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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1년만에 車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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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누적 수출 1000만대 돌파’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2002년 10월 출범 이후 21년만에 자동차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를 기념해 지난 6일 헥터 비자레알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 본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비자레알 사장은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은 제너럴모터스(GM) 차를 신뢰하고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국내 출범 이후 쉐보레 아베오, 스파크, 트랙스, 크루즈, 말리부 등을 거쳐 현재 생산되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은 전세계로 수출됐다. 주로 북미(35%), 서유럽(26%)으로 향했다. 최다 수출국은 미국으로 250만대 이상이 미국으로 갔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아베오가 약 221만대 수출되며 역대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스파크, 트랙스가 각각 약 194만대, 178만대 선적됐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차종의 생산 극대화와 대량 수출을 통해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05년 100만대, 2011년 500만대 수출을 달성했다. 완성차가 아닌 부품 형태의 현지조립제품(CKD) 수출까지 포함하면 지난달까지 수출량이 약 2500만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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