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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보 사장 "정리제도 개선으로 위기대응 역량 제고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4 18:05
유재훈 사장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023년 예금보험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예금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예금보험기금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금융위기 발생에 대비해 정리제도 개선 등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4일 ‘예금보험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예금보험제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며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안전망의 한 축으로써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예금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예금보험기금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금융위기 발생에 대비해 정리제도 개선을 통해 위기대응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사장은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도록 유인부합적 관리수단을 강화해 금융위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대내외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안정을 위한 예금보험제도의 개선과 고도화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개최됐다. 김이배 금융회사정리분과 위원장(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은 금융 안정을 위한 정리제도의 변화 방향에 대해 "변화된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국내 정리제도도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장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법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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