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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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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소재 한우농가 6차 럼피스킨병 발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7 10:50
고성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_1

▲6일 발생한 고성 럼피스킨병 방역대(10KM) 지도[강원자치도 제공]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고성군 간성읍 소재 한우농가(66두 사육)에서 6일 오후 9시 30분경 최종 럼피스킨병 확진으로 도내 여섯 번째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우 농가는 지난 6일 오전 9시경 식욕부진, 결절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신고해 관할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종 확진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발생농장을 즉시 통제, 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하고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축산농장, 작업장 등에 대한 침파리 등 흡혈곤충 매개체 구제, 일제소독 및 예찰 등 긴급 초동방역 조치 중이다.

KAHIS 기준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로부터 방역대(10km) 소 사육농장은 184호 5939두로 집계됐다.

전국 81건 발생 가운데 도내 6건(양구, 황성, 고성, 철원)이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소 사육농가 백신접종이 지난 5일자로 완료했지만 방어 항체가 형성되는 3주 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축산농가에서는 사육하는 소에 대해 임상증상 여부를 수시로 살펴 의심축 발견 시 시군 방역부서 및 동물위생시험소에 조기 신고하고, 외부에서흡혈 매개곤충(모기, 흡혈파리 등)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출입차량과 주변에 대한 방제 및 축사 내·외부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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