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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민의 ‘방송주권 찾기 운동’ 적극 지지 의사 표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4 23:49

"인천시민의 권리 찾는 일이라면 늘 시민 편에서 함께 이뤄나갈 것" 강조
"KBS 인천방송국 설립으로 ‘잃어버린 인천 뉴스 40분’ 꼭 찾아야!" 주장

캡처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인천시민의 권리를 찾는 일이라면 늘 시민 편에서 함께 이뤄나가겠다"면서 "인천시민의 ‘방송주권 찾기 운동’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인천시민의 방송주권 찾기 운동의 하나로 KBS 인천방송국 설립 운동에 나선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인천은 3백만 시민이 살고, 매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600억원 정도의 시청료를 내고 있다"면서 "그런데 유일하게 지역방송국이 없는 광역시"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인구 70만이 안 되는 제주도에 KBS 제주방송총국이 있고, 인천 인구의 절반 정도인 강원도에 1개의 KBS 지역방송총국과 2개의 지역방송국이 있는 것과 비교하면, 홀대도 이런 홀대가 없다"면서 "그동안 인천시민에게 걷은 시청료를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에 쏟아부은 것"이라고 하면서 지금이라도 잘못된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유 시장은 또 "지역방송국이 없다 보니 KBS 저녁 7시 뉴스도 40분간 지역 현안을 보도하는 다른 시・도와 달리 인천 관련 뉴스는 가끔가다 끝부분에 한두 개 나오는 정도"라고 뉴스 불균형에 대해 지적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경실련의 ‘잃어버린 인천 뉴스 40분’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KBS 인천방송국이 생겨야 뉴스뿐만 아니라 다큐와 교양,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인천이 소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저는 이번 인천시민의 ‘방송주권 찾기 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동참한다"면서 "인천시민의 권리를 찾는 일이라면 늘 시민 편에서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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