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이 없다”…中 수출세 환급 폐지에 국내 수급 비상

“태양광 모듈이 없다”…中 수출세 환급 폐지에 국내 수급 비상

중국 정부가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출 세제 혜택을 전격 폐지하기로 하면서 국내 태양광 시장에 수급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향후 단가까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태양광 보급 확대 정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는 “중국에서 태양광 가격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물량을 미리 확보하느라 여념이 없다"며 “향후 가격 상승을 우려해 중국 업체들이 물량을 시장에 잘 풀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시공업체들은 핵심 부품인 모듈을, 모듈..

영덕 풍력발전단지 발전기 1대 파손…인명피해 없어

2일 오후 4시 40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발전기 1기가 파손됐다. 사고 당시 발전기의 지지 구조물인 타워가 꺾이면서 상부에 있던 발전기와 블레이드(날개)가 땅에 떨어져 파편이 주변으로 튀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파편이 흩어지면서 인근 별파랑집라인 구조물 일부와 영덕블루로드트레킹게스트하우스 울타리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력발전단지를 지나는 도로를 통제한 뒤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이 도로는 주로 풍력발전단지를 관람하러 온 관광객이 이용하는 도로로 평소 통행량이 적은 편이다. 지난 2005년 준공된 영덕 풍력발전단지는 24기의 발전기와 사무동, 부속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발전기 중심 높이는 80m다. 연합뉴스

[초혁신기업] 신세계그룹, 수익·효율 극대화로 ‘유통 탑(Top) 본성 회복’

신세계그룹이 '유통 명가(名家)'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고속 페달을 밟고 있다. 정용진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과감한 수익성 개선 작업을 펼치며 '탑(Top)의 본성'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정 회장은 탑의 본성을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내고 한 발 앞서, 한 박자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는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유통 본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의 판도를 다시 주도하겠다는 '초혁신' 전략이다. 신세계의 유통사업군 이마트는 정 회장 취임 이후 '본질로의 회귀' 전략에 주력해 왔다. 과거 무리한 점포 확장 대신 기존 점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리뉴얼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매장을 재구성하고, 신선식품 등 오프라인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극대화해 온라인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상품 소싱과 물류 시스템의 통합 작업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마트와 에브리데이의 합병 등 계열사 간 기능을 통합해 구매력을 높이고, 여기서 확보한 원가 경쟁력을 고객에게 '상시 저가' 혜택으로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 이는 불황 속에서도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불러 모으는 강력한 유인책이 되고 있다. 이같은 본업 중심, 효율성 중심의 경영은 지난해 이마트의 수익성 확대를 가져왔다. 지난해 1~3분기 이마트 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1000억원 감소를 기록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기준 2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1~3분기 영업이익(약 1242억원)보다 2.7배 많은 3324억원을 올린 것이다.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백화점 부문도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서울 강남점이 국내 최초로 단일 점포 매출 3조원 시대를 연 데 이어, 광주와 부산 등 주요 거점 점포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지역 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신세계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을 넘어 예술, 미식, 체험이 결합된 '문화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MZ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팝업 스토어 운영과 럭셔리 브랜드의 차별화된 라인업 배치는 타 유통사와는 궤를 달리하는 신세계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이는 구매력이 높은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부문인 SSG닷컴과 지마켓은 내실 경영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으로 노선을 명확히 했다. 무분별한 외형 확장보다는 그룹의 오프라인 인프라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거점을 물류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라스트마일' 혁신을 통해 배송 효율을 극대화하고,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통한 멤버십 통합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신세계는 스타필드 같은 복합쇼핑몰 사업을 통해 '시간 점유'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한곳에서 해결하는 스타필드의 성공 모델을 전방위적으로 확산시켜 고객의 하루 전체를 신세계의 생태계 안에 묶어두는 전략이다. 재계에서는 최근 신세계의 행보를 '실행의 시간'으로 평가한다. 정용진 회장은 실적이 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에는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유통 환경에서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분석이다. 신세계그룹의 향후 과제는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신세계는 재무 건전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 등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경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정용진 회장은 올해 신년사애서 “최근 2∼3년간 그룹의 혁신적 결단들은 다시 한번 성장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였다"며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2026년 우리는 높게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려면 1등 기업의 품격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이 '탑의 본성'을 회복할 것을 주문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통영 욕지도 가뭄 위기…정부 대책 마련 나서

경남 통영 욕지도가 가뭄 위기에 놓여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일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댐을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통영시의 최근 3개월 누적 강수량은 41.8mm로 평년 대비 37.2% 수준이며, 욕지도의 주요 수원인 욕지댐 저수율은 40.5%(용수 공급가능일 54일)까지 저하된 상황이다. 이에 김 본부장은 욕지댐의 용수공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가뭄 상황이 아닌 평시에도 수원 부족과 노후 상수관로로 인해 제한급수를 겪는 욕지도 주민의 불편사항과 대체 수원 확보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현재 욕지댐 급수인원 1943명 중 918명을 대상으로 1일 5시간(09~14시) 제한급수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이날 관계기관 합동 가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욕지도 가뭄 대응을 위한 용수 공급 안정화 대책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가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남 통영시에 생활용수 가뭄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병입수(1.8L) 5000병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후부에서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욕지도 지하수저류댐 사업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재 가뭄 '관심' 단계에 있는 완도군을 비롯해 섬 지역 전반의 가뭄 상황과 지난해 심한 가뭄을 겪은 강릉시의 후속 조치 사항도 함께 점검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오리온이엔씨, SMR 시장 공략 가속화…서울대와 ‘상용화 로드맵’ 만든다

㈜오리온이엔씨(대표이사 이운장)는 서울대학교 원자력미래기술정책연구소(소장 심형진 교수)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위한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정책 역량을 결합해 SMR 공동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함께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수소 생산 시설 등에서 안정적이면서도 유연한 전력 공급원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SMR은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높은 안전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전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요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상용화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단순한 기술 검토를 넘어, SMR 개발 추진을 위한 사업 타당성 확보를 핵심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오리온이엔씨와 서울대학교는 SMR 관련 기술 수준, 국내외 시장 동향, 정책 및 규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제도·환경적 요소를 반영한 실질적 사업 시나리오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개념설계 고도화, 안전성 검증 심화, 인허가 대응 전략 수립 등 후속 개발 단계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춘다. 오리온이엔씨는 원전 해체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엔지니어링 경험과 현장 중심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SMR 개발·상용화 과정에서 요구되는 현실적 제약과 리스크를 점검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사업화 관점이 반영된 전략 수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학교 원자력미래기술정책연구소는 SMR 설계기술, 원자력 기술정책, 인허가 제도, 에너지 전환 정책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SMR 상용화를 위한 기술,제도·정책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국내외 규제 환경과 정책 흐름을 고려한 분석을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 전략이 제도적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리온이엔씨 이운장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넘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SMR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원전 해체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SMR 생태계 조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원자력미래기술정책연구소 심형진 교수는 “SMR은 기술 개발만으로는 상용화에 이를 수 없고, 정책·제도·시장 전략이 함께 설계돼야 한다"며 “서울대가 보유한 SMR 설계기술, 원자력 기술정책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인허가 대응과 사업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효성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용역 계약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증성 있는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국내 SMR 생태계 조성은 물론 미래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산학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지식 기반 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육상풍력 고정가격계약 3년 연속 미달…“기대 못 미치는 상한가”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육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입찰 신청 물량이 모집 물량에 미치지 못하며 또다시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육상풍력 고정가격계약은 지난 2023년 이후 연속으로 미달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하반기 육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 총 156.28메가와트(MW) 규모의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서는 약 230MW 규모의 물량이 공고됐으며 총 4개 사업 176.28MW가 입찰에 참여했다. 평가 결과 3개 사업, 156.28MW만이 최종 선정되며 모집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육상풍력 고정가격계약은 접수된 용량을 기준으로 경쟁률이 1.1대 1이 되도록 최종 선정 용량을 결정하도록 돼 있어, 입찰 물량이 부족하더라도 모든 사업을 선정하지 않는다. 이처럼 육상풍력 고정가격계약이 잇따라 미달되면서 정부가 제시한 2030년까지 육상풍력 6000MW 보급 목표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고정가격계약 물량은 정부의 육상풍력 보급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실제로 육상풍력 고정가격계약은 2023년 총 400MW 모집에 379MW만 입찰에 참여했고 2024년에도 총 300MW 모집에 196MW만 접수되며 연속으로 미달됐다. 업계에서는 육상풍력 고정가격계약의 인기가 떨어진 주된 이유로 가격 경쟁력 부족을 꼽고 있다. 업계는 육상풍력 전력 판매가격이 킬로와트시(kWh)당 최소 177원 이상은 돼야 수익성이 확보된다고 주장하지만 지난해 공고된 상한가는 163.85원으로 업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입찰 접수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지난 1월 26일부터 이틀간 사업내역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는 2단계로 진행됐으며 1차에서는 산업·경제적 효과와 주민 수용성 등 비가격 요소를 2차에서는 입찰가격에 대한 계량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풍력 발전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주민참여형 '바람소득' 모델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태양광 모듈이 없다”…中 수출세 환급 폐지에 국내 수급 비상

중국 정부가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출 세제 혜택을 전격 폐지하기로 하면서 국내 태양광 시장에 수급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향후 단가까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태양광 보급 확대 정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는 “중국에서 태양광 가격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물량을 미리 확보하느라 여념이 없다"며 “향후 가격 상승을 우려해 중국 업체들이 물량을 시장에 잘 풀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시공업체들은 핵심 부품인 모듈을, 모듈 제조업체들은 원재료인 셀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당장 생산된 물량을 구매해서 재고를 확보하지 않으면 추후에 가격이 오른 태양광 셀과 모듈을 구매해야 할 우려에서다. 이는 중국 업체들이 수출 부가가치세(증치세) 환급 폐지를 계기로 저가 출혈 경쟁을 줄이고 가격 정상화에 나서면서 태양광 모듈과 셀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은 태양광 수출 제품에 적용해온 부가가치세(증치세) 환급 제도를 오는 4월 1일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 태양광 산업의 과도한 저가 경쟁을 억제하고 반덤핑·반보조금 분쟁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로 국내 시장에는 가격 인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중국 태양광 업체들은 환급 축소를 계기로 가격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수개월 내 태양광 부품 가격이 20~3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태양광 시장의 중국산 비중은 셀 95%, 모듈 60% 이상으로 절대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 국내 태양광 셀 제조업체는 한화큐셀, HD현대에너지솔루션 등 매우 제한적이며 모두 자체 모듈 제조에 사용하고 있다. 다른 모듈업체들은 중국산 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태양광 셀(태양전지) 수입량 2655톤 가운데 중국산은 2527톤으로 92.5%를 차지했고, 태양광 모듈 수입량 22만4719톤 가운데 중국산은 22만4561톤으로 99.9%를 차지했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부담도 겹치고 있다. 태양광 모듈 원가의 약 15%를 차지하는 은 가격은 지난달 30일 하루 만에 약 28% 급락해 온스당 83.99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2024년 초 30달러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두 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 급락에도 불구하고 누적 상승 폭이 커 태양광 모듈 원가 부담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은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인 구리 가격 역시 런던금속거래소 기준 지난달 29일 톤당 1만45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리는 지난해에만 42%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20% 이상 추가로 오르며 태양광 산업 전반의 원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듈 가격은 태양광 전체 시공비의 약 20%를 차지하는 만큼 모듈가 인상은 발전소 건설비 전반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정부의 태양광 보급 확대 정책과 발전단가 인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단가를 현재 킬로와트시(kWh)당 150원 수준에서 2030년까지 100원 이하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셀과 모듈 가격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 확보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협회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국내 태양광 기업 육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류진 한경협 회장, 전통시장 찾아 ‘온기 나눔’ 실천

한국경제인협회는 류진 회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2일 전통시장을 찾아 '온기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류 회장 등 임직원들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우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쌀, 과일, 건어물 등 설 명절에 필요한 식자재를 구매하며 내수 진작에 힘을 보탰다. 이날 구매한 물품은 설 꾸러미로 제작됐다. 류 회장은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덕담을 건넸다. 한경협 관계자는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발로 뛰며 직접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환경 포커스] 플라스틱 남용, 인류 사회에 엄청난 건강비용 청구한다

플라스틱 오염이 더 이상 환경 문제에 그치지 않고,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직접적으로 잠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수치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지금 같은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오는 2040년까지 인류 전체로부터 건강 수명(건강한 시간)을 8300만 시간 빼앗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을 비롯한 국제 연구팀은 전(全) 수명 주기 평가(life-cycle assessment, LCA) 기법을 통해 플라스틱이 인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제 의학·환경 분야 저널인 '랜싯 지구보건(The Lancet Planetary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플라스틱을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하다 연구팀이 사용한 핵심 분석 틀인 LCA는 특정 제품이나 물질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원료 채굴부터 생산과 운송, 사용, 폐기 또는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평가하는 방법론이다. 플라스틱 문제를 쓰레기 처리나 재활용에만 국한하지 않고, 석유·가스 추출 단계까지 거슬러 올라가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인간 건강 피해를 계량화하기 위해 사용된 지표가 장애보정 생존년수(disability-adjusted life years, DALY)다. DALY는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건강하게 살지 못한 기간과, 조기 사망으로 인해 잃어버린 수명을 합산한 지표다. 1 DALY는 '건강한 삶 1년의 상실'을 의미한다. 즉 DALY가 클수록 사회 전체가 감당해야 할 건강 피해가 크다는 뜻이다. 연구는 또한 BAU(business as usual) 시나리오를 설정했다. 이는 현재와 같은 정책, 생산 방식, 소비 패턴이 유지되고 추가적인 구조적 변화가 없을 경우의 미래를 가정한 시나리오다.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보여주는 기준선인 셈이다. 분석 결과는 충격적이다. 현재와 같은 플라스틱 생산·소비 추세가 유지될 경우, 2016년부터 2040년까지 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하는 누적 건강 피해는 약 8300만 DALY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 세계 인류가 플라스틱으로 인해 8300만 년에 해당하는 건강한 삶을 잃는다는 의미다. 특히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가속된다. 2040년 한 해에만 약 450만 DALY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16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플라스틱 문제가 미래 세대에 더 큰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가장 해로운 단계는 '버린 뒤'가 아니라 '만들 때' 이번 연구의 가장 중요한 결론은 플라스틱 수명 주기 중 인류 건강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단계가 폐기나 재활용이 아니라 '1차 플라스틱 생산' 단계라는 점이다. 2016년 기준으로 석유와 가스를 채굴하고 이를 폴리머로 전환하는 이 단계가 전체 건강 부담의 약 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기후 변화를 심화시켜 폭염과 홍수, 식량 불안, 감염병 확산을 키운다. 동시에 초미세먼지(PM2.5)는 심혈관 질환과 폐암 사망 위험을 높이며, 각종 독성 화학물질은 암과 호르몬 교란, 비전염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생산 다음으로 건강 피해가 큰 단계는 폐기물의 노천 소각(open burning)으로 15%를 차지했다.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 심각한 공기 오염과 독성 노출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약 3%는 폐기물 수거 및 운송, 산업용 소각, 위생 매립, 덤프사이트(비위생 매립지) 등에서 발생한다. 또한, 오는 2040년에는 1차 플라스틱 생산이 전체 피해의 63%를 차지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대체재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으로 인한 피해가 약 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노천소각은 관리가 개선되면서 비중이 5%로 낮아진다. 이와 함께 재활용 공정이 확대됨에 따라 약 5%로 비중이 늘고, 산업용 소각도 약 4%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재활용보다 '생산 감축'이 중요한 이유 이 연구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제시한다. 재활용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며, 플라스틱 생산량 자체를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단일 정책 수단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첫째, 건강 피해의 대부분이 이미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재활용을 아무리 늘려도 핵심 피해 원인을 건드리지 못한다. 둘째, 재활용 공정 자체도 에너지 사용과 배출을 동반하며, 특히 화학적 재활용은 오히려 건강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 셋째, 현재 추세대로라면 플라스틱 수요는 2050년까지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재활용만으로 증가분을 상쇄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연구팀은 대체 물질조차 없는 단순한 1차 플라스틱 생산 감축만으로도 건강 피해와 배출량을 즉각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기후 변화, 공기 오염, 화학물질 노출이라는 세 가지 위협을 동시에 낮출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해법이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기물 관리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핵심 대책으로는 ▶전 지구적 플라스틱 생산 상한 설정 ▶일회용 플라스틱의 구조적 감축 ▶재사용 시스템 확대 ▶폐기물 수거·처리 인프라 개선 ▶플라스틱 화학물질 정보 공개 의무화 등이 제시됐다. 특히 국제적 구속력을 갖는 '글로벌 플라스틱 협약(Global Plastics Treaty)'을 통해 생산량 자체를 규제하지 않는 한, 건강 피해 증가는 막기 어렵다는 것이 연구의 결론이다. ◇실제 피해는 더 클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연구에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의 직접적인 건강 피해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해당 피해가 작아서가 아니라, 정량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LCA 방법론은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노출 경로와 건강 영향을 충분히 반영할 만큼 발전하지 않았고, 플라스틱 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 정보 역시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 때문에 8300만 DALY라는 수치가 실제 피해를 10분의 1 이하로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즉,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플라스틱의 건강 비용은 훨씬 클 수 있다. 이 경우 플라스틱 생산보다 사용이나 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피해가 생산 단계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 경우 '글로벌 플라스틱 협약'과 관련한 논쟁의 구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협약 협상에서 선진국들은 사우디아라비아나 중국 등 플라스틱 생산국에 대해 플라스틱 생산 자체를 줄이도록 요구한다. 하지만, 생산국들은 생산을 줄이기보다는 재활용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플라스틱 문제는 쓰레기의 문제가 아니라 추출과 생산의 문제이며, 인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재활용보다 먼저 덜 만들고, 덜 쓰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면, 플라스틱의 숨겨진 비용은 앞으로도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우리의 수명을 깎아먹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EE칼럼] 충분한 전력 확보 위해 시간과 공간도 고려해야

맷 데이먼이 주연한 영화 '마션'은 화성에 홀로 남겨진 NASA 우주인 마크 와트니가 화성에서 생존하여 지구로 돌아오는 내용을 흥미롭게 묘사하고 있다. 화성 우주 기지에서 생존하기 위해 그는 물, 공기, 감자와 같은 재배 가능 식물 등 얼마 안 되는 각종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흥미롭게도 마크 와트니가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원은 바로 시간과 공간이다. 주어진 시간과 좁은 공간 속에서 생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충분한 전력의 확보는 국가 경쟁력을 위해 필수적 고려사항이 되었다. 이재명 정부도 최근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기로 확정하고 부지 선정 작업에 돌입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과 공간이다. 신규 원전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10년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천지 원전을 추진하였던 영덕을 비롯해 울진, 울주 등 여러 곳이 신규 원전 부지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되어 부지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므로 신규 원전은 지금부터라도 당연히 추진해야 할 옵션이다. 좁은 국토에서 불과 몇 년 후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은 무엇일까? 발전설비의 건설과 함께 필요한 것은 전력망의 건설이지만 현재 전력망의 건설은 곳곳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강원지역에서 백두대간을 건너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HVDC와 하남시 변전소 건설이 늦어지고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도권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북과 충청권을 거쳐 수도권 반도체 단지로 연결되는 전력망의 건설도 아직 불투명하다.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송전망도 2029∼2038년까지 호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도권으로 실어 나르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 중 수도권으로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는 시기는 2030년 중반 이후로 예상된다. SMR은 공간을 아낄 수 있고 또 추가적인 송전망 건설 없이 반도체 단지나 데이터센터에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아직 SMR 모델과 안전규제 프로토콜이 확정되려면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인근 주민들의 동의 같은 입지문제는 별도로 하더라도 말이다. LNG 발전소는 어떤가? 건설 기간은 4년 정도 예측해야 한다. 그렇지만 최근 가스터빈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 AI에 따른 전 세계 전력 부족으로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이 급증하여 지금 주문을 넣어도 GE, 미쓰비시, 지멘스 등 빅 3는 2030년 이후에나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공급 부족으로 가스터빈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두산 에너빌리티는 호황을 맞고 있다. 이런 점에서 4년 후라는 전제를 둔다면 LNG 발전소는 가장 유력한 대안이다. 수도권에 추가로 지을 수 있는 발전설비는 수도권의 좁은 지역에서 높은 밀도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수도권이 발전설비가 입지하기 어려운 지역임을 감안하여 주민 수용성이 좋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LNG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설비는 지역난방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지역의 범위가 제한적이고 비용도 고려해야 하나 연료전지를 통한 발전과 열의 공급은 시간을 앞당길 수 있고 공간도 적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에 따른 일시적 전력부족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된다. 이미 그 틀이 잡힌 에너지 전환의 시간 제약 안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지 못한다면 결국 시간표를 다시 짤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석탄발전소의 문을 닫는 시간이 연장된다. 이미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석탄발전소의 남은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시간과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유력한 방안이다. 전력 공급을 위해 모든 선택지를 다 검토할 수밖에 없다. 조성봉 bienns@ekn.kr

현대차그룹, 설 연휴 전 협력사 납품대금 2조768억원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그룹이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납품대금 2조768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설 연휴 전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경영 안정을 돕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이 참여한다.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해 선순환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 2조446억원, 2조228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현대차그룹 소속 임직원들도 나눔 활동에 나선다. 전국 각지에 있는 사업장별로 주변 취약 계층 등 이웃을 위해 필요 물품 전달 및 배식 봉사 등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임직원은 결연기관 및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기부금과 필요 물품 등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내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또 지역 전통시장 상품권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로템·현대트랜시스는 저소득층 아동 및 어르신 등 소외 이웃들을 위해 밑반찬 제공을 비롯해 식사 대접, 배식 봉사 및 무료 급식소 식자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현대위아는 지역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샌드 쿠키를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 전액을 지역 산불 피해지역 산림 복원 사업에 기부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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