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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미래산업진흥원 설립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31 11:32

지역 맞춤형 ICT 융합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 담당
원 시장 "출범 시점 늧추면 기회 영영 오지 않을수도"

미래산업 진흥원 정례브리핑 (2)

▲원강수 원주시장은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산업진흥원’ 내년 상반기 출범을 발표했다. [사진=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중앙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책 수행, 관련 기업에 대한 행정적·기술적·재정적 지원 체계 확립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돼 미래산업진흥원을 내년 상반기에 출범한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31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반도체, 이모빌리티,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 및 정책 수립△ ICT융합으로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고도화·혁신인프라 조성 △전문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지원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해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창업지원허브에 설립할 예정이다. 초기 3개팀 13명으로 출발해 4개팀 20여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는 전통 의료기기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해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이를 지원하는 ICT융합산업에 대한 기반이 취약해 전문화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원주시 성장을 견인할 미래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 맞춤형 ICT 융합산업 육성 전담 조직인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미래산업의 정책 수립·계획 등을 담당하고 의료기기 관련 미래산업인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원주의료테크노밸리에서 전담할 것"이라며 "진흥원은 미래먹거리인 첨단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산업연관계수를 기준으로 미래산업진흥원의 생산 유발효과는 194억5000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96억7000만원, 취업 유발효과는 214.8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 시장은 "정부 정책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원주시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산업애 대해 충분한 고민과 검토를 했다. 재정 상황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이 시점을 늦추면 기회가 영원히 오지않을 수도 있다는 절박함에 출범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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