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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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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생태계 교란 생물의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7 23:23

방한일 대표, 4차 연구모임 회의 개최···활동 결과 ‘공유’
“토착종 생존 위협하는 교란 생물, 민관 협력 통해 퇴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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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모색을 위한 연구모임’이 17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그간 진행됐던 연구모임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도내 생태계 교란 생물의 중장기적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연구모임에는 대표를 맡고 있는 방한일 의원을 비롯해 간사인 정옥식 충남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장, 김응규 도의원 등 각계 전문가, 충남도청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지난 3월 발족 후, 도내 생태계 교란 생물의 현황 및 정책을 연구분석해 왔으며, 지난 9월 연구모임 활동 일환으로 예당호를 방문해 가시박 제거 활동을 전개했다.

현재 예당호에는 블루길, 배스 등 생태계 교란 어종이 88t 이상 잠정적으로 서식하고 있으나, 수매 대상은 25%에 그쳐 외래종의 근절이 어려운 상황이다.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생태계 교란 생물은 토착종의 생존을 위협해, 도민에게까지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주장했다.

따라서 "도 차원에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가야 하며, 생태계 교란 생물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민·관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포=에너지경지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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