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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시장참여자 96% "30일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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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28일 ‘2023년 1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28일 ‘2023년 1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조사 결과 종합 BMSI는 106.5(전월 99.9)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미국 물가지표 둔화에 긴축정책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돼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12월 채권시장 심리가 지난달보다 호전된 것이다.

설문응답자 중 96%(직전 90%)는 오는 30일 있을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리인하 응답자는 3%(직전 0%)로 이 중 2%가 50bp(1bp=0.01포인트) 인하, 1%가 25bp 인하에 응답했다. 금리인상 응답자 1%(직전 10%)는 50bp를 인상할 것이라고 봤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로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한·미 물가상승률 역전 및 국내 가계부채 급등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117.0(전월 103.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긴축 종료 기대감에 유럽과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자 12월 금리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BMSI 역시 118.0(전월 105.0)으로 전월 대비 호전됐다. 주요국 물가상승률 둔화와 국제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인해 물가 상방압력이 완화돼 12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15.0(전월 90.0)으로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12월 환율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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