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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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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어부산, 분리 매각 방안 추진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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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에어부산이 분리매각 방안 추진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0뭔(6.70%) 오른 28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에어부산 주식을 보유한 부산시와 부산상의 등 지역 상공계를 중심으로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분리매각 방안은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서 에어부산을 분리해 다른 기업에 인수시키는 방안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수년째 답보 상태로 이어지면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그간 에어부산에 대한 분리매각의 필요성은 지속 제기돼 오다 신정택 전 부산상의 회장이 분리매각 인수 의사를 표했다.

신 회장은 전일 지역 대주주를 대표해 "김종각 동일 회장을 설득했다"며 "동일을 중심으로 대주주단이 자금을 마련해 에어부산을 인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에어부산의 지분은 아시아나항공이 41.9%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부산시와 지역 상공계는 16.11%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상의, 지역 기업 7곳은 에어부산의 분리매각 전담팀을 구성한다. 전담팀은 지역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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