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회 제279회 정례회 개회 모습. 사진=기장군의회 |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군정업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기장군 살림살이의 근간이 될 2024년도 본예산안 심의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안건은 총 18건으로 ‘부산광역시 기장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의원 발의안 6건, ‘부산광역시 기장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기장군수 제출안 12건에 대한 안건이 상정됐다.
11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9일간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는 본청, 읍·면, 직속기관, 사업소, 도시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의회운영기획위원회, 문화복지행정위원회, 경제안전도시위원회 소관의 감사반을 편성해 행정사무 전반에 관하여 잘못된 부분을 적발하고 시정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2일차인 11월 22일에는 △정관 농공단지 △정관 스포츠 힐링파크 △생활폐기물 선별 분리장 △기장도예촌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철마 고촌안평마을 복지회관 등 총 6개소의 현지 확인도 진행한다.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12월 5일부터 진행되는 2024년도 본예산 심사는 7984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료의원들에게 "행정사무감사는 군민을 대변하는 의원의 주요한 의정 활동으로 집행부의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생산적이고 영향력 있는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펼쳐줄 것을 요청 드린다"면서 "예산이 목적에 부합하고 실효성 있게 편성되어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심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군의원들도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면서 "가파른 물가상승 및 고금리로 농·어촌 복합도시인 기장군에서 농어업, 자영업 등의 생업에 종사하시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군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력히 전했다.
한편, 군의원들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동절기 종합 대책으로 군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안전도시국에 요청했다. 또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문화복지국 관련 부서에서는 세심하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더욱 신경써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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