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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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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뉴스] 인천-베이징 운항 재개, 수산물 수출 역대 최고, 표준협회 ESG 검증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25 23:59
인천 베이징 직항 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

▲지난 2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3번 탑승게이트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에서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왼쪽 네 번째),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인천공항공사 "인천-베이징 직항 노선 2년 4개월만에 운항 재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천-베이징 직항 노선 운항이 재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운항 재개는 코로나19로 국적사의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이 중단된지 2년 4개월만으로, A330 여객기를 투입해 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3번 탑승게이트에서‘인천-베이징 직항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과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 사태 이전에 40개가 넘는 중국 도시를 연결하며 연간 1300만명을 수송, 단일 국가 기준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국제선 운항 제한 등으로 운항이 점차 줄어들었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한-중 수도를 연결하는 양국 핵심 노선으로, 연간 약 120만명이 이용해 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운항 재개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의 편의가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아시아나항공 인천-이스탄불 직항 노선과 인천-바로셀로나 직항 노선도 재개돼 여름철 유럽 여행 성수기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김범호 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국제선 운항규제 해제와 함께 하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편 공급이 조기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산물 수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와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한류 연계 K-시푸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aT

◇aT "올해 상반기 수산물 수출 17억달러...역대 최고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상반기 수산물 수출이 역대 최고치인 17억 1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aT는 올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목표로 ‘K-시푸드’ 해외 마케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우선 aT는 B2B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식재료로 많이 쓰이는 수산물의 특성을 감안, 이달 중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 지역의 외식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국 수산물 활용 레시피 홍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동시에 파리, 호치민 등에서 열리는 8개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K-시푸드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위해 한류 열풍을 적극 활용, 오는 9월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수산홍보관을 개설해 현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망 수산식품의 드라마 간접광고(PPL)와 베트남 K-엑스포 참여 등을 통해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해외 홍보·판촉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산업체들을 위해 60여건의 해외 현지 시장동향 조사보고서를 배포하고 물류난 해소를 위해 올해 말까지 미주, 유럽, 동남아 노선에 수산식품 수출 전용 선박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 성과는 수출업체의 노력은 물론 업계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수출지원을 활발히 펼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정부와 함께 K-시푸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수산식품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 본부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DT센터 모습. 사진=한국표준협회

◇표준협회, 글로벌 지속가능성 표준 제정기관과 파트너십 체결

한국표준협회는 최근 글로벌 지속가능성 표준 제정 기관인 ‘어카운터빌리티(AccountAbility)’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카운터빌리티는 뉴욕, 런던, 두바이 등에 사무소를 두고 지속가능성 공시의 제3자 검증 표준을 제정하는 기관이다.

제3자 검증은 ESG 정보공시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이 담보하기 위한 필수요건으로, 어카운터빌리티는 1999년 설립 이래 글로벌 제3자 검증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어카운터빌리티는 지난 2020년 발간한 제3자 검증 표준인 ‘AA1000AS’ v3의 글로벌 확산과 보급을 위해 표준협회에 한국어판 발행 추진을 요청했고 표준협회가 이를 수용해 공식 파트너십이 체결됐다.

앞서 표준협회는 지난 2010년 어카운터빌리티의 제3자 검증 라이센스를 획득해 국내에서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AA1000AS v3에 대한 한국어판 발행을 본격 추진해 오는 10월 한국어판 발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최근 ESG 정보공시가 제도적으로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시 검증가능성 요소를 강조하는 등 공시 데이터의 신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한국어판 번역을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검증시 겪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우리나라 ESG 정보공시의 신뢰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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