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6일(토)
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강원 횡성 한우농가서 두 번째 럼피스킨병 발생…긴급 방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6 16:42

25일 횡성군 소재 한우농가 수의사 진료 중 의심증상축 1두 신고
26일 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 결과 확진, 긴급 방역 대책 추진

럼피스킨병 발생 방역대 지도

▲횡성군 소재 한우농가 럼피스킨병 발생 방역대[강원특별자치도 제공]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 25일 양구군에 이어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한우농가에서 럼프스킨병이 발생해 방역조치에 나섰다.

2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수의사 진료 중 1마리(21개월령 거세우)가 고열, 피부각화, 결절 등 의심 증상을 보여 25일 오후 5시 경 신고해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26일 10시 51분 최종 럼피스킨병으로 확진되면서 도내 2번째 농가가 발생했다.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道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현장 통제, 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했다.

축산농장, 작업장 등에 대한 일제소독, 흡혈곤충 매개체 구제 및 예찰 등 긴급 초동방역 조치하면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5일 이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럼피스킨병 발생 방역대_1

▲횡성군 럼피스킨병 방역대 한우농가 현황[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이번 발생 농가 방역대(10km) 소 사육농가는 총 654호 2만9443두이다.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해서는 1개월 동안 이동제한 조치하고, 임상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다고 판정되는 날까지 방역조치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방역대책본부는 전국 일제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28일 국내에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신속한 백신접종을 실시해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소 사육농가·수의사의 의심증상 소에 대한 조기 신고와 기본적인 농가 차단방역 수칙 준수, 축사 내·외부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