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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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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뮤지컬 ‘파리넬리’ 25일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3 08:18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11월25일 뮤지컬 ‘파리넬리’를 시작으로 12월1일과 2일에는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2월8일, 9일 양일간은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뮤지컬 ‘파리넬리’ 포스터

▲뮤지컬 ‘파리넬리’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뮤지컬 ‘파리넬리’는 ‘사라방드(Sarabande)’와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 헨델의 아리아를 재해석해 편곡한 작품이다. 카스트라토(변성기가 되기 전에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남자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과 이면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렸다.

이번 공연은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기존 캐스트에 새로운 캐스트가 함께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파리넬리 역에는 초연부터 독보적인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루이스 초이가, 리카르도 역에는 김경수, 안젤로 역에는 박소연, 래리펀치 역에는 유성재, 헨델 역에는 이한밀이 출연해 천상의 목소리가 전하는 강렬한 에너지로 창작 뮤지컬의 결정판을 만나볼 수 있다.

발레극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포스터

▲발레극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발레극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흰토끼가 이끄는 가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며 겪게 되는 상황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을 배워나가는 이야기다. 2023년 앨리스는 태블릿 PC 속 가상공간으로 빠져들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과거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발레)극이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로 포토존도 준비돼 더욱 큰 즐거움을 선물한다.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포스터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은 젊고 독창적인 신진 제작진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져 2019년 6월 초연부터 과감하게 주-조연에 신인배우를 캐스팅하며 대한민국 공연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시조가 국가이념인 가상의 나라 조선을 배경으로 전통적인 색깔이 짙고 현대적인 음악과 춤이 더해져 독특한 퓨전 장르로 완성됐다.

음악은 힙합 기조 리듬과 국악기가 더해지며 단순한 비트가 아닌 구성진 장단으로 탈바꿈하고, 안무도 비보잉, 현대무용, 케이팝과 같은 다양한 장르와 한국무용을 결합해 전통적인 미를 살려 작품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낸 한국 뮤지컬이다. 양희준-김서형-박정혁이 ‘단’역을, 김수하-이아진-김세영이 ‘진’역을 맡았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 시 승격 60주년 기념한 ‘의정부시민 할인(40~50%)’과 수험생을 위한 ‘수능 할인(40%)’을 진행한다. 티켓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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