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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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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파트 청약은 대전이 앞섰다...68.7대 1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3 10:38

직방, 8월 아파트 청약 전국 1순위 20.3대 1
대전, 수요자 선호도 인해 수요자 관심 끌어
다만 청약미달률도 상승해 청약 양극화 여전

청약 경쟁률 ㅇㅁㅇ

▲8월 대전 청약 경쟁률이 서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시장 경쟁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난달에는 대전 등 지방이 청약 경쟁률을 주도했다. 다만 여전히 미달률 또한 상승하며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아파트 청약시장이 서울과 서울에 인접한 경기지역, 지방 대도시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방 중소형 건설사 브랜드와 서울에서 떨어진 경기도 외곽지역의 분양 성적은 저조한 결과를 보여, 아파트 청약의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3대 1로 전달인 7월 14.8대 1에 비해 상승했다. 서울의 경쟁률은 전월에 비해 낮아졌으나 대전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청약미달률 또한 1순위 기준 7월 17.3%에서 8월 26.6%로 상승하면서 청약 흥행단지와 실패단지의 양극화가 나타났다. 참고로 청약미달률은 청약미달 세대수를 전체공급 세대수로 나눈 결과값이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1순위 청약경쟁률은 대전 68.7대 1, 서울 53.9대 1, 전남 5.6대 1, 광주 3.9대 1, 전북 2.7대 1, 경기 0.8대 1, 제주 0.2대 1, 경남 0.1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순위 청약미달률은 서울, 대전, 전남이 0%, 광주 10.2%, 전북 13.3% 경기 76.9% 제주 77.5% 경남 89.8% 로 조사됐다.

경기는 외곽지역에서 주로 분양이 이루어지면서 청약미달률이 2023년 2월 이후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대전은 편의시설 이용이 양호하고 건설사에 대한 수요자 선호도로 인해 수요자의 관심을 끌면서 청약에 성공했다.

광주는 단지주변 편의시설과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 선호도 등의 차이로 청약결과가 갈리게 됐다.

지난달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서울 성동구 청계SK뷰로, 183.42대 1이 나왔다.

그 외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라그란데 79.11대 1, 대전 서구 둔산자이아이파크 68.67대 1, 서울 구로구 호반써밋개봉 25.24대 1 순으로 우수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전남 장성군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은 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행정구역은 장성군이지만 광주와 바로 인접해 있다는 입지적 특성이 반영되면서 양호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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