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사진제공=하남시 |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민원1회 현장방문처리제’를 도입, 실시하고 있다. 현장방문처리제는 국민신문고, 진정민원, 집단민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하남시민은 현장방문처리제가 민원행정 선진화를 견인하고 있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민원1회 현장방문처리제는 다수 부서가 관련된 복합민원에 대해 주무부서와 관련부서가 함께 처리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할 경우 민원인을 불러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해가는 민원 서비스 제도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최근 월요주간회의에서 "다수 부서가 처리해야 하는 복합민원을 처리할 경우 책임 주무부서를 지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하남시는 이에 따라 민원1회 현장방문처리제 실시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여러 부서가 관련된 복합민원이 접수되면 부서별로 민원인이 방문해야만 하는 불편을 초래했으며, 이런 과정에서 민원 처리가 늦어지고 불만이 고조돼 고함과 욕설이 오가는 험한 상황이 곧잘 벌어지곤 했다.
민원여권과는 민원이 접수되면 민원 성격 및 비중에 따라 주무부서와 관련부서를 일단 정한다. 주무부서로 지정되면 민원처리계획 및 민원인 방문-면담일시를 정하고, 관련부서는 주무부서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민원 해법을 모색한다. 또한 민원 처리기한을 정해 신속성-공정성-책임성을 높이고 있다.
석천호 민원여권과장은 25일 "다수 부서가 처리해야 하는 복합민원은 주무부서와 관련부서가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방안을 찾아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고 처리 성과를 높여 민원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부서 간 업무 칸막이를 없애고, 항상 시민과 민원인 입장에서 민원업무를 적극 처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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