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어리퀴드사와의 MOU체결 장면 |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외자 유치 출장’에 나선 김태흠 지사는 2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에어리퀴드 마리타임,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에어리퀴드 마리타임과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는 프랑스 에어리퀴드의 자회사이며, 각 협약에는 박상돈 천안시장도 참여했다.
MOU에 따르면, 에어리퀴드 마리타임은 천안5 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 3만㎡의 부지에 고순도 특수가스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는 천안5 산단 외국인 투자지역 확장 예정 부지 내 5만㎡에 반도체용 특수가스 및 소재 제조 공장과 저장소를 확장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어리퀴드 마리타임과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는 총 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도와 천안시는 에어리퀴드 두 자회사가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산업 및 의료용 가스 분야 세계적 기업 중 하나로 업계를 선도해 나아가는 글로벌 우량 기업인 에어리퀴드사의 이번 추가 투자 결정에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신규 건설 공장 등이 정상 가동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02년 설립한 에어리퀴드사는 산업용·의료용 가스, 기술, 서비스 분야 세계적 기업으로 꼽힌다. 세계 75개국에서 법인과 공장을 가동 중으로, 지난해 기준 종업원 6만 6400명에 매출액은 233억 4000만 유로(31조 5000억여 원)에 달한다. 도와는 4차례에 걸쳐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는 2019년 천안5 외투 지역에 입주해 반도체용 가스 및 소재를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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