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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6029억원..."투자수익률 최상위 성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5 10:07
교보생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의 별도 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넘게 감소했다. 3분기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 손실 증가로 투자손익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음에도 양호한 투자수익률을 올렸다는 평가다.

교보생명은 3분기 누적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602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6035억원(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교보생명 측은 "이번 성과는 안정적인 보험수지차 대응을 통한 안정적인 투자부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 3분기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주가하락 및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증가로 투자손익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손익을 유지했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6000억원대 투자손익을 올리며 견조한 투자 운용 성과를 나타냈다.

그간 교보생명은 금리 상승기에 대체 투자 및 채권 자산에서의 고금리 자산 확보로 안정적인 경상이익 원천 마련에 주력했다. 또한 자산부채종합관리(ALM)에 기반한 안정적 자산운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교보생명의 3분기 별도기준 자기자본수익률(ROE)는 6.98%, 운용자산이익률은 4.05%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유자산 매각 최소화를 통한 투자 재원 확보 전략을 펼친 것이 타사 대비 높은 자산운용이익률로 이어졌다.

3분기 보험계약마진(CSM)은 6조4000억원이었다. 금융감독원의 IFRS17 가이드라인이 첫 적용되면서 대부분 보험사들에서 보험계약마진(CSM)이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CSM이 증가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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