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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뷔, 오늘(11일) 입대.."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1 09:26
rm 뷔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뷔가 11일 입대한다.RM·뷔 개인 SNS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알엠)과 멤버 뷔(V)가 오늘(11일) 입대한다.

RM은 지난 10일 위버스를 통해 "지난 십 년 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입대 전 마음을 전했다.

또한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을 석진이 형과 호석이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다.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라며 현재 군복무중인 멤버 진과 제이홉의 입대 당시 마음을 헤아리기도 했다. 이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아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없는, 마음과 마음으로 충만한 우리이길 소망한다"면서 "잠시동안 안녕 안녕. 돌아올 땐 또 안녕 하며 인사드리겠다"며 "미래에서 만나요 많이 사랑하고 있답니다. 조금이나마 닿길 소원하며"라고 팬들을 향한 장문의 편지를 마무리했다.

뷔_SNS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입대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했다.뷔 개인 SNS

같은 날 입대하는 뷔는 10일 "로망이었습니다. 삭발에 선글라스...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됐다"라는 유쾌한 글과 함께 삭발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육군 수방사 특임대에 지원한 것이 알려지자 뷔는 "전 한번 부딪히고 싶어서 가는 거니까, 그리고 제 목표도 있다 보니 크게 걱정하기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건장하게 안 다쳐서 돌아오겠다. 저만 믿으시라"라고 당부했다.

RM과 뷔는 11일, 지민과 정국은 12일 현역 입대한다.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현재 진과 제이홉은 군 복무중이며,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중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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