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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2025년까지 관광객 2억명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6 08:58

'강원 관광 특성화 전략' 수립...5대 핵심전략·13개 실행 과제 적극 추진
5대 권역별 특화 관광벨트 조성 등 추진

강원특별자치도 관광 특성화전략

▲강원특별자치도 관광 특성화전략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2025년까지 관광객 2억명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강원도는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강원 관광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특성화전략을 통해 현재 직면한 관광산업의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동권 제2청사 시대 개막 등 기회·발전요인을 도내 관광산업 도약의 촉매제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마련한 강원 관광 특성화 전략은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도시, 강원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2025년까지 관광객 2억명 유치, 관광소비 2조2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대 핵심전략과 13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5대 핵심전략은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 △국내·외 관광수요의 촉진 △관광인프라 확충 △동해안 관광 활성화 특화 전략 △관광산업 관련 특례를 반영한 강원특별법 개정 등이다.

핵심전략 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 과제로 우선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워케이션 관광, 웰니스 관광 등 강원도만의 독창적 관광상품 개발, 빅데이터 활용 관광 동향 분석, 관광업계 디지털 혁신 지원으로 스마트 관광환경 조성,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등 메가 이벤트와 연계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국내·외 관광 수요의 촉진’을 위해서는 변화는 여행수요에 대응하고, 강원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등 차별화된 관광상품 육성, 해외마케팅 강화, k-컬쳐 톤테츠 발굴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권역별 특화된 5대 관광벨트 조성, 광역관광 개발사업 발굴 등으로 글로벌 관광 거점도시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양양국제공항과 원주공항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영동권 제2청사 시대의 개막에 맞춘 ‘동해안 관광 활성화 특화 전략’도 추진된다. 41년 만에 첫 삽을 뜬 설악 오색삭도 조성 및 운영,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해안 지역을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레저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도는 특히 강원특별법 개정안에 관광산업 관련 특례를 발굴해 적극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강원자치도가 전문가 그룹과 함께 발굴한 특례는 지역 특화 관광산업 및 국제호의 육성, 강원 관광진흥개발기금 설치, 외국인 관광객 무사증 입국 등이다.

강원도는 이번에 수렴한 ‘강원 관광 특성화 전략’을 향후 지속적인 보완으로 내용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일섭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도의 관광 콘트롤타워인 관광국이 영동권 제2청사에 새롭게 둥지를 튼 만큼 그에 걸맞은 지역 특성화 관광전략을 적극적 추진해 강원 관광의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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