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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탄소중립 실천…바이오차 농가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0 12:11

바이오차 활용, 토양 개선·온실가스 줄여

바이오차 살포_1

▲농부가 바이오차를 살포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2050 탄소 중립 이행에 기여하고자 바이오차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바이오차 활용 토양환경개선 및 저탄소 농업기술 시범 사업’을 통해 올해는 31개 농가를 대상으로 14.7ha에 바이오차 36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로 목재나 식물의 잔재물을 산소가 거의 없는 조건에서 350도 이상의 고온에서 태워 만들어진다.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탄소를 가두어 온실가스를 줄여주고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해 토양개량 효과가 있다.

작년에 이어 2년째로 시설하우스 재배 연구회,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재수 소장은 "바이오차는 시설하우스 연작 피해지 토양개선 및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 자재로 적합하다. 토양개량 및 양분 공급능력 향상으로 농경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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