000일의 대업을 달성하기까지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동료를 위한 배려와 끊임없는 개선 의지 등 전 직원의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창립 40주년 도시가스협회…“제2 창업 위한 혁신할 것”

창립 40주년을 맞은 도시가스업계의 이익단체 도시가스협회가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산업으로의 혁신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그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도시가스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정부, 국회, 유관기관 및 협․단체 관계자, 도시가스사 사장단 등 16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1부 행사 기조강연에 나선 조용성 고려대 교수는 '에너지전환시대, 천연가스의 역할'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트랜드로 탈탄소화가 주목받으면서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로의 전환은 대세적 흐름이지만,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모든 에너지를 무탄소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결국 에너지전환을 위한 가교자원으로서 천연가스 역할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다만, 장기적으로 천연가스 수급 불확실성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가스산업 유공자 표창식에서 황양식 삼천리 부장 등 6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도시가스협회 가스인상은 신중권 코원에너지서비스 매니저, 김헌주 서울도시가스 부장, 김용래 경희대학교 교수 등 3명이 수상했다. 2부 컨퍼런스에서는 도시가스업계의 탄소중립 대응 등 도시가스산업의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박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은 '국내 도시가스산업의 도전과 발전방향' 발표에서 “분산형 전원 활성화 정책 추진에 따라 연료전지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도시가스 공급망을 활용하고, 연료전지 제조 및 보급 사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시장 확대를 고려해 볼만 하다"고 진단했다 박 실장은 이어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시대에 도시가스 수요 감소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며, 탈탄소 에너지 기반의 종합에너지 사업자로서의 전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채충근 미래기준연구소 대표의 '미래지향적 도시가스 안전시스템 혁신방안' △Yuji Kumai 일본가스협회 국제부장의 '해외 가스산업 탄소중립 전략 및 사례' △정희용 도시가스협회 전무의 '미래혁신위원회의 주요 연구성과' △예스코, 서울도시가스, 경동도시가스의 '도시가스회사 혁신사례'가 발표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경택 산업부 가스산업과장, 박진호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한진현 도시가스협회 미래혁신위원장, 김선기 부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송재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한 도시가스산업은 도시가스협회와 업계가 많은 난관과 도전을 헤치며 국민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기에 가능했다"며 “도시가스산업은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및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향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향후 40년은 더 큰 도전과 기회를 맞이할 것인 바, 도시가스 미래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제2의 창업을 위한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남호 2차관은 축사에서 “도시가스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지난 40년간 우리나라 도시가스산업 발전을 위한 협회와 업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도시가스업계가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효성,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에 위문금 전달

효성이 지난 13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찾아 위문금과 육군 장병 복리후생 지원금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 14일 효성에 따르면 위문금은 군부대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복리후생 지원금은 체력 단련 용품과 야외 농구대 구매 등에 활용된다. 효성은 1군단과 2010년부터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매년 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독서 카페 시설과 세탁방을 비롯한 복리 수행 시설도 지원했다. 효성그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남부보훈지청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4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보훈 가족 나들이를 지원하고 7일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보훈문화제도 후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에너지미래포럼]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나오면 대박 안되면 쪽박 개념 버려야…석유개발 꾸준함 중요”

“나오면 대박, 안 되면 쪽박이라는 개념을 버려야 합니다. 석유개발은 중장기 안목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하는 게 중요합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사단법인 '에너지미래포럼' 주최로 1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열린 6월 월례 조찬포럼에 참석, '에너지혁명, 석유와 저탄소 에너지의 현명한 동행'을 주제로 발표하며 석유 개발사업에 대한 견해를 이같이 밝혔다. 최근 동해안 석유·가스전 개발 논란을 염두한 발언이다. 그는 해외 주변국에서는 에너지 안보를 위해 꾸준히 석유를 탐사·개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일본과 중국이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서 시추를 시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석유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광개토프로젝트'를 통해 탄소·포집·저장(CCS) 저장소 탐사와 석유 탐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 사례를 들며 꾸준한 사업 개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 사장은“이스라엘은 타 중동국가와 달리 자원안보에 취약했으나 2009년 자국내 심해탐사에 성공해 대규모 가스전을 확보했다"며 “1000m가 넘는 시추는 우리나라는 2개이나 이스라엘은 21개나 된다. 이스라엘을 꾸준히 시추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공사의 앞으로 성장 방향에 대해서는 기존 석유 탐사, 개발, 비축, 유통 등 기존 사업을 혁신하고 수소·암모니아, CCS, 해상풍력발전사업 등에 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CCS 사업에 대해선 “국내 저장소를 추가로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동해가스전을 재활용한 CCS 사업은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다. CCS는 클러스트를 조성해 모두가 협력해야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남권·서해권·남해권 국격통과 CCS사업 등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진행 중인 해외 CCS 사업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수소·암모니아 사업에 대해서는 “암모니아 클러스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자연수소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자연 발생돼 지하에 저장돼 있는 자연수소가 조금 있는 걸 확인했다. 자연수소도 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소·암모니아 사업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는 등 해외국가들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석유공사는 석유개발사업으로 17개국 30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일 생산량은 13만8000배럴이고 총 매장량은 10억5800만배럴이다. 석유비축기지는 전국에 9개를 보유했고 비축시설 용량은 총 1억4600만배럴이다. 비축유는 총 9800만배럴을 확보했다.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총 석유사용량이 약 1억2000만톤 정도다. 석유공사는 석유개발 및 비축 외에도 알뜰주유소를 1266개 운영해 석유 유통사업에도 진출해 있다. 김 사장은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는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전환을 균형 있게 추구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꾸준하게 에너지 전환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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