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이 누적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5일 오후 3시 기준, 누적 관객수 500만을 돌파했다.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켠 ‘서울의 봄’은 개봉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에 이어 개봉 14일째 500만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3’ 이후로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는 기록으로,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흥행 속도로 넘어섰다. 이에 최종 스코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020년 이후 겨울 개봉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하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지난 4일 관객 수(21만 4371명)도 개봉일 오프닝 스코어(20만 3813명)를 뛰어넘으며 장기 흥행까지 예고하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사태를 소재로,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이 이끄는 신군부의 반란에 맞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의 9시간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이성민, 김성균 등이 출연해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몰입을 부르는 열연을 펼쳐 뜨거운 입소문의 원동력이 됐다.
‘서울의 봄’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