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에 따르면, 알이 굵고 단단한 홍성 마늘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말레이시아와 홍콩으로 홍성 마늘 시범 수출을 추진한다.
이는 2021년 미국, 2022년 싱가포르에 이은 세 번째 시범 수출로 금번 수출에는 껍질을 까지 않은 상태의 피 마늘 170kg이 지난 10월 11일 선적되어 선박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출항했으며, 이번 달 23일 홍콩으로 전량 깐마늘로 수출될 예정이다.
홍성 마늘 재배 농가는 "금년에 마늘가격이 좋지 않아 농가들이 울상인데 지자체에서 해외로의 수출을 통해 홍성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여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이번 홍성 마늘 말레이시아 시범 수출은 시장테스트를 위한 것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물량을 더 늘려 수출을 진행할 생각이다. 알이 굵고 단단한 홍성 마늘이 K-마늘로 해외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