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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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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 사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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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사망했다. 향년 63세.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멜레 크야리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 사장은 이날 트윗을 통해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OPEC 소식통을 통해 확인됐다.

크야리 사장은 "5일 밤 11시에 세상을 떠났다"며 "유가족, NNPC, 나이지리아, OPEC은 물론 글로벌 에너지 업계에 모두 큰 손실이다"고 밝혔다.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CNBC는 예상치 못한 사망이라고 했다. 바르킨도 총장은 전날 나이지리아에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란과 베네수엘라 원유가 국제 시장에 풀리게 되면 현재의 공급난이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바르킨도 총장은 2016년 8월부터 OPEC 사무총장직을 맡았다. 2016년 취임 이후 OPEC은 국제유가 안정화를 위해 러시아 등 비(非) OPEC 산유국들과 협의체를 결성하면서 OPEC+가 출범했다. 

CNBC는 "카타르와 에콰도르가 OPEC을 탈퇴했지만 그럼에도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글로벌 석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회원국들 간 단결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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