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일본 큐텐에서 판매하는 오휘 진 쿠션과 유시몰 화이트닝 치약. 사진=LG생활건강 |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을 발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면서 일본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5월부터 LG생활건강은 일본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큐텐, 아마존 등에 자사 브랜드 제품을 선보여왔다.
일본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는 LG생활건강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9종과 HDB(홈케어&데일리뷰티) 브랜드 9종이다.
특히, 큐텐이 주최하는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큐텐은 일본 20대∼30대가 많이 찾는 대표 온라인몰이다.
매출 기준 3일 종료한 11월 메가와리(11월 22일~12월 3일)에서 직전 행사인 9월 메가와리 대비 약 13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처음 참여했던 6월 메가와리와 비교하면 신장률만 294%에 이른다.
11월에는 디에이징 솔루션 브랜드 오휘의 ‘얼티밋 핏 롱웨어·톤업 진 쿠션 3종’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를 견인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는 대표 품목인 ‘하이라이트’가 소비자 호응을 얻으면서 9월 대비 132% 신장했다.
데일리뷰티 제품은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의 ‘화이트닝 치약’ 매출이 직전 행사 대비 66% 올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 일본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