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바이오 업체 툴젠의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3분경 현재 툴젠은 전일 대비 1만4200원(29.83%)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지시간 16일 툴젠의 유전자 편집 치료제 ‘카스커비(Casgevy)’가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사상 첫 유전자 편집 치료제로, 향후 관련 시장이 동반 성장하리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툴젠은 세계 최초로 유전자 가위를 통한 인간 유전자 교정에 성공했던 김진수 전 서울대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현재 희소질환 치료제인 ‘TGT-001’ 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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