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에너지·환경 분야 기관들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공사, 발전공기업 일부가 우수(A) 등급을 받은 반면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은 미흡(D) 평가를 받으며 기관별 희비가 엇갈렸다. 재정경제부는 19일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8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요사업 성과와 국정과제 이행,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친환경 경영,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노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양호(B) 등급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PS,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환경공단이 이름을 올렸다. 보통(C) 등급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 한국석유관리원이 포함됐다. 반면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미흡(D) 등급을 받았다. 특히 자원개발 관련 기관들이 낮은 평가를 받으면서 경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환경 관련 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은 아주미흡(E) 등급을 받았다. 에너지·환경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보통(C) 이상 기관에는 등급별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정부는 미흡 이하 평가를 받은 기관들에 대해 경영 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