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공직자, 상수도 대행업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지 환경정화 활동과 물 절약 캠페인을 추진했다. 제공=고흥군 |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유엔(UN)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올해 우리나라 물의 날 주제는‘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로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 물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등 모든 주체가 함께 만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군에서는 이번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관내 고흥읍 일원에 식수를 공급하는 수원지인 호형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호형제 주변을 따라 생활쓰레기, 폐기물 등을 일제 수거했다.
이와 함께 고흥지역 식수를 공급하는 주암댐의 가뭄 상황에 따른 심각성을 군민에게 알리고 자발적인 물 절약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주요 홍보내용은 △빨래 모아하기 △물 받아서 설거지하기 △양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양치컵 사용하기 △수도밸브 수압 낮추기 △샤워시간 절반 줄이기 등 생활 속 실천이 가능한 물 절약 방법으로 군은 이를 집중 홍보하며 군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공영민 군수는 호형정수장 정수처리시설 현황을 점검하며 "이번 물의 날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기후 위기시대 물의 소중함과 수자원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 위기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세영 기자 sayslee@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