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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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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 소요산역으로 달려갔다…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2 08:17
박형덕 동두천시장 21일 소요산역 출입구 공사현장 점검

▲박형덕 동두천시장 21일 소요산역 출입구 공사현장 점검.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지하철 1호선 종착역 동두천시 소요산역사 현장에는 가림막을 둘러싸고 공사가 한창이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소요산역사 공사는 광장에 주차장을 확대 설치하고 역사 연결통로를 증축하는 공사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개찰구(이하 출입구) 위치를 둘러싼 주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현장을 21일 찾았다. 민원으로 인한 출입구 조정은 2021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소요 12통 주민 민원에 따라, 당초 역사 정면 주 출입구까지 450여m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건물 우측 측면에 우회 통로를 추가하는 것으로 설계안이 변경됐다.

동두천시 소요산역

▲동두천시 소요산역. 사진제공=동두천시

보행 거리를 78m로 줄이는 방안이라 12통 주민 환영을 샀던 계획이었으나 이를 두고 소요 13통 주민이 민원을 제기했다. 13통 한 주민은 "13통 거주인구가 850여 가구이다. 12통보다 인구가 더 많은 13통 주민의 편의도 고려돼야 한다"며 "출입구 변경안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 21일 소요산역 출입구 공사현장 점검

▲박형덕 동두천시장 21일 소요산역 출입구 공사현장 점검. 사진제공=동두천시

공사 관계자 설명을 들은 박형덕 시장은 "출입구가 적절한 곳에 위치되지 않아서 지역발전을 늦추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공사 관계자와 동두천이 머리를 맞대 12통과 13통 주민이 모두 환영할 수 있는 속 시원한 최단거리 해법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총 60억원이 투입되는 소요산역 공사는 현재 공정률 73%. 연결통로는 경원선 연천 초성리역 높이에 맞춰 철로를 지상에서 올려 교량공사로 진행된다. 2020년 9월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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