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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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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3년 예산 편성에 '주민 제안사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8.04 10:52

보성군민 대상 모집

보성군청

▲보성군청.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9월 2일까지 보성군민을 대상으로 2023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4일 보성군에 따르면 본 사업 제안은 보성군민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보성군에 영업소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도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군 홈페이지 > 정보공개 > 예산정보 > ‘예산편성에 바란다’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다음 군청 기획예산담당관 예산계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보성군은 군정 전반에 대한 군비 투자 대상 사업,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다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성이 있는 사업, 인구늘리기,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중점 검토해 역점 시책 사업으로 추진 방침이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에서 사업의 타당성, 주민수혜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2023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군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2012년부터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를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지방자치의 꽃은 주민참여에서 시작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이 일상생활 내 불편함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등의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하여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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